[김홍배 기자]최고급 외제 스포츠카인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와 추돌 사고를 낸 뒤 1억4000여만원의 보상 보험금을 타내려던 일당 2명이 벌인 '보험사기극'인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14일 거제시 고현동 한 도로에서 발생한 SM7 승용차와 람보르기니 추돌 사고는 이들 운전자가 짜고 낸 사고였던 것으로 18일 밝혀졌다.이들은 보험금을 노리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가 이번 사고가 크게 알려지자 이에 부담을 느껴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18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경남 거제시 고현동의 한 도로에서 용접공 A씨가 몰던
[김홍배 기자]유통기한이 지나 개 사료로나 쓰는 닭발을 사람 음식으로 둔갑시킨 일당이 적발됐다.이 일당은 조류 독감 때문에 닭발 공급이 부족하다는 점을 노렸다.서울 관악경찰서는 “개 사료용으로 사용할 미국산 닭발 20톤을 뼈 없는 닭발로 가공해 시중에 유통하려던 혐의(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 등)로 모 식품업체 대표 강모(51)씨를 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2월 14일 유통기한이 지나 개 사료용으로 사용되는 닭발 20t을 ㎏당 335원의 헐값으로 무려 670만원어치를 구입했다.이후 강씨는 이를 경북 김천시
[김홍배 기자]생활고 때문에 사채를 빌려 쓰다 갚지 못해 고민끝에 일곱살 난 딸을 흉기로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자수했다.경기 파주경찰서는 18일 "살인 혐의로 30대 김 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씨는 이날 오전 1시23분께 경기 파주시 한 모텔에서 생활고로 고민하다 자살하기로 결심한뒤 딸 살해한 뒤 이어 자신도 흉기를 이용해 목숨을 끊으려다가 실패한 뒤 112에 자수했다.남편과 2년 전에 별거를 한 김씨는 생활비로 빌린 1500만원과 월세비용 등으로 생활고를 겪어 오다 미리 준
[김홍배 기자]음주 단속을 피해 달아난 뒤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20대 남성이 구속됐다.서울 강동경찰서는 "음주 단속을 피해 달아난 남모(27)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남씨는 지난 9일 새벽 1시쯤 서울 둔촌동 인근에서 음주단속을 벌이는 경찰을 본 뒤 자신의 산타페 차량을 돌려 날아났다. 현장에 있던 임동훈(38) 경위가 순찰차를 몰고 뒤를 쫓았지만 남씨는 시속 100㎞가 넘는 곡예운전을 하며 도주했다.이 과정에서 남씨는 도주하면서 경찰차 범퍼를 들이받기도 했다고 경찰은 말했다.결국 경찰은 1
[김민호 기자]"검찰의 구형량이 세서 걱정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와 당황스럽다." "어쨌든 시민들이 선택한 시장인데 시민피해가 있어선 안된다." "시정 사상 가장 큰 사업들이 줄줄이 사탕인데 큰일이다."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선택(60·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장이 1심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방법원 제17형사부(송경호 부장판사)는 16일 권 시장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이날 법원앞에서 권선택 대전시장에 대해 당선무효형에 해
[김홍배 기자]“상한 음식을 줘도 아이들에게 큰 탈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울산지방경찰청은 "원아들에게 곰팡이 핀 음식을 급식으로 제공하려 한 울산 동구의 한 어린이집 원장 A(48·여)씨를 아동복지법 및 영유아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A원장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4~5차례에 걸쳐 원아들에게 공팡이가 핀 복숭아, 나물, 배추 등과 쉰 내가 나는 반찬 등을 급식으로 내놓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A 원장이 곰팡이가 핀 채소와 상한 냄새가 나는 반찬을 급식으로 내놓았으나 다행이
[김홍배 기자]중국도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실제로 탕웨이, 위샤오판 등 중화권 유명 여배우들까지 당했다. 16일 법제만보에 따르면 "올 들어 춘제(설날) 직전 대만에서 활동하는 여성 연예인 위샤오판(兪小凡)이 전화사기로 800만위안(14억 원)이라는 거액을 털렸다"고 밝혔다. 이 신문에 따르면 그녀는 당시 '상해공안국'이라고 지칭한 한 통화의 전화를 받았다. 국제전화사기에 연루됐으니 은행계좌를 조사해야겠다는 내용이었다. 위샤오판은 대만으로 돌아가자마자 시키는 대로 인터넷뱅킹을 통해 6차례에 걸
[김홍배 기자]“세상이 나를 무시해?..불만이 있다”평소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마구잡이로 흉기를 휘둘러 시민들을 위협한 50대 남성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구로경찰서는 16일 “불특정 다수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방해)로 일용직 노동자 박모(5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50분쯤 술을 마신 상태로 구로구의 한 문구점과 약국을 잇달아 찾아 사람들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박씨는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욕을 하고
[김홍배 기자]한류스타 김수현이 제주항공의 새 얼굴이 됐다.제주항공은 16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해를 품은 달'의 유명 배우 김수현과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앞서 가수 빅뱅과 배우 이민호 등 스타 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다. 제주항공은 '한류 대세' 김수현을 통해 아시아 시장 확대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수현은 향후 1년 간 제주항공의 인쇄 광고를 비롯해 각종 온·오프라인 영상물, 항공기 내·외부 광고 등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은 국내 L
[김홍배 기자]성매매 여성을 처벌하도록 규정한 법률 조항이 헌법에 반하는지를 두고 첫 공개 변론이 열린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오는 4월 9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성매매특별법) 21조 1항에 대한 심판 변론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심판 대상 조항은 '성매매를 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구류·과료에 처한다'고 규정했다.이번 공개변론은 지난 2012년 서울북부지방법원이 "착취나 강요 없이 이뤄지는 성인 간의 성행위에까지 국가가 개입해서는 안 된다"며 위헌
[김민호 기자]검찰이 정준양 전 포스코회장에 대해 출국금지조치를 내리는 등 포스코비리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이르면 이번주 중 전·현직 임원 등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어서 검찰 수사가 포스코 전 경영진의 비리를 캐는 방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정 전 회장은 베트남 건설 현장 비자금 조성과 부실기업 인수·합병 특혜 등 주요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회장으로 재임했다.1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지난 13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포스코건설 본사와 임직원 집 등 3~4곳을 1
[김홍배 기자]혼자 사는 노인들을 직접 찾아가서 현금을 뜯어내는 신종 보이스피싱 사기단이 경찰에 잡혔다.서울 성동경찰서는 "금감원 직원을 사칭해 독거노인들로부터 보이스피싱으로 돈을 뜯어낸 혐의(사기)로 총책 안모(27)씨 등 8명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중학교 선·후배 사이로, 피해자 모집책, 방문책 등으로 역할을 나눠 보이스피싱 범죄를 공모했다. 안씨 등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한 달 동안 피해자들에게 전화해 "은행계좌 정보가 노출됐으니 빨리 돈을 찾아라"고 한 뒤 피해자들의 집에 직접 찾아가 총
[김민호 기자]미국 해군의 연안전투함인 '포트워즈함'(LCS·3000t)이 14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한미연합훈련에 참가차 한국에 온 얕은 수심에서 빠르게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미국의 연안 전투함 '포트워스'는 3000톤급으로 시호크헬기와 무인정찰기, 미사일 21기와 57mm 자동화기 등을 탑재하고 있다. 또 무장이 다양해 수상전은 물론 잠수함과 기뢰전에도 능하다. 특히 '워터제트' 방식으로 추진하기 때문에 500톤급 고속정에 버금가는 빠른 기동력으로 북한 해군의 소형 잠수함 등 비대칭
[김민호 기자]지난해 세월호 사고 당시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해 12명을 구조한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헬기(B-511·팬더)가 지난 13일 밤 전남 신안 가거도 해상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기장, 부기장, 응급구조사 등 3명은 실종됐고 정비사는 사고 발생 두 시간 만에 발견했지만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졌다. 15일 현재 해군과 해경이 밤을 새며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 이렇다 할 성과는 없는 상태다.이러한 가족들의 애끊는 기다림이 계속되는 가운데 탑승자들의 애절한 사연이 속속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주말부부로 묵
[김민호 기자]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다음 주에 업무 복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리퍼트 대사는 14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모든 우정과 성원에 감사드린다. 우리 가족에게 큰 의미가 됐다”면서 “다음 주 중에 업무에 복귀한다”고 밝혔다.또 글 하단에는 자신의 쾌유를 비는 사람들이 보낸 꽃다발과 화분 등을 배경으로 아내와 아들, 애견 그릭스비와 함께 찍은 사진 2장을 올렸다.이에 주한 미국대사관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다음 주부터 업무에 복귀하는 리퍼트 대사에게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밝혔다.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후에는 애견을 데
[김홍배 기자] '화이트데이'인 14일 서울 도심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전단이 또 살포됐다.서울 마포경찰서는 "새벽 3시 20분쯤 홍대입구역 근처에서 박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웃는 모습과 함께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방하는 문구가 담긴 전단 200여 장이 뿌려졌다"고 밝혔다.경찰 관게자는 "CCTV를 분석한 결과 검은색 옷을 입은 남성이 인적이 드문 길에서 전단을 계속 떨어뜨리면서 걷는 모습을 포착하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 비판 전단은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구 청
[김홍배 기자]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14일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도입 비리 의혹과 관련해 이규태(66) 일광공영 회장과 SK C&C 권모(60) 전 상무에 이어 이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일광그룹 계열사 ㈜솔브레인의 이사 조모(49)씨도 구속됐다.이날 오후 조 이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전피의자심문)를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이승규 영장전담판사는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에 대한 소명이 있다"며 영장발부 사유를 밝혔다.합수단에 따르면 조 이사는 공군 전자전훈련장비(EWTS) 납품 과정에서 이규태
[김홍배 기자]경찰이 미궁에 빠진 나주 여고생 살인사건에 대한 재수사에 들어갔다.강간 후 살해 당한 여성의 신체부위에서 DNA가 검출됐음에도 불구하고 증거 불충분으로 용의자가 불기소 처분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전·현직 형사들이 재수사에 들어건 것.13일 전남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2001년 2월4일 나주시 남평읍 드들강에서 발생한 여고생 살인사건 용의자에 대한 수사기록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당시 광주 모 여고생이던 박모(당시 17세)양은 벌거벗겨진 상대로 강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성폭행을 당하
[김홍배 기자]서세원 상해 혐의 공판중인 서정희가 또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서 씨는 남편 서세원 씨가 폭행을 한 뒤, "신경 안정제를 먹였다"는 충격적인 증언을 했다.13일 채널A 단독 보도에 따르면 서정희 씨는 전화 인터뷰에서 "남편이 폭행한 뒤에는 약을 먹였다"고 주장했다.서정희 씨는 "순결을 잃었다면 생명을 잃은 것과 같다고 생각했다"며 "창피하고 수치스러운데 누구한테 도움을 청할 수 있겠냐"고 말했다.결혼생활 32년 동안 포로였다고 주장하는 서정희 씨는 "폭행이 있고 나면 물건을 사주고 여행가
[김민호 기자]북한이 지난 12일 오후 SA계열 지대공 미사일 7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이 미사일은 사거리 250km, 그리고 요격 고도 40km에 달해서 우리 공군에게는 특히 위협적으로 북한 땅에서 쏴서 우리 중부 지방 상공의 전투기까지 격추할 수 있는 위협적인 무기다합동참모본부는 13일 "북한이 어제 저녁 6~7시께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SA계열 지대공 미사일 7발을 동해 공해상으로 발사했다"며 "SA-2, SA-3 미사일은 수십 ㎞를 날아갔으며 SA-5 미사일은 200여㎞를 날아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특히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