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기자]‘삼성의 억만 장자는 왜 북한으로 향하고 있는가?’미국 CNN은 17일(현지시간) 상기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재용 부회장의 방북을 조명했다.남북 경협에 적극적인 문재인 대통령의 태도는 북한 내 수익성이 높은 무역과 기반시설 개방을 이끌어 낼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곧 대기업의 수익과도 연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중국 홍콩대 한국 전문가인 스티브 정은 "만약 한국이 기업 총수들을 북한으로 데려올 수 있다면, 이는 곧 남한 인력 또는 돈이 평양으로 유입되는 시작을 의미할 수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삼성이 바로 북한에
[김승혜 기자]탈세 의혹에 휩싸인 후 종적을 감췄던 중국배우 판빙빙의 근황이 107일 만에 공개됐다.홍콩 빈과일보(蘋果日報)는 17일 판빙빙이 세무당국의 탈세 관련 조사를 받고서 베이징 자택으로 귀가해 두문불출하고 있다고 전했다.신문은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그간 신병구금설, 망명 소문까지 나돌던 판빙빙이 무사히 자택으로 돌아와 근신 중이라고 보도했다.앞서 11일 판빙빙 소속사의 관계자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현재 판빙빙을 둘러싼 각종 괴담과 거짓기사가 난무한다”며 “진실은 때가 되면 자연스레 공개될 것이다. 아마도
[김민호 기자]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8월,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기자의 질문을 받고 ‘일희일비 않겠다’고 했다. 애써 지지율에 구애받지 않겠다는 말이었는데 그로부터 한 달도 안 돼 김 대변인은 전혀 다른 논평을 내놨다.‘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더 기울이겠다’고...임기 초 높은 비율을 기록하던 대통령 지지율이 시간이 지나면서 떨어지는 건 미국도 마찬가지이다, 이를 학계에선 '필연적 하락의 법칙(the law of inevitable decline)'이라
[신소희 기자]메르스 초기대응 부실이 속속 드러나고 닜다.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자 A(61)씨가 입국 전 부인에게 '마스크를 끼고 마중 나오라'고 말한 것으로 뒤늦게 조사됐다. 또 입국 직후 설사 등으로 체력이 떨어져 휠체어에 탄 채 입국 심사를 받았음에도 무사히 검역대를 통과했다.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역학조사관은 9일 오후 시청사에서 열린 메르스 대응 관련 대책회의에서 "제가 조사하면서 들었던 부분 추가로 말하면 환자분은 '호흡기 질환이나 발열이 없었다'고 하셨는데 (사실 A씨는) 아내분에게
[김민호 기자]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뇌물 수수 횡령 등의 혐의와 관련해 징역 20년 벌금 150억 원을 구형하면서 다음달 5일 열리는 선고공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6일 검찰은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 심리로 열린 이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20년, 벌금 150억원, 추징금 약 111억원을 구형했다.이날 이 전 대통령은 16분 동안 최후 진술에서 처음에는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입을 뗐지만 "가진 재산은 집
[김승혜 기자]14일부터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커피를 포함한 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가 금지된다. 현재 학교에서는 고카페인 성분이 포함된 에너지 음료나 커피가 포함된 가공유류 등에 대해 판매를 금지하고 있으나, 일반 커피음료는 성인 음료로 간주해 판매되고 있다.이와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가 카페인 음료를 지속해서 섭취하는 경우 심신의 건강한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 금지로 어린이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영국의 가디언지는 "한국은 커피숍 숫자가 편
[김홍배 기자] 검찰이 과연 박근혜보다 높은 형량 요구할까 110억원대 뇌물 수수와 350억원대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명박(77)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구형이 6일 이뤄진다.이 전 대통령이 법정에 나오기 시작한 첫 정식공판(5월23일) 이후 105일 만, 구속영장 발부(3월22일) 후 167일 만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 서관 417호 대법정에서 이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결심공판을 진행한다. 다만 이 전 대통령
[이미영 기자]꿈과 운명은 비례하고 어떤 꿈을 꾸고 어떻게 환경에 적응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코이의 법칙’.코이는 잉어 과에 속하는 관상어 중 하나로, 작은 어항에 넣어두면 10cm도 못자라지만 커다란 수족관이나 연못에 넣어두면 20cm까지 크고, 강물에 방류하면 1m가 넘게 성장한다. 즉, 같은 물고기인데도 좁은 환경에서 기르면 피라미가 되고, 강물에 방류하면 대어가 된다는 신기한 물고기다. 이것을 두고 '코이의 법칙'이라고 한다.앤드류 카네기는 “세상은 능력의 50%를 쏟아 붓는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100%
[김승혜 기자]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에서 또 한 번 1위에 등극했다. 통산 2번째 1위이자 자신들의 앨범 2장을 연이어 ‘빌보드200’ 정상에 올랐다.빌보드는 2일(현지시간) 홈페이지 뉴스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지난 24일(한국시간)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로 8일자 빌보드 차트 ‘빌보드200’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빌보드200’은 앨범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판매량 및 스트리밍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를 기반으로 순위를 매긴다.특히 방탄소
[김승혜 기자]기독교인을 박해하는 중국의 압박에 목사들이 비난 설명을 발표했다.9월 1일 중국 각지의 교회 목사 29 명이 중국 정부의 종교 정책을 비판하는 이례적인 성명을 인터넷에 발표했다. 이들은 종교 단체의 관리를 강화하는 '개정 종교 사무 조례'가 지난 2월 시행된 이후 당국이 교회에 국기게양 등을 강요하고 미성년자의 믿음을 금지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2일 요미우리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비공인 '가정교회' 목사 29명이 1일 인터넷에 공동성명을 발표해 당국의 교회 강제 해체를 비난했다. "문화대혁명 이후 사
[김민호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해 5월 16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문재인 정권 출범과 함께 '서울시 인맥'이 부각되고 있는 것과 관련 "사람이 아니라 정책을 봐 달라"고 말했다. 새정부 출범 이후 문 대통령이 임명한 청와대 수석 6명중 3명은 '서울시 인사'였기 때문이다. 대통령 비서실장도 서울시 정무부시장 출신이다. 이 때문에 '서울시 인맥'이 청와대를 장악했다는 얘기가 나온 바 있다. 당시 박 시장은 청와대에 입성한 시 출신 인사들에 대해 "서울시에서 나와 함께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며 좋은
[이미영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70억원을 요구한 ‘제3자 뇌물수수 혐의’가 항소심에서도 유죄로 인정되면서 29일 신동빈 회장의 2심 결심공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앞서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판사 김문석)는 24일 박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피고인을 징역 25년에 벌금 200억원을 선고한다"고 밝혔다.이날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이 롯데그룹에서 70억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도 1심과 같이 유죄로 판단했다.이날 재판결과에 따라 줄곧 억울함을
[김민호 기자]문재인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자영업자와 블루칼라, 무직 및 은퇴자들 사이에서 큰 폭의 지지층 이탈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5월 1주차 조사에서 83%를 기록했다가 지난주 발표된 8월 3주차 지지율은 60%로 하락했는데, 직업별로 보면 자영업자와 무직 및 은퇴자 사이에서 지지율 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이 사이 자영업자 지지율은 83%에서 52%로 무려 31%포
[이미영 기자]MB 자원외교 1호로 불리는 이라크 쿠르드 유전 사업에 석유공사가 무려 1조 3천억 원을 투자했음에도 국민의 혈세로 투자한 이 큰 돈을 고스란히 다 날리게 됐다.27일 SBS에 따르면 “10 년으로 정해졌던 이라크 북부 쿠르드 카밧의 화력 발전소 완공이 이번 달로 끝난다. 이 공사는 한국석유공사가 비용을 대 지었고 소유권은 쿠르드 자치정부에 있다. 석유공사가 공사비를 떠맡는 대신 쿠르드 내 탐사광구 8곳의 지분을 받아 원유를 뽑아 간다는 계약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석유공사는 같은 해 11월 쿠르드 자치정부와 정식 계
[김민호 기자]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압도적인 1등으로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25일 서울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8.25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박 의원은 21.28%를 차지해, 8명의 최고위원 후보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박 후보의 선거 슬로건은 '힘 없는 자들의 힘 박주민' 이었다.박 후보는 "우리나라가 경제규모 세계 11위. 과학기술 투자 1위. 무역규모 6위. 올 1분기 경제성장률 OECD 5위인데도 왜 우리는 살기가 힘들다고 느끼는가"라며 "국민들이 피땀흘려 부를 생산하지만 국민의 몫으로 돌아가는 것은 매우
[김홍배 기자]"박항서란 이름은 베트남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그 무엇이다"박항서 감독(59)이 이끄는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첫 8강행을 이뤄내면서 베트남의 축구 열기도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급기야 8강전을 '직관'하려는 팬이 늘면서 국영 항공사가 자카르타행 비행기를 늘렸다.지난 23일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16강에서 바레인을 1-0으로 꺾었다. 베트남은 파키스탄·네팔·일본을 연파하고 D조 1위(3승)로 16강에 오른데 이어 바레인까지 제압했다.
[김민호 기자]지난 16일 JTBC 손석희 앵커의 목소리에는 분노의 기운이 역력했다. "어처구니없는 일" "시민사회에 국가란 대체 무엇인가... 라는 멘트로 '김기춘 굴욕외교를 말했다'왕실장' 김기춘, 그는 '단돈 100억원을 받고 위안부 문제에 대한 불가역적인 합의를 했고 강재징용 손해배상 판결까지 지연시키는 그 중심에 있었고 세월호 7시간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일본 산케이 신문 가또 다쓰아 전 서울 지국장 명예회손 재판에도 관여하는등 박근혜 정부의 대일외교 설계자였다.가토 전 지국장은 2014년 8월 "박
[심일보 대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가능성이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 ‘변수도 적지 않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23일 베이징의 외교가에선 우선 중국이 사전공개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만약 시 주석이 방북한다면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등을 통해 사전에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장쩌민·후진타오 시대를 거치며 중국 최고지도자의 방북은 사전 공개가 관행이 됐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유다.또한 9·9절 방북은 중국으로선 부담이 적잖은 선택이란 지적이다. 김정은의 3차례 방중에 대한 단순한 답방이랄 수도
[김민호 기자]‘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해온 허익범 특별검사 팀이 수사 기간 연장 신청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박상융 특검보는 이날 오전 특검팀 정례회의에서 특검 수사를 연장할지를 논의한 뒤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이에 관해 법조계 일각에서는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수사 동력이 떨어진 점, 수사 과정에서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예기치 못하게 사망한 점 등을 들어 특검이 수사기간을 연장할 명분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왔다.또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골프장 근무
[김민호기자]여의도 정가에 황교안 전 국무총리 ‘정계진출 가능성’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황 전 총리가 지난 21일 ‘황교안의 답(청년을 만나다)’이라는 수필집을 내면서 부터다.보수 진영의 '잠룡'으로 꼽히는 황 전 총리가 수필집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황 전 총리가 정치 행보를 재개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이는 황 전 총리가 그동안 보수진영 후보로 지난해 대선에 이어 올해 지방선거 출마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황 전 총리는 다음 달 7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기념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