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학교 전담 경찰관 33살 김 모 경장이 담당 학교의 1학년 여학생과 성관계를 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해당 여학생이 이달 초 학교에 관련 사실을 알렸고, 학교도 이를 김 경장이 소속된 부산 사하경찰서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그러나 해당 경찰서는 이 사실을 알고도 사건을 덮었다. 연제경찰서의 경우 지난 5월 청소년 보호 기관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통보받고도 부산경찰청에 보고하지 않은 것이다.정 경장은 지난달 10일 소속 경찰서에 사표를 제출해 17일 수리됐다. 이에 대해 부산지방경찰청은 27일 이 사건 브리
[김홍배 기자]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발견된 머리 없는 시신의 진실은 무엇일까.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7일 "목을 끈에 매달아 추락했을 때 발생하는 흔적이 시신에서 발견됐다"는 1차 부검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인천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훼손된 시신 상태로 발견된 고물상 주인(50·남)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부검 결과다.지난 26일 시신 발견이후 경찰은 ‘강력 사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 사건을 다뤘다. 시신이 훼손된 것으로 보아 토막 살인일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경찰은 시신의 옷 호주머니 속에서 신분증과
[김홍배 기자]배우 김성민이 지난 26일 뇌사 판정을 받고 장기이식으로 5명의 환자에게 새 삶을 선물하며 생을 마감한 가운데 고인의 아내 이한나 씨가 K STAR '생방송 스타뉴스'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이날 이 씨는 김성민이 자살을 시도한 원인이 부부싸움이라고 알려진 것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이 씨는 "부부싸움을 하다가 화가 나서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만취 상태에서 일어난 사고"라며 "남편은 내가 나이가 더 많아도 날 딸처럼 예뻐해 주고 서로 사이도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이어 이 씨는
[김홍배 기자]‘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48·본명 이상우)씨가 지난 25일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 두 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신고됐다.27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클럽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1990년대 인기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49·본명 이상우)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이씨는 25일 오전 3시께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양모(29)씨와 박모(29)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5일 오전 3시쯤 이태원의 클럽에서 춤을 추고 있던 디
【신소희 기자】자살시도 후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던 배우 김성민(43)씨가 결국 뇌사 판정을 받았다.평소 장기기증의 뜻을 밝혀왔던 김 씨는 가족의 동의로 콩팥과 간장, 각막 등 장기를 기증해 5명의 난치병 환자들에게 새 삶을 나누고 세상을 떠나게 됐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응급의학센터 임지용 교수(주치의)는 26일 오후 서울 서초 본관 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씨가 24일 오전 2시24분께 심정지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도착했다"며 "추가적인 뇌 손상을 막기 위해 저체온 치료를 시행했으나 자가호흡
[심일보 기자]장군묘역에 안장될 수 있었으나 "생사를 함께한 전우들 곁에 묻히고 싶다"는 유언에 따라 2013년 사병묘역에 묻힌 채명신 장군,40여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의문투성이의 역사로 남아있는 베트남 전쟁, 베트남전 당시 초대 주월사령관을 지낸 故 채명신(1926∼2013) 예비역 중장이 생전 유언대로 파월 사병 묘역에 묻혔다.육군은 2013년 11월 28일 오전 10시 서울현충원에서 고(故) 채명신 예비역 중장의 영결식을 '육군장'으로 거행했다.영결식에는 유가족을 포함해 권오성 육군참모총장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김홍배 기자]부산의 학교전담 경찰관 2명이 관리하던 여고생과 성관계를 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부산지역 학교전담 경찰관 2명이 자신이 담당하던 여고생과 성관계를 가진 뒤 사직했다는 내용이 돌았다. 이 SNS에는 부산경찰청이 문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은밀하게 면직 처리로 마무리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문제가 확대되자 해당 경찰관들은 문제가 되자 슬그머니 사표를 냈고, 경찰은 이 같은 사실을 일부 확인하고도 징계 없이 수리한 뒤 쉬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24일 부산 A 경찰서에 따르면 지
[이미영 기자]영국의 EU탈퇴, 즉 브렉시트 투표 결과는 여론조사 결과와 정반대였다. 투표 당일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유고브의 조사에선 잔류가 52%, 탈퇴가 48%일 것으로 예상했다.이에 세계증시도 안도하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투표가 진행될수록 '잔류'의 패색이 짙어졌다. 결국 뒤집을수 없은 정도로 표차이가 벌어졌고 탈퇴는 사실로 굳어졌다. 세계 증시도 폭락하는 등 깊이를 가름하기 어려운 충격에 빠졌다.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에서 이탈 지지표가 잔류 지지표를 상회하는 것이 확실시 됐다고 BB
[김승혜 기자]‘탤런트 김성민(43) 씨 부부싸움 후 욕실에서 자살 기도’24일 아침부터 찾아든 탤런트 김성민(44)의 자살시도 소식은 한마디로 충격이었다. 현재 김성민(43) 씨는 의식불명 상태.한때 시청률 보증수표로 안방극장을 책임지던 김성민은 어쩌다 자살시도까지 하게 됐을까.2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5분께 경찰 112에 김 씨의 아들(18)로부터 “아버지가 어머니를 폭행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경찰은 김 씨의 서초동 자택으로 출동했고, 부인 A(47·여) 씨는 “사소한 다툼”이라면서 사건 처리를 원하지 않으니 돌
[김민호 기자]23일 검찰 소환조사를 받게 된 국민의당 김수민(30·비례대표 7번) 의원이 "리베이트 같은 건 절대 없었다"고 말했다.이날 예정된 시간보다 다소 이른 오전 9시50분께 회색 재킷에 흰 블라우스 차림으로 변호인과 함께 서울서부지검에 도착한 김 의원은 2억원의 성격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검찰 조사에서 모든 걸 소명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박선숙 의원과 사전 논의 같은 것이 있었느냐" "당 지시가 있진 않았느냐"는 기자들의 잇따른 질문에는 일절 대답하지 않고 청사 건물 안으로
[김승혜 기자]지난 14일 사기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수 겸 화가 조영남(71) 씨가 춘천지방법원 속초지원이 아닌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게 해 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22일 춘천지법 속초지원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1일 변호인을 통해 법원에 이송신청서를 냈다. 조씨 측은 신청서에서 “이 사건으로 기소된 피고인들이 모두 서울에 거주하고 있으며, 검찰 기소 내용상 사건이 발생한 곳도 서울”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속초지원은 조 씨 측이 검찰 조사 때에는 관할지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는데, 변호인이 보강되면
[심일보 기자]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로비 목표'였던 감사원 고위 관계자는 취재진의 “정운호에 대해 잘 아느냐”는 질문에 '그가 누군지 모른다'고 답했다. 그는 서울메트로 입점 로비 감사를 지휘했던 인물.정말 그는 정운호가 누구인지 몰랐을까정운호는 화장품 업계에선 ‘타고난 장사꾼’, ‘마이더스의 손'으로 널리 알려진 신화적인 인물이다.그의 학력은 중졸, 정은 17세에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보따리 장사로 사업 종잣돈을 마련해 이듬해 1993년 ‘세계화장품’이라는 상호로 종합 화장품 대리점을 시작했다.이후 브랜드 ‘식물원
[김승혜 기자]‘정운호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홍만표 변호사(57)가 검찰 고위층을 상대로 로비를 벌였다는 ‘전관 특혜’ 의혹에 대해 “근거가 없다”고 결론지었다.검찰은 홍 변호사가 2011년 서울메트로에 대한 감사원·서울시의회의 감사 무마 명목으로 2억원을 받았고, 34억5600만원에 달하는 변호사 수임료 신고를 누락해 15억5300만원을 탈세(脫稅)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홍 변호사는 1조3000억원대 사기 어음 발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현재현 전 동양 회장을 변호하면서 2억원을 받고 선임계를 내지 않았고, 2조300
[김홍배 기자]"사회적으로 소란을 일으켜 죄송합니다. 저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분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조영남이 지난 14일 춘천지검 속초지청으로부터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19일 대작(代作) 그림을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겸 화가 조영남(71)이 그동안 사회적으로 파장을 불러일으킨 대작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인 것. 지난 14일 춘천지검 속초지청으로부터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후 심경을 밝히기는 처음이다. 그는 지난달 28일 부산에서 열린 '쎄시봉 콘서트'에
[김민호 기자]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인 ISIL(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 IS의 다른 이름)이 국내 미국 공군시설과 우리 국민을 테러대상으로 지목했다. 경찰도 테러 대비태세 강화에 나섰다.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인 ISIL(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이 국내 주한미군 시설과 우리 국민 등을 테러 대상으로 지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국가정보원이 19일 밝혔다.경찰청도 이날 배포한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테러 조직의 동향을 파악한 후 수사 등 필요한 사항을 조치 중"이라며
[김소희 기자]" 이런 게 역사 바로 세우기. 너무 심하다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 범죄는 지구촌 공분을 사는 역사적인 수치다. 다시 이런 일이 없기 위해서라도, 단죄는 필요하다."(네이버 아이디 'ranm****')독일 나치 정권이 2차 세계대전 때 폴란드에서 가동한 아우슈비츠 강제 집단수용소의 학살을 방조한 혐의로 현재 94세의 노인이 된 전 나치 친위대원(SS)에게 징역 5년이 선고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정의로운 판결이라며 이같이 박수를 보냈다.17일 독일의 데트몰트 주 법원은 피고 라인홀트 해닝에게 징역 5년
[심일보 기자]중국 어선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불법 조업을 확장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한강 하구까지 들어와 한국 경찰과 충돌이 잦아지고 있다. 한마디로 간이 배 밖으로 나온 모양새다이에 민정경찰이 나서 중국 어선 퇴거 작전을 벌이고 있고, 지난 14일엔 한강 하구 수역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 2척을 나포했다. 그럼에도 중국 어선은 한강 하구 출몰을 멈추지 않고 있다.연평도 상황은 더 심각하다. 300척가량의 중국 어선이 상주하다시피하며 ‘싹쓸이’ 조업을 하고 있는데도 우리 군과 경찰은 수수방관하는 모양새다. 최근
[김민호 기자]'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평양에서 자살폭탄테러로 사망했다는 내용의 글이 17일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해 유포됐다. 정부 당국은 이 글을 작성한 '동아시아트리뷴(East Asia Tribune)'이라는 매체의 신뢰성에 의문을 표하며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날 국방부 관계자는 "신빙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정보당국은 파악하고 있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살아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추정한다"고 했다.김정은 위원장의 자살폭탄테러 사망설은 이날 오전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이 매체의 사이트 주소
[이미경 기자]검찰이 신격호(94) 총괄회장, 신동빈(61) 회장 등 롯데그룹 오너 일가에 대한 비자금 의혹을 집중 수사하면서 그동안 불거진 각종 사업 특혜·비리 의혹도 재조명 받고 있다.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노출된 인물이지만 이번 수사 국면에서 일감 몰아주기와 함께 서씨와 롯데 게열사간의 부동산 거래에 의혹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 것.서미경(57)씨가 보유한 서울 강남 빌딩에 신동빈(61) 롯데 회장이 올해 설립한 회사가 입주해 있는 것으로 17일 취재결과 확인됐다.신동빈 회장은 올해 2월 개인 돈 100억원과 롯데쇼핑 등 주요 계
[김홍배 기자]해외 원정 성매매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던 유명 여배우 이 모씨가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가 최근 취하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씨는 2015년 미국 현지 호텔에서 1300만~3500만원을 받고 성관계를 했으며, 이들의 만남을 주선한 강 씨와 박 씨는 기업가로부터 많게는 3만달러(약 3500만원)를 현찰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성매매 혐의로 약식기소돼 법원에서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이 씨는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이지민 판사에게 정식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