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생수의 국내 시장공략이 크게 늘면서 지난해에는 수입량이 수출량 보다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관세청이 27일 발표한 생수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생수수출 금액은 지난 2009년 495만 달러에서 2010년 722만 달러, 2011년 1836만 달러로 급증했다 2012년 549만 달러로 급락한 뒤 지난해에는 546만 달러를 기록했다.반면 수입은 2009년 663만 달러, 2010년 876만 달러, 2011년 865만 달러, 2012년 899만 달러에서 지난해에는 2477만 달러로 가파르게 상승했다.올해의 경우에도 상반기
'철피아'(철도+마피아)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후곤)는 '인천공항철도 연계시설 확충사업' 관련 철도부품 시험성적서를 위조해 적격 심사를 통과하게 한 혐의(사문서위조)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KRRI) 책임연구원 박모(55)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2012년 5월 철도부품 납품업체인 AVT사(社)의 김모 이사와 공모해 레일체결장치 성능 관련 시험성적서를 위조해 이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제출, 적격 심사를 통과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해당 부품은 2012년 3월 성능시험 결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이 변사로 발견된지 74일만에 가족에게 인계된다. 경찰청은 25일 오후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을 유가족에게 인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유 전 회장의 시신은 전남 순천경찰서 경찰관의 입회하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유가족 대표에게 인계될 예정이다. 시신은 유 전 회장의 매제인 오갑렬 전 체코대사 측이 인수 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인 권윤자 씨와 장남 대균 씨는 구속돼 있고 차남과 딸들은 모두 수배 상태이기 때문이다. 또 유병언 전 회장의 장례식은 이번주 주말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정성근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사생활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같은 당 김태년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정 전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낸 고소장에서 "박 원내대표는 방송에 출연해 저의 사퇴를 요구하며 '입에 담기조차 싫은 내용'의 추문을 추가 폭로하겠다고 위협했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루머를 듣고 전화 한 통이면 확인될 진실을 외면한 채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이렇게 운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주지방경찰청(청장 김덕섭)은 22일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의 음란행위 혐의(공연음란) 수사결과, 범죄혐의가 인정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 전 지검장은 지난 12일 오후 11시32분께부터 같은날 오후 11시52분까지 약 20분 제주시 이도2동 왕복 7차선 도로변 등에서 5회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은 "제주시 이도2동 모 분식점 일대 주변 13대의 CCTV를 확보해 이 중 음란행위가 명확하게 잡힌 7곳의 CCTV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CCTV 인물이 김 전 지검장인지와
지난해 1억원 이상 연봉을 받은 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이 20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말정산 통계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소득(2012년도 귀속분)을 신고한 직장인 가운데 급여가 1억원 이상인 사람은 41만55000명(2.6%)으로 전년 대비 5만3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억대 연봉을 받는 직장인 69.7%(24만9500명)는 수도권에 거주했다. 서울에 19만670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8만700명), 인천(1만23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변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19일 유 전 회장의 죽음이 범죄와 연관된 것은 아니라고 최종 결론내렸다.백승호 전남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전남 순천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유병언의 사망이 범죄에 기인한 것이라고 판단할 단서나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경찰은 수사본부를 꾸려 지난 7월23일부터 이달 19일까지 28일간 변사체의 신원 확인과 범죄 관련성을 수사해왔다.수사 결과 변사체에서 채취한 DNA와 지문, 치아 정보, 입고 있던 옷 등이 유병언의 것과 일치해 변사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에서 결혼한 회원 2만9446명 중 최근 3년간(2011~2014년) 혼인한 초혼부부 6000명(3000쌍)을 표본 조사한 혼인통계 분석결과를 토대로 ‘성혼회원 표준모델’을 19일 발표했다.듀오의 혼인통계에 따르면 남성의 표준모델은 ▲36세 ▲연 소득 약 47000만 원 ▲4년제 대졸 ▲신장 175cm ▲일반 사무직원이다. 여성의 표준모델은 ▲33세 ▲연 소득 약 3500만 원 ▲4년제 대졸 ▲신장 163cm ▲일반 사무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연령결혼정보회사의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 36세, 여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대립과 갈등의 한국 사회에 소통, 화해, 용서 등의 메시지를 남기고 18일 한국을 떠났다. 30여년 전 요한 바오로 2세 전 교황의 필리핀 방문은 필리핀에 큰 변화를 불러왔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역시 한국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바오로 2세는 재임 기간 필리핀을 2차례 방문하는 등 '필리핀 사랑'이 남달랐다. 필리핀은 아시아에서 가톨릭과 가장 가까운 국가로 인구의 80% 이상이 가톨릭 신도이다.지난 1981년 2월17일 바오로 2세 교황의 첫 필리핀 방문 당시 필리핀은 계엄령을 선포하고 헌정을 중단
[심일보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SNS에 올린 글이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지난17일 군 복무 중인 장남의 가혹행위 혐의에 대해 대국민사과를 했다.그러나 사과 시점에 대한 구설수도 문제지만 아들의 폭행 사실을 통보받은(13일) 이후 15일 남 지사가 SNS에 ‘기분 좋게 술을 마셨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15일 오후 10시쯤 자신의 SNS에 “거리에서 호프 한잔하고 있다, 분위기도 짱. 아이스께끼 파는 훈남 기타리스트가 분위기 업시키고 있네요-나혜석 거리에서”이라는 내
한 밤 중에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제주지검장이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했는지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CCTV 정밀분석 결과가 진실 확인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제주지방경찰청은 18일 오전 음란행위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지검장이 현행범으로 체포된 과정과 CCTV 국과수 의뢰 등에 대한 내용을 설명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여고생 A(18)양이 제주시 이도2동 모 분식점 앞에서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이날 오후 11시5
관피아(관료 마피아)와 철피아(철도 마피아)의 유관기관 재취업 실태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이 17일 안전행정부와 경찰청, 소방방재청으로부터 각각 제출받은 퇴직공직자 공공기관 및 공직유관기관 재취업 현황에 따르면 현재 이들 부처의 26개 산하기관 중 20개 기관에 모두 69명의 퇴직공직자들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관별로는 안행부 퇴직공직자들은 8개 산하기관에 18명, 경찰청은 5개 기관에 36명, 소방방재청은 7개 기관에 15명이 각각 재취업해 근무하고 있다. 특히 재취업
[심일보 기자]남경필 경기지사의 장남이 후임병을 때리고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17일 경기도 포천 6사단에서 후임병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사병은 남경필 경기지사의 장남인 남모 상병으로 밝혀졌다.이와 관련 6사단은 현재 남 상병이 4월 초부터 이달 초까지 맡은 일과 훈련을 제대로 못 한다는 이유로 같은 부대소속 B 일병의 턱과 배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청에서 이와관련 긴급대책회의를 하고 있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15일부터 도지사 업무차량으로 전기자동차를 구입해 타고 다니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장과 정부 기관장 중 관용차로 전기차를 도입한 것은 원 지사가 처음이다.17일 제주도에 따르면 원희룡 지사는 제주 카본프리 아일랜드 계획을 직접 실천하고 전기차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업무용으로 전기차 ‘쏘울EV'를 구입해 타고 다니고 있다. ‘쏘울EV' 는 국내 순수 기술로 제작된 모델이다.제주는 그동안 전국최초 전기차 민간보급, 전국 1위의 전기차 보급률,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 행사 유치 등으로 전기차 붐을
"하늘에서 하느님의 기적이 나타났습니다."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충북 음성 꽃동네를 방문한 가운데 교황을 알현하고 돌아가는 신도들이 서쪽 하늘을 보면서 연신 '기적'을 연발했다.이날 오후 6시10분부터 6시30분까지 꽃동네 서쪽 하늘을 향해 지는 해를 보고 신도들은 "마치 태양이 도는 것처럼 태양 테두리 빛이 20분가량 회전했다"고 설명했다.다른 신도는 "교황 알현을 마치고 꽃동네 정문으로 향하던 중 신도들이 휴대폰과 카메라로 태양을 찍고 있었다"며 "태양을 자세히 보니 마치 도는 모습이었다"고 했다.또 다른 신
"오늘은 모든 한국인에게 큰 기쁨의 날입니다.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그 동료 순교자들이 남긴 유산, 곧 진리를 찾는 올곧은 마음, 그들이 신봉하고자 선택한 종교의 고귀한 원칙들에 대한 충실성, 그리고 그들이 증언한 애덕과 모든 이를 향한 연대성, 이 모든 것이 이제 한국인들에게 그 풍요로운 역사의 한 장이 됐습니다."프란치스코(78) 교황이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집전한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 미사 강론에서 "순교자들의 유산은 선의를 지닌 모든 형제자매들이 더욱 정의롭고 자유로우며 화해를 이
프란치스코(78) 교황이 15일 김대건 신부의 생가인 솔뫼성지를 찾았다. 솔뫼 성지는 한국 최초의 천주교 사제 김대건(1822~1846) 신부가 태어난 곳으로 한국 천주교의 모태가 된 장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오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를 마치고 아시아 청년들과 오찬을 한 뒤 헬기를 타고 이곳으로 왔다. 오후 4시35분 당진 우강초등학교에 도착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승용차에 올라 900m쯤 떨어진 솔뫼성지로 이동했다. 도로변 시민들은 교황이 보이자 환호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성지 입구에서 무개차로
방한 이틀째를 맞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 서강대를 깜짝 방문했다. 서강대는 교황이 속한 수도회인 예수회가 세운 국내 유일의 대학이다. 1948년 당시 교황인 비오 12세가 한국가톨릭교회의 발의를 윤허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가톨릭 예수회가 1960년 6개 학과 신입생 158명을 받으면서 개교했다. 앞서 교황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 집전한 뒤 예정대로 대전가톨릭대를 방문해 아시아 청년대회 참석자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예정된 방문은 대전가톨릭대가 유일했다. 교황의 서강대 방문은 예수회 사제들의
에콰도르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기념, 한국에 6000송이가 넘는 장미를 보내왔다.주한 에콰도르 대사관은 15일 “한국에 도착한 수천 송이의 장미는 대한민국 우애의 표시이자 교황이 한국에서 집전하는 미사 때 제단 장식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이 장미는 16일 광화문에서 열리는 한국인 순교자 124위 시복식 제단을 장식한다. 또 18일 명동성당에서 열리는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에도 성당 내부를 장식한다. 흰색과 베이지, 분홍 계열의 장미 14종이다.에콰도르 장미는 세계적으로 크기와 다양한 종류, 강렬한 색상, 수명을 보장하는 길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둘째 날인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위해 서울에서 대전까지 KTX를 탔다. 애초 장거리 이동 때 사용하기로 한 헬기는 타지 않았다.결코 보여주기 위한 방문, 그리고 행보다.천주교 교황방한위원회는 “도착지인 대전의 기상상태가 좋지 않았다. 구름이 많고 바람에 세기 때문에 기존 헬기 이용 계획이 변경됐다”고 밝혔다. “교황방한위원회는 여러 상황에 따라 KTX 이용도 계획안 중 하나로 마련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앞서 교황방한위원회 대변인인 허영엽 신부는 “교황이 KTX를 타고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