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보수 단체 '어버이연합'을 둘러 싼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탈북자를 동원한 단순 '알바 집회' 의혹에서 시작된 파문이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의 자금 지원 논란에 이어 청와대의 배후 조종설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이에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 21일 다시 거리로 나선다.어버이연합 측 인사는 이날 시사플러스 기자와 만나 “오늘 오후 2시 30분 시사저널 앞에서 집회를 하겠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 역시 “오늘 시사저널에서 집회를 할 것으로 안다”면서 “약 150명 정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어버이연합
[김홍배 기자]구마모토 피난민 가운데 상당수가 차에서 대피 생활을 이어가는 이른바 '차량 난민'. 좁은 차 안에서 장시간 지내다보니 소위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으로 목숨을 잃는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그래서일까 연쇄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 구마모토(熊本)현 이재민들이 '달밤에 체조'를 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혈액 순환을 도와야 한다." 지난 19일 오전 2시 반경 구마모토 현 마시키(益城)지역에 위치한 주차장을 달리는 한 남성(65)의 말이다. "차 안에서는 2시간만 자면 눈이 떠진다. 그때마다 라디오를 듣
[김홍배 기자]중학교 3학년 남학생 5명이 초등학교를 막 졸업한 13살 여학생을 상대로 끔찍한 성폭행을 저질러 충격을 주고 있다.20일 YTN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5일 밤 중학교 3학년 남학생 5명이 갓 중학교에 들어간 13살 여학생을 생일파티를 한다며 고시원으로 불러내 술을 먹인 뒤 성폭행을 저질러 경찰에 체포됐다.여학생의 아버지 40대 A씨는 밤늦도록 연락이 두절된 딸을 기다리다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고, 경찰은 딸을 경기도의 한 고시원에서 찾아냈다.A양의 아버지는 “제 딸아이가 쓰러져 있었고 고시원 공간 내에서 피임 도구(콘
[김승혜 기자]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프로메테우스의 ‘불’은 인류 문명의 시초였다.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의 뜻을 어기고 불을 훔쳐 인간에게 줬다는 이유로 코카서스 산 정상 바위에 묶여 매일 독수리에게 간을 쪼이는 형벌을 받아야 했지만 그가 건넨 불씨는 분명 인간에겐 ‘축복’이었다.정보통신기술과 디지털 기기의 발전도 인류 문명을 혁명적으로 변화시켰다. 인간의 삶을 획기적으로 편리하고 윤택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프로메테우스의 불에 비견할 ‘선물’이라 할 만하다.이 문명의 이기(利器)는 그 편리성 덕에 급속도로 퍼져 나가 인간 삶 깊숙이
[이미영 기자]일본 규슈 구마모토현 연쇄 강진이 일본 주력산업을 강타하고 있다. 또다시 고조된 '지진 공포'는 일본 내수를 견인해온 관광산업에도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특히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 지역의 연쇄 지진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토요타와 닛산 등 완성차업체의 규슈 지역 공장이 가동 중단 사태를 겪은 가운데 부품 조달에 문제가 장기화할 경우 차량 생산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2011년 일어난 일본 동일본 대지진 때 일본 자동차업계가 크게 위축된 적도 있어 자동차업계가 예의주시하고
[김홍배 기자]세월호 침몰 당시 파란 바지를 입고 소방호스를 몸에 묶은 채 단원고 학생 등 승객 20여명을 구조해 ‘파란 바지의 의인’이라고 불리는 김동수(51)씨가 18일 또다시 자해했다.이날 제주소방안전본부와 목격자 등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1시27분께 제주도청 1청사 1층 로비에서 손목 등을 흉기로 그었다. 김씨는 상처를 꿰매는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씨는 자해를 하며 "세월호 진상규명도 안 되고 치료도 제대로 안 되는 이 나라, 통증을 없애달라. 내 몸을 다 잘라달라. 원희룡 제주지사는
[김홍배 기자]한 치킨집의 사장 김씨는 통닭 이름을 명품 브랜드인 루이비통과 이름을 비슷하게 붙여 가게를 열었다.루이비통의 알파벳 철자가 원래 그 중간에 T가 2개 들어가는데요. T하나를 빼고 뒤에다가 DAK을 붙였다. 그래서 루이비통이라는 원래는 붙여서 '루이비통 닥'으로 영업을 시작했다.또 루이비통의 제품 로고에다 'D'를 붙인 모양도 만들어 냅킨이나 포장지 등에 사용했다. 그러다 루이비통 측으로부터 지난해 9월 가처분 소송을 당했다. 루이비통은 김씨가 자사 브랜드와 유사한 이름과 로고를 쓴 것은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이라며
[심일보 기자]일명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한 일본과 에콰도르에서 14일(현지시간)과 16일 연쇄 강진이 일어나 이 기간 동안 양국에서 최소 275명이 숨졌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58분(한국시간 17일 오전 8시58분) 에콰도르 무이스네에서 남동쪽으로 27㎞, 수도 키토에서 북서쪽으로 170㎞ 떨어진 태평양 해안지점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났다. 진원 깊이는 19.2㎞로 비교적 얕은 편으로 관측됐다.환태평양 조산대는 일본, 동남아, 뉴질랜드 등 태평양 제도, 북미, 남미의 해안지
[김승혜 기자]“주부 이모(56)씨는 최근 '카드 포인트 통합 조회 시스템'을 통해 그동안 열심히 긁은 현대카드에 3만 포인트가 적립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때마침 생활용품이 필요했던 그는 이때다 싶어 '현대카드 M포인트몰'에 접속했다. 그런데 가격이 평소 다니던 대형마트 보다 비쌌다.차선책으로 카드사 제휴 가맹점인 외식업체에서 포인트를 사용할까도 생각했지만, "결제대금의 10%만 포인트로 쓸 수 있다"는 안내 글에 마음을 고쳐먹었다.포인트 유효기간도 얼마 남지 않아 이씨는 결국 울며 겨자 먹기로 M포인트몰에서 남은 포인
[김민호 기자]새누리당 비박계가 일제히 원유철 원내대표의 비상대책위원장 추대를 비판한데 이어 마침내 칼끝이 청와대를 향했다.비박계는 총선 참패 직후만 하더라도 공천 학살을 주도한 당내 친박계로 공격 대상을 한정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참패의 원인을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실패로 규정하며 칼끝을 청와대로 향하는 분위기다.20대 총선에서 낙선한 '원조 쇄신파' 정두언 의원은 18일 YTN 라디오에 출연, "지도자가 책임지지 않으면 아무도 소신껏 일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런 정부가 성공할 수 있겠냐"며 "우리 지도자가 권력자가
[이미영 기자]'가짜 백수오' 논란이 일어난 지 1년째가 됐지만, 피해자들은 여전히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검찰은 논란의 중심이던 내츄럴엔도텍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홈쇼핑 업체들 역시 보상 책임을 미루면서 "가해자는 없고 피해자만 남았다"는 목소리다.반복되는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법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중 백수오 제품 상담건수는 1만9834건을 기록했다. 97건이었던 전년(2014년)보다 204.5배 증가한 수치다
[이미영 기자]이른바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제조·유통업체 중 처음으로 롯데마트가 대국민 사과와 함께 구체적인 피해자 보상 계획을 발표하기로 했다.하지만 롯데마트가 자체 브랜드(PB) 가습기 살균제 사용으로 폐 손상을 입은 피해자들에 대해 전격 보상결정을 내린 가운데 그 배경에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롯데마트는 18일 오전 11시 현 경영진이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 사건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피해 보상기구 대책위원회 설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사과문을 발표한다고 17일 밝혔다.롯데마트는 최근 사과문을 발표하는 내부 방침을 정
[김홍배 기자]두 차례 강진이 발생한 일본 규슈 구마모토 현에 있는 아소산에서 16일 오전 소규모 분화가 일어났다.이번 아소산 분화와 지진과의 연관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날 연기는 상공 100m 높이까지 올라간 것으로 관측됐다.일본 당국은 강진과 직접적 연관이 없다고 밝혔지만, 지난해 대규모 분화에 이은 화산 폭발 가능성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이날 일본 당국은 분화 경계 2단계인 '화구 주변 경보'를 발효하고 1㎞ 이내 접근을 금지했다.아소산은 높이 1592m의 아소산은 다섯 개의 봉우리로 구성되어 있다. 지진이
[김홍배 기자]부동산 전문가들은 4·13 총선 이후 부동산 시장에 대해 ‘약보합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총선 때 나온 공약 가운데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형 이슈가 눈에 띄지 않는데다 ‘5월 주택담보대출 지방 규제 강화’ 시행이 코 앞으로 다가와서다.이와 함께 20대 총선이 여소야대로 끝나면서 정부의 건설·부동산정책은 물론이고 각종 지역개발사업도 상당한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3당 체제가 구축되고 야당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기존 부동산정책과 각종 개발사업이 답보상태를 이어갈 수도 있다. 하지만 여야가 공통으로
[김홍배 기자]16일 새벽 일본 규슈(九州) 구마모토(熊本)현을 강타한 규모 7.3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4일 발생한 1차 강진으로 인한 희생자가 9명까지 모두 41명이 사망했다고 NHK가 보도했다.특히 지난 14일 규모 6.5의 강진에 쑥대밭이 됐던 구마모토 현 마시키마치. 이어 발생한 규모 7.3의 강진에 1차 지진에 힘겹게 버티고 있던 마을은 복구가 거의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초토화됐다.마을 입구로 통하는 모든 다리가 1m 가까이 솟구쳐 올랐고 도로는 수십m씩 쩍 갈라졌고 첫 강진에 주택 20여
[김승혜 기자] 기아차가 7년만에 풀체인지 모델 신형 K7. 준대형차 시장에서 오래 자리를 지켜온 만큼 기대가 큰 모델이다.신형 K7은 엔진에 따라 5가지 트림으로 나뉘는데 이번 시승모델은 가장 힘이 좋은 3.3 가솔린 모델이었다. 가솔린 람다Ⅱ 3.3 GDi 모델은 가장 많이 판매되는 가솔린 세타Ⅱ 2.4 GDi이나 디젤 R2.2 e-VGT 모델보다 월등한 파워를 바탕으로 부드러운 주행감과 정숙성까지 겸비하고 있다.16일 만난 K7은 완벽하게 변신했다. 날렵한 외관에 빼어난 정숙성까지, 운전자들의 마음을 쏙 빼앗아갈 만한 성능으로
[김홍배 기자]세월호참사 2주기인 16일 경기 안산에서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진상규명을 함께하겠다는 의지가 모였다.4·16가족협의회가 16일 오전 안산시 화랑유원지 정부합동분향소 앞에서 개최한 '세월호참사 2년 기억식'에는 유가족, 학생, 시민, 정치인 등 3000여명이 운집했다.야권은 세월호 참사 2주기인 16일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세월호 참사 특별법 개정 등 진실 규명 활동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다만 당 차원의 추모 대신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각종 추모 행사에 참여했다.일부 의원들은 오후 진도 팽목항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김홍배 기자]백두산 지하에 서울시 면적(605㎢) 2배에 달하는 마그마(magma·땅속 깊은 곳에서 암석이 지열로 녹아 반액체로 된 물질)가 존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북한 과학자들이 백두산과 관련된 연구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북한 지진국과 평양국제새기술경제정보센터, 영국 런던대·캠브리지대, 미국지질조사국, 중국 EEMPS 공동 연구진은 16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에 "백두산 천지 인근에 지진계를 설치해 지진파를 분석한 결과, 지하에 서울시 면적 2
[김홍배 기자]일본 규슈 구마모토 현에서 이틀 만에 또다시 강진이 발생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16일 오전 1시 25분께 구마모토에서 리히터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진원지가 북위 32.8도, 동경 130.8도이며 깊이는 약 10㎞라고 발표했다.기상청은 규슈 서부 해안에 높이 1m 정도의 쓰나미(지진해일)가 우려된다는 주의보를 발령했다가 해제했고, 약 30분간 진도 4~6의 강한 흔들림이 계속되면서 5차례 정도 여진이 계속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AP통신은 “16일(현지시간) 새벽
[김민호 기자]4·13 총선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이한구(사진) 의원이 15일 자신이 맡고 있는 당 전국위원회 의장직에 대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의원 측은 이날 “(전국위 의장직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당에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그러나 이한구 의원이 전국위 의장직을 사퇴하지 않았다면 자칫 그가 선거 참패에 따른 위기 수습을 위해 닻을 올린 비대위 출범을 선포하는 방망이를 두드릴 뻔했다.당헌·당규상 전국위 의장 궐위 시에는 부의장이 회의를 주재해야 한다.한 새누리당 당직자는 “그분(이 의원)이 누구를 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