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을 치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원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했으나 한 전 위원장이 이를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다.21일 대통령실과 여당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한동훈 비대위 전원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초청 의중은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전달됐다.대통령실은 윤 원내대표에 "오는 22일 이후 오찬을 하고 싶다"고 구체적인 날짜까지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 전 위원장은 윤 대
[심일보 대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이란 이름을 처음 거론한 것은 지난해 12월 27일 대구 북구 산격동 산격청사에서 송년 기자간담회에서가 아닌가 싶다. 그는 국민의힘 현안에 대해 "내년 총선 전망에 대해 "선거를 반드시 이겨야 하는데, 전망이 밝지 않다"며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서 "한 비대위원장이 '초선부터 시작해 중진까지 물갈이할테니까 모두 각오하라'는 뜻"이라고 말했다.홍준표 "尹 배신했다"4·10 총선 국민의힘 총선 참패 이후 홍 시장은 한 전 위원장을 향해 날을 세웠다. 표현도 매우
[신소희 기자] 검찰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를 받는 허영인(74) SPC 회장을 21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임삼빈)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를 받는 허 회장을 이날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서병배(70) 전 SPC 대표와 김모(59) SPC 커뮤니케이션본부장, 김모(63) SPC 대외협력실장, 백모(58) SPC 홍보실장(전무), 정모(63) 피비파트너즈 노무 총괄위원(전무), 정모(55) 피비파트너즈 품질관리실장(상무보), 강모(64) 피비파
[심일보 대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尹 배신했다"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말에 답했다. 한동훈 전 위원장은 사퇴 후 자신을 겨냥한 홍 시장 등의 강도높은 이같은 비난에 SNS를 통해 메시지를 냈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늦은 오후 페이스북에 "저의 패배이지 여러분의 패배가 아니다"라며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여러분을, 국민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한 전 위원장이 사퇴 후 입장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자 2021년 10월 14일 자신의 커버 사진을 업데이트 한 후에 첫 페북 글이기도 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다음 주 용산에서 만나자"고 전격 제안하면서 영수회담의 물꼬가 트였다. 윤 대통령의 회담 제안은 여당의 총선 참패에 따른 여소야대 형국에서 야당과 관계를 회복하고 그동안 불통 이미지로 비판받았던 통치 스타일을 대대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요구가 분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통화는 참모들이 배석한 가운데 스피커폰을 통해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대화를 나누는 형태로 5분 가량 이어졌다 한다.이번 영수회담에서는 물가 안정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방안 등 각종 국정 현안을 논의하
[정재원 기자]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등 이른바 3고(高) 현상이 지속되면서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심화된 경제 위기를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마주한 '신(新) 3고' 복합 위기는 큰 악재이다.여기에 중동 정세 불안이라는 잠재적 악재까지 표출되면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수입물가가 급등하고, 물가 상방 압력으로 작용해 수출과 내수가 모두 위축될 수밖에 없다.실물 경기는 제자리를 맴돌고 물가만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향후 물
좌파와 우파 개념은 절대적이지 않으며 상대적인 것이다. 좌파, 우파를 가르는 기준으로는 진보-보수라는 구도를 삼는 건 무리가 있다. 한마디로 진보와 좌파를 동일선에 놓을 수 없고 마찬가지로 보수와 우파를 동일선에 놓을 수 없다는 것이 일반론적인 해석이다.덧붙이자면 좌파와 우파를 구분하는 가장 큰 방법은 문제 해결 방식이다. 좌파는 급진적 해결 방식을 선호하며, 우파는 점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선호한다. 우파는 점진적으로 개혁을 추구하기에 변혁에 뒤따르는 부작용이 적으며, 안정적으로 사회를 선도해 나갈 수 있다. 반면에 점진적으로
[정재원 기자] 메타가 최신 대규모 언어모델(LLM) '라마3(Llama 3)' 기반의 인공지능(AI) 챗봇 '메타 AI'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에 탑재한다.18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메타 AI는 자사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앱 검색창에 내장돼 사용자들이 무료로 질문하고 답을 구할 수 있다.메타 AI 사용자들은 휴가 계획이나 레스토랑 추천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웹사이트 'meta.ai'에서는 수학 문제를 풀거나 전문적인 이메일을 작성하는 방법 등을 메타 A
[신소희 기자]정부는 의대 증원분을 배정받은 국립대 총장들이 대학별 증원분의 50~100% 범위 안에서 자율적으로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해 달라는 건의를 수용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오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특별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오늘 중대본에서 총장님들이 보내주신 건의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정부의 입장을 정리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정부는 국립대 총장님들의 건의를 전향적으로 수용하여 의대생을 적극 보호하고 의대 교육이 정상화되어 의료 현장의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하나의 실마리를 마련하고자 결
[정재원 기자] 시중은행들의 기업과 가계 주택에 대한 대출 태도가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은행들의 우량 기업과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 자금 수요에 대한 영업이 강화되면서다. 다만,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확대 적용 등에 대비한 대출 한도 축소 선반영 등으로 가계 일반에 대한 대출은 보다 깐깐해질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은행과 신용카드회사 등 204곳의 국내 금융기관 여신업무 총괄 담당 책임자들은 국내은행의 대출 태도가 기업과 가계주택에 다소 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승혜 기자] 탤런트 김용건(77)이 늦둥이 본 소감을 밝혔다.18일 방송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김용건이 등장하자, MC 김구라는 "진짜 대단하다"며 "얼마 전 알파치노, 드니로 80세에 가까운 분들도 아이를 안았다"고 언급했다. 김용건은 "다 부의 상징"이라며 "그래야 다 거느리고 할 것 아니냐. 돈 없으면 못 낳는다. 책임져야 할 것 아니냐"고 했다.가수 김원준이 "한국의 알파치노"라고 표현하자, 김용건은 "난 가진 게 없다. 어쩔 수 없이 등 떠밀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어쨌든 세상에 태어나 줬으니 축복이라고 생
[김민호 기자] 4·10 총선 이후 조사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주 전 대비 11%포인트 내린 23%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한국갤럽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취임 후 역대 최저치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가 23%, 부정평가가 68%로 나타났다. 의견 유보는 8%다.한국갤럽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2022년 8월 1주차와 9월 5주차에 각각 기록한 24%였는데, 이보다 낮은 수
[김승혜 기자] 이스라엘 미사일이 이란 내부에 있는 한 시설을 타격했다고 미국 ABC 뉴스가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ABC에 따르면 미국 한 관료는 이스라엘 미사일이 이란의 한 시설을 타격했다고 확인했다. 시리아와 이라크의 시설을 공격했는지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이 관료는 덧붙였다.CNN은 이란 매체를 인용해 “이란의 주요 공군 기지와 핵 시설들이 있는 이스파한을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란 파르스통신은 “이란 중부 이스파한시의 공항 근처에서 폭발음이 들렸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조사가
[김민호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국무총리, 대통령실 비서실장 인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히면서 "총리는 5월 30일 이후 국회 동의를 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권 의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총리 인선과 관련해 "새로운 국회와 일할 분을 이전 국회에서 청문회를 하고 임명 여부를, 동의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이어 "지금 급한 것은 비서실장과 대통령실 참모들"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는 게 정무, 홍보 대강 이렇던데 그런 참모들을 먼저 임명하는 절
[심일보 대기자] 2012년 3월 11일, 김건희 여사(이하 김건희)는 윤석열 대통령(이하 윤석열)과 결혼했다. 당시 윤석열은 만 51세, 김건희는 만 39세였다. 결혼 과정은 크게 세 가지 설로 알려져 있다. 2011년 5월 25일, 김건희 여사의 어머니인 최은순 씨는 검찰조사 당시 "윤석열의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선배이자 자신과 가깝게 교류하던 삼부토건 조남욱 회장이 소개해줬다. 교제한 지는 2년 정도."라고 주장했다. 남편 윤석열은 2009년 말 ~ 2013년 3월 서울에 있었고, 그 앞뒤로는 지방에 있었다. 김건희 씨와 '2년
[정재원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포브스 선정 '대한민국 최고 부자'에 올랐다.18일 업계에 따르면 포브스의 '한국의 50대 부자' 집계에서 이 회장의 자산은 115억 달러(15조8,000억 원)로 집계됐다.포브스에서 매년 실시하는 이 조사에서 이 회장이 1위이 오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1위였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97억 달러)을 제쳤다.포브스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년 80억 달러보다 35억 달러가 늘었는데,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한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이어 서정진
[김승혜 기자] 한국 프로축구 2부 리그(K리그2)에서 상대 선수와 다투다 이를 말리는 주심을 강하게 밀친 축구 선배의 행동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논란 중인 어제자 K2리그 경기 장면'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가 올린 사진에는 14일 열린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와 안산 그리너스의 경기 장면이 담겼다.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은 1대 1 무승부를 거둔 후, 경기 종료 직전 후반 추가 시간에 선수들이 갈등을 빚었다.전남 김용환 선수는 당시 공을 가지고 있던 안산 노경호 선수를 뒤에서 밀었다
[김민호 기자] 4·10 총선 직후 조사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전 대비 11%포인트 내린 27%로 나타났다. 전국지표조사(NBS) 조사 기준 취임 이후 역대 최저치다.여론조사 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5~17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가 27%, 부정평가가 64%였다. 모름·무응답은 9%다. NBS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2022년 8월 2주차 때의 28%가 역대 최저치였는데 이를 경신한 수
[김승혜 기자] 지난 16일(현지시각) 아이슬란드 남서부 레이캬비크 반도 그린다비크 화산이 분화하는 동안 인근 상공에 북극광(오로라)이 펼쳐지고 있다.지난해 12월과 올해 1, 2월 세 차례에 걸쳐 폭발한 그린다비크 화산이 용암 분출을 이어가고 있다. 2024.04.18.
[김민호기자] 국민의힘은 18일 야권 의원들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대한 법률 개정안 등 5건의 본회의 직회부 안건을 단독 의결 처리한 데 대해 반대 입장을 표했다.농해수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달곤·홍문표·박덕흠·이양수·안병길·최춘식·정희용)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은 의사 일정과 안건에 대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처리하고 말았다"며 "국회법을 무시한 거대 야당의 입법폭주"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이번에 본회의 부의 요구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