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봄을 맞아 서울 곳곳에서 '봄꽃축제'가 열린다. 예년보다 개화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자치구들이 서둘러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23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올해 3~5월 서울에서 열리는 지역축제가 70건에 이른다. 여의도 축제 350만 명을 포함해 이 기간 약 965만 명이 축제를 다녀갈 것으로 전망된다.봄의 대표 축제인 '여의도 봄꽃축제'는 지난해보다 일정을 앞당겨 오는 29일부터 4월2일까지 윤중로 일대서 열린다. 여의서로(서강대교 남단~여의2교 입구, 1.7㎞)와 여의서로 하부 한강공원 국회 축구장에서 개최
[신소희 기자] 토요일인 2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 섞인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22일 "내일(23일) 새벽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일 오후부터 모레(24일) 오후 사이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며 "어제(21일)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 부근에서 발생한 황사가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에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고 예보했다.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 밤부터 그 밖의 전국으로 비가 확대돼 내일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다.이어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내일 오후부터 모레(24일) 오
[신소희 기자] 잔소리를 한다고 화를 참지 못하고 80대 어머니를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관의 뺨까지 때린 40대 여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대구지법 제6형사단독(판사 문채영)은 특수존속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44)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6월19일 0시5분 자신의 주거지에서 직계 존속인 피해자 B(80)씨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애 밥 챙겨줘라"고 잔소리를 했다는 이유로 화가 난 A씨는 주먹으로 어머니 B씨의 온몸을 때리고 손으로 머리채를 잡아뜯고 알루미늄
[신소희 기지] 입시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32) 씨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는 22일 오전 10시 허위작성 공문서 행사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조 씨에게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이 사건 관련 일련의 입시비리 범행은 국민 불신을 야기하고 공정한 경쟁을 위해 노력하는 대다수에게 허탈감을 주는 행위로 비난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이어 "다만 피고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지원 당시 허위사실에 대한 내용이 기재됐다는 인식은 있었지만,
[신소희 기자] 앞으로 식당에서 '잔술' 판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기획재정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개정안에는 주류 판매업 면허 취소의 예외에 해당하는 주류의 단순가공·조작의 범위를 술잔 등 빈 용기에 주류를 나눠 담아 판매하는 경우 등이 포함됐다. 식당·주점 등에서 주류를 판매할 때 술을 잔에 나눠 판매할 수 있다는 의미다.종합주류도매업자가 주류제조자 등이 제조·판매하는 비알코올 음료 또는 무알코올 음료를 주류와 함께 음식점 등에 공급할 수 있도록 주류판매 전업의무 면
[신소희 기자]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0일 "20% 낮은 가격의 정부 직수입 과일 공급이 빠르면 21일부터 첫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훈 차관은 이날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한 차관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추진 중인 과일 직수입 공급은 이달 중 바나나 1,140t, 오렌지 622t을 수입해 20% 낮은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빠르면 내일부터 초도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아울러 품목도 기존 5개에서 11개로 확대하되 3~4월 중에는 사과를 대체
[신소희 기자]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 받은 가수 정준영이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정준영은 이날 오전 5시께 검은색 모자, 마스크, 안경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교도소 문을 나왔다. 정 씨는 취재진에 아무런 대답없이 대기하던 차에 올라타 이동했다.정준영은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과 2020년 9월 술에 취한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각각 징역 5년, 징역 2년6개월을 받았다. 정준영은 연예인들이 참여한 스마트폰 단체 채팅방(단톡방)
[신소희 기자] 한국자유총연맹 서울시여성협의회(회장 최재숙)는 최근 보라매병원 앞에서 서울시 25개구 여성회장들과 함께 파업3주차 의대생 2,000명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에게 호소하는 현수막과 피켓을 들었다.피켓, 현수막에는 “환자 곁에서 피땀 흘리는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의사 선생님, 환자 곁으로 돌아와 주십시요.”, “그래도 돌아오셔서 주장하시면 좋겠습니다.”, “환자가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라는 민심을 담은 문구가 시민들의 눈길을 모았다.이날 최재숙 회장은 “서울시 25개구 여성회장들의 외침이 전공의들
[신소희 기자] 대구·경북지역 개원의 등이 대구 도심에서 의료 정상화를 촉구하는 대시민 설명회를 열었다.대구시의사회와 경북도의사회, 두 단체는 13일 오후 6시 50분 경 대구 중구 동성로 옛 대구백화점 앞에서 'Stop! 의료 정상화를 촉구하는 대시민 설명회'를 열고 "의사가 환자 곁으로 갈 수 있도록 정부를 멈춰달라"고 밝혔다.이들은 "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의대정원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4대 패키지 정책'은 오답과 오류로 가득 채워져 의료개혁이 아닌 의료파탄을 조장하는 정책"이라며 "그럼에도 정책을 만든 정부는 여론을 호
[신소희 기자]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3주가 되면서 의료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노조와 한국중증질환자연합회가 조속한 진료 정상화를 위한 범국민서명운동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보건의료노조와 한국중증질환자연합회는 이날부터 내달 10일까지 한 달 간 100만 명 서명을 목표로 온라인(https://campaigns.do/campaigns/1213)과 지하철역·기차역·번화가·병원 등 오프라인에서 범국민서명운동을 시작한다.이들은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는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한다는 의사단체와 흔들림없이 의료개
[신소희 기자] "인구감소지역의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는 ‘소규모 관광단지’가 도입 취지에 맞게 적용될 수 있도록 '관광진흥법' 개정 등을 통해 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8일 인천 강화군을 찾아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문체부 입장에서는 가능하면 조건이 맞는 곳은 허가를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제도 검토를 약속했다.이날 유 장관은 강화군 석모도와 교동도를 방문해 ‘소규모 관광단지’를 조성하고자 관광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현장을 살피고 규제 완화를 위한 강화군의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전통사찰인 전등사
[신소희 기자]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선거캠프 후원회장인 이천수씨를 폭행 및 협박한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계양경찰서는 8일 공직선거법상 선거의 자유방해 혐의로 A(60대)씨와 B(70대)씨를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전날 오전 7시28분께 계양역에서 이천수 후원회장에게 악수를 청하며 손을 잡고는 허벅지를 무릎으로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B씨는 같은날 오후 2시께 임학동 길거리에서 드릴을 든 채 이씨에게 "두고보자, 내가 너의 집도 알고 와이프와 애들이 어디 사는지도 안다"는 취
[신소희 기자] 국내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치매 환자 돌봄이 활발한 곳은 수도 서울이 아닌 전북 진안군이다. 전체 인구 2만4,400여 명의 군단위 지자체가 AI 돌봄의 대표 사례가 될 수 있었던 데는 '빠망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진안군치매안심센터는 AI전문기업 미스터마인드의 기술을 활용한 '빠망이'를 치매 어르신 100명에게 지원했다.7일 의료AI 업계에 따르면 '빠망이'는 치매 어르신 뿐만 아니라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말동무, 노래, 옛날이야기, OX퀴즈 등으로 정서적 교감 활동을 하며 무력감이나 우울감 해소를 돕고
[신소희 기자]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증원이 추진되는 와중 사교육 업계에서 불안 마케팅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반수생을 위한 야간반을 '직장인반'으로 홍보하는 사례도 나왔다.정부 탓도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학별 의대 정원은 4월 말에야 확정되는 만큼 입시 전문가들도 정확한 진학지도가 어려운 실정이다. 불안감을 완화하는 대입 사전예고제도 무력화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7일 뉴시스와 입시업계에 따르면, 서초 메가스터디학원 의약학전문관은 오는 18일부터 대학 재학생이나 직장인도 수강할 수 있는 야간특별반을 개강할
[신소희 기자] 경찰이 119 소방과 공조해 조현병을 앓고 있는 방화범을 무사히 제압했다.지난 4일 유튜브 '경찰청'에는 "너무 공격적이라 들어갈 수가 없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조현병을 앓고 있는 한 남성이 본인의 집에 불을 질렀고, 이를 진압하려던 소방관이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남성이 지나치게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자 소방 측이 경찰 측에 공조요청을 한 것이다.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하자 복도에는 연기가 가득했다. 경찰들은 즉시 마스크를 끼고 무전을 했고, 테이저 건을 준비했다.준비를 끝낸 경찰이
[신소희 기자]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 보직교수 12명 전원이 '보직 사직원'을 보직이 없는 교수 2명은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6일 경상국립대 의과대학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까지 의대교수 190여 명 중 보직교수 12명이 교육부의 의대정원 증원 신청을 낸 데 대한 항의차원에서 보직 사직원을 제출했다.또 교육부에 의대 정원 증원 신청을 낸 데 대해 반대 의견을 낸 경상국립대 의과대학 보직 교수 전원이 행정 보직을 사직한다는 뜻을 학교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 보직 사직원 제출은 교수가 소속 학과에서
[신소희 기자]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 화학공학과 김종식 교수 연구팀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대기 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촉매를 개발했다. 새로운 촉매는 세계적 학술지 'ACS Catalysis(IF=12.9)' 3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되어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발전소, 선박,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은 대기 중 미세먼지로 변환되면서 대기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된다. 선택적 질소산화물 환원반응(SCR) 공정은 질소산화물을 인체에 무해한 질소와 물로 전환해 대기 오염을 줄인다. 최근 에너지
[신소희 기자] 서울 주요 상권 중 상가 임대료가 가장 비쌌던 중구 '명동 거리'가 1위 자리에서 밀려난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이후 명동을 찾는 관광객 수요가 줄면서 상가 공실률 등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됐다.지난해 상가 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 중구 '북창동'이었다. 북창동 1층 점포의 월 평균 통상임대료는 1㎡당 18만 원으로 조사됐다.서울시가 6일 발표한 '2023년 상가임대차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시내 주요 상권 1층 점포의 월 평균 통상임대료는 1㎡당 7만4,9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가 지
[신소희 기자] 정부가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 사직 후 복귀 시한까지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들에 대해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이 현실화 되고 있다.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대책본부(중대본)은 5일 수련병원 현장점검을 통해 사직 후 병원으로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 7,000여 명에 대한 증거를 전날 확보했으며, 이들에 대해 추후 의료법에 따른 행정처분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한경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이 본부장은
[신소희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경찰 압수수색 사흘 뒤인 지난 4일 보안문서 파쇄업체를 불러 대량으로 문서 폐기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의협은 정례적인 문서 파기 작업이라고 해명했다.5일 뉴시스에 까르면 의협은 전날(4일) 오전 문서 파쇄업체에 의뢰해 문서를 폐기 처분했다. 해당 업체는 의협 요청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40분께 서울 용산구의 의협 사무실에서 대량의 보안 문서를 1톤 차량에 실어 수거해갔다.당시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목격자가 이를 보고 신고해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목격자는 뉴시스에 "보안 문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