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현대차의 모든 기술적 진보는 인류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청정 수소가 모두를 위해, 모든 것에 에너지로 쓰이며, 어디에서나 활용할 수 있도록 수소 사회 실현을 앞당기겠습니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ES 2024' 미디어 행사에서 수소 에너지 생태계 및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혁신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에 2년 만에 복귀한 현대차는 이
[정재원 기자] "스마트 TV를 넘어 새로운 삶의 방식을 선사하는 AI(인공지능) 스크린 시대를 선도하겠다."(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삼성전자가 9일(현지 시각) 개막하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앞서 '삼성 퍼스트 룩 2024(Samsung First Look 2024)' 행사를 실시한다.삼성전자는 전년대비 8배 많은 512개의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NPU(Neural Processing Unit)를 통해, 역대 삼성 TV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는 차세대 AI 프로
[정재원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선보였다.LG전자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 개막 하루 전 사전부스 투어를 진행하며 회사의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LG전자는 이번 'CES 2024'에서 최고 혁신상을 비롯해 ▲영상 디스플레이(Video Displays) ▲영상∙화질 처리(Digital Imaging/Photography) ▲내장기술(Embedded Technolo
[정재원 기자] 운전석이 책상 역할을 하고, 운전대는 램프로 변신한다. 차량에 타고 이동하는 중에도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처럼 편하게 일을 할 수 있다. 주말에는 출퇴근용 차량 뒤쪽 모듈만 교체하면 순식간에 멋진 캠핑카로 활용할 수 있다.기아는 8일(현지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 미디어데이 행사를 통해 이같이 새로운 개념의 맞춤형 목적기반차량(PBV) 제품군을 공개했다.기아의 PBV 제품군은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인 디자인이 특징으로, 스케이트보드 기
[정재원 기자]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40억6000만 달러 흑자로 7개월 연속 흑자를 보였다. 반도체 수출이 16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하며 수출은 2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다만, 출국자수 증가와 분기 배당에 서비스수지와 본원소득수지는 적자를 보였다.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3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40억6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7개월 연속 흑자로 전월(68억 달러)보다는 흑자 폭이 축소됐다.경상수지는 지난 3월 흑자(1억6000만 달러) 기록한 후 4월 다시
[정재원 기자] 태영그룹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해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 지분을 담보로 제공하는 등 금융당국과 채권단 요청을 대부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그룹은 금융당국에 추가 자구안을 내놓았다. 태영그룹 측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자금 전액(1549억원) 태영건설 지원 ▲에코비트 매각 대금 지원 ▲블루원 지분 담보제공 및 매각 추진 ▲평택싸이로 지분(62.5%) 담보제공 등 기존에 제출했던 안을 모두 실행하고, 윤세영 창업회장 등이 보유한 TY홀딩스 지분을 담보로 제공하기로 했다.특히 논란이 됐던 태
[정재원 기자] 자영업자 10명 중 4명 이상이 작년보다 올해가 더 희망적일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관적으로 전망한 자영업자는 10명 중 2명 수준이었다.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은 최근 알바몬 개인회원과 기업회원 5,271명을 대상으로 '2024년 전망 및 새해 소망' 설문을 실시해 8일 결과를 공개했다. 기업회원인 자영업자들에게 올해 대한민국의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어떨 것 같은지 질문한 결과 '2024년이 2023년보다 희망적일 것'이라고 기대하는 이들은 42.1%로 나타났다.'올해가 작년보다 더 힘들
[정재원기자] "6세대(6G) 이동통신 서비스, 먼 미래 일 아니다."전세계 이동통신 주도권 경쟁이 5G에서 6G로 옮겨붙고 있다. 이르면 오는 2028년쯤에야 상용화될 예정이지만 기술 선점을 위한 세계 주요국 간 물 밑 싸움이 한창이다. 16세기 영국 탐험가 월터 롤리가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고 말했듯 21세기에는 네트워크 기술 패권을 쥔 국가가 세계 경제를 주무를 수 있기 때문이다.대표적으로 4G 시대를 이끈 미국은 빠른 기술 도입 덕분에 페이스북(현 메타),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들
[정재원기자] 전 세계적으로 비만 치료제 돌풍이 불면서 비만약이 올해 글로벌 매출 1위 의약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이밸류에이트(Evaluate) 자료를 분석한 이슈브리핑에 따르면, 올해 기대되는 글로벌 매출 1위 의약품은 작년에 이어 미국 제약사 머크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될 전망이다. 비만약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으나 항암제 시장을 뛰어넘지는 못할 것이란 분석이다.2위는 노보 노디스크의 2형 당뇨병치료제인 ‘오젬픽’(세마글루타이드)으로 예상된다.
[정재원 기자] 태영 측의 알맹이 빠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자구안에 채권단의 반응은 냉랭하다. 관심을 모았던 오너 일가의 사재출연이나 핵심 계열사인 SBS 지분 매각이 빠진데 다 외상매출 채권 미상환으로 신뢰가 깨지면서 태영건설 정상화의 진정성이 의심받는 상황이다.주 채권자인 산업은행은 "대단히 유감"이라고 비난했고, 금융당국도 "오너 일가를 위한 자구안"이라고 질책하며 주말까지 추가 자구안을 내놓으라고 압박에 나섰다. 산은은 1차 채권단협의회가 열리기 전 채권자회의를 소집해 채권자들의 목소리를 듣기로 했다.'SBS 매각'·'사
[정재원 기자] 대한항공이 항공 폐기물을 활용한 지역사회 돕기에 힘쓰고 있다. 단순히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탄소 저감 노력을 넘어, 항공 폐기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업사이클링 하고, 이를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기부함으로써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 기내담요로 안전방재모 제작 (23.12) 대한항공은 폐 기내담요를 활용하여 제작한 안전방재모 500개를 강서소방서에 기부했다. 기부된 안전방재모는 강서소방서가 운영하는 소방안전교실의 지진체험교육에서 교보재로 사용되며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대한
[정재원 기자] 네이버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가칭)'이 19일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공개 베타 테스트(OBT)를 시작한다. 트위치가 내년 2월 한국 철수를 결정한 상황에서 네이버가 그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네이버는 이날 기존 게임 앱을 치지직 앱으로 업데이트하고 정오께부터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의 베타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베타 테스트 기간에는 권한을 부여받은 스트리머만 방송이 가능하다. 팔로워 1만 명 이상을 보유한 일부 게임 스트리머들이 방송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차 대상자는 확정
[정재원 기자] 전북 익산의 육계 농장으로 시작한 하림이 세계 8위 컨테이너선사 HMM을 6조4,000억 원에 인수하며 재계 순위가 기존 32위에서 13위로 올랐다.HMM의 채권단인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경영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그룹을 선정한 것이다.하림그룹에선 이번 인수를 주도한 것은 오너 2세인 김준영 엔에스쇼핑(NS쇼핑) 이사다. 하림과 JKL컨소시엄을 꾸린 JKL파트너스엔 창업주 김홍국 회장의 장남인 김 이사가 시니어매니저(수석운용역)로 근무 중이다.사실상 인수전의 키맨 역할을 맡으며 인수를 주도한 셈이다
[정재원 기자] 외부 검찰 수사와 내부갈등으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카카오가 본사 사령탑을 전격 교체했다. 카카오는 13일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카카오 단독대표로 내정했다. 카카오 창사이래 첫 여성 CEO(최고경영책임자)다.카카오는 이번 본사 대표이사 교체를 시작으로 카카오 계열사 대표와 주요 임원진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쇄신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관측된다.카카오는 13일 오전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사업 총괄을 맡고 있는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단독대표로 내정했다. 정신아 내정자는 오는 3월로 예정된 이사회와
[정재원 기자] 제약기업 동아제약은 지난 8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된 2022년 소비자중심경영(이하 CCM) 우수기업 포상식에서 '명예의 전당' 부문에 선정돼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CCM인증은 2007년부터 시작된 국가 공인 인증 제도다.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개선 여부를 2년마다 평가·인증한다. 평가는 한국소비자원이, 인증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맡는다. 명예의 전당은 CCM 인증을 7회 이상 획득 및 12년 이상 유지한 기업을 대상으로 추가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수상 업
[정재원 기자] 재계 주요 기업들이 올 연말 인사에서 세대교체와 오너 경영 체제를 더욱 굳히고 있다.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지속되는 만큼 젊은 오너 경영인을 내세워 장기 성장을 도모하고, 오너 3·4세를 전면에 배치해 책임경영도 강화한다는 포석이다.이에 따라 오너 3·4세들의 경영능력과 리더십이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오는 7일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과 지동섭 SK온 대표를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새대교체를 위해 60대 경영진 퇴진을 선택하고 신상필벌 원칙을 분명히 하려는 것
[정재원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다시 시작됐다. 조현범 회장이 최대 주주로 회장직에 오른 지 약 2년 만에 조 회장의 친형인 조현식 고문과 누나인 조희원 씨가 손잡고 조 회장과 지분 싸움을 재개했다.조 회장 측은 이번 사태를 예의 주시하며 내년 주주총회 표 대결을 준비할 방침이다. 이들은 조양래 명예회장의 친자식들로 조현식 고문은 조 회장의 친형, 조희원 씨는 조 회장의 친누나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국내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설립한 투자회사 벤튜라는 이날부터 오는 2
[정재원 기자] LG그룹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3명을 교체하는 등 큰 폭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구광모 회장 집권 6년차를 맞아 세대 교체를 통한 '친정 체제' 강화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전날 LG전자와 LG유플러스를 끝으로 2024년 정기 인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인사에선 주요 계열사 수장을 대거 교체하고 젊은 기술 인재들을 등용했다.LG에너지솔루션과 LG이노텍은 각각 1969년생 김동명 사장, 1970년생 문혁수 부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했다.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기존 권영수 부
[정재원 기자] 고물가에 불황형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내세운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00원대 버거와 1봉지에 500원대 라면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역대급 가성비로 선보인 노브랜드 버거 '짜장버거'가 인기를 끌고 있다.신세계푸드가 지난 14일 출시한 노브랜드 버거 '짜장버거'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일 평균 1만여 개씩 팔리며 출시 3일 만에 누적 판매량 3만 개를 넘어섰다.이는 노브랜드 버거가 올해 선보인 신메뉴 중 일일 판매량 1위에 해당한다. 이 같
[정재원 기자] 국내 3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 셋 중 한 명이 내년 주주총회 전 임기 만료를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30대 그룹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 267개 기업들의 CEO 336명의 이력을 조사한 결과, 32.4%(109명)가 내년 상반기 이전 임기가 끝난다.지난해 같은 기간 23.5%(80명)와 비교하면 8.9%포인트(p) 높다. 오너 일가를 제외한 전문경영인은 전체 296명 중 93명인 31.4%가 임기 만료 예정이다.그룹별로 보면 SM그룹은 대표이사 11명 중 8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