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포르투갈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 축구에 약속의 땅이자 기적의 땅으로 불렸던 카타르가 이번에도 한국에 기적을 선사할지 주목된다.1994 미국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최종전에서 한국의 극적인 월드컵 본선행이 확정된 곳이 바로 카타르 도하였다. 당시 최종예선 최종전을 앞두고 있던 한국은 4전 1승2무1패 승점 4점(당시는 이기면 승점 2점)에 골득실 차 +2점으로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3위라 본선 자력 진출이 어려웠다. 당시 2승1무1패(승점 5점,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첫 만남의 설렘을 기억할 것이다. 그러나 나와 우리 가족과 함께한 반려동물은 언젠가 우리의 곁을 떠나게 된다. 반려동물의 평균 수명은 10~20년, 죽음은 생각보다 빨리 찾아온다. 새끼 때 모습을 함께 경험한 주인에게 반려동물의 죽음을 겪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이렇게 '작은 가족'의 죽음 앞에 반려인들은 상실감, 우울감, 죄책감 등으로 심리적 문제를 겪는데 이를 '펫로스 증후군'이라고 한다. 반려 인구 1,500만 시대이지만 아직 '펫로스 증후군'은 유별난 사랑으로 인식되어 슬픔을 이해받지
더불어민주당의 김의겸 의원이 그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감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장관이 지난 7월 19~2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김앤장 변호사 30명,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등과 술자리를 갖지 않았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한 장관에게 질문하면서 “경호원도 있었고 3시간 동안 노래 부르고 노는데 ‘동백 아가씨’는 윤석열(대통령)이 했다”는 제보 녹취 파일도 틀었다.김 의원은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하며 더탐사라는 유튜브 채널과 이 전 총재가 나눈 전화통화 내용 등을 공개하고 이 매체와 협업
어느 노인이 개구리 한 마리를 잡았는데 개구리는 이렇게 말했다. “키스를 해주시면 저는 예쁜 공주로 변할 거예요.” 그런데 이 말을 들은 노인, 키스는 커녕 개구리를 주머니 속에 넣어 버렸다. 개구리는 깜짝 놀라 "키스를 하면 예쁜 공주와 살 수 있을 텐데요. 왜 그렇게 하지 않죠?” 하고 물었다. 그랬더니 노인은 “솔직히 말해줄까? 너도 내 나이가 되어 보면 공주보다 말하는 개구리가 더 좋을거야“라고 대답했다. 인터넷을 검색하다 우연히 발견한 '노년의 친구' 중요성을 강조한 이야기로 노인이 예쁜 공주보다 주머니 속에 늘 지니고 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는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를 향해 조국의 길 걷는 중이라며 "민주당이나 이준석과의 갈등에서 보자면, 둘은 바둑으로 치면 하수"라고 평했다.그러면서 "(하수는)눈앞에 보이는 수만을 생각하며 돌을 놓는다. 상대인 윤 대통령은 천천히 기다리며 조금 더 몇 수 앞까지도 생각한다. 누가 이 바둑에서 이기겠는가"라고 물었다.역대 최연소(36세)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를 소위 '한국판 스키피오'에 비유하는 이들이 있다. 고대 로마 시절 최연소 집정관(37세)을 지낸 '푸블리우스 코르넬리우스
UN이 발표하는 인류행복지수에서 세계 200여 개 국가 중 해마다 상위권에 올라가는 나라들이 있다.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인데 그 중 동화의 나라로 잘 알려져 있는 덴마크는 언제나 세계에서 가장 국민이 행복한 나라 중 한 나라로 손꼽힌다.그 이유가 뭘까? 그들의 문화에는 ‘얀테의 법칙’(Jante Law)이란 게 있다. 얀테의 법칙은 노르딕 국가에 흔히 알려진 일종의 행동 지침으로 평범함에서 벗어나려는 행동이나 개인적으로 야심을 품는 행동을 부적절하게 묘사한다. 덴마크계 노르웨이인 작가인 악셀 산데모세(Aksel Sandemos
[심일보 대기자] "무례와 혐오와 경쟁과 분열과 비교와 나태와 허무의 달콤함에 길들지 말길, 의미와 무의미의 온갖 폭력을 이겨내고 하루하루를 온전히 경험하길, 그 끝에서 오래 기다리고 있는 낯선 나를 아무 아쉬움 없이 맞이하길 바랍니다."한국계 수학자로는 최초로 '수학계 노벨상' 필즈상을 받은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겸 한국 고등과학원 석학 교수가 지난 29일 모교인 서울대학교 졸업식에서의 축사 중 한 대목이다. 그는 "여러 변덕스러운 우연이, 지쳐버린 타인이, 그리고 누구보다 자신이 자신에게 모질게 굴 수 있으니 마음 단단히
오래전 '막걸리 이야기'란 책이 나온 적이 있다. 나 역시 소위 '막걸리 대학'이라는 고려대학교 출신으로 막걸리에 대한 인연이 깊다. 굳이 연(連)을 얘기하지 않더라도 한국인에게 '정'을 나눌 수 있는 술은 단연 막걸리일 것이다. 술도 술이지만 막걸리를 먹으면서의 추억을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다.특히 오늘같이 비오는 날, 막걸리 마시며 찌그러진 양은 주전자 두드리는 젓가락 장단에 맞춰 핏대 세우며 노래하던 그 시절, 그 꼰대들이 생각나고 그리운 날이다. 최근 받은 글은 막걸리에 대한 나름의 '막걸리 대동여지도' 성격의 글로 함께 공
'지족상락 知足常樂'은 '만족할 줄 알면 항상 즐겁고 능히 참으면 스스로 편안하다'는 뜻으로 노자의 '도덕경(道德經)'에 나오는 말이다. 요즘 우리 정치권의 키워드는 '이준석'이 그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1970-1980년대 산업화 시절에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이 정당화 되던 때가 있었다. 당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숨 가쁘게 살 수 밖에 없었던 우리네 민초들의 '가즈아' 이기도 했다. 요즘 이 청년을 보면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게 자신의 케치프레이즈인양 울고 분노하고 떠든다.여기 '지족상락'과 관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러시아는 속전속결로 우크라이나의 항복을 받아내려던 당초 목표를 이루는데 실패했다. 다섯 달이 지난 현재도 군사적으로 한참 열세인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일방적으로 밀리지 않는 전쟁을 이어나가고 있다.러시아 졸전의 원인은 여러 개가 꼽힌다. 그중 우크라이나군을 거세게 밀어붙일 것으로 예상했던 러시아 전차가 서방이 지원해준 대전차 무기에 무기력하게 당한 게 대표적이다. 여기서 러시아 전차의 무기력한 전투로 전차 무용론이 또 다시 나왔다. '무용론'은 말 그대로 '어떠한 것이 쓸모 없다'는 것이
오늘은 삼복더위 중 가장 덥다는 중복(中伏)이다. 여기서 복(伏)은 '엎드릴 복'이라는 한자를 사용하는데 '여름의 더운 기운이 가을의 서늘한 기운을 제압해 굴복시켰다'해서 '삼복'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삼복은 중국 진나라 때 왕 덕공이 음력 6월부터 7월 사이 세 번의 제사를 지내며 신하들에게 고기를 나눠주는 풍습에서 유래됐다. 우리나라도 과거 조선시대 때 삼복날 신하들에게 그 당시 귀한 얼음을 주는 특권을 주기도 했다.복날은 대부분 10일 간격이지만 중복과 말복 간격은 20일이 넘기도 한다. 이때는 월이 바뀐다는 뜻을 담아 말복을
한발 앞서면 향도다. 열발 앞서면 왕따가 된다. 요즘 블록체인, 디지털화폐, NFT, 메타버스 등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로 세상이 떠들썩하다. 보통사람들은 어리둥절할 뿐이다.컴퓨터와 인터넷은 이제 일반화 됐다. 하지만 컴맹수준의 사람들은 인터넷 세상도 감당하기 어렵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청년들이 주로 발빠르게 이용하다보니 이들이 온라인 세상을 주도한다. 현대사회는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크다. 자연히 청년들의 목소리가 오프라인, 현(現) 세상에서도 커질 수 밖에 없다. 지난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청년 이준석
"나는 평생 볼보이다"는 손웅정 씨. 그는 아들 손흥민에게 “좋은 축구를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기본기이며, 공을 잘 차기 전에 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이 되는 게 더 중요하다” “축구장 밖에도 축구가 있다.” “겸손하라. 내게 주어진 모든 것은 다 내 것이 아니다”라며 책 100권을 읽고 30권 정도는 밑줄 쳐 주었다 한다. 항상 겸손하라고 멘토가 된 아버지, 손웅정. 오늘 지인이 보내온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이야기' 글이 나를 숙연하게 한다. 이 글을 읽고 손흥민이 보였다.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이야기] 손흥민의 아버
[심일보 대기자] 윤석열 정부의 '공정과 상식'이 도마위에 오르면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갤럽이 15일 내놓은 7월 둘째 주(12∼14일)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2%로 전주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4%포인트 상승한 53%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6월 둘째 주 53%에서 5주 연속 하락했다. 부정 평가가 50%를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주목할 대목은 갤럽이 조사한 부정평가 이유
"부부 관계는 서로가 똑같아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다른 점들을 조화시켜 개인으로서, 부부로서 발전해 나아가는 것이다." 사전에 나오는 부부의 정의다. 그러나 부부관계를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을까? 부부(夫婦)를 내외(內外)로 달리 부르기도 한다. 예를 들어 대통령과 영부인을 격식있게 부를 때에는 주로 '대통령 내외'로 칭한다. 대통령 부부라고는 하지 않는다. 내외는 비단 부부뿐만 아니라 부부의 가족 즉 남편과 아내의 친척을 모두 아우르는 말이기도 하다. 다음은 오늘 지인이 보내준 부부관계에 관한 글이다. 제목은 '결정권자
지인이 보낸 글 중 오늘 단연 돋보이는 글은 '백수의 등급'이다. 웃자고 쓴 글이겠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제목을 클릭하고 읽었다. 백수를 5등급으로 나누는데 1급 백수-동백으로 동네만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는 백수. 2급 백수-가백으로 가정에만 박혀있고, 불백(불러줘야 나가는 불쌍한 백수), 3급 백수-마포불백로 마누라도 포기한 불쌍한 백수. 4급 백수-화백. 젊었을 때 돈을 좀 챙겼기 때문에 한 주일에 골프장을 두세 번 다니는 화려한 백수. 5급 백수-반백으로 백수들의 반란이라고 했다. 다음은 해당글이다. 白手 백수(白手)는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동부간선도로 전구간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는 뉴스를 보면서 장마를 생각하고 '태풍' '기후' '지구'라는 단어를 떠올려 봅니다. 그리고 '지구를 설계하신 하나님의 지혜, 참으로 놀랍습니다'라는 재미있는 글이 있어 오늘 소개드립니다. 1. 지구의 크기 : 지구는 그저 우연하게 생겨난 땅덩어리가 아니고 매우 정밀하게 설계된 것임을 나타내는 많은 증거들이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지구의 크기입니다. 한국사람들은 부동산에 한이 맺혀서 지구가 큼직해져서 부동산이 넓어지면 얼마나 좋겠나 하는 기도를 할 수도
세월이 유수와 같다. 시간이 쏜살같이 흘렀다.등등.. 시간 혹은 세월이 빠르게 지나간다는 속담이나 명언은 많고 나이가 들어 예전 지나간 일들을 추억하면 정말 시간이란 가늠하기 힘들만큼 빠르게 흐른다고 느낄 때가 많다. 그렇다면 진짜 시간이 어느 정도의 속도로 흐르는지 계산해 보면 어떨까? 세월은 흘러가는 시간을 말한다. 시간은 하루를 24시간, 1년을 365일로 정했다. 하루는 둥근 지구가 한 바퀴 도는 시간을 말한다. 지구가 스스로 도는 것을 자전이라고 하는데, 그 자전 속도는 얼마일까? 지구의 지름은 약 12,000km, 지구의
선거관리위원회가 권력기관이 되어버렸다. 선관위는 외형상 법원장이 선거관리위원장이고 지역내 유력인사들을 선관위원으로 위촉해 운영한다. 실제는 중앙, 도, 시군구로 연결된 선관위의 직원들이 좌지우지한다. 이들은 상명하복으로 별도의 공조직이다. 이들이 민주화시대에 각종 선거를 관리하면서 권력기관 행세를 하며 원성을 사고 있다. 필자는 지난 지방선거에 충주시장 선거에 출마키 위해 3월21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고 당내경선 준비를 했다. 당연히 예비후보자 등록을 했으니 자동동보통신(문자전송 전문업체를 이용하여 컴퓨터로 한번에 문자보내는 방식
누구나 불로장생(不老長生)하고 싶어 한다. 늙지않고 아프지 않고 장수하고 싶은 것은 진시황이나 현대인이나 다름없다.진시황의 명을 받아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금수강산인 우리나라를 찾은 것은 우연이 아니다. 사계절이 뚜렷하고 일교차가 심해야 약초의 효능이 뛰어나다. 금수강산이 달래 금수강산이 아니다. 산천도 사계절이 뚜렷해야 아름답다.태초에 의약의 창시자 신농씨가 불, 화(火)로 질병을 치료하였다고 한다. 진시황 시대에 불로초를 구하지 못한 대신에 '화룡요법'으로 장생의 비법을 찾았다고 한다. 한마디로 온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