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족상락 知足常樂'은 '만족할 줄 알면 항상 즐겁고 능히 참으면 스스로 편안하다'는 뜻으로 노자의 '도덕경(道德經)'에 나오는 말이다. 요즘 우리 정치권의 키워드는 '이준석'이 그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1970-1980년대 산업화 시절에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이 정당화 되던 때가 있었다. 당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숨 가쁘게 살 수 밖에 없었던 우리네 민초들의 '가즈아' 이기도 했다. 요즘 이 청년을 보면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게 자신의 케치프레이즈인양 울고 분노하고 떠든다.여기 '지족상락'과 관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러시아는 속전속결로 우크라이나의 항복을 받아내려던 당초 목표를 이루는데 실패했다. 다섯 달이 지난 현재도 군사적으로 한참 열세인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일방적으로 밀리지 않는 전쟁을 이어나가고 있다.러시아 졸전의 원인은 여러 개가 꼽힌다. 그중 우크라이나군을 거세게 밀어붙일 것으로 예상했던 러시아 전차가 서방이 지원해준 대전차 무기에 무기력하게 당한 게 대표적이다. 여기서 러시아 전차의 무기력한 전투로 전차 무용론이 또 다시 나왔다. '무용론'은 말 그대로 '어떠한 것이 쓸모 없다'는 것이
오늘은 삼복더위 중 가장 덥다는 중복(中伏)이다. 여기서 복(伏)은 '엎드릴 복'이라는 한자를 사용하는데 '여름의 더운 기운이 가을의 서늘한 기운을 제압해 굴복시켰다'해서 '삼복'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삼복은 중국 진나라 때 왕 덕공이 음력 6월부터 7월 사이 세 번의 제사를 지내며 신하들에게 고기를 나눠주는 풍습에서 유래됐다. 우리나라도 과거 조선시대 때 삼복날 신하들에게 그 당시 귀한 얼음을 주는 특권을 주기도 했다.복날은 대부분 10일 간격이지만 중복과 말복 간격은 20일이 넘기도 한다. 이때는 월이 바뀐다는 뜻을 담아 말복을
한발 앞서면 향도다. 열발 앞서면 왕따가 된다. 요즘 블록체인, 디지털화폐, NFT, 메타버스 등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로 세상이 떠들썩하다. 보통사람들은 어리둥절할 뿐이다.컴퓨터와 인터넷은 이제 일반화 됐다. 하지만 컴맹수준의 사람들은 인터넷 세상도 감당하기 어렵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청년들이 주로 발빠르게 이용하다보니 이들이 온라인 세상을 주도한다. 현대사회는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크다. 자연히 청년들의 목소리가 오프라인, 현(現) 세상에서도 커질 수 밖에 없다. 지난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청년 이준석
"나는 평생 볼보이다"는 손웅정 씨. 그는 아들 손흥민에게 “좋은 축구를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기본기이며, 공을 잘 차기 전에 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이 되는 게 더 중요하다” “축구장 밖에도 축구가 있다.” “겸손하라. 내게 주어진 모든 것은 다 내 것이 아니다”라며 책 100권을 읽고 30권 정도는 밑줄 쳐 주었다 한다. 항상 겸손하라고 멘토가 된 아버지, 손웅정. 오늘 지인이 보내온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이야기' 글이 나를 숙연하게 한다. 이 글을 읽고 손흥민이 보였다.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이야기] 손흥민의 아버
[심일보 대기자] 윤석열 정부의 '공정과 상식'이 도마위에 오르면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갤럽이 15일 내놓은 7월 둘째 주(12∼14일)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2%로 전주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4%포인트 상승한 53%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6월 둘째 주 53%에서 5주 연속 하락했다. 부정 평가가 50%를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주목할 대목은 갤럽이 조사한 부정평가 이유
"부부 관계는 서로가 똑같아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다른 점들을 조화시켜 개인으로서, 부부로서 발전해 나아가는 것이다." 사전에 나오는 부부의 정의다. 그러나 부부관계를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을까? 부부(夫婦)를 내외(內外)로 달리 부르기도 한다. 예를 들어 대통령과 영부인을 격식있게 부를 때에는 주로 '대통령 내외'로 칭한다. 대통령 부부라고는 하지 않는다. 내외는 비단 부부뿐만 아니라 부부의 가족 즉 남편과 아내의 친척을 모두 아우르는 말이기도 하다. 다음은 오늘 지인이 보내준 부부관계에 관한 글이다. 제목은 '결정권자
지인이 보낸 글 중 오늘 단연 돋보이는 글은 '백수의 등급'이다. 웃자고 쓴 글이겠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제목을 클릭하고 읽었다. 백수를 5등급으로 나누는데 1급 백수-동백으로 동네만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는 백수. 2급 백수-가백으로 가정에만 박혀있고, 불백(불러줘야 나가는 불쌍한 백수), 3급 백수-마포불백로 마누라도 포기한 불쌍한 백수. 4급 백수-화백. 젊었을 때 돈을 좀 챙겼기 때문에 한 주일에 골프장을 두세 번 다니는 화려한 백수. 5급 백수-반백으로 백수들의 반란이라고 했다. 다음은 해당글이다. 白手 백수(白手)는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동부간선도로 전구간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는 뉴스를 보면서 장마를 생각하고 '태풍' '기후' '지구'라는 단어를 떠올려 봅니다. 그리고 '지구를 설계하신 하나님의 지혜, 참으로 놀랍습니다'라는 재미있는 글이 있어 오늘 소개드립니다. 1. 지구의 크기 : 지구는 그저 우연하게 생겨난 땅덩어리가 아니고 매우 정밀하게 설계된 것임을 나타내는 많은 증거들이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지구의 크기입니다. 한국사람들은 부동산에 한이 맺혀서 지구가 큼직해져서 부동산이 넓어지면 얼마나 좋겠나 하는 기도를 할 수도
세월이 유수와 같다. 시간이 쏜살같이 흘렀다.등등.. 시간 혹은 세월이 빠르게 지나간다는 속담이나 명언은 많고 나이가 들어 예전 지나간 일들을 추억하면 정말 시간이란 가늠하기 힘들만큼 빠르게 흐른다고 느낄 때가 많다. 그렇다면 진짜 시간이 어느 정도의 속도로 흐르는지 계산해 보면 어떨까? 세월은 흘러가는 시간을 말한다. 시간은 하루를 24시간, 1년을 365일로 정했다. 하루는 둥근 지구가 한 바퀴 도는 시간을 말한다. 지구가 스스로 도는 것을 자전이라고 하는데, 그 자전 속도는 얼마일까? 지구의 지름은 약 12,000km, 지구의
선거관리위원회가 권력기관이 되어버렸다. 선관위는 외형상 법원장이 선거관리위원장이고 지역내 유력인사들을 선관위원으로 위촉해 운영한다. 실제는 중앙, 도, 시군구로 연결된 선관위의 직원들이 좌지우지한다. 이들은 상명하복으로 별도의 공조직이다. 이들이 민주화시대에 각종 선거를 관리하면서 권력기관 행세를 하며 원성을 사고 있다. 필자는 지난 지방선거에 충주시장 선거에 출마키 위해 3월21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고 당내경선 준비를 했다. 당연히 예비후보자 등록을 했으니 자동동보통신(문자전송 전문업체를 이용하여 컴퓨터로 한번에 문자보내는 방식
누구나 불로장생(不老長生)하고 싶어 한다. 늙지않고 아프지 않고 장수하고 싶은 것은 진시황이나 현대인이나 다름없다.진시황의 명을 받아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금수강산인 우리나라를 찾은 것은 우연이 아니다. 사계절이 뚜렷하고 일교차가 심해야 약초의 효능이 뛰어나다. 금수강산이 달래 금수강산이 아니다. 산천도 사계절이 뚜렷해야 아름답다.태초에 의약의 창시자 신농씨가 불, 화(火)로 질병을 치료하였다고 한다. 진시황 시대에 불로초를 구하지 못한 대신에 '화룡요법'으로 장생의 비법을 찾았다고 한다. 한마디로 온열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은 헌법에 따라 2021년 1월 20일 동부 시각 오후 12시, 한국 시각 1월 21일 오전 2시부터 정식으로 미국 제46대 대통령에 취임해 임기를 시작했다. 바이든은 존 F. 케네디 대통령에 이어 역대 미국 대통령 중 두 번째 가톨릭 신자이며 케네디 대통령과 같은 아일랜드계 미국인이다. 따라서 취임식 아침에 미국 대통령들의 관례인 세인트존스 교회에서의 예배가 아닌 성당에서 미사에 참례하였다. 미국의 역대 최고령 대통령으로 1946년생인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도널드 트럼프보다 4세 많으며 1961년생인
"NFT는 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이다. 한마디로 블록체인에 기록된 등기권리증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대체가 불가능한 토큰이다.NFT 사업이 시작된 것은 2010년 경에 매트홀과 왓킨슨이 '크립토펑크' 1만 개를 시판한 것이 시초다. 처음에는 가격이 오늘날처럼 폭발적이지가 않았다. NFT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이들이 속한 '커뮤니티'다.BAYC(Bored Ape Yacht Club)가 대표적이다. 얼마나 많은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기들의 세계관과
수명이야 하늘이 내려주는 것이라지만 최근 대한민국 평균수명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 만약 60살 은퇴해서 80살까지 살면 남은 20년 어떻게 살아야 할까? 현대 사회가 의학이 발전해서 평균 수명은 많이 올라갔는데 노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가에 대해 각자의 생각은 다르다. 좋은글에서 인용한 아래 이야기가 그것을 말해주는 듯 싶다.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 산 사람은 영국인 토마스 파(1436-1589)로 152세까지 장수했던 그는 155cm의 키에 53kg의 체중에 아주 아담한 단신이었다고 한다. 88세에 처음 결혼하여 슬하에 1남 1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만 명대로 치솟아 사상초유를 기록했다. 사망자도 429명으로 확진자와 마찬가지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62만1,328명 늘어 누적 825만59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92만5,759명으로 이 가운데 28만5,070명(14.6%)은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이다. 새로 재택치료로 배정된 확진자는 51만3,806명입니다. 다음은 코로나에 슬기로운 격리지침 및 대처하기입
우크라이나 사태가 임계점으로 치달으며, 일부 지역에선 생필품 사재기가 발생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러시아의 병력 철수 발표 이후에도 서방은 병력이 늘어났다고 보고 있고, 우크라이나 동부에선 무력 충돌에 이어 폭발까지 발생했다. 급기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를 장악하고 있는 친러세력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이 군 총동원령을 내렸다. 이제 전쟁은 불기피한 선택의 길로 들어선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러시아 사이에 끼인 우크라이나의 상황이 한국과 다르지 않다는 견해가 제시됐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한
"고개를 들고 하늘을 봐도 허공을 맴도는 뜬구름 고개를 숙여 땅을 봐도 뒹구는 건 낙엽뿐이네. 어차피 가는세월 잡을 수도 막을 수도 어쩔수없는데 돌아서서 눈물짓는 한심한 사람아, 잊을 건 잊어요. 버릴 건 버려요. 그리고 남은 인생 웃으며 살아갑시다. 고개를 들고 하늘을 봐도 외로운 기러기 한 마리 고개를 숙여 나를 봐요. 보이는건..." 나훈아의 노래 '남은 인생'이란 곡의 가사다. 한(恨) 많은 이 세상 어느날 갑자기 소리없이 훌쩍 떠날 적에 돈도 명예도 사랑도 미움도 가져갈 것 하나 없는 빈 손이요, 동행해 줄 사람 하
"어릴 적 설 풍경 중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은 동네 떡 방앗간의 정경이다. 설이 다가오면 집집마다 불린 쌀을 커다란 양푼에 담아 머리에 이고 방앗간으로 향한다. 방앗간 앞은 이른 아침부터 장사진이다. 사람 대신 각종 커다란 그릇들이 줄을 섰다. 김이 물씬물씬 나는 시루와 기계에서 끊임없이 밀려 나오는 가래떡으로 주변은 활기가 넘친다. 어린 눈에 수증기로 가득 찬 방앗간은 신비한 요술 집 같았다." 원래 인류의 식사는 청동기 시대부터 온 마을 식구(食口)가 함께 둘러앉아 먹는 것이었다. 우리나라도 가족 단위로 밥을 먹는다는 것은
송영길 대표는 민주당 소속 의원의 자진사퇴와 유죄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해 대선과 함께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 종로, 경기 안성, 청주 상당 등 3곳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시말해 책임정치를 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의 귀책사유로 재보궐선거가 생겼을 경우 당헌 당규상 무공천하도록 돼 있었지만, 지난해 4·7 보궐선거에서 당헌을 개정하면서 까지 이를 뒤집고 민주당은 서울·부산시장 후보를 공천했다.지난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민주당 출신 시장들의 성추행이 잇슈가 되어 자살하고 시장직이 박탈됐다. 이로인해 보궐선거를 치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