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전 국가대표 펜싱 선수 남현희(42)씨 측이 전청조(27)로부터 받은 돈의 출처를 몰랐다며 공범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남씨 측 법률대리인은 11일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공동정범이든 방조범이든 사기 공범에 해당하려면, 남현희 감독이 전청조의 투자 사기 행각을 알고 있었어야만 한다"며 "남 감독은 전씨와 결별한 마지막 순간까지도 완전히 속은 상태였다"고 밝혔다.그는 "당시 전청조는 (피해자) A씨를 속여서 거액의 투자금을 받은 뒤 남 감독을 계속 속이기 위해 이를 벤틀리 구매에 사용하고 주택담보대출을 갚으라며 송
[신소희 기자] 전(前)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의 연인이었던 전청조(27)씨가 수십억원대 사기 혐의로 결국 검찰로 넘겨졌다.서울 송파경찰서는 1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전씨를 서울동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송파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던 전씨는 이날 오전 7시35분께 호송줄에 묶인 채 검은색 상·하의와 모자를 착용한 채 모습을 드러냈다.마스크를 쓴 전씨는 그는 "남씨와 공모한 것이냐 아니면 혼자 범행 계획을 세운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고 답했다. "펜싱협회 후원은 남씨가 제
[신소희 기자]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가 전(前) 연인 전청조(27) 씨와 첫 대질 조사를 받았다. 남현희의 경찰서에서 재회한 전 씨를 향한 첫 마디는 "뭘 봐"였던 것으로 밝혀졌다.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뉴스TOP 10'은 "남현희가 경찰서에서 재회한 전청조에게 "뭘 봐"라는 첫 마디를 건넸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채널A는 "대립각을 첨예하게 세우는 분위기로 시작한 게 아닌가 싶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대질조사를 하다보면 서로 소리 지르고 싸우고 욕설까지 하는 경우가 있다. 불과 두 사람은 한 달 전만 해도 연
[신소희 기자] 전청조(27)씨의 사기 범행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는 전(前) 국가대표 펜싱 선수 남현희(42)씨의 출국이 금지됐다.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6일) 남 씨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송파경찰서는 전날 오후 2시20분께부터 이날 오전 0시8분께까지 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0시간 가까이 조사했다. 남 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 연인 전 씨와의 공모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조사를 마치고 나온 남 씨는 "혐의 소명 어떻게 했느냐, 억울한 점은 없
[신소희 기자]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가 병원 치료를 받으러 나온 틈을 타 도주한 김길수(36)가 재차 환복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김길수가 휴대전화나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여러 대중교통과 도보를 통해 이동하는 등 흔적을 최소화하고 있지만, 플라스틱 숟가락을 삼킨 건강 상태 한계 등 다양한 추적 기법을 활용해 신속히 검거한다는 방침이다.6일 경기남부경찰청에 확인된 김길수 최종 행적은 지난 4일 오후 9시 40분께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김길수는 당시 검은색 상하의에 점퍼를 입은 모습이던 것으로 파악됐다.김
[신소희 기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27)씨로부터 피해를 입었다는 이들이 20명, 피해액은 26억 원으로 각각 늘어났다.경찰은 전 씨는 물론 전(前) 국가대표 펜싱 선수 남현희(42)씨까지 피소된 만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해 수사할 방침이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6일 기자 간담회에서 전 씨를 상대로 접수된 고소·고발 11건과 진정 1건 등 총 12건을 병합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전 씨로부터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들 20명은 대부분 해외 비상장 회사나 국내 애플리케이션 개발 회사에 투자하라는 권
[신소희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 남현희(42)씨가 19억 원대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27)씨에게 선물로 받은 벤틀리 차량 등을 경찰에 제출했다.또한 공모 의혹을 부인한다는 취지로 제출한 귀중품에 대한 소유권 포기 의견서도 함께 냈다.4일 남 씨측 변호인은 입장문을 통해 "남씨가 전 씨로부터 깜짝 선물로 받은 벤틀리 차량을 전날(3일) 경찰에 자발적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남 씨 측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0시께 남 씨 요청을 받아들여 압수 절차를 완료했다.압수 품목에는 벤틀리 차량을 포함해 가방
[신소희 기자] 전(前) 국가대표 펜싱 선수 남현희(42)씨 측이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와 대질조사를 경찰에 요구하고 나섰다.전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경찰이 향후 남씨의 공모 의혹까지 수사를 넓혀갈 방침으로 전해지면서 적극적으로 방어에 나선 모습으로 풀이된다.2일 경찰에 따르면 남 씨 측 변호인은 이날 오전 전 씨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 송파경찰서에 전 씨와의 신속한 대질조사 요청서를 추가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남 씨 측은 일자가 조율되는 대로 경찰에 직접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이다.남 씨 측 변호인은 뉴시
[신소희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인 남현희(42)가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두 사람을 명품 C사 매장에서 봤다고 주장하는 목격담이 나왔다.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청조 남현희 XX 매장 목격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올해 3월인가 XXX 강남점 명품 C사 매장에서 남현희와 전청조를 본 적이 있다. 그때 너무 이상해서 기억이 생생하다"고 썼다."매장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데 밖에 진짜 키 크고 멋진 경호원 3명이 대기하고 있었다. 연예인이 온 줄 알았는데 꼬마와
[신소희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가 또 다른 남성에게 결혼하자며 접근해 수천만 원을 뜯은 혐의로 피소됐다.지난달 31일 MBN은 "30대 남성 A씨는 지난 달 30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혼인 빙자 사기 혐의로 전청조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남현희는 지난 1월 전 씨를 알게 됐는데, 남현희를 만날 당시 또다른 남성 A씨에게 여성으로 접근해 혼인 빙자 사기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A씨는 몇 달 전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전 씨를 알게 됐고, 당시 전 씨의
[신소희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인 남현희(42)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27)씨가 사기 등 혐의로 잇따라 피소된 가운데 경찰이 전 씨에 대한 강제수사에 들어갔다.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30일) 전 씨에 대한 체포영장 및 통신영장을 신청했다.검찰이 전 씨에 대한 영장을 청구하면서 이르면 이날 중 영장 발부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전 씨는 출국 금지조치가 내려진 상태다.전 씨는 지난 23일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남 씨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전 씨의 사기 전과와 함께 성전환 논란
[신소희 기자] 거리에서 노숙하고 성매매 등으로 돈을 버는 가출 청소년을 지칭하는 일본의 '토요코 키즈' 문화가 우리나라에서도 관찰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토요코 키즈' 문화가 일본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도 사회적 문제로 번질까 우려를 표하고 있다.유튜버 카광(28·본명 이상일)은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홍대 지뢰계, 2023년 가출 청소년의 삶'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카광이 '토요코 키즈'로 활동하고 있는 여중생 A양(16)과 B양(14)을 만나 인터뷰하는 모습이 담겼다.'토요코 키즈'란 일본의 유
[신소희 기자] 1,300억 원대 횡령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핵심 인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이창형)는 1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회장에게 1심과 같이 징역 30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범행의 피해가 매우 크고 피해자들의 회복이 이뤄지지 않아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경제범죄 행위 피해액 합계가 1,258억 원에 달한다"라고 지적했다.이어 "보석 상태에서 위치추적
[신소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구의원이 공갈 등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김봉준 판사는 공갈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진희 동작구의회 부의장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을 명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기소부터 선고까지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비합리적인 주장을 내세웠다"며 "다만 식품위생법 위반 외 다른 전과가 없는 점은 유리한 점으로 참작했다"며 양형사유를 밝혔다.조 의원은 지난 2021년 7월과 8월 각각 공갈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2010년부터
[신소희 기자] 필리핀 마닐라에서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도박사이트 운영 조직의 총책이 검거 2년 만에 국내로 강제송환됐다.경찰청은 지난 2021년 현지에서 붙잡혀 수용생활을 해오던 40대 A씨를 도박개장 혐의로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했다고 밝혔다.A씨는 현지에서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개설·운영하면서 총 1조300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검거돼 약 2년간 필리핀 이민국 외국인보호소에서 수용생활을 해왔다.A씨는 2021년 검거 당시에도 주거지에서 마이바흐 등 고가 외제차
[신소희 기자] 경북 영천의 한 식당에서 칼부림 사고로 50·60대 남녀 4명이 숨지거나 다쳤다.28일 영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22분께 금호읍 원제리의 한 식당에서 50대 A씨가 4명과 말다툼 중 칼을 휘둘렀다. 이 사고로 60대가 목을 찔려 숨지고 50대가 어깨를 심하게 다쳤다. 또 50대 여성이 손목을 다치고 다른 50대 여성이 왼쪽 팔을 다쳤다.50대 한 여성과 말다툼을 하던 A씨는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지인 3명이 들어와 말리자 밖으로 나갔고, 이후 여성과 합석한 3명이 함께 술을 마시던 중 A씨가 돌아와
[신소희 기자] 신림 등산로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최윤종(30)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최윤종은 1993년생으로 지난 17일 현행범 체포 이후 6일 만에 얼굴과 나이 등이 알려지게 됐다.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경찰 내부 위원 세 명과 외부 위원 네 명으로 이뤄진 신상공개심의위원회(신상공개위)를 비공개로 진행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신상공개위는 회의 후 "피의자가 흉기를 구입하고 범행 장소를 물색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고, 공개된 장소에서 불특정 여성을 대상
[신소희 기자]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경찰청 소속 직원 계정으로 살인예고글을 올렸던 작성자가 22일 긴급체포됐다.경찰청은 이날 오전 8시32분께 해당 글 작성자인 30대 남성 A씨를 서울 소재 주거지 인근에서 붙잡았다고 밝혔다.경찰이 신분 확인한 결과 A씨는 경찰관이 아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그는 회사원이라고 진술하고 있다고 한다.경찰은 A씨가 경찰관 계정을 사용하게 된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A씨는 전날 오전 경찰 직원 계정으로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 다들 몸 사려라'라는 글을
[신소희 기자]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경찰 직원 계정으로 살인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 중이다.21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 경찰청 소속 직원 계정 사용자가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 다들 몸 사려라'라는 글을 올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블라인드는 직장 이메일 인증 등을 통해야 가입할 수 있다.경찰은 이미 해당 글 캡처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퍼져나가고 있어 엄정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경찰은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난 지난달 21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한
[신소희 기자] 경찰이 대낮 신림동 산속 둘레길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성폭행하고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최모(30)씨에게 강간살인 혐의를 적용했다.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강간상해 혐의로 구속된 최 씨에 대한 혐의를 강간살인으로 변경했다. 징역 5년 이상인 일반 살인죄와 달리 강간살인죄는 혐의가 인정될 경우 사형이나 무기징역으로 처벌된다.피해자인 30대 여성 A씨는 지난 19일 오후 3시40분께 병원에서 결국 숨을 거뒀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11시40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산속 둘레길 등산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