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재벌 3세' 행세를 하며 27명으로부터 30억 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전청조(27)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전 씨는 경호원 명의로 고급 레지던스와 슈퍼카를 빌리고 직접 위조한 블랙카드를 쓰며 부를 과시한 것으로 드러났다.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박명희)는 2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등 혐의로 전 씨를 구속 기소했다. 사기에 가담한 혐의로 전ㅈ씨의 경호원 A(26)씨도 함께 구속 기소했다. 전씨의 사기로 인한 피해액은 30억7,800만 원에 달한다.전 씨는 지난달 23일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신소희 기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전청조(27)씨가 다음 주 중 재판으로 넘겨진다.25일 경찰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전 씨는 구속 기한이 도래하는 29일 전 구속 기소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전 씨의 사기 관련 피해자는 총 30명으로 피해액은 35여억 원이다. 이중 남 씨를 사기 공범으로 고소한 건은 총 3건으로 피해액은 10여억 원 규모다.전 씨의 경우 법률대리인을 통해 여러 차례 본인의 사기 혐의를 인정해왔으나 남 씨의 공범 의혹을 두고는 남 씨와 입장이 갈리고 있다.전 씨는 지난
[신소희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1·노리치시티)의 이른바 '사생활 영상' 등을 유포·협박한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 여성은 황의조의 친형수인 것으로 파악됐다.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이날 정보통신망법 위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협박 등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A씨는 지난 6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자신을 황의조의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그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황의조 형의 배우자인 그는 황의조의 해외출장 등에 동행하며 뒷바라지
[신소희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의 전 연인 전청조(27)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고발한 사건 중 남씨가 공범으로 적시된 경우가 총 3건으로 늘어났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전씨를 지난 지난 7일 구속 송치한 후 피해자 7명이 추가 확인됐다"며 "현재 피해자는 총 30명이며, 피해액는 35억여 원"이라고 밝혔다.이중 남씨도 사기 공범으로 고소한 사건은 총 3건으로 파악됐다. 피해액은 10억여 원 규모다.경찰 관계자는 "남씨의 공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제출한 휴대전화를 포렌식해서 면밀히 분석 중"이
[신소희 기자]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사용하는 행정 전산망 오류에 이어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 서비스가 전면 중단됐다.1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24는 이날 오후 2시쯤부터 서비스가 전면 중단됐다. 이날 오후 2시40분 현재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정부24 서비스 중단 안내' 공지가 뜬다.정부24는 공지를 통해 이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네트워크 장비 오류 등으로 이날 오후 1시55분부터 조치 시까지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며 서비스 중단은 별도 조치가 있을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알렸다.행안부 관계자는 "이날 아침부터
[신소희 기자] 최근 유명인들을 사칭한 온라인 가짜광고가 기승을 부리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을 사칭해 이용자들에게 주식 투자를 유도하는 불상의 피의자를 사기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렸다.서울경찰청은 지난달 23일 고발장을 접수해 사건을 서초경찰서에 배당했다. 서초서 관계자는 "사건을 검토 중이며 조만간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각종 SNS에는 김 전 위원장을 사
[신소희 기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전청조(27)씨가 중국 학교 설립에 투자하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여 1억1,000만 원 상당의 금액을 편취했다는 주장이 나왔다.13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A씨 부부가 전 씨를 상대로 경찰에 제출한 고소장에는 "전 씨가 지난 1월 남현희(42)씨를 만나 명품 선물을 하는 등 피해자들의 모든 피묻은 돈을 남 씨에게 썼다"는 내용이 담겼다.A씨 부부는 지난해 7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접근한 전 씨에게 속아 총 1억1,000만 원을 빼앗겼다고 주장
[신소희 기자] 사기 혐의로 체포된 전청조(27)씨가 피해자 카드로 명품 쇼핑을 한 뒤 포인트 적립은 남현희(42)씨 앞으로 한 사실이 드러났다.지난 12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전 씨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 A씨는 지난 2월 23일, 병원비를 결제해야 한다는 전 씨의 요청에 자신의 카드를 빌려줬다. 하지만 전 씨는 이를 병원비가 아닌 명품 쇼핑을 하는데 사용했다.A씨가 카드사에 요청해 받은 영수증을 보면, 전 씨는 지난 2월 24일 오후 8시 30분쯤 유명 B백화점 C매장에서 원피스 4벌에 대한 가격 512만500원을 결제했다.
[신소희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27)씨가 28억 원대 사기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두 사람의 경제 공동체 여부에 대한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채널A는 10일 "전청조 씨에게 11억 원을 투자했던 펜싱아카데미의 학부모가 송금한 돈이 남현희 씨에게 흘러갔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채널A 취재진은 전 씨의 차명계좌 내역를 입수했는데, 이들 부부 돈을 포함해 남현희 씨 계좌로 들어간 돈이 최소 4억 원이 넘었다고 전했다.채널A에 관련 의혹을 제기한 A씨는 "지난 2월 이후 모두 5차례
[신소희 기자] 전 국가대표 펜싱 선수 남현희(42)씨 측이 전청조(27)로부터 받은 돈의 출처를 몰랐다며 공범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남씨 측 법률대리인은 11일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공동정범이든 방조범이든 사기 공범에 해당하려면, 남현희 감독이 전청조의 투자 사기 행각을 알고 있었어야만 한다"며 "남 감독은 전씨와 결별한 마지막 순간까지도 완전히 속은 상태였다"고 밝혔다.그는 "당시 전청조는 (피해자) A씨를 속여서 거액의 투자금을 받은 뒤 남 감독을 계속 속이기 위해 이를 벤틀리 구매에 사용하고 주택담보대출을 갚으라며 송
[신소희 기자] 전(前)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의 연인이었던 전청조(27)씨가 수십억원대 사기 혐의로 결국 검찰로 넘겨졌다.서울 송파경찰서는 1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전씨를 서울동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송파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던 전씨는 이날 오전 7시35분께 호송줄에 묶인 채 검은색 상·하의와 모자를 착용한 채 모습을 드러냈다.마스크를 쓴 전씨는 그는 "남씨와 공모한 것이냐 아니면 혼자 범행 계획을 세운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고 답했다. "펜싱협회 후원은 남씨가 제
[신소희 기자]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가 전(前) 연인 전청조(27) 씨와 첫 대질 조사를 받았다. 남현희의 경찰서에서 재회한 전 씨를 향한 첫 마디는 "뭘 봐"였던 것으로 밝혀졌다.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뉴스TOP 10'은 "남현희가 경찰서에서 재회한 전청조에게 "뭘 봐"라는 첫 마디를 건넸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채널A는 "대립각을 첨예하게 세우는 분위기로 시작한 게 아닌가 싶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대질조사를 하다보면 서로 소리 지르고 싸우고 욕설까지 하는 경우가 있다. 불과 두 사람은 한 달 전만 해도 연
[신소희 기자] 전청조(27)씨의 사기 범행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는 전(前) 국가대표 펜싱 선수 남현희(42)씨의 출국이 금지됐다.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6일) 남 씨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송파경찰서는 전날 오후 2시20분께부터 이날 오전 0시8분께까지 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0시간 가까이 조사했다. 남 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 연인 전 씨와의 공모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조사를 마치고 나온 남 씨는 "혐의 소명 어떻게 했느냐, 억울한 점은 없
[신소희 기자]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가 병원 치료를 받으러 나온 틈을 타 도주한 김길수(36)가 재차 환복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김길수가 휴대전화나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여러 대중교통과 도보를 통해 이동하는 등 흔적을 최소화하고 있지만, 플라스틱 숟가락을 삼킨 건강 상태 한계 등 다양한 추적 기법을 활용해 신속히 검거한다는 방침이다.6일 경기남부경찰청에 확인된 김길수 최종 행적은 지난 4일 오후 9시 40분께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김길수는 당시 검은색 상하의에 점퍼를 입은 모습이던 것으로 파악됐다.김
[신소희 기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27)씨로부터 피해를 입었다는 이들이 20명, 피해액은 26억 원으로 각각 늘어났다.경찰은 전 씨는 물론 전(前) 국가대표 펜싱 선수 남현희(42)씨까지 피소된 만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해 수사할 방침이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6일 기자 간담회에서 전 씨를 상대로 접수된 고소·고발 11건과 진정 1건 등 총 12건을 병합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전 씨로부터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들 20명은 대부분 해외 비상장 회사나 국내 애플리케이션 개발 회사에 투자하라는 권
[신소희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 남현희(42)씨가 19억 원대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27)씨에게 선물로 받은 벤틀리 차량 등을 경찰에 제출했다.또한 공모 의혹을 부인한다는 취지로 제출한 귀중품에 대한 소유권 포기 의견서도 함께 냈다.4일 남 씨측 변호인은 입장문을 통해 "남씨가 전 씨로부터 깜짝 선물로 받은 벤틀리 차량을 전날(3일) 경찰에 자발적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남 씨 측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0시께 남 씨 요청을 받아들여 압수 절차를 완료했다.압수 품목에는 벤틀리 차량을 포함해 가방
[신소희 기자] 전(前) 국가대표 펜싱 선수 남현희(42)씨 측이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와 대질조사를 경찰에 요구하고 나섰다.전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경찰이 향후 남씨의 공모 의혹까지 수사를 넓혀갈 방침으로 전해지면서 적극적으로 방어에 나선 모습으로 풀이된다.2일 경찰에 따르면 남 씨 측 변호인은 이날 오전 전 씨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 송파경찰서에 전 씨와의 신속한 대질조사 요청서를 추가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남 씨 측은 일자가 조율되는 대로 경찰에 직접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이다.남 씨 측 변호인은 뉴시
[신소희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인 남현희(42)가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두 사람을 명품 C사 매장에서 봤다고 주장하는 목격담이 나왔다.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청조 남현희 XX 매장 목격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올해 3월인가 XXX 강남점 명품 C사 매장에서 남현희와 전청조를 본 적이 있다. 그때 너무 이상해서 기억이 생생하다"고 썼다."매장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데 밖에 진짜 키 크고 멋진 경호원 3명이 대기하고 있었다. 연예인이 온 줄 알았는데 꼬마와
[신소희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가 또 다른 남성에게 결혼하자며 접근해 수천만 원을 뜯은 혐의로 피소됐다.지난달 31일 MBN은 "30대 남성 A씨는 지난 달 30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혼인 빙자 사기 혐의로 전청조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남현희는 지난 1월 전 씨를 알게 됐는데, 남현희를 만날 당시 또다른 남성 A씨에게 여성으로 접근해 혼인 빙자 사기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A씨는 몇 달 전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전 씨를 알게 됐고, 당시 전 씨의
[신소희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인 남현희(42)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27)씨가 사기 등 혐의로 잇따라 피소된 가운데 경찰이 전 씨에 대한 강제수사에 들어갔다.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30일) 전 씨에 대한 체포영장 및 통신영장을 신청했다.검찰이 전 씨에 대한 영장을 청구하면서 이르면 이날 중 영장 발부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전 씨는 출국 금지조치가 내려진 상태다.전 씨는 지난 23일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남 씨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전 씨의 사기 전과와 함께 성전환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