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서울 아파트 가격 오름폭이 20주만에 '일단정지'.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은 4주 연속 하락했다.9·1부동산 대책이 발표된지 100여일이 지나면서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진데다 '부동산 3법' 등 주요 규제완화 법안의 국회통과가 지연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진 탓으로 업계는 풀이하고 있다.지난 11일 한국감정원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8일 기준)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5% 올랐지만 오름폭은 보합(0.0%)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7월28일 기준 조사부터 19주
[김홍배 기자]삼성물산의 ‘래미안’이 15년 연속 아파트 브랜드 가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10일 브랜드 가치 평가 전문회사 브랜드스탁에 따르면 "래미안은 2014년 주거·아파트부문 브랜드 가치 평가지수(BSTI) 조사에서 829.7점(1000점 만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래미안은 브랜드스탁이 BSTI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매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브랜드스탁이 올해 발표한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가운데 아파트 브랜드는 래미안이 유일하다. 한편 대우건설의 브랜드 ‘푸르지오’가
[김홍배 기자]이르면 2016년 5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4단지 재건축사업이 첫삽을 뜬다.서울시는 "지난 9일 제36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개포동 일대 개포 4단지(부지14만2376.90㎡)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0일 밝혔다. 개포 4단지는 대모산 일대 대규모 재건축 추진에 따라 도시 형상(形象)이 바뀌는 등 주변에 미치는 영향이 대규모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 공공건축가가 계획의 초기단계부터 설계자를 자문, 단지 내부와 인근 지역 도시환경개선, 도서관부지, 근린공원부지,
12월 둘째 주에는 전국 5개 단지 1578가구가 공급된다. 지난주 1만6000여가구 보다는 물량이 턱없이 적은 수치다.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분양 예정물량이 2만여가구 남아 있지만 겨울 기습한파와 건설사가 2014년 사업을 마무리하는 영향으로 청약시장은 쉬어가는 분위기"라고 밝혔다.GS건설은 대구 중구 수창동 1번지 일원을 개발해 '대구역센트럴자이'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급한다. GS건설은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9층, 6개동, 1005가구(전용 59~94㎡), 오피스텔은 지하 1층~지상 25층, 240실
내려갈 줄 모르는 전셋값 때문에 세입자들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이미 주택 구매로 방향을 전환한 이들도 많다. 구하기 어려운 전세물건을 찾느라 고심하며 언제 오를지 모를 전셋값에 시달리느니 마음 편히 내 집을 마련하겠다는 수요자들이 늘어난 것이다. 최근 수요자들의 매수심리를 자극하면서 입지여건이 뛰어나고 가격경쟁력을 갖춘 수도권 알짜 아파트들이 관심 대상이 됐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GS건설은 광명역 파크자이, 보문파크뷰 자이, 위례자이 모델하우스 개관으로 2014년 하반기 분양에 돌입했다. 또한 미사 강변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를
전국 미분양주택이 '9.1 조치'이후 감소세를 보이다 다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월(3만9168가구)대비 2.4% 증가한 총 4만92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월별로는 지난 7월 5만1367가구, 8월 4만4784가구, 9월 3만9168가구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10월 들어 4만92가구로 소폭 증가했다.지역별 미분양 물량은 수도권이 전월(1만9942가구) 대비 1.1% 감소한 1만9719가구로 4개월 연속 미분양 물량이 감소했다. 반면 지방은
[김홍배 기자]서울에서 전셋값 10억원 이상인 고가 전세 아파트가 5년 만에 5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이들 고가 전세 아파트들은 대부분 강남구와 서초구에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8일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이달 2주차 시세 기준 서울의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총 120만5022가구 가운데 전세가격이 10억원 이상인 곳은 1만1432가구로 이는 2009년 서울의 10억원 이상 전세 아파트가 2385가구였던 것과 비교하면 5년 만에 무려 479%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사실상 5배의 증가율을 보였다
서울 서대문역 북서측 지역인 종로구 교남동 62-1번지 일대 돈의문 1구역(면적 15만2430㎡)이 대단지 '경희궁자이'로 거듭난다.13일 GS건설은 "이 단지는 지상 10~21층, 30개동, 4개 블록, 총 2533가구 규모로 아파트 2415가구(전용면적 33~138㎡), 오피스텔 118실(계약면적 69~107㎡)로 구성됐고 이 중 1085가구가 이달 일반분양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총 4개 블록 중 2블록은 59~138㎡, 3블록은 59~116㎡로 구성된다. 4블록은 33~45㎡ 소형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들어서며
낙찰률 70%미만의 저가 낙찰공사에 대해 하도급자가 공사대금을 요청할 경우 발주자의 대금 지급이 의무화된다.공사대금 등을 상습적으로 체불할 경우 명단 공개는 물론 시공능력평가에서도 감점을 받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상습체불업체 명단공표, 발주자 직접지급, 하도급 계약정보 공개 등의 내용을 담은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이 11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1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낙찰률 70% 미만의 공공공사는 하도급자가 요청할 경우 발주자는 의무적으로 하도급대금을 직접 지급해야 한다.그동안 저가 낙찰공사는 원도급업체의 하
동부건설이 만기도래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일부를 상환하는 등 급한 불을 끄며 채권단의 우려를 잠재웠다. 동부건설 채권단은 5일 "11월 만기도래한 844억원 규모의 채권 문제를 해결했다"며 "당분간 유동성 문제로 큰 위기를 맞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유동성 위기에 몰린 동부건설이 11월 만기도래한 BW상환을 앞두고 워크아웃을 선언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해왔다. 하지만 동부건설은 500억원의 회사채를 털어낸 데 이어 조기상환 요청이 들어온 344억원 규모의 BW를 해결하며 주변의 우려를 불식했다. 동부
3조8000억원 상당의 국가 예산이 투입된 '4대강 살리기 사업' 과정에서 "공정위가 4대강 살리기 사업 1차 턴키공사 입찰과정에서 담합한 대림산업·GS건설등 건설사에 내린 제재 처분이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대림산업과 GS건설이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각각 제기한 시정명령 등 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림산업은 225억원, GS건설은 198억원의 과징금을 납부해야 한다.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김해율하2지구 공공·민간 공동택지개발사업 시행을 위해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LH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사업 시행조건, 업무분담, 사업비 정산 등을 정한 사업협약을 오는 11월말 체결한 후 2015년 단지조성공사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LH 관계자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1700여억원의 민간자본유치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안정적인 택지개발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민간사업자 역시 조성공사 시공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 상승세가 14주 만에 멈췄다.2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 조사에 따르면, 10월 4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0%, 전세가 변동률은 0.04%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14주 만에 보합세를 보이며 상승세가 멈췄다.10월 들어서 관망세를 보이는 매수자들이 늘면서 거래도 주춤해진 상태로 성북구, 송파구 등은 거래부재로 매매가가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매도자들이 높은 매매가 상승 기대감을 갖고 매물을 아끼며 호가를 유지하는 모습이다.매매가 변동를 상하위
10월 마지막주(27~31일) 분양시장에 전국 13개 단지 총 1만1032가구가 쏟아진다.25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가 정리한 청약접수 단지를 살펴보면 우선 29일 수도권 2곳, 광역시 2곳 등 4곳에서 청약이 이뤄진다.이 관계자는 "신동아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929-56번지 대림1주택 재건축구역에 전용면적 59~84㎡, 총 247가구 규모 신대림2차 신동아파밀리에를 분양한다. 이중 186가구가 일반분양분. 분양가는 3.3㎡당 1200만원대에 책정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이어 "현대건설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4
한화건설은 16일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4차 선수금 3억875만달러(4120억원)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은 이미 2012년 10월 1차 선수금 7억7500만달러(전체 10%)과 지난해 10월과 올해 4월 2차와 3차 선수금 각각 3억875만달러(5%)를 받은 바 있다. 4차를 포함하면 총 공사비 80억달러의 25%인 19억375만달러(2조1000억원)를 선수금으로 확보하게 됐다. 이번 선수금은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공사대금 지급보증 등 협조와 지원이 있었다. 10월 현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인력 2만여
금호건설이 연말까지 총 2268가구(일반공급 1906가구)를 분양한다. 상반기 786가구보다 3배 많은 물량으로 상반기 분양흥행을 이어가 워크아웃 졸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금호건설은 지난해 526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고 상반기도 분양호조에 힘입어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15일 금호건설에 따르면 다음달 광주 교대금호어울림 960가구(// 598가구), 충남 아산 모종 캐슬어울림 1차 1308가구 등 2개 단지 총 2268(// 1906)가구를 분양한다. 두 단지 모두 모든 인프라를 갖춘 구도심 입지와 경쟁력 있는
[윤광희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주배관 공사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들이 담합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 규모만 수조원대로 수백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될 전망이다. 1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액화천연가스(LNG) 가스관 입찰에서 담합한 건설업체들에 대한 조사를 마친 후 조만간 제재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SK건설,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등 건설사들은 지난 2009년 5월부터 2012년 9월까지 이뤄진 주배관 공사 입찰에 앞서 임원들간의 모임을 통해 공사 구간과 입찰 가격
9·1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신규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지만 서울 강남권과 강북권 등 지역별로 극명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위례신도시나 강남권 재건축단지 등에서 진행된 청약은 수백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흥행에 성공한 반면 강북권이나 경기 양주시 등 단지는 평균 경쟁률이 0.78대 1에 그치는 등 줄줄이 흥행에 실패하고 있다.14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위례자이'는 지난 1일 청약 접수결과, 1순위자만 6만2600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 369대1(134.59P), 평균 경쟁률 140대1을 기록하며 모든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쌍용건설이 인수·합병(M & A)을 다시 시도한다. 매각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과 예일회계법인은 13일 주요 일간지에 매각공고를 내고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 등 외부자본 유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M&A는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인수의향서(LOI) 접수기간은 다음달 7일 오후 4시까지다.주간사측은 인수의향서 심사를 거쳐 예비실사자격자를 선정, 같은달 13일부터 다음달 12월10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한다. 이후 일정은 예비실사자격자에 한해 개별통지할 예정이다.시공능력평가 19위인 쌍
[심일보 기자]지난달 26일 GS건설의 '위례 자이'는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 동시에 청약자들이 대거 몰라면서 이동식 중개업소 '떴다방'이 수십 개 설치돼 장사진을 이루었다.올해 분양한 단지 가운데 최다 청약자가 몰린 위례신도시 '위례 자이'가 청약 경쟁률 139대 1을 기록하며 불법·편법 분양권 거래가 고개를 들고 있다.11일 부동산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추세는 위례 자이의 당첨자 발표 이후에도 사라지지 않고 '떴다방'과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를 중심으로 불법 부동산 분양권 전매를 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