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최근 정계 복귀설이 나오고 있는 홍정욱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의 딸이 30일 해외에서 마약을 밀반입하다 공항세관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홍 전 회장의 딸 홍모(19)씨는 지난 27일 오후 5시40분께 마약류인 대마와 LSD 등을 소지(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한 채 인천공항을 통과하려다 세관 검사에서 적발됐다.딸 홍씨는 카트리지형 대마, 향정신성의약품인 LSD 외에 일명 '슈퍼맨이 되는 각성제'로 불리는 애더럴 수정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홍씨는 이 같은 마약류들을 자신
[신소희 기자] 선거법과 변호사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진규 울산 남구청장이 1심에서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27일 오전 울산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관구)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진규 남구청장에 대해 징역 10월을 선고했다. 변호사법 위반에 대해서는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김진규 구청장)은 선거운동의 불법 행위를 방지하고 단속해야 하고, 변호사 업무에 오랫동안 종사하면서 높은 준법정신을 가져야 하는데도, 1,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하고, 지역
[신소희 기자] 한국 범죄사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남았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사건 발생 33년 만에 특정된 가운데, 이 용의자는 1994년 충청북도 청주에서 처제성폭행살인사건의 범인으로 파악됐다.19일 경기남부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 분석을 통해 특정한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는 현재 부산교도소에 수감 중인 56살 이춘재라고 밝혔다.경찰은 화성 사건 피해자에게서 확보해 보관하고 있던 DNA 증거물을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 의뢰했으며, 그 결과 교도소에 수감돼 있거나 출소한 전과자들의 DNA를
[신소희 기자] 미성년자 성매매 의혹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 노엘(19)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경찰에 따르면 노엘은 7일 새벽 서울 마포구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현장에 충돌한 경찰이 노엘을 상대로 음주측정을 한 결과 노엘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전해졌다. 노엘은 경찰 조사를 마침 뒤 귀가한 상태로 알려졌다.노엘은 2017년 Mnet '고등 레퍼' '쇼미 더 머니'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과거 SNS 발언 논란과 함께 미성년자 조건
[신소희 기자] 필로폰 구매 및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로버트 할리(61)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28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이승원 부장판사)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로버트 할리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마약류치료강의 수강 40시간과 증제 몰수 및 추징금 70만원을 명령했다.재판부는 "마약 범죄는 중독성이 강하고 개인적, 사회적 폐해가 심각해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하씨는 대중의 관심을 받는 방송인으로서 모범을 보이지 못하고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고,
[신소희 기자] 모텔 투숙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한강에 유기한 이른바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피의자는 39세 장대호다.20일 오후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의를 열고 이 사건 피의자 장대호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신상공개위원회 심의위원 과반수가 공개에 찬성했다. 위원회는 국민의 알권리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이런 가운데 장대호가 스스로 정신질환이 없다고 주장하고 나서면서 잔혹한 범행 수법을 보
[신소희 기자] 작가그룹 옥인콜렉티브로 활동한 이정민(48)·진시우(44) 부부 작가가 함께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미술셰가 충격에 빠졌다.18일 미술계에 따르면 이정민·진시우 작가는 지난 16일 생을 마감했다.이날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정민·진시우 작가는 “심신이 많이 지쳐 있지만, 마지막으로 인사를 드리기 위해 힘을 낸다”는 편지를 주변에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10년 가까이 옥인 활동으로 함께했던 모든 예술 관계자 여러분들께서 주신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에 늦은 감사의 말씀을 남긴다”며 “2018년도 12월부
[신소희 기자] ‘알몸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에 대해 경찰이 1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피의자가 이날 자수함에 따라 전격적으로 영장을 청구한 것.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서울의 한 모텔 종업원으로 근무하던 중 지난 8일 모텔에서 손님으로 온 B(32)씨를 둔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한강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한편 이날 오전 10시 45분쯤 한강 방화대교 남단에서 피해자 B(32) 씨의 시신 일부로 보이는 머리가 한 어민에 의해 발견됐다. 전날 발견된 오른쪽 팔 부분과 마찬가지로 밀봉된 검은색 비닐봉지에 담겨 있었다
[신소희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최고 인기스타로 떠오른 컬링팀(일명 팀킴)의 호소문에서 비롯된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특정감사로 경찰 수사를 받은 지도자 2명 가운데 1명이 구속됐다.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6일 사기와 횡령 혐의로 장반석 전 경북체육회 믹스더블 감독을 구속했다. 또 같은 혐의로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 직무대행을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해외 전지훈련비 및 국내 숙박비 등 보조금을 이중으로 지급받아 편취하고 선수 상금 등 수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두 사람 가운데 자금을 직접
[신소희 기자]교회 여성 신도들을 상습 성폭행한 이재록(76)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에게 징역 16년의 중형이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9일 상습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목사의 상고심에서 징역 16년 및 80시간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 목사는 수년간 만민중앙교회 여신도 9명을 40여 차례 성폭행 및 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그가 신도 수 13만 명의 대형 교회 지도자로서 지위나 권력, 신앙심 등을 이용해 피해자들을 심리적 항거
[신소희 기자] 최학철(65) 전 경주시의회 의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경주경찰서는 8일 오전 8시경 경주시 안강읍 한 야산에서 사망한 최학철 전 의장을 발견했다.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최학철 전 의원이 발견된 곳은 어머니 산소 주변이다. 경찰은 “최학철 전 의장이 전날 평소처럼 집에서 나간 뒤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에 따라 인근 지역을 수색하던 중 모친 산소 근처에서 최 전 의장을 발견했다.최학철 전 의장은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죄 피해 관련성이 없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신소희 기자]충충북의 한 중학교 여교사가 남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한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8일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내 한 중학교 교사인 A씨는 지난 6월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의 남학생 제자 B군과 성관계를 맺었다.해당 교육지원청은 자체조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A 교사에 대한 중징계를 도교육청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사건이 발생한 학교 측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학교 측은 A 교사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으나, 경찰은 무혐의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성관계 대상이)
[신소희 기자]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서 약 2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꽁지'가 고속버스에서 성추행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꽁지는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고속버스 안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라는 11분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꽁지는 영상을 통해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꽁지는 당시 함께 버스에 탄 친구와 앞뒤로 떨어져 앉게 됐다. 꽁지는 통로 쪽 자리에 앉았고, 그 옆 창가 자리엔 한 남성이 탔다. 버스가 출발한 지 1시간30분 정도 지났을 때쯤 꽁지는 누군가 자신의 가슴을 만지고
[신소희 기자]세계적인 여자 프로 골프 선수인 박성현(26)씨의 부친 박모씨가 대학 진학 명목으로 학부모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았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박씨는 지난 2005년 경북 지역의 한 사립대학의 축구팀 창단 이후 줄곧 감독을 맡아왔다가 도중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5일 노컷뉴스와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최근 피해 학부모들이 전 축구감독 박모씨에게 사기를 당했다며 고소한 사건을 접수받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소장에는 박씨가 축구를 하는 고등학생들의 대학 진학 등 갖은 명목으로 학부모들을 상대로
[신소희 기자]지난달 23일 충북 청주의 한 야산에서 가족과 헤어진 여중생 조은누리(14)양이 실종 열흘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가족과 헤어진 장소 인근에서 발견됐는데 의식은 있는 상태였다.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께 충북 보은군 회인면 신문리 산 35번지 야산 정상 부근에서 군 수색대와 수색견이 수풀 속에 누워있던 조양을 발견했다.조양이 실종된 무심천 발원지로부터는 뒤편으로 직선거리 920m, 도보이동거리 1.5㎞ 떨어진 지점이었다.조양은 의식과 호흡이 있는 상태로 구조돼 119구급차를 타고 충북대학교병원으로
[신소희 기자] 투자자 6800여명을 속여 162억여원을 가로챈 P2P(Peer to Peer) 대출업체 전 대표에게 1심 법원이 중형을 내렸다.P2P는 인터넷에서 개인과 개인이 직접 연결되어 파일을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P2P 대출은 돈이 필요한 이들과 투자자들을 직접 이어주는 금융 플랫폼이다. 제도권 금융과는 다른 신용평가 방식 등을 통해 차주에게는 비교적 낮은 금리로 돈을 빌려주고 투자자에게는 높은 수익을 제공해 각광 받았으나, 제도적 보호 장치가 미비해 다수 업체에서 부실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다.2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남
[신소희 기자] 도심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소속 정병국(35)선수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19일 오후 인천 남동경찰서는 정 선수에 대해 공연음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인천지방법원은 구속 전 피의자 신문(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사유나 구속의 필요성이 부족하다고 판단된다"며 영장을 기각했다.이종환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주거 직업 및 가족관계가 확실하고 범행을 뉘우치며 정신과 치료를 받겠다고 다짐하는 점 등에 비춰 구속 사유나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은 부족
[신소희 기자]황하나(31)씨가 마약 투약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100여일 만에 풀려났다.검은 정장바지에 흰색 셔츠를 입고 마스크를 쓴 모습의 황씨는 이날 오전 11시50분께 수원구치소를 나오면서 재판 결과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다시는 잘못 저지르지 않고 선행하며 살겠다. 과거와는 단절되게 반성하며 바르게 살겠다”고 말했다.이어 황씨는 “그동안 저 때문에 고생 많으셨던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말한 뒤 자신을 데리고 수원구치소 정문까지 나온 교도관을 향해 뒤돌아 고개 숙여 인
[신소희 기자]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 사건이 발생한지 두 달 가까이 됐지만 아직 전 남편의 시신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평소 들고 다녔던 가방이 한 달 넘도록 집에 방치됐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부실수사 지적이 제기됐다.14일 TV조선은 지난달 29일 충북 청주의 고유정의 집에서 고유정이 들고 다니는 가방 안에 지퍼백 수십장과 1회용 물티슈 등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고유정 현 남편 A씨에 따르면 "평소에는 그런 지퍼백을 많이 갖고 다닌 적은 전혀 본 적이 없구요 절대 일반적이라는 생각은 안 들죠."
[심기혁 기자]북한 소형 목선 사건 관련 경계 책임부대인 육군 23사단 병사가 한강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A일병은 여의도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끝내 의식이 돌아오지 않아 숨졌다.9일 육군은 “8일 밤 서울 원효대교에서 정기휴가를 나온 육군 23사단 A모 일병이 투신해 숨졌다.”고 밝혔다.A일병은 지난달 15일 북한 소형 목선 입항 사건이 발생한 삼척한 인근 소초 상황병으로 복무 중이었다. 당일 새벽 북한 목선이 삼척항에 입항할 당시 근무자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육군 관계자는 "A일병은 북한 목선 입항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