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채권단이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인 금호타이어의 현안을 직접 챙기겠다고 선언했다. 금호타이어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진 박 회장이 그룹 재건을 위해 인수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박 회장은 재인수 절차를 밟고 있는 금호고속과 금호산업 등에 대해서도 맞춤형 전략을 제시했다. 19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 17일 경기도 용인 금호아시아나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5년 하반기 임원 전략세미나에서 금호타이어 의 최근 실적 부진을 위기로 규정한 후 전략부터 재정립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10일 서울시내 면세점 신규사업자에 선정된 HDC신라면세점의 일등공신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다. 이 사장은 지난 2일 서울 시내면세점 입찰 결과 발표를 불과 일주일여 남은 상황에서의 '면세점 굳히기' 행보에 나섰다. 그는 정몽규 회장과 함께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대한민국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이 사장은 정몽규 회장과 함께 지역·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발표했다.이 사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과 지방을 연결하는 철도 교통망 중심인 용산에 면세점을 유치해 서울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을 지방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신임 정무수석에 현기환 전 새누리당 의원을 임명키로 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민 대변인은 "현 신임 정무수석은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 등을 지낸 노동계 출신의 전직 국회의원"이라며 "정무적인 감각과 친화력, 폭넓은 인적네트워크를 보유해서 정치권과의 소통 등 대통령을 정무적으로 원활히 보좌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현 신임 수석 임명에 따라 조윤선 전 수석이 지난 5월18일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지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이후 54일째 이어지던 정무수석 공석 상황도 마무리됐다.이날 청와
SKC 최신원 회장이 해병대 '덕산장학회' 장학기금으로 2억원을 쾌척했다. 해병대사령부는 10일 "SKC 최신원 회장이 해병대사령부 중회의실에서 해병대 덕산장학회 장학기금 및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4년 동안 기증한 3억을 합해 현재까지 모두 5억을 쾌척했다.최 회장은 또 지난 2011년 해병대 장병들의 리더십 함양을 위해 해병대교육단에 전군 최초로 세워진 '전장리더십센터' 건립에 3억여원을 기부했다. 앞서 2010년과 2013년에도는 백령도 해병대 6여단과 연평부대를 포함해 모든 해병대 부대
[이미영 기자]이재용 부회장이 엘리엇 공세 이후 '첫 행보'를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합병 반대 공세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투자가를 직접 만났다. 오는 17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안건을 처리하는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장기투자 성향인 외국인 투자자의 협력을 얻어내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8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박유경 네덜란드연기금 자산운용사(APG)의 이사를 만나 지배구조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 열풍' 여세를 몰아 내년에 최대 20만 대를 판매해 흑자전환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지난 6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티볼리 디젤 출시 미디어 발표회에서 "쌍용차는 16만~17만 대 이상 판매해야 손익 면에서 실적을 개선할 수 있다"며 "내년에 17만~18만 대, 많게는 20만 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국내 시장이 한정된 만큼 수출시장이 중요하다"며 "20만 대를 판매하면 10만 대, 17만~18만 대를 판매하면 7만
[이미영 기자]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요즘 하루 24시간이 모자를 정도다.메르스 사태 수습을 위해 제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으로, 그리고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과 함께 '한국 관광 유치'를 위해 서울에서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1인 3역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 사장은 2일 서울 시내면세점 입찰 결과 발표를 불과 일주일여 남은 상황에서의 '면세점 굳히기' 행보에 나섰다. 정몽규 회장과 함께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대한민국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이 사장은 정몽규 회장과 함께 지
[김승혜 기자] '업계 최초로 무재해 31년 기록'구자용 E1 대표가 업계 최초의 무재해 31년 기록과 LPG 희망충전기금 조성 등에 대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제22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을 열고 구 대표 등에게 포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구 대표외에 김상범 화성가스 대표가 철탑산업훈장, 전국보일러설비협회가 대통령 단체표창 등이 12팀의 개인과 단체가 수상을 하게 된다.가스안전대상은 1994년부터 해마다 가스안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포상
"홍대 맛집으로 유명한 G음식점. 방송에도 소개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이 맛집은 호주산 목등심을 사용한 수제함박스테이크가 주메뉴다. 인기메뉴인 오리지널 함박은 함박스테이크에 웨지감자 달걀 프라이 등이 조화를 이룬다""이번에 오픈하는 이마트타운의 전문식당가는 줄서서 기다리지 않으면 맛보기 어려운 맛집들로만 모았다. 짬뽕의 전설인 송탄 영빈루 계보의 짬뽕으로서 초마는 웨이팅 없이는 먹을 수 없는 서울장안에서는 제일 유명한 짬뽕 맛집이다"최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남긴 글의 일부다
[이미영 기자]김흥국 하림 회장의 행보가 거침없다 병아리 10마리에서 시작한 닭고기 가공업체 하림이 재벌그룹 도약을 목전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안갯속에 빠졌던 국내 1위 벌크선사인 팬오션 인수작업이 마무리되면서 내년 대기업 반열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12일 하림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법원종합청사에서 열린 팬오션 관계인 집회에서 "팬오션의 1.25대 1의 주식 감자안을 포함한 변경회생계획안은 채권단 87%, 주주 61.6%의 동의를 얻어 가결됐다"고 밝혔다.하림 인수를 전제로 마련된 회생안이 통과됨에 따라 하림의 팬오션 인수가
아워홈 2세 구지은(사진) 부사장이 또다시 대표이사 교체카드를 꺼내들어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올 1월 이승우 대표를 경질한데 이어 최근 김태준 현 대표마저 4개월만에 자리에서 물렸다. 올 들어서만 두 명의 대표이사를 갈아치웠다.한 회사 관계자는 "내부 역시 동요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1일 이승우 전 대표가 갑작스레 물러났다. 그 자리를 김태준 대표가 맡았지만, 6월 초 역시 자리에서 물러났다. 현재 회사로 출근하지 않고 대표 자리는 공석"이라고 밝혔다. 특히 아워홈이 급식사업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강한 조직을 만들자."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이 18일 오전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회사 창립 48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허 부회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경쟁이 심화되는 국내·외 시장 상황으로 인해 예측이 불투명한 경영 상황"이라며 "두 번의 오일쇼크와 IMF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의 어려움을 극복했듯이 우리의 역량을 냉철히 분석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허 부회장은 수익성 향상을 통한 재무건전성 강화로 지
[김선숙 기자]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말 경영 일선 복귀 후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한화건설이 짓고 있는 이라크 비스바야 신도시 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2012년 한화생명으로의 사명 변경 후 처음으로 연도상 시상식에 모습을 보였다.한화생명은 1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015년 연도상 시상식’을 열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연배 한화생명 부회장 및 차남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파이낸셜 플래너(FP) 등 18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700여명의 FP와 40명의 영업관리자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관행에서 벗어나 경영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인재 육성을 주문했다.롯데는 27일 신동빈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2015 롯데 HR포럼'을 개최했다. 롯데 HR 포럼은 국내외 전 계열사 인사·노무·교육 담당자 550여명이 모여 한해의 주요 인사 관련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빠짐없이 참석해 인재 육성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올해 포럼의 주제도 신 회장의 주문에 따라 '민첩한(Agile) HR'로 정했다. 신 회장은 이번 주제와 관
[김승혜 기자]“식자재사업과 ‘옴니 채널(Omni Channel)’ 확대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생각입니다.”조영조(사진) 농협유통 대표는 최근 서울 양재동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농협유통은 5월1일 창립 20주년이다. 급변하는 유통산업 환경 속에서 농업인의 실익을 증대시키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유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신성장 사업 발굴이 절실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조 대표는 “현재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식자재사업”이라며 “이를 통해 농산물의 판로 확대에 힘쓰고, 소비자들이 건강할 수 있도록 식자재
[김민호 기자]조남풍 예비역 대장(76·육사18기)이 임기 4년의 재향군인회(향군)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향군은 서울 광진구 어린이회관에서 개최된 '제63차 정기 전국총회'에서 제35대 회장으로 조 후보를 선출했다고 10일 밝혔다.조 회장은 이날 1차 투표에서 148표를 얻었으나 과반수를 넘지 못했다. 2차 결선투표에서 조 회장은 250표를 얻어 127표를 얻은 예비역 대위 출신의 신상태(64)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조 회장은 경영 혁신으로 재정위기 극복, 시·군·구회 중심의 향군 건설, 국가안보 최후 보루 위상 제고, 향군
[이미영 기자]"기술개발 및 산업발전 여부가 국가 흥망을 좌우합니다. 기업의 입장에선 글로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누가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잘 응용하는가가 중요하죠."이상훈 효성 부회장은 7일 임직원에게 보내는 4월 CEO뉴스레터를 통해 산업기술 발전과 관련한 역사적 사례를 몇 가지 들며 "핵심 기술을 개발해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19세기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의 번영 원동력은 산업기술 발전이었다"며 "기술자를 우대하고 기술개발을 적극 장려하면서 수
중소기업중앙회가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중소기업 중심으로 바꾸기위한 3개 부문 30대 과제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대폭의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5일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변화를 통해 한국경제의 잃어버린 활력을 되찾고,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임기 4년간의 구체적 실행계획을 공개했다.이에 따라 박 회장은 "정부조직인 중소기업경제구조위원회(가칭) 설립을 추진한다. 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시장영역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중소기업적합업종을 보완한 '중소기업 경쟁력
[김선숙 기자]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자율책임문화 정착을 통해 금융개혁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은행권에 주문했다.임 위원장은 3일 오전 시중은행장들과 '제3차 금요회'를 갖고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과 함께 혼연일체가 돼 수요자 입장에서 금융개혁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은행권도 금융 규제 완화의 주체 중 하나로서 자율적인 책임 문화를 정착시켜나가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금융 규제 완화에는 금융당국이 법령 등을 고치는 과정도 필요하지만 완성하는 것은 금융사와 함께 해야 한다"며 "당국은 합리적으로 규제를 완화·개선하고 금
윤종규 KB금융 회장겸 국민은행장이 "수익성 강화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1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윤 회장은 "4월 조회사에서 "금융환경 변화로 인해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하는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해야 한다"며 "수익성 강화에 온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신용대출, 자영업자(소호) 대출과 중소기업 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비이자 수익 창출에 집중해야 한다"며 "우량고객을 유지하려는 노력과 리스크 관리를 병행함으로써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