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희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주배관 공사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들이 담합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 규모만 수조원대로 수백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될 전망이다. 1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액화천연가스(LNG) 가스관 입찰에서 담합한 건설업체들에 대한 조사를 마친 후 조만간 제재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SK건설,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등 건설사들은 지난 2009년 5월부터 2012년 9월까지 이뤄진 주배관 공사 입찰에 앞서 임원들간의 모임을 통해 공사 구간과 입찰 가격
9·1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신규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지만 서울 강남권과 강북권 등 지역별로 극명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위례신도시나 강남권 재건축단지 등에서 진행된 청약은 수백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흥행에 성공한 반면 강북권이나 경기 양주시 등 단지는 평균 경쟁률이 0.78대 1에 그치는 등 줄줄이 흥행에 실패하고 있다.14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위례자이'는 지난 1일 청약 접수결과, 1순위자만 6만2600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 369대1(134.59P), 평균 경쟁률 140대1을 기록하며 모든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쌍용건설이 인수·합병(M & A)을 다시 시도한다. 매각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과 예일회계법인은 13일 주요 일간지에 매각공고를 내고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 등 외부자본 유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M&A는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인수의향서(LOI) 접수기간은 다음달 7일 오후 4시까지다.주간사측은 인수의향서 심사를 거쳐 예비실사자격자를 선정, 같은달 13일부터 다음달 12월10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한다. 이후 일정은 예비실사자격자에 한해 개별통지할 예정이다.시공능력평가 19위인 쌍
[심일보 기자]지난달 26일 GS건설의 '위례 자이'는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 동시에 청약자들이 대거 몰라면서 이동식 중개업소 '떴다방'이 수십 개 설치돼 장사진을 이루었다.올해 분양한 단지 가운데 최다 청약자가 몰린 위례신도시 '위례 자이'가 청약 경쟁률 139대 1을 기록하며 불법·편법 분양권 거래가 고개를 들고 있다.11일 부동산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추세는 위례 자이의 당첨자 발표 이후에도 사라지지 않고 '떴다방'과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를 중심으로 불법 부동산 분양권 전매를 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지역 중소업체가 하위 수급업체에 하도급대금을 주지 않는 등 하도급법을 위반해오다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국보건설이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 및 지연이자를 지급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국보건설은 2012년 9월 아파트 신축공사 중 전기·통신공사를 수급사업자에게 위탁한 후 2년이 지난 현재까지 하도급대금 대부분을 지급하지 않고 '갑'의 횡포를 부리고 있다.또 국보건설은 같은 수급사업자에게 미지급 하도급대금에 대한 지연이자와 일부 법정지급기일을 넘겨 지급하면서도 지
대우건설은 8일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 주상복합 2블록에 '광명역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단지는 지하 5층~지상 42층 아파트 5개동 640세대, 오피스텔 1개동 143실 규모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9㎡ 210가구, 84㎡ 320가구, 103㎡ 110가구가 공급된다. 오피스텔 전용면적은 24㎡다. 남서 및 남동향 위주로 배치돼 남측 수리산과 서측 서독산 등의 조망이 좋고 쾌적하다. 85㎡ 이하가 82%를 차지하는 등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평형 아파트 위주로 구성돼 있고 판상형으로 배치된 것도
전국 19곳 6676가구가 10월2주 분양시장에 쏟아진다. 논현 아크로힐스, 세곡2보금자리 6·8단지 등 알짜 물건이 많아 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0월2주 분양물량은 전국 19곳으로 6676가구로 지난주 20곳 1만1676가구보다 5000가구 적다.6일 서울시 SH공사가 28차 장기전세주택(시프트) 청약접수를 받는다. 공가 및 재공급분을 제외한 5곳에서 총 268가구(전용면적 56~84㎡)가 분양된다.청약자격은 전용면적 85㎡ 이하 경우 입주자 모집공고일 (10월2일) 현재 서울에 거주하며 본인과 세
GS건설 '위례자이'가 수도권 최고 경쟁률을 갈아치우는 등 10월 분양시장에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GS건설은 지난 1일 위례자이 1순위 접수 결과 총 451가구(특별공급 65가구 제외) 모집에 총 6만2670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139대1로 전타입 1순위 마감됐다고 2일 밝혔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전용면적 134㎡ 펜트하우스 타입으로 4가구 모집에 1478명이 접수, 369 대 1를 기록했다. 이 타입 서울인천 1순위 경쟁률은 738대1에 달한다.김보인 분양소장은"위례신도시내에서도 뛰어난 입지를 갖추고 있는데다 높은 브랜
[김홍배 기자]서울 강남권과 위례신도시 분양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대형건설사들이 서초, 강남 재건축 단지를 탈바꿈해 분양 물량을 쏟아내는데다, 위례 지역까지 가세하면서 범강남권에서 분양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시장의 기류가 변하면서 강남권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실수요자들과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며칠 새 수만 명이 다녀가는가 하면 '떴다방'까지 대거 등장, 부동산 호황기를 방불케 하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문을 연 삼성물산의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와 대우건설의 '서초 푸르지오 써
대우건설은 현재 분양 중인 '용산 푸르지오 써밋' 아파트 계약자를 대상으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분양가의 10%인 계약금만 내면 60%의 중도금을 전액 무이자로 융자받을 수 있게 됐다. 주택형에 따라 5000만~9000만원의 이자비용이 절감돼 3.3㎡ 당 분양가가 100만원 이상 낮아지는 효과다.'용산 푸르지오 써밋'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391번지 일대 용산역전면 제2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지하 9층~지상 38층(주거동), 지상 39층(업무동) 2개동에 전용면적 112~273㎡ 아파트 151세
"워낙 위치가 좋잖아요. 교통, 교육, 문화 등을 고루 갖춘 트리플 역세권에 주변 편의시설까지 잘 돼 있어 마음에 듭니다."28일 삼성물산의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와 대우건설의 '서초 푸르지오 써밋' 모델하우스는 청약 상담을 받으려는 내방객들로 종일 북적였다. 이 두 곳 모두 26일 개관했지만 주말을 맞아 상담을 받으려는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줄을 이었다.이 곳은 서초 삼호1차 아파트와 서초 우성3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강남·북과 판교, 용인을 잇는 지하철 2호선 및 신분당선 강남역이 가까워 교통이 좋다. 강남
건설사 입찰 담합이 날로 지능화되면서 이번에는 투찰가격만 담합한 건설사들이 공정위에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낙동강하구둑 배수문 공사 입찰에서 담합한 3개 건설사에 총 25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물산, GS건설, 현대건설 등 3개사는 지난 2009년 7월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낙동강하구둑 배수문 증설공사 입찰에 참여하면서 사전에 투찰가격을 합의했다. 이들 업체는 설계점수(60%)와 투찰가격 점수(40%)에 가중치를 부여해 평가하는 방식이라는 점을 감안해 저가 수주를 회피하기 위해 투찰가격을 담
8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4만4784가구로 전월(5만1367가구)대비 1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올 8월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4만4784가구로 전월보다 6583가구 줄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5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가 지속되다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지역별로 수도권은 전월(2만6896가구) 대비 3682가구 감소한 2만3214가구로 2개월 연속 미분양 물량이 감소했다. 지방은 전월(2만4471가구) 대비 2901가구 감소한 2만1570가구로 나타났다.규모별로 85㎡ 초과 중대형은 1만69
현대자동차그룹이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를 10조원에 사들이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이 들썩거리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한전 부지에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건립, 업무시설과 함께 호텔, 컨벤션세너, 자동차테마파크, 백화점, 한류체험공간, 공연장 등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삼성본사가 있는 서초동과 삼성동은 불과 4㎞ 정도 떨어져있고 삼성동에서 잠실롯데월드타워까지도 4㎞ 정도 거리"라며 "강남 중심상권이 넓어지는 효과를 발생할 것. 서초동 롯데칠성부지에 롯데타운 개발사업이 가시화되면 이 일대 부동산 시장은 활기를 띌
건설사들이 분양가 인하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자칫 미분양으로 남을 경우 부담이 커진다는 이유에서다.27일 업계에 따르면 뛰어난 입지를 갖춘 단지도 분양가상한제 심의가격보다 더 낮추거나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해 분양에 성공했다. 지난 7월 분양한 위례 신안인스빌 아스트로는 평균 19대 1, 최고 31.2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마감했다. 이는 위례신도시의 분양 열기와 함께 저렴한 분양가 영향도 한 몫 했다. 위례 신안인스빌 아스트로의 분양가는 평균 3.3㎡당 1725만원이다. 인근 장지동
10월 첫째주 분양시장에 강남 재건축, 위례신도시, 세종시 등 알짜 물량이 쏟아진다.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0월 1주(9월29~10월3일) 전국에서 20곳, 1만1676가구가 분양된다. 이번주 청약을 접수하는 곳은 총 20곳이다. 30일 서울과 경남 2곳에서 청약을 받는다.GS건설은 서울 성북구 보문동 보문3구역을 재개발한 보문파크뷰자이 1186가구(전용면적 45~84㎡)를 공급한다. 이중 483가구가 일반분양된다.전용면적별로 ▲45A㎡ 90가구 ▲45B㎡ 62가구 ▲45C㎡ 9가구 ▲59A㎡ 15가구 ▲59B㎡ 8가구▲5
KCC건설이 전북 전주에 최초로 '스위첸' 아파트를 선보인다. 27일 KCC건설에 따르면 전주 송천동에 '전주 송천 KCC스위첸'의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KCC건설이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일원에 공급하는 '전주 송천 KCC스위첸'은 지하 2층, 지상 15층 10개동 규모로 480가구 모두 전용면적이 84㎡로 구성돼 있다.이 단지는 KCC건설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위첸' 브랜드 아파트로 같은 공간이지만, 더 넓고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KCC건설만의 특화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전주
현대자동차그룹이 26일 한국전력공사(한전)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전 본사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다음해 9월25일 잔금을 완납하면 한전 본사 부지 소유권은 현대차그룹에게 넘어간다.이날 현대차 관계자는 "7만9342㎡ 규모 한전 부지에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를 지어 분산된 계열사를 집중시킬 것"이라며 "계약 보증금에는 이미 낸 9999억9999만9999원의 입찰 보증금이 포함됐다. 잔금은 내년 9월 말까지 세 번에 걸쳐 나눠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계약금 분담비율은 현대차 55%(5조8025억 원), 기아차 20
쌍용건설이 최근 아프리카 적도기니에서 신(新)공항 터미널과 행정청사빌딩, 다용도 상업시설 등 건축 프로젝트 3건을 3억달러(약 3000억원)에 단독 수주했다.승객터미널과 VIP 라운지, 공항 부대시설 등을 포함한 신공항 터미널 총 공사비는 2억달러(약 2000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6개월이다. 이 공항이 완공되면 기존의 말라보 국제공항과 함께 적도기니의 관문이 될 전망이다.500석 규모의 컨벤션 홀을 포함한 지상 7층 비정형 빌딩으로 지어질 행정청사의 총 공사비는 9000만달러(약 900억원), 2층 규모 다용도 상업시
정부의 '9.1 부동산대책' 발표로 시장의 기대감이 커졌다.그동안 시장 분위기를 확인하느라 '간보기' 차원에 머물던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을 다투어 쏟아내고 있다.9~10월만 11만여가구가 공급될 예정. 2008년 이후 6년만에 최대 규모다. 그만큼 미분양과 투기 과열 등 부작용 우려도 만만치 않다.건설사들이 수요자의 마음을 잡기 위해 내건 다양한 '메리트'와 시장 전망을 들여다 본다. (편집자 주)"9·1부동산대책 이후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것 같아 둘러보고 왔다. 실수요 반, 투자 반이다."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