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기자]"의료를 멈춰서라도 의료를 살리겠다", "의료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투쟁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 "감옥에 갈 준비까지 돼 있다'"의료계 사회에서 ‘비주류’로 통했던 최대집 전국의사총연합 대표가 ‘문재인 케어 저지’라는 의사들의 바닥민심에 힘입어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서 내건 케치프레이즈다.최 당선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태극기 집회에 참여하는가 하면 2015년 11월14일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사망한 고 백남기 농민의 사인을 두고는 '빨간 우의 타격설'을 주장
[김홍배 기자]이명박 전 대통령의 족벌비리로 100조원의 혈세를 탕진한 사자방 사업, 즉 4대강, 자원외교, 방산비리 등에 대한 재조사가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런 사업에 관련된 업체 등에 전 정권 실세의 친인척이 연루된 정황이 하나 둘 나오고 있어 사자방 비리는 권력형 비리 사건으로 검찰조사가 요구되고 있다.문제는 이러한 비리가 이미 박근혜 정부에서 드러났음에도 MB의 도움을 받고 정권을 연장한 만큼, 이 문제는 그동안 수면 위로 크게 부상하지 않았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에서 MB가 구속되고 각종 비리가 속속 드러나고 있
[이미영 기자] 과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실제 재산은 얼마나 될까검찰은 이번 수사에서 이 전 대통령이 다른 사람 이름으로 돌려놨던 재산들이 천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면서 이런 재산을 처분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할 예정이다. 향후 재판에서 110억 대의 뇌물이 모두 유죄로 인정되면 전액 추징하기 위해서이다.이명박 전 대통령이 퇴임 직후인 2013년에 공개한 재산 내역에 따르면 청계 재단 등에 330억여 원을 출연하고, 남은 재산은 46억 3000만 원뿐이라고 신고했다. 하지만 검
[심일보 대기자]정두언 전 의원이 지난 2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윤옥 여사의 명품백(에르메스 가방) 사건이 대선 과정에서 불거졌던 '경천동지할 세 가지 일' 가운데 하나가 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면서 나머지 두 가지 일은 김 여사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그렇다면 나머지 두가지 '경천동지'는 무엇일까 본지에서 이에 관해 추적하던중 당시 화제가 됐고 흐지부지(?) 막을 내린 한 사건을 발견했다.바로 MB '친자확인소송'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친자확인소송은 MB정권 초 인터넷라디오
[김홍배 기자]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불법자금 수수 혐의와 관련해 '파이시티 인허가 로비 사건'으로 실형을 살고 있는 이정배 전 파이시티 대표를 지난 17일 비공개 소환했다.검찰 관계자는 이날 "패턴이 있으니 참고차 부른 것"이라며 "새로운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부인하는 것을 떠나 대한민국 대통령을 했다는 사람이 이 정도로 돈에 눈이 먼 사람이었다는 사실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좌절감을 느낀다”며 “군사정권의 대통령 이후로 이렇게 개인적 착복을 해온 대통령이 또 있나 싶다”고
[김승혜 기자]배우 이영하의 성추행 의혹이 미투의 뜨거운 감자로 등장했다.19일 인터넷상에 네티즌들은 50년 배우 인생을 살면서 100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고, 최근에는 '사랑중 이별이'를 공개하며 가수로서의 활동을 시작한 이영하의 '어제'를 들여다 보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전날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A씨가 한 언론을 통해 "이영하가 나를 침대에 눕히고 강압적인 행동을 했다. '살려주세요'라고 했었던 기억은 난다"며 36년 전 이영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 때문이다.이같은 보도와 주장에도 불구, 하루가
[김민호 기자]4월 말 열리는 남북정상회담과 5월에 예정된 북미정상회담. 청와대가 이 기간 사이에 한미 또 한일 정상회담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이 한달여 간 숨가쁜 국제외교전이 펼쳐지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6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면, 이어서 개최될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잘 조성하겠다”고 말했다.다수의 언론은 벌써부터 '한반도의 봄'이 올 것인가라는 제하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하지만 보수 언론은 문재인 정부 대북특사단이 내놓은 언론 발표문 제3항의 ‘한반도 비핵화’에는
[신소희 기자]배우 조민기가 지난 9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데 이어 성추행 의혹을 받아온 한국외국어대학교 이모 교수가 자택에서 17일 숨진 채 발견됐다. 조씨와 마찬가지로 이 교수의 휴대전화에는 “아내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모가 남겨져 있었다.또 이날 이 교수의 자살은 네티즌들에게도 큰 충격으로 안겨 줬다.이 교수는 지난 14일 수년 동안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부적절한 언행을 해왔다는 재학생들의 폭로글이 한국외대 페이스북 대나무숲에 올라온 후 사흘만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다.게시글에서 3명의 여학생은 “상대는 오랜 시간 재직
[이미영 기자]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1990년대 중반부터 17대 대선 직전인 2007년 말까지 10여 년간 백화점과 해외 면세점, 아울렛 등에서 다스 법인카드로 4억원 가량을 결제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한 뒤 부인 김윤옥 여사 조사 문제도 본격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을 통해 전달된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사용했다는 의혹에 이어 최근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부터 전달된 불법자금 중 일부를 전달받은 정황도 포착됐다.김 여사의 불법자금 수수 의혹은
[신소희 기자]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폭행 혐의가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안 전 지사의 정무비서였던 김지은씨가 지난 5일 JTBC 뉴스룸에 직접 출연해 안 전 지사로부터 4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것인데요. 안 전 지사는 이튿날 도지사직 사표를 냈고, 이 사표는 바로 수리됐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추가로 폭로한 여성이 이번 주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기로 했다. 김지은 씨의 진술 내용을 분석 중인 검찰은 조만간 안 전 지사를 재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안 전
[신소희 기자]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알려진 이후 다수의 언론에 두가지 '숨은 1인치'의 비하인드 소식이 전해졌다.먼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성폭행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에게 과거 "정치하지 말고 농사를 짓는게 어떤가"라고 말했다는 것. 이 내용은 지난 2013년 출간된 '강금원이라는 사람'이라는 책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안희정 지사에게 이 같이 말했다고 적혀 있다.강금원 전 회장은 책에서 "당시 안희정 얼굴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고 회고했고 강 전
[김민호 기자]“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2017년 3월 10일, 이정미 당시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탄핵심판 결정문을 낭독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66·구속 기소)은 대통령직을 상실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10일, 서울 도심 광장은 여전히 둘로 갈라져 있었다.박근혜 탄핵 1년이날 서울 도심에서 보수단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무죄 석방'을 요구하는 태극기집회를 열었다. 대한애국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제45차 태극기집회'를 열고 '탄핵 무효'를 외쳤고 진보단체들과 4·16가족협의회와 4·16연
[김민호 기자]미국 백악관이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간 정상회담이 "평양 시내"에서 열리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힘에 따라 북미 회담 장소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와 관련 틸러슨 국무장관은 "첫 북미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 의제 등을 합의하는데 몇주일은 걸릴 것"이라며 "미국 정부도 전례없는 회담준비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 없이는 김 위원장을 만나지 않을 것이며, 김 위원장의 회담 요청을 받아들이는데 북한에 억류된
[이미영 기자]2007년 대선 직전 이명박 전 대통령(77·사진) 측에 돈을 건넨 혐의를 받는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74)이 대선 직후 이 전 대통령을 만나 기업 민원 등을 얘기했고, 이 전 대통령은 자신의 형인 이상득 전 의원(83)과 상의하라고 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은행이 MB의 사금고였다는 주장이 미주신문 산데이저널에 의해 제기됐다. 시사플러스는 이 내용을 정리했다.9일 매체에 따르면 이들의 검은 커넥션은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직후로 거슬러 올라간다.정부가 지분을 갖고 있는 국책
[신소희 기자]자신의 수행비서를 수차례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8일 오후 3시에 충남도청에서 열 예정이던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전격 취소해 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안 전 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검찰에 출석하기 전에 국민 여러분, 충남도민 여러분 앞에서 머리 숙여 사죄드리고자 하였습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모든 분들이 신속한 검찰수사를 촉구하는 상황에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검찰에 출석하여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하는 것이 국민 앞에 속죄 드리는 우선적 의무라는 판단에 따
[신소희 기자]안희정 충남도지사 수행비서로 최초로 임명된 여성비서 김지은 씨. 김 씨는 지난해 4월 민주당 안희정 경선후보캠프에서 홍보비서로 일한 후 6월부터 충남도청에서 수행비서로 근무했다.당시에 도청 직원들 사이에서는 업무 특성상 국내외 장거리 출장을 가야 하는 안 지사가 여비서를 수행비서로 기용하는 것이 적절한지 우려하는 시선도 없지 않았다.일각에서는 “안희정 충남지사의 여비서 성폭행은 예견됐던 일”이라고 안타까움을 내비쳤다.당시 최초 여성 비서실장 출신인 이 모 자치행정국장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또 안 지사의 비서실장인
[김민호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5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포함하는 대북특사단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서 원장은 지난 두 차례 남북정상회담을 이끈 대북 전략통으로 북한과 대화 경험이 풍부하고 김여정, 김영철 방문 당시 협의를 주도해 가장 유력한 특사 후보로 꼽혀왔다. 여기에다 정 실장은 누구보다 백악관과 긴밀한 소통이 가능한 인물이다. 정 실장은 북한에서 돌아온 뒤 방북 결과 공유를 위해 조만간 미국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방북은 김정은 위원장의 의중을 직접 확인할 첫 기회인 만큼 이를 토대로
[이미영 기자]군 수사 축소 및 국가위기관리기본지침 불법 변경 의혹을 받는 김관진 전 장관에 대한 두 번째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김 전 장관에게 적용된 혐의는 2013년에서 2014년 사이에 국군 사이버사령부 여론조작 의혹 관련 수사가 축소되도록 국방부 조사본부에 지시한 혐의다. 김 전 장관은 사이버사 여론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한 차례 구속됐으나 구속적부심사를 통해 석방됐다.앞서 김관진 전 청와대 안보실장은 지난 2009년 합참의장을 마치고 떠난 미국 연수 시절 미국 대형 로비업체 직원에게서 억대 상당의 금품을 받은 정
[이미영 기자]포스코 자원외교 비리의 실체가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이명박 정부 시절 포스코가 1800억원에 가까운 돈을 날린 것과 관련해 MBC가 27일 남미자회사 회계 장부조작 의혹의 중심에 MB와 그의 형 이상득 전 의원을 배후로 의심했다. 동일한 회사의 재무상황이 수백억 원이나 차이가 나고 손실 감추려 의도적으로 회계장부를 조작했다는 것이다.MBC에 따르면, 산토스CMI는 적자를 거듭했고 포스코는 결국 지난해 이 회사를 인수금의 8분의 1도 안 되는 단 68억원에 원소유자에게 되팔았다. 6년 만에 700억원이 넘는 손해를
[이미영 기자]포스코 자원외교 비리의 실체가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이명박 정부 시절 포스코가 1800억원에 가까운 돈을 날린 것과 관련해 MBC가 27일 남미자회사 회계 장부조작 의혹의 중심에 MB와 그의 형 이상득 전 의원을 배후로 의심했다.동일한 회사의 재무상황이 수백억 원이나 차이가 나고 손실 감추려 의도적으로 회계장부를 조작했다는 것이다.MBC에 따르면, 산토스CMI는 적자를 거듭했고 포스코는 결국 지난해 이 회사를 인수금의 8분의 1도 안 되는 단 68억원에 원소유자에게 되팔았다. 6년 만에 700억원이 넘는 손해를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