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일보 기자]잠실 제2롯데월드에서 출입문이 이탈하는 사고가 또다시 발생해 안전에 대한 우려가 또다시 불거지고 있다.이번 사고는 지난해 12월 출입문이 빠져 행인 1명이 다쳤던 바로 그곳이다16일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0시34분께 롯데월드몰 쇼핑몰 내 1층 반고흐 카페 매장 옆 8번 출입문이 이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위원회 시설팀 확인 결과, ”한 남성 고객이 유리로 된 출입문을 열고 나가던 중 출입문 상단의 연결부위가 이탈되면서 문이 분리돼 안쪽으로 기울어졌다“고 밝혔다.이 문은 사람 키의
[김민호 기자]대법원은 14일 포털사이트에 정치 편향적인 댓글 수천 개를 작성해 이른바 '댓글 판사' 논란을 일으킨 수원지법 이모(45) 부장판사의 사표를 수리해 의원면직 처분했다.충분한 진상조사도 진행하지 않은 채 꼬리자르기식 사표 수리로 상황을 무마하려 한다는 비판 논란이 예상된다.대법원은 이날 "이 부장판사가 소속 법원장을 통해 어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사표는 16일자로 수리했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이번 사건이 발생된 영역은 익명성이 보장되는 사이버 공간이고 자연인으로서 사생활의 영역에서 벌어진 일로 댓글을
[김민호 기자]북한이 14일 우리 군이 최근 실시한 군사훈련들을 비난하며 "무자비한 징벌을 가하겠다"고 위협했다.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두길 중 한길을 택해야 한다'란 논설에서 한·미 군당국의 최근 훈련을 거론하며 "괴뢰당국은 우리와의 최후결판에 나섰다가 비참한 종말을 고하든지 아니면 군사적 도발을 전면중지하고 동족끼리 북남관계 문제를 해결하는데 나서든지 두길 중 한길을 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신문은 "특히 한미 해병대가 실시한 해상침투훈련과 우리 공군의 '소어링 이글' 훈련 등을 거론하며
[김민호 기자] 정부가 11일 현재 관계정상화를 추진 중인 쿠바에서 식량안보 개발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했다.한편 이날 한국이 1968년 세계식량계획의 식량 원조를 받을 당시 체결한 한-세계식량계획 원조협정이 공식적으로 종료됐다. 외교부는 이날 "정부 대표단(수석대표 오영주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은 9~10일 이탈리아 로마 WFP(세계식량계획) 본부에서 개최된 WFP 집행이사회에 집행이사국 자격으로 참석, 쿠바 식량생산성 증대와 빈곤퇴치를 주요 목표로 총 300만달러 규모의 식량안보 사업을 2015~2017년간 실시키로 합의했다"고
[심일보 기자]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요르단이 IS를 공습하는 과정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진 미국인 뮬러 씨의 사망 사실을 확인하면서 미국의 IS에 대한 지상군 투입에 불씨를 붙였다. '이슬람국가'(IS) 무장세력이 억류한 미국인 여성 부모는 10일 딸의 사망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이와함께 백악관도 발표문을 통해 뮬러의 사망을 확인했다.백악관은 "뮬러 가족이 지난 주말 뮬러 납치자들로부터 비공개 메시지를 받았다며 이 메시지 내용은 미국 정보기관에 의해 진짜임이 증명됐다"고 밝혔다.다만 백악관은 "뮬러가 요르단의 공습 중에 숨졌
[김민호 기자]"정치권 컨센서스 이뤄진 후 재원조달 검토하겠다"여당이 '증세 없는 복지 불가'를 강조하고 있는데 대해 정부가 복지문제에 대한 정치권의 합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공세를 펴고 있는 정치권, 사실상 여당 지도부에 역공을 편 것이다. 따라서 복지 관련 재정문제를 놓고 향후 새누리당과 정부간 신경전이 더욱 팽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체제가 복지 지출 축소를 포함한 복지체계 재구성 논의에 돌입한 가운데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복지 문제에 대해 정치권에서 컨센서스(합의)가 이
[김민호 기자]정부가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논의를 무기한 연기를 밝힘에 따라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도 추락과 이로 인한 책임론 등 사회적 논란이 불가피하게 됐다.당장 문제는 건보 재정이다. 올해 1조원 가량의 건보 재정에 적자가 발생한 뒤 오는 2040년 48조원에 달하는 적자가 누적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 상황에서 건보료 부과체계 개혁까지 늦춰져 재정 적자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청와대 관계자는 29일 “백지화된 것은 아니고 충분한 시간을 두고 검토해서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지만, 구체적 일정에
[심일보 기자]청와대 폭파 협박을 한 20대 용의자가 정의화 국회의장 보좌진의 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26일 정치권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25일 새벽 청와대 민원실 ARS에 다섯차례에 걸쳐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긴 협박범은 국회의장실 강모 보좌관의 아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의장실 관계자는 "강 보좌관 아들이 지난해 12월 프랑스로 혼자 출국했다고 한다"며 "강 보좌관이 지난 금요일 사표를 내고 아들을 돌보기 위해 주말에 프랑스로 출국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6월 정 의장의 국회의장 취
[김홍배 기자]올해 10월부터 당구장, 스크린골프장 등 밀폐된 실내 공간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됐다.또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의료기관이 대폭 확대된며 암, 심뇌혈관질환, 희귀난치성질환 등 4대 중증질환자와 고위험임신부의 진료비 부담도 줄어든다.보건복지부는 22일 '2015년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복지부는 "예방적 건강증진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0월 당구장·스크린골프장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공공장소에서 술 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을 추진한
내년부터 도시가스 요금(서울시 소매요금 기준)이 평균 5.9% 인하된다. 일반 가구는 월평균 6,300원가량 가스 요금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최근의 유가 급락 및 현물계약(Spot) 가격 안정 등으로 LNG 도입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도시가스요금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가구당 월 평균 도시가스요금은 11만418원에서 10만4124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올 1월 가구당 평균사용량은 4480MJ(103㎥/월)이다. 산업부는 "LNG 도입가격은 유가에 연동되는 구조이지만 LNG 도입계약상 유
[윤광희 기자]대한항공이 사면초가에 처하면서 조현아 전 부사장이 대표를 맡았던 '왕산마리나 조성사업'이 특혜의혹에 휩싸였다.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회황'으로 촉발된 사건이 이른바 '칼피아' 사건으로 확전되는 양상인데다, 대한항공이 추진한 인천 영종도 '왕산마리나 조성사업'에 대한 특혜의혹이 제기된 결과다. 인천시는 왕산마리나 특혜 의혹에 대해 특정감사를 진행하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왕산마리나 조성사업의 임대기간 적정 여부 등 사업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해 특정 감
[윤광희 기자]던힐 담배 가격은 내년 1월1일에도 인상되지 않고, 기존 가격 그대로 2700원에 판매된다. 담배 가격이 오르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코리아)가 지난 24일까지 인상된 담배 가격을 신고하지 못했기 때문이다.30일 기획재정부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BAT코리아와 재팬토바코 인터내셔널 코리아(JTI코리아)는 지난 24일까지 인상된 담배 가격을 신고하지 못해 내년 1월 1일에도 현재와 같은 가격으로 담배를 판매한다"고 밝혔다.현행법상 담배 제조업자나 수입 판매업자가 담뱃값을 인상하기
[김홍배 기자]“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연말정산 서두르세요”이런 문자를 받으면 일단 살펴볼 필요가 있다.문자메시지에 악성코드가 내장돼 클릭하면 정보를 빼가는 ‘스미싱’ 문자가 연말에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25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정부 민원포털인 ‘민원24’나 ‘택배’ 등을 가장한 생활 밀착형 스미싱은 올해 9월 16만7664건에서 10월 25만142건, 11월 33만5222건으로 매달 큰 폭으로 늘었다"고 밝혔다.스미싱은 문자메시지 내 인터넷주소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스마트폰에 자동적으로 설치돼 소액결제가
[김민호 기자]이명박 정부 때 벌인 4대강 사업과 해외 자원개발로 2008년 이후 주요 3개 공기업에서만 부채가 32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입법조사처 권순조 조사관은 25일 '공공기관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한 과제' 보고서를 통해 "전체 공공기관 부채 중 30개 공기업의 총 부채는 374조2000억원으로 이 중 95%인 357조2000억원을 부채규모 상위 7개 공기업(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수자원공사)이 차지했다"고 밝혔다.부채가 가장 급
[이미영 기자]'시흥시 정왕동에 사는 유희연(가명·36·여)씨는 지난 21일 이케아 광명점을 찾았다. 추운 날씨임에도 기대와 설렘으로 입구에서 2시간동안 기다렸다. 국내에서 보지 못한 인테리어와 넓은 매장이 신기했다.하지만 쇼핑을 마치고 나온 유씨는 실망했다. 이불커버(9만9000원)와 오리털 베게(1만4600원) 2개를 샀지만 베게에서는 비린내가 진동했고 막음질 마무리도 안됐다. 이불 커버는 올이 풀려 있었다' 유씨는 "교환을 하기위해 고객 상담 전화에 20분간 연락을 시도했지만 통화를 할 수 없었다"며 "결국 22일 다
[김홍배 기자]"여성의 실제 흡연율은 설문조사 집계 흡연율보다 2배 가까이 높다"여성들의 흡연율이 설문조사 때 응답보다 2.6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24일 조사됐다. "상당수 흡연자가 설문조사에서 '과소 보고를 했거나 오랫동안 간접 흡연에 노출된 탓으로 분석된다"는 것이다.연세대 원주의대 예방의학교실 김춘배 교수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 ’한국에 숨겨진 여성 흡연자 있는가‘를 이달 12일 국제학술지 ‘BMC 우먼스 헬스’ 온라인판에 발표했다.조사에 참여한 여성들이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흡연율은 7.1%에 불과했지만
[윤광희 기자]대림자동차 정리해고자들이 5년여 동안 복직 소송을 벌인 끝에 마침내 승소 확정 판결을 받아냈다.이로써 5년 넘게 복직투쟁을 계속해 온 대림자동차 해고자들의 복직의 길이 열리게 됐다.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24일 대림자동차 정리해고자 고모(42)씨 등 12명이 "사측이 부당하게 정리해고를 했다"며 대림자동차공업을 상대로 낸 해고무효 확인 등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 판결했다. 재판부는 "비록 회사의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가 있었고, 회사가 해고를 피하기 위한 노력과 성실한 협의를
[윤광희 기자]아랍에미리트연합(UAE) 수출용 원자력발전의 발전기 등을 납품할 수 있도록 알선한 대가로 거액의 뇌물을 수수한 한수원 송모(49) 전 부장에게 징역 12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2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송 전 부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2년에 벌금 35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또 수사 과정에서 송 전 부장에게 압수한 6억여원을 몰수하고 4억3000여만원을 추징토록 한 원심도 확정했다. 송 전 부장은 2012년 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현대중공업이 UAE 수
[윤광희 기자]"담배 한갑 구하기'요즘 담배 한갑 사는 것도 힘든 '신풍속도'가 벌어지고 있다.새해부터 담배값이 인상되면서 지역 편의점 등 판매점과 흡연자들의 사재기 열풍에 빠졌기 때문이다.23일 판매점이나 흡연자 사이에는 "가격 인상 전 물량확보를 많이 할수록 이득이 되기 때문에 '담배 재테크'라는 말까지 나돌고 있다"고 말하고 있을 정도다. 판매점 입장에서는 담뱃값이 인상되면 기존 재고품이 많으면 많을수록 큰 이득을 취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며칠만 참고 창고에 담배를 쌓아두면 한 갑당 2000원의 시세차익이
[김민호 기자]내년 1월1일부터 담뱃값 인상에 이어 상하수도 요금과 대중교통, 종량제봉투 요금 등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될 전망이다.지난 몇년 간 공공요금이 묶여 있는 상황에서 최근의 저물가 추세로 물가에 대한 부담이 덜하자 해당기관들이 '인상카드'를 빼든 것이다. 21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서울시와 인천시, 대구시 등은 지하철과 버스 요금 등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는 물가 상승분을 자연스럽게 반영하기 위해 대중교통 요금을 2년마다 한차례 인상할 수 있도록 조례에 명문화하기로 하는 등 요금 인상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