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일보 기자] 한마디로 '링거강행군'이엇다.중남미 4개국 순방 막바지 일정을 진행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2일간의 순방 일정 중 거의 매일 링거를 맞으면서 강행군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오전 순방 마지막 방문지인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편도선이 붓고 복통에 열이 많이 나서 매일 주사와 링거를 맞고 강행군을 했다"고 밝혔다.실제로 이번 순방 일정은 중남미의 지리적 특성상 우리나라와 정반대의 시간으로 진행된 데다 첫 방문지였던 콜롬비아의 경우 해발 2650m
[심일보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975년 영부인 대행 시절 '브라질동포 모국방문단'의 일원으로 청와대를 찾았던 1세대 브라질 동포를 다시 만났다.중남미 4개국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브라질 상파울루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현지에서 동포 200여명과 만나 오찬간담회를 가졌다.브라질은 4만9000여명(2013년 기준)의 동포들이 거주하는 국가로 상파울루지역에만 4만8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1963년 103명의 농업이민으로 본격적인 이민정책이 추진된 이후 2010년에는 상파울루 봉헤치로지역이 한인타운으로
[김홍배 기자] "술에 취한 채 여자 친구를 무릎에 앉히고 음주운전으로 운전한 것에 대해 면허취소는 당연하다"창원지방법원 형사단독 최문수 판사는 25일 "김씨가 아파트 정문 앞 도로를 10m가량 운전한 사실로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아 도로교통법상 도로에 해당하는 곳에서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김씨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이같이 밝혔다.최 판사는 "김씨는 만취상태에서 직접 운전대를 조작하는 등 운전행위를 한 것이 분명하고, 연인과 운전석에 겹쳐 앉아 공동으로 운전행위를 하는 비정상적이고 위험한 운전 방
[심일보 기자] 국회의원 출신 변호사이자 방송인 강용석(46)이 ‘불륜 소송 사건’과 관련,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고소인이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불륜소송이 취하되는 걸 알면서도 방송한 채널A에 대해 "황당하다"며 24일 불쾌감을 표시했다. 강용석은 이날 "A씨 남편은 과거 찌라시만 보고 소송을 걸었다. 전혀 근거 없는 소송"이라며 "채널 A 측도 소장을 가지고 있고, 소장을 취하하는 사실도 알고 있는데 보도해 황당하다"고 덧붙였다.이날 강용석은 “고소인이 지난해 ‘증권가 찌라시’를 보고
[심일보 기자]24일 오후 9시10분께 충북 제천시 수산면 수곡리의 한 밭에서 이모(63)씨가 흉기에 가슴 부위를 찔려 숨져있는 것을 지인 A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씨의 지인 A씨는 "인천에 사는 이씨가 집에 놀러와 몸이 아프다고 호소했고 집을 나가 보이지 않아 찾아보니 밭에서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했다.한편 경찰은 현장 감식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심일보 기자]새누리당 의원의 비서관(5급)이 최근 국회가 있는 서울 여의도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서울경찰청은 "새누리당 충청지역 A국회의원 5급 비서관 구모(39)씨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구씨는 지난 3일 오전 1시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인근 모텔로 이동해 유흥주점 여직원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구모 비서관은 경찰 조사에서 "고향 친구와 둘이서 술을 마셨고 성매매는 하지 않았다’
[김홍배 기자]경찰은 초등학교 앞 문구점에서 사간 야구방망이로 60대 여성을 마구 폭행한 혐의로 신모(4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신모(47)씨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신씨는 이날 오전 10시35분께 동대문구 휘경동 한 초등학교 인근 문구점 앞에서 이 문구점 주인 박모(62·여)씨를 야구방망이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신씨는 술에 취해 박씨의 문구점에서 알루미늄 야구방망이를 사간 뒤 다시 돌아와 또 야구방망이를 달라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김홍배 기자]제자와 연구원들의 인건비 6억여원을 가로챈 대학교수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4단독(송호철 판사)은 24일 "연구원을 허위로 등록하는 수법으로 수억원의 국가개발사업비를 가로챈 혐의(사기)로 구속기소된 전북지역의 한 대학교 A교수에 대해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죄질과 범정이 매우 좋지 않은 점, 이 사건 범행이 제도적 문제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연구하고 있는 많은 연구원들의 의욕을 꺾는 것으로 이 같은 유형의 범행에 대한 관용이 계속되는 한 근절이
'땅콩회항' 당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폭행 등을 당한 승무원 김도희씨가 조 전 부사장 탑승전 이른바 '로얄패밀리서비스' 특별교육을 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김씨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퀸즈카운트법원에 제출한 손해배상 추가 고소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씨는 "땅콩회항으로 피해를 봤다"며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을 상대로 지난달 미국에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대한항공에는 지난달 18일 6개월 휴직계를 낸 상태다.김씨는 고소장에서 "조 전 부사장 탑승전 두차례 특별서비스 교육을 받
[김홍배 기자]낮에는 경호학과 교수 행세를 하고 밤에는 보안 시설이 허술한 빌딩 사무실만 골라 상습적으로 금고를 털어온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김모(46)씨를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겿찰에 따르면 김씨는 낮에는 고급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유명 체육대학 출신의 국정원 경호학과 교수라며 주위를 속였다. 또 족구동호회에 가입하는 등 취미생활까지 즐겼다는 것. 김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여관과 찜질방을 전전하며 생활했고, 다른 사람 명의의 휴대전화(대포폰) 10여대
[김홍배 기자]식이유황(MSM) 성분이 들어간 건강기능 식품의 효능을 허위로 꾸며내 노인들에게 팔아 억대를 챙긴 일당이 무더기로 붙잡혔다.서울 은평경찰서는 "건강기능식품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MSM 전국총판 업자 정모(62)씨와 D사 대표 박모(54)씨, H사 대표 류모(60)씨를 비롯해 직원 3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1년 동안 전국 노인 1600여명을 상대로 MSM 성분이 관절 등 모든 병에 특효가 있는 것처럼 허위 과대·과장광고를 해 총 5억8000만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
{김민호 기자]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2006년 9월 박근혜 대통령 일행의 독일·벨기에 방문 비용에 대한 해명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나면서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연이은 말바꾸기와 거짓말 논란으로 점차 궁지로 몰리는 모양새다.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자살하기 전 언론 인터뷰에서 2006년 9월 당시 국회의원 신분이던 박근혜 대통령의 독일 방문을 수행한 김 전 실장에게 10만 달러를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전 실장은 "아주 악의적이고 황당무계한 소설 같은 이야기"라며 의혹을 전면부인해
[김홍배 기자]이른바 '몸캠피싱', 이들 조직은 평범한 자취방처럼 생긴 작은 공간이었지만 웬만한 기업 못지 않게 체계적이고 일사분란했다.이들은 스마트폰 채팅 앱 ‘즐톡’과 ‘라인’을 통해 여성인 척하며 피해자를 물색했다. 주로 알몸 채팅을 하자며 유인한 뒤 야동(야한 동영상)을 틀고 피해자의 음란 동영상을 촬영했다.그리고 주변사람들에게 알몸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뒤 억대의 돈을 챙겼다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모바일 채팅사이트에서 상대에게 알몸채팅을 유도한 후 이를 촬영해 지인들에게 퍼뜨리겠다고 협박하는 수법으로 돈을
[김선숙 기자]원·엔 재정환율이 100엔당 900원선을 밑돌며 7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23일 오전 7시5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뉴욕시장 대비 0.58원 내린 899.75원을 기록했다. 원·엔 환율이 900원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08년 2월 이후 7년 2개월 만이다. 그만큼 엔화 대비 원화 가치가 올랐다는 뜻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원·엔 환율 하락에 대해 "(환율이) 급격하게 변동하거나 한쪽 방향으로만 거래가 되는 경우 미세조정 차원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기재부 관계자는 이날 "시장 상황을 주
[김민호 기자]중앙대학교 교수들이 이른바 '막말 이메일' 파문으로 사퇴한 박용성(74) 전 이사장을 검찰에 고소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파문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이들 교수들은 이용구 총장의 사임도 촉구했다. 중앙대 교수대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와 교수협의회(협의회)는 22일 오후 서울 동작구 흑석동 캠퍼스 교수연구동(305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중앙대 교수들은 박 전 이사장에 대해 사립학교법 위반과 명의도용 교사죄, 모욕·협박죄 등 4가지 혐의로 형사고소키로 하고, 현재 변호사와 고소 시점을 조율 중이다.
[김민호 기자]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주검과 함께 발견된 휴대전화 2대의 베일이 벗겨졌다. 성 전 회장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난 9일 몸에 지니고 있던 휴대전화 2대로 경향신문 기자와 마지막 통화를 한 후 운전기사에게 "데리러 올 필요 없다"는 문자 메시지를 마지막으로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22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은 지난달 18일 검찰의 첫 경남기업 압수수색으로 자신의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직원들 명의로 차명폰을 개통했다. 2대 중 한대는 지난 3월말에 개통됐고, 다른 차명폰은 그 전부
[김홍배 기자]유명인의 자살이 일반인들의 모방자살로 이어진다는 '베르테르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한 국내 자살사건의 18%가 유명인 자살 1개월 이내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흔히 ‘베르테르 효과’라고 부르는 가설이 수치로 확인된 셈이다. 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전홍진 교수팀은 "2005~2011년 사이 7년간 국내에서 자살로 사망한 9만48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8%가 유명인 사망 후 1개월 이내에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연구 기간 자살 사건으로 TV와 신문에 1주일 이상 보도된 유명인은
[김홍배 기자]경찰이 다른 운전자를 상대로 보복운전을 한 행위에 대해 실제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적극 처벌하기로 했다.서울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보복운전을 자동차를 이용한 위협이나 협박으로 보고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경찰은 자동차가 흉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자동차를 이용해 급히 차로를 변경하거나 급제동, 뒤쫓아 가다 앞을 가로막는 등의 보복운전 행위에 대해서는 협박·폭행·상해죄 등를 적용해 1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했다.이는 자동차를 운전하다 사소한 시비로 인한 보복
[김홍배 기자]강도살인죄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전북 전주교도소에 복역 중이던 수감자가 귀휴를 떠난 뒤 잠적해 전국에 수배가 내려졌다.전주교도소는 22일 “47살 홍 모씨가 지난 17일 자신의 고향인 경기도 하남으로 귀휴를 떠났지만, 귀소일인 지난 21일 오후 4시까지 돌아오지 않았다”고 밝혔다.한편 전북 전주교소도에서는 잠적한 무기모범수 홍모(47)씨의 인상착의가 22일 공개됐다.전주교도소는 경찰과 유관기관에 배포한 홍씨의 수배전단에서 “신장 170㎝, 몸무게 70㎏에 양쪽 눈에 쌍꺼풀이 있으며, 안경을 착용하고 있는 호남형”이라
[김홍배 기자]현직 야당 의원 비서가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벌어진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시위 참가 도중 경찰 버스에 남자 성기 그림을 그린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22일 경찰과 정의당 심상정 의원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심 대표의 공보비서(9급) 권모씨는 18일 오후 세월호 시위 현장에서 서울경찰청 소속 기동대 버스에 펜으로 남자 성기를 그림으로 그리는 낙서를 했다"고 밝혔다.이는 권씨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낙서 사진을 찍어 올리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하지만 이후 논란이 일자 권씨는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