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부산 사상구의 총선 판세가 걷잡을 수 없이 흐르고 있다. 무소속 후보의 독주를 여야 후보가 부지런히 따라잡아 가는 상황에서 후보들 사이의 신경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공천배제에 반발해 새누리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장제원 후보는 여야 모두의 적이 되었지만, 가장 마음이 급한 쪽은 장 후보에게 여권 표의 상당 부분을 빼앗기고 있는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7일 손수조 후보가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며 "살려달라"고 읍소했다.손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에 몸담았던 지난 4년간
[김민호 기자]4·13총선 야권단일화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는 인천 연수을 더불어민주당 윤종기 후보의 석사학위 논문에 대해 표절 의혹이 일고 있다.인천지방경찰청장 출신인 윤 후보는 지난 2007년 6월 고려대 정책대학원에서 공안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윤 후보의 석사학위 논문은 '평화적 집회시위문화 정착방안에 관한 연구'로 바람직한 집회시위문화를 주제로 다루고 있다.그러나 윤 후보의 석사학위 논문은 앞서 2001년 임승택 씨의 동국대학교 정책대학원 석사학위 논문인 '경찰권 발동과 인권보호에 관한 연구: 집회 및 시위의 진압
[김민호 기자]무릎 꿇기, 큰절 사과, 100배 석고대죄에 이어 삭발까지 단행하는 새누리당 대구 후보가 나왔다.4.13 총선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새누리당 후보들이 무릎을 꿇고 삭발까지 하며 용서를 구하고 나선 것.'공천 파동' 후폭풍에 직면한 대구 후보들의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다.양명모 후보(대구 북구을)는 7일 오후 새누리당 대구시당 사무실에서 삭발을 하고 최경환, 조원진 중심의 선대위를 시민대표들이 앞장서는 범시민 선대위로 개편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양 후보는 삭발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대구시
[김민호 기자]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과 9일, 1박2일 호남을 방문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른바 '반문정서'에도 불구하고 호남 방문을 강행하기로 해 막판 선거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선거전이 중반으로 접어 들었지만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광주·전남지역 유권자들의 반 문재인 정서 이른바 '반문 정서'를 경계해 문 전 대표를 이용한 선거 홍보를 외면하고 있다.실제로 문 전 대표와 찍은 사진이나 영상물을 활용해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후보들을 찾아보기 힘들 뿐 아니라 광주 북갑에 전략공천한 정준호 후
[심일보 기자]4·13 총선이 6일 남은 가운데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서 앞서가던 오세훈 새누리당 후보가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처음으로 선두자리를 뺏기는 등 막판 혼전 양상이 나타났다.YTN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4~6일 사흘간 서울 6곳, 경기 5곳, 대구 4곳 등 15곳 유권자 500여명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7일 발표), 종로에선 더민주 정세균 후보 44.8%,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 42.2%로 정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당선 가능성 조사에
[김민호 기자]정계은퇴를 선언한 후 전남 강진에 칩거해오던 손학규 전 고문. 지난달 말 더민주 이찬열 후보, 김병욱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하는 등 대외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손학규 복귀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손학규 전 고문이 7일 공개 강연에 나선다.지난 1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키맵 대학 초청 강연에 나선 적은 있지만 국내 강연은 처음이다. 때문에 '강연 정치'로 정계 복귀에 시동을 거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한다.손 전 고문은 이날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의 다산유적지에서 '다산 정약용
[김민호 기자]"낙동강밸트에 모두 새누리당 깃발이 휘날리도록 함으로써 PK의 자존심을 세우도록 하겠습니다."-김무성“박근혜 대통령 경제민주화 어떻게 됐습니까. 말짱 다 거짓말이 됐죠? 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 됩니까?“-문재인지난 5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낙동강 벨트를 훑었고, 5일은 문재인 전 대표가 이곳을 누볐다. 이렇듯 여야가 20대 총선에서도 부산·경남·울산(부울경)을 지칭하는 '낙동강 벨트'에 사활을 걸고 있다.이 지역은 경기와 서울 다음으로 많은 40개 선거구를 가진 '빅3지역'에 속한다. 특히 양당 대표인
[김민호 기자]20대총선 투표일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표심 공략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여야는 오는 8~9일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에 이목이 집중된다. 사전투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선거판세를 좌우할 주요 변수로 부상해서다.특히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등 야권에서는 상대적으로 진보성향이 강하면서도 투표율이 낮은 젊은 세대를 투표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사전투표 캠페인을 벌이는 등 총력전에 나섰다.7일 공식선거전이 중반으로 접어든 상황에서 판세는 여전히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은 현재 상
[김민호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공식선거운동 8일 차인 7일 2차 서울 지원유세에 돌입한다.김 대표는 이날 지원 유세를 강서을에서 시작한다. 이 지역은 김 대표의 최측근인 김성태 후보의 지역구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측근인 김성태 강서을 후보의 지역구인 가양역 앞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는 것으로 유세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화곡역에서 강서갑(구상찬)·강서병(유영) 후보들과 출근길 시민들을 만난다.김 대표의 이날 유세 지역 중 눈에 띄는 곳은 마포갑(안대희 후보)이다. 김 대표는 선거운동 첫 날이었던 지난달 31일 1차 서울 지원
[김민호 기자]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나눠먹기식 후보 단일화를 한 것으로 확인돼 선거판세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6일 티비조선은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지난달 인천 남동구청장을 지낸 정의당 배진교 예비후보와 경선 없이 단일화를 성사시켰는데, 정의당이 국회의원 후보직을 양보하는 대신 총선과 함께 진행되는 구의원 보궐 선거에서 후보직을 받기로 한 것”이라고 보도했다이 보도에 의하면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지난달 인천 남동구청장을 지낸 정의당 배진교 예비후보와 경선 없이 단일화를 성사시켰다는 것.국민의당 후보가 출
[김민호 기자]대구 수성구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가 6일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새누리당 공천 파동을 사죄하는 의미로 유권자들에게 사죄의 절을 백번 하고 있다.대구 수성갑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에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가 6일 당 공천 파동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일주일 남은 선거기간동안 매일 100배를 하겠다고 선언했다.김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은 그동안 너무 오만했다. 새누리당을 사랑해줬는데 큰 사랑에 감사와 보답을 드리긴 커녕 오
[김민호 기자]4·13총선 서울 노원병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와 이 지역 현역인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상임대표가 여론조사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CBS와 국민일보가 여론조사 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일~3일까지 3일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33.9%를 얻어 33.7%를 얻은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를 불과 0.2%p 앞섰다. 더불어민주당의 황창화 후보는 15.2%였다.전날 문화일보가 지난 1~2일 양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포커스컴퍼니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는 국민의당 안철
[김민호 기자]순천은 호남 유일의 여당인 새누리당 지역구.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이라 불리는 이정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2014년 7ㆍ30 재보선에서 '예산폭탄' 공약을 내세워 이변을 일으킨 곳이다.이번 총선에서 곡성이 분리된 채 단독선거구가 된 이곳은 새누리의 수성 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순천 선거구에는 새누리 이정현 후보의 3선 도전에 맞서 더불어민주당 노관규, 국민의당 구희승, 민주당 최용준, 민중연합당 정오균, 무소속 박상욱 후보가 연일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4·13 총선 선거 전남 순천에 출마한 이정현
[김민호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공식선거운동 7일차인 6일 첫 번째 일정이자 호남 지원 유세 첫 일정으로 택한 곳은 전북 전주을이다.한번 해볼만하다는 판단에서다.3당의 후보가 ‘3파전’을 벌이고 있는 전북 전주을에서는 새누리당 정운천 후보, 더불어민주당 최형재 후보, 국민의당 장세환 후보가 3자 구도를 형성하며, 오차범위 내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다.세 후보의 지지율 순위는 각 여론조사마다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어 총선 결과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지난달 31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 신문이 '미디어리서
[김민호 기자] 4·13 총선에서 서울 중·성동을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지수 후보와 국민의당 정호준 후보의 야권 후보단일화 협상이 결렬됐다.이들은 지난 3일 시민사회단체인 다시민주주의포럼의 중재로 단일화하기로 합의했지만, 단일화 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더민주 이지수 후보는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 정 후보는 다시민주주의포럼의 중재안을 모두 거부하고 협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며 "기만적인 단일화 제의는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정 후보가 앞에서는 공동의 선
[김민호 기자]정치의 계절을 맞아 정치적으로 유력한 인사들의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20대 총선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오고 차기 대선도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적 행보를 자제해온 정치인들이 최근 잠행을 멈추고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4·13 총선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정계은퇴를 선언한 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고문을 비롯한 최근 정치참여 거부를 선언했던 정운찬 전 총리, 그리고 야권연대를 주장하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국민의당 김한길 의원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김민호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선거운동 일주일 차인 6일 첫 호남 지원 유세에 나서 새누리당 지지를 요구했다.김무성 대표는 6일 전북 전주을에 출마한 정운천 후보 지원유세에서 “여러분들은 배알도 없느냐. 전북도민 여러분 정신차리시라”고 말했다.이어 김 대표는 “30년 동안 전북이 더불어민주당 지지해왔지만 전북에 돌아온 게 뭐가 있냐. 전북 국회의원에 더불어민주당 만들어놓고 배신감 느끼지 않느냐”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지난해 전북 국가예산은 400여억원 증액에 지나지 않았다"며 "예산 증가율이 전국에서 꼴찌"라고 강조
[김민호 기자]4·13 총선을 1주일 앞둔 6일 더불어민주당이 심장부 광주에서 8-0, 전패 위기에 몰리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이 호남에 승부수를 던졌다. 그만큼 절박하다는 것.6일 더민주는 '고용 2만명-투자 3조원' 효과 외에도 광주를 IT(정보기술) 중심의 도시로 혁신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이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국회에서 광주살리기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삼성 미래차 산업 광주 유치를 중앙당 차원의 공약으로 승격하고 총력 지원하겠다"며 "광주를 미래형 자동차 생산의 산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이어 "광주는 기
[김민호 기자]국민의당 '투톱'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는 20대 총선을 8일 앞둔 5일 각각 수도권과 호남 표몰이에 나섰다. 호남에서 입증된 '녹색 바람'을 수도권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이미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승기를 잡았는 모습이다.실제로 안철수 대표의 호남방문 후 지지도의 변화도 감지됐다.전남 여수갑 선거구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정치신인 이용주(47) 국민의당 후보가 상승곡선을 그리며 1위로 올라섰다.여수신문이 여론조사기관 PNR(주)피플네트웍스에 의뢰해 4일 보도한 여수갑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당
[김민호 기자]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현역 의원을 전격 배제하고 전략공천한 지역의 성적표는 이번 총선 관전 포인트 중의 하나다.5일 새누리당이 전략공천을 실시한 서울 마포갑 등 주요 선거구 10곳과 더민주가 전략공천한 주요 선거구 7곳의 현재 판세를 각종 여론조사를 통한 분석결과 새누리당은 10곳의 전략공천 지역 중 대구 달성과 경기분당갑 2곳이 우세 혹은 경합 우세였고, 6곳은 열세이거나 경합 열세, 2곳은 초박빙을 기록했다.더민주 역시 7곳의 전략공천 지역 중 파주갑 1곳만 우세로 분류될 뿐, 5곳에서 열세, 1군데는 초박빙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