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새누리당 서울 지지율이 일주일 만에 8%포인트나 급락, 초비상이 걸렸다.1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3월 29일~31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3월 5주차 조사), 새누리당의 전국 평균 지지율은 전주 대비 2%포인트 빠진 37%로 1위를 유지했다.하지만 3월 3주차 41%, 4주차 39%, 5주차 37%로 3주연속 하락추세에 있었다.더불어민주당은 21%로 전주와 변동이 없었고, 국민의당은 전주대비 4%포인트 상승한 12%로 나타났다.국민의당이 두자릿
[김민호 기자]''옥새파동' 여파 때문인가새누리당 공천 내홍을 둘러싼 '옥새 파동' 이후 김무성 대표의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일보가 1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에 따르면 ±3.1%p)에 따르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지지도는 4.9%로 한달 전 같은 조사(7.9%)에 비해 3.0%p 하락했다.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8.5%로 1위 자리
[김민호 기자]이번 총선 공천과정에서 유승민(무소속·대구 동구을) 후보와 윤상현(무소속·남구을) 후보만큼 언론 지면에 자주 오르내린 이는 없을 듯하다.지난해 유승민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과 정책적 대립각을 세우며 당내에서 고립무원의 상태에 놓였다. 결국 공천 과정에서 그와 그를 따르는 정치인 대부분이 공천을 받지 못하고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윤상현 후보는 박 대통령을 '누나'라고 부를 정도의 친분으로 현 정권 실세를 자처했다. '취중 막말 파문' 전까지 그가 인천 지역 공천에 개입한 흔적은 여러 곳에서 찾을 수 있다.그는
[김민호 기자]20대 총선에서 이른바 적진에 깃발을 꽂으려는 후보들 가운데 일부가 선전을 펼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이들이 최종적으로 당선되는 '이변'을 연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대표적 인사는 김부겸 더민주 전 의원(대구 수성갑)과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전남 순천), 이재오 무소속 의원(서울 은평을)은 오는 4ㆍ13 총선에서 수십년만에 이변에 도전하는 후보들이다.김부겸 더민주 전 의원은 역대 범민주계열 후보로는 20년만에 처음으로 대구ㆍ경북(TK)지역에서 국회 입성을 노린다. 이정현 의원은 광주ㆍ전남 지역에서 보수 여당 후보
[김민호 기자]새누리당 전통 지지기반인 부산ㆍ경남(PK)에 '서풍'이 몰아치고 있다.4ㆍ13총선에서 낙동강 하류지역인 이른바 '낙동강 벨트'에서 야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예상을 뒤엎고 선전하고 있는 것이다. 낙동강 벨트는 부산 사하갑ㆍ을, 북강서갑ㆍ을, 사상 5곳과 경남 김해갑ㆍ을, 양산갑ㆍ을 4곳을 합쳐 모두 9개 선거구다 .31일 각종 총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낙동강 벨트 9곳 가운데 6곳에서 야당 및 무소속 후보가 우세하거나 초박빙의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국제신문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6~2
[김민호 기자]여야 대권 잠룡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후보가 맞서는 대한민국 정치 1번지 서울 종로구는 4·13 총선 격전지 중에서도 최대 격전지로 분류된다.새누리당에서는 서울시장을 지낸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당 대표를 역임한 정세균 의원이 6선에 도전해 빅매치를 예고하고 있다.여기에 국민의당 박태순 후보, 정의당 윤공규 후보도 도전장을 내밀었다.종로는 윤보선(4대), 노무현(16대), 이명박(17대) 등 전직 대통령을 3명이나 배출한 지역인 만큼 여야 모두에게 정치적 상징성을 가진 곳이다. 이 곳이
[김민호 기자]20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한 새누리당 공천과정에서 공천이 보류된 유승민(대구 동구을) 의원과 탈락(컷오프)한 친유승민계 무소속 권은희(대구 북갑), 류성걸(대구 동갑) 의원 등 3인방이 '무소속연대'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특히 무소속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은 30일 "우리 무소속을 두려워하고 무슨 바람이 일어날까 겁을 내는 저분들의 행태는 도저히 정상이라고 보이지 않는다"고 새누리당 친박계에 직격탄을 날렸다.유 의원은 이날 오후 대구에서 열린 자신의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이같이 말했다.유 의원은 "저
[김민호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0일 총선 결과와 관계없이 당 대표직을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선거 승패와 관계 없이 이번 총선이 끝나면 마무리를 잘하고 사퇴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국민공천제를 실시하겠다는 약속을 100% 지키지 못한 것과 그 문제로 당이 혼란이 있었고, 언론보도의 정신적 분단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의 사태가 나온 것은 대표로서 책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사퇴 시점에 대해선 "이번 총선이 끝나면 뒷 마무리를 잘하고 사퇴할 생각
[김민호 기자]새누리당이 총선 과정에서 극심한 전략공천 악수를 두면서 '텃밭'을 중심으로 정치 혐오 현상이 번지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30일 "정치 불신(不信)이 투표율에 악영향을 줄까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사전투표제를 처음 도입하고 선거 홍보를 강화하는 등 투표율이 낮아지지 않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소위 친박의 비박 학살에 거부감과 총선 무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PK의 중심인 대구에서 나타나고 있다.급기야 수도권 유세에 집중하겠다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이날 서둘러 대구로 향했다.김무성
[김민호 기자]새누리당 ‘보복공천’ 논란의 중심이었던 대구는 4ㆍ13 총선에서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된 곳이다.사실상 당에서 떠밀려나간 유승민(동을) 의원과 그의 측근인 류성걸(동갑)ㆍ권은희(북갑) 의원이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빨간색에서 흰색으로 유세점퍼를 갈아입은 무소속 후보들의 ‘백색연대’가 ‘진박연대’에 맞서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이러한 가운데 새누리당 진박 정종섭 후보와 유승민계 류성걸 의원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엎치락 뒤치락 양상을 보이고있다.30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이 신문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
[김민호 기자]4·13총선이 2주가량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선거구에서는 여야 후보간 박빙 승부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지난 19대 총선과 비교, 격전지 상황을 분석해 본다.지난 19대 총선에서 5%p이내의 초박빙 승부를 벌인 48개 지역구 가운데 비수도권은 17곳에 달한다.이번 20대 총선에서도 이같은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새누리당 '텃밭'인 부산 심장부에 위치한 진갑은 새누리당 현역 나성린 의원과 더민주 김영춘 전 의원과의 재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4년 전에는 나 의원이 3만7836표(39.2%)를 얻어, 김 전
[김민호 기자]여야 지도부가 4·13 총선을 2주일 앞둔 30일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표심 공략 경쟁에 나선다.이는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5%p 이내 득표율 차이로 당락이 결정된 지역구는 모두 48개 지역구에 이른다. 이중 수도권 지역구는 총 31곳으로 전체 5%p 이내 지역구의 64.5%였기 때문이다.최소표차(170표)를 기록한 지역구(고양시덕양구갑) 역시 수도권에 있었다.이번 20대 총선 역시 여야 승패는 수도권에서 날 전망이다.◇서울가장 치열한 지역은 역시 서울이다. 지
[김민호 기자] 국민의당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은 29일 중앙당의 후보 간 단일화 제재 방침과 관련, "무조건 징계하겠다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후보 간 단일화를 둘러싼 당내 혼선과 관련, 기존 입장보다 한 걸음 물러선 것이다.이러한 배경에는 명확하지 않은 지도부 지침에서 초래됐다는 지적이다.특히 안철수 공동대표가 이날 "연대는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음에도 당에서는 이를 사실상 부인하는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당초 후보연대를 분명하게 거부해온 국민의당이 뚜렷한 설명도 없이 후보자들의 압박에 밀려 슬그머니 원칙을 바꾸는 '오
[김민호 기자] 4·13 총선과 관련, 청주 상당구와 청원구, 충주시,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등 충북 4개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모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CJB청주방송과 청주·충주MBC가 공동 실시해 2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북의 '정치 1번지' 청주 상당 선거구는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가 31.4%의 지지율을 기록,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후보(27.3%)를 4.1% 포인트 차이로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친반통일당 한대수 후보는 2.9%에 그쳤다.그러나 청주 상당 선거구의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와
[김민호 기자]4·13 총선에서 가장 주목받는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서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의 지지도가 상승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후보와 격차를 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다른 관심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에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면서 오차 범위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연합뉴스와 KBS가 20~23일 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3천500명(선거구당 500명)을 상대로 한 전화 여론조사(표본오차 95%±4.4%P) 결과에 따르면, 종로에
[김민호 기자]'진보정치 1번지' 경남 창원성산의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야권단일후보로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이 확정됐다. 이로써 여당 텃밭인 PK(부산·경남)의 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노 전 의원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여론조사방법으로 창원시 성산구의 야권단일후보가 저로 결정됐다"며 "선의의 경쟁으로 유종의 미를 이루게 한 더민주 허성무 후보에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이로써 경남 창원성산은 노 전 의원과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 국민의당 이재환 후보 간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두
[김민호 기자]여권의 텃밭인 영남과 야권의 핵인 호남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새누리당의 전통적 텃밭인 대구·경북(TK)의 경우 공천잡음으로 무소속 출마를 결행한 현역만도 유승민(3선·대구 동을)·김태환(3선·경북 구미을) 의원을 포함해 5명에 달하는 데다 당 지지율이 요동치고 있기 때문이다.탈당 무소속 후보발(發) 돌풍여부가 텃밭 수성(守城)의 핵심 변수가 된 셈이다.새누리당의 텃밭인 영남은 유승민 등 비박계 낙천파동으로 표심이 갈리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이었던 호남은 국민의당 창당으로 표심이 갈려 각각 다여(多與), 다야(多
[김민호 기자]28석이 걸린 호남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호남 1당’ 자리를 놓고 치열한 혈투가 벌어지고 있다. 특히 '심장부' 광주의 총선 성적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호남은 역대 선거에서 분열을 허용하지 않고 한 정당에 집중 투표하는 전략적 선택을 해왔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는 비노(비노무현)·반노(반노무현) 정서를 업고 창당된 국민의당과 더민주가 호각세를 이루고 있는 데다 민심도 양분돼 있어 어느 한쪽의 승부를 점치기 어렵다는 분석이 많다.특히 전남 순천에서 지역주의의 벽을 깬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의 당선 여부
[김민호 기자]대구에 이어 수도권에도 ‘백풍(白風, 무소속)연대’ 바람이 불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 과정에 반발해 탈당한, ‘흰색 점퍼를 입은’ 무소속 출마 의원들이다.대구에 이어 수도권에도 무소속 의원이 연대 방침을 밝히면서 일단 전국 단위의 외형은 갖췄다. 다만, 의원 간 명확한 구심점이 없고 각자 처한 상황이 크게 달라, 과거 ‘친박연대’와 같은 결집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대구에서는 이미 유승민 의원을 중심으로 사실상의 무소속 연대가 이뤄진 가운데 수도권에서도 탈당 후보들이 의기투합한 상황으로, 점점 총선 열기가 달아
[김민호 기자] 부산 지역구 전석 탈환을 목표로 하는 새누리당에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최근 여론조사에서 북·강서갑과 사상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새누리당을 탈당한 무소속 인사에게 밀리거나 심지어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밀리는 일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29일 부산일보에 따르면 이 신문이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 지난 27일 북강서갑 유권자 8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4%p), 더민주 전재수 후보는 51.8%로 박민식 의원(38.5%)을 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