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장전우회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병장전우회는 예비역 병장들이 주축이 된 모임이다.지난 대선 때 일이다.문재인 후보는 육군병장 출신이다. 그것도 특전사 공수부대 병장 출신이다. 문재인 병장을 빨갱이로 매도하는데 뜻있는 병장출신들이 적어도 이건 아니다. 군에 입대하면 제일먼저 "때려잡자 김일성, 쳐부수자 공산당" 부터 배운다.그런데 병장출신 후보를 빨갱이로 매도하는 것은 국군에 대한 모독으로 여겼다. 안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국가의 안위를 위태롭게하는 위험 천만한 일로 판단했다. 이에 뜻있는 예비역병장들이 모여
[김홍배 기자]'비선실세' 최순실 씨에게 징역 20년 선고를 놓고 법조계에서는 '최씨가 김세현 부장판사에게 배신을 당한 날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이유는 뭘까?김세현 부장판사의 별명은 '유치원 선생님'이다, 김 판사는 피고인이 됐든 증인이 됐던 진술을 하다가 지친 것 같으면 좀 쉬었다 해도 된다. 그리고 증인에게 물어볼 때도 최순실한테 누가 물어보면 그렇게 빨리 얘기하면 피고인이 못 알아들을 수 있으니까 조금 천천히 이야기를 해서 알아들을 수 있게, 답변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물어봐라는등 자상함으로 재판을 진행한다.그러다 보
[심일보 대기자]'걸리기만 해 봐라!'요즘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와 평창올림픽을 보는 심기가 아닐까 싶다.한국당은 북한의 문재인 대통령 평양초청 제안과 관련, '단순 이벤트', '인기놀음', '볼거리 쇼'를 넘어 '이적행위'라는 표현까지 써 가며 비난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평양초청 제안에 '여건 조성'의 중요성을 언급했다"며 "이는 무조건적인 수락이 아님을 의미한다"고 말했음에도 말이다.또 지난 10일 강원도 강릉시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리는 평창겨울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조별리그 B조 남북단일팀-스위스
지금은 평창올림픽에 가려 잠시 한반도 위기상황이 커튼 뒤로 가려진 듯하다.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강도 높은 비난이 벌써 옛이야기 처럼 들린다.하지만 한반도 주변정세가 심상찮다.임종석 비서실장을 문재인 대통령 방중시 왜 중동으로 급파했을까. 북한은 또 왜 평창올림픽에 참석키로 급선회 했을까. 남북한이 단일팀을 만들며 오버하는 것도 이상하다. 북한은 왜 느닷없이 유엔 사무총장에게 미국이 북한을 공격치 않게 해달라고 서신을 보냈을까?미국은 북한을 때릴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그런데 느닷없이 코피작
[심일보 대기자]아프리카 부족에 대해서 연구 중이던 어느 인류 학자가 한 부족 아이들을 모아 놓고서 게임 하나를 제안 했다.나무 옆에 아프리카에서는 보기 드문 싱싱하고 달콤한 딸기가 가득찬 바구니를 놓고 누구든 먼저 바구니까지 뛰어간 아이에게 과일을 모두 다 주겠노라고 했다. 그런데 그의 예상과는 달리 그 아이들은 마치 미리 약속이라도 한 듯이 서로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손에 손을 잡은 채 함께 달리기 시작했다.아이들은 과일 바구니에 다다르자 모두 함께 둘러앉아서 입안 가득히 과일을 베어 물고서 키득거리며 재미나게 나누어 먹었다.
[신소희 기자]대한민국병장전우회가 지난 1월27일 중앙회 간부와 지역회장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병장전우회는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를 돕기 위해 탄생한 조직이다. 선거 후 해체가 아니라 오히려 본격적인 활동개시를 선언한 셈이다.병장전우회 한창희 중앙회장을 3일 그의 사무실에서 만났다.그는 충주시장과 한국농어촌공사 감사를 역임했다.충북 충주출신으로 충주중, 청주고, 고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정책과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고대 재학시절엔 총학생회장도 역임했다.충주시장 시절에는 기업도시를 유치, 서충주 신도시건설의 기반을
[신소희 기자] "이 사건 진상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불거진 검찰 내 성범죄 문제와 관련해 진상조사단 단장을 맡은 조희진 지검장(56·19기)은 31일 문무일 검찰총장이 주재한 검사장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일을 계기로 검찰 내 남녀 구성원 모두가 안전하고 평등한 조직문화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조희진(56·19기) 서울동부지검장은 검찰 창설 이후 '첫 여성 검사장'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검찰 내 여성 대표 주자로 상징성을 가진 인물이 사회적 파장이
[김민호 기자]청와대는 사의를 표명한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의 후임으로 김의겸 전 한겨레 선임기자를 내정했다.김 신임 대변인은 1963년생으로 군산 제일고등학교와 고려대 법학과(82학번)를 졸업했다. 한겨레신문에 입사해 기자로 활동했으며 사회부장, 정치사회 담당 부국장, 논설위원, 선임기자 등을 역임했다.지난 2016년 최순실 씨의 K스포츠 재단 사유화 의혹을 보도하는 등 '최순실 게이트'를 앞서서 취재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초대 청와대 대변인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초대 대변인인 박수현 대변인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신소희 기자]오늘 저녁 5시 30분에 벌어지는 정현과 페더러의 호주 오픈 4강전은 누가 이길까요?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페더러의 우세를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페더러는 말이 필요 없는 테니스 역사상 (메이저우승 19회)가장 위대한 선수이며 베이스 라인 플레이와 서브앤발리 스타일 모두에서 약점이 거의 없는 올 라운드 플레이어이기 때문입니다.지금 나달에 이어 랭킹 2위 이지만 부상 공백이후 복귀한 페더러는 37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부상전 전성기 때보다더욱 강해저서 돌아와 계속 승리를 하고 있으니 누구나 그렇게 생각
"적은 포용하되 배신자는 참수하라"징기스칸의 말이다.정치를 하려면 최소한 삼국지라도 읽어봐야 한다. 조조는 관운장을 영입하고 싶어했다. 유비는 적장인 황충 장군을 끌어들이기 위해 부단히 애를 썼다. 충직스런 적장은 포용한다. 하지만 한결같이 배신자는 목을 베었다.충주에서 맹정섭 복당문제로 말이 많다.맹정섭은 2002년 노무현 후보를 위해 선거운동을 열심히 했다. 노란 목도리를 두르고 길에서 나홀로 절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맹은 노무현 대통령 당선후 총선에서 공천 탈락되자 노무현 대통령을 비난하고 다녔다. 이도 모자라 탈당후
[심일보 대기자]힘의 균형은 50대 50이 아니라 49대 51이라는 말이 있다.박근혜 전 대통령이 18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와 51대 49라는 스코어로 대통령에 당선이 됐다. 51이라는 숫자만 놓고 보면 투표 국민 과반 이상 득표로 대통령이 되었으니 ‘당당한’ 대통령이다. 하지만 상대편의 득표수도 49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박근혜의 당선은 매우 불안한 숫자이다.하지만 51을 갖고 이 나라를 접수한 그는 조금의 배려도 없이 49를 핍박했다. 그리고 국정을 농단한 끝에 탄핵이라는 오명을 쓴 채 ‘법자(法子)’ 신세로 전락했다.그는 ‘이
[김승혜 기자]김정숙 여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검찰 송치 예정인 정미홍 전 아나운서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또 수위 높은 발언을 이어갔다.정 전 아나운서는 22일 오후 자신의 SNS에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와 보수단체 회원 50여 명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역광장에서 인공기와 김정은 사진, 한반도기를 짓밟은 뒤 화형식을 한 것에 대해 경찰이수사에 착수한 것에 대해 "성조기 태울 때는 모른 척하더니, 인공기 태우니까 수사 착수? 미친 놈들 아닙니까? 정신들 차려라!!! 여기는 대한민국에서도 서울이야."라며 경찰 수사를 맹비난
우리나라에서 비트코인 광풍이 불고 있단다. 이를 불법투기로 간주, 정부에서 거래소를 폐지하고 거래를 중단시키려고 한다. 한마디로 무지한 공직자들이 네티즌들을 관리해 보겠다는 발상이다.비트코인을 가상화폐라고 한다. 가상화폐는 쉬운 말로 가짜화폐다. 번역이 잘못된것 같다.온라인 상에 재산가치가 있는 것이 너무많다.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페이스북 회사가 엄청난 돈을 번다. 구글도, 카톡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정작 글을 올리는 사람들은 돈을 벌지 못한다. 이들에게 글을 올리는 빈도수나 글의 영향력 수준에 따라 신용카
[김승혜 기자]북한이 13일 보낸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 대표단에 '김정은 애인'으로 알려진 현송월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인 그의 나이는 40대로 김정은 정권의 ‘음악통치’ 선봉장 역할을 맡고 있는 ‘여자 실세’로 알려져 있다.2012년 7월 6일 북한 모란봉악단 창단 기념공연에서 당 고위 간부들과 함께 김정은의 바로 뒷자리에 앉아 공연을 관람했던 김정은 정권의 '실세여성'이기도 하다.현송월 은 본명 한송월로 평양음대를 나와 보천보전자악단 소속 가수로 2000년 초반부
스물두 살에 신춘문예로 등단한 나는 몇 권의 시집으로 명성을 얻어 어딜 가나 시인, 혹은 작가로 불리게 되었다. 나 역시 그것을 당연히 여겨 스스로도 자신을 시인이라고 소개한다.그러나 '시인'의 품사는 삶, 사랑, 여행처럼 명사보다는 동사에 가깝다. 그 명사들은 현재진행형일 때만 의미를 갖는다. 시를 쓰고 있을 때 나는 시인이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시인이 아니다. 다른 저자의 책을 읽을 때는 독자이고, 버스를 타면 승객이며, 병원에 가면 환자이고, 식당에서는 손님이다. 사랑하는 이에게는 연인, 아들에게는 아버지, 함께 사는 강
[김승혜 기자]'봉도사'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서울시장 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지난 29일 문재인 정부의 첫 특별사면 이후 첫 공식 입장표명이다.정 전 의원은 2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6·13 지방선거때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서울 노원병이나 송파 보궐선거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며 "박 시장은 일을 매우 잘하는 분이지만 3선 도전의 명분이 약하다"고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확실히 했다. 그러면서 “당인으로서의 정체성과 대한민국을 정상화시키겠다는 결기는 박 시장보다 내가 우위”라고 덧붙였다.보궐선거에 출마하지
[김홍배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때 헌법재판관들과 언쟁을 벌여 '막말 변호사'라는 오명들은 바 있는 김평우 변호사가 27일 한 언론 칼럼을 통해 “황당한 ‘조직범죄’ 시나리오가 나라를 망쳤다. 문재인 같은 사람을 후임 대통령으로 뽑아 나라를 패망 일보전의 나락으로 떨어뜨린 것은 한국의 검찰”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어 그는 박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내가 한국의 판사였고 변호사인 것이 부끄럽다”며 “박근혜 대통령, 안종범 수석비서관, 최순실 세 분께 무릎 꿇고
[김홍배 기자] ‘BBK 저격수’ 정봉주 전 의원이 귀환했다.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등 다른 정치인 출신은 모두 배제됐지만 정 전 의원만은 문재인 대통령의 첫 특사에 이름을 올렸다. 정 전 의원은 17대 대선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복역했다. 피선거권이 2022년까지 박탈된 상태다.29일 법무부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본주 전 의원의 17대 대선 관련 공직선거법위반, 2012년 하반기 교육감 재보궐 선거
[김승혜 기자]세계프로복싱 8체급 석권에 빛나는 복싱 전설 매니 파퀴아오(Manny Pacquiao) 필리핀 상원의원이 '서울 글로벌 대사'가 됐다.박원순 서울시장은 26일 오전 11시55분 시청을 첫 방문하는 매니 파퀴아오 상원의원을 만나 서울 글로벌 대사로 위촉했다.서울 글로벌대사는 분야별로 전문성과 영향력을 갖춘 해외 유력인사들로 구성된 친서울 글로벌 네트워크다. 서울시에 대한 정책자문과 해외 도시와의 우호협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파퀴아오는 세계 복싱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1995년 프로 복서로 데뷔한 이후 복싱
[이미영 기자]국내에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더샵이 해외에 처음으로 진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샵 브랜드의 해외 1호단지 ‘더샵클락힐즈’는 그간의 노하우가 집약된 고급 아파트(콘도미니움)다.더샵클락힐즈는 필리핀 클락자유경제지역(Clark Freeport Zone:CFZ) 내 주거지역에 위치하며, 주거지역에서도 가장 중심입지에 위치해 최적의 주거환경을 갖췄다. 특히 클락 내 유일한 국내브랜드 단지로 들어서는 만큼 희소성과 상징성이 높다.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1층, 콘도미니움 5개동, 총 512가구로 구성된다. 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