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여야 원내지도부가 23일 '3+3 회동'을 갖고 기업활력제고법(원샷법)과 북한인권법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의에 합의했다.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 이목희 정책위의장,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4시간 가량 협상 끝에 29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2개 안건을 처리키로 했다.하지만 나머지 쟁점 법안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그러나 일부 법안에 대해서는 간극을 좁히는데 성공해 나머지 법안도 추후 처리 가능성을 높였
[김민호 기자]강용석 변호사가 경제활성화법 처리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강용석 변호사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경제활성화법 통과를 촉구하며 1인시위를 하고 있다.그는 "19대 국회가 아무리 식물국회라지만 유종의 미를 좀 거두라는 차원에서 1인 시위를 하게 됐다"며 "다행히도 '원샷법(기업활력제고특별법)'에 대해 여야가 잠정 합의를 봤으니 다행이다. 그대로 상임위, 본회의를 열어 통과시켜 줘야한다"고 말했다.강 변호사는 "이번에 통과하지 못하면 19대 국회 끝나고 20대 국회 시작해서 정기국회
[김민호 기자]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이 김앤장 법률사무소 이진 고문과 주고받은 문자내용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안철수 의원과 김한길 의원이 영입 문제로 부딪히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상황에서 이를 뒷받침하는 듯한 정황이 드러났다는 것이다.그동안 안철수 의원을 주축으로 한 국민의당내에서 물밑으로 나돌던 '내부 갈등설'이 수면 위로 불거진 것으로도 해석되고 있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민의당 당사에서 열린 회의 도중 이진(46)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과 문자 메시지를 나눴는데 이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잡혔다〈사진〉.이 고문은
[김민호 기자]여야 원내지도부는 23일 오후 '3+3 회동'을 갖고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쟁점 법안, 선거구 획정 등에 대한 최종 타결을 모색한다.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 이목희 정책위의장,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4시30분 국회에서 회동을 갖는다.여야는 지난 21일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만난 자리에서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일명 원샷법) 처리에 잠정 합의했으며 북한인권법에 대해서도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뤘다.여야는 앞서 지난 21일 정의화
[김민호 기자]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천정배 의원과 박주선 의원은 23일 정동영 전 의원과 '천정박 연대'를 목표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정동영 전 의장은 다음 주 초 정치재개 선언을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양측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약 30분간 광주시내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천정배 의원 측 관계자가 전했다.천 의원 측 관계자는 시사플러스와 가진 전화 통화에서 "양측이 호남 정치 개혁과 복원을 위해 서로 노력하고, 야권 연대를 위한 첫 단추로 우선 3자 연대를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정 전 의원은
[김민호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5개월 만에 30%대로 떨어졌다.1월 셋째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39%를 기록했다.지난주보다 4%포인트(p) 하락하며 5개월만에 처음으로 30%대로 내려앉았다. 안철수 의원을 중심으로 창당을 준비 중인 국민의 당은여야 기존정당의 지지도를 조금씩 흡수하며 정당 지지도 13%를 기록했다.한국갤럽이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2일 발표한 1월 셋째 주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9%로 지난주에 비해 4%포인트 하락했다.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김민호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2일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비상대책위원장까지 겸임하는 '비대위-선대위' 쌍두마차 체제를 구축하고 당을 총선 준비 체제로 전환했다.문재인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오는 27일 사퇴하며, 이날 중앙위원회를 열어 김 위원장이 이끄는 비대위에 지도부 전권을 넘긴다.더민주는 이날 오전 당무위원회에서 선대위 구성 안건을 의결해 '김종인 선대위'를 정식 기구로 발족시켰고, 오는 27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김 위원장이 선대위원장과 비대위원장을 모두 맡도록 할 예정이다.이날 발표된 15명의 선대위원은 당내 화합이 우선적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22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박 의원은 탈당 후 제3지대에 머무르며 야권 통합을 위한 행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분열된 야권을 통합하고 우리 모두 승리하기 위해서 잠시 당을 떠난다"며 "나그네의 절박한 심정으로 야권 통합의 대장정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김대중 대통령이 창당한 당을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이 떠난다"며 "민심에 맞서는 정치는 옳지도 않고, 결코 성공할 수도 없다. 저는 민심을 따르겠다"고 말했다.그는 "분열하면
더불어민주당 잔류를 결정한 박영선 의원은 22일 '국민회의'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천정배 의원에 대해 "올 수 있는 여건이 상당히 만들어졌다고 본다"고 평가했다.박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천 의원이 어디로 갈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인데,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박 의원은 "천정배 의원을 한 번 만났는데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줘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천 의원이 최근 라디오에서 "더민주의 계파 기득권이 완전히 해체되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의 '이승만 국부발언'으로 홍역을 앓은 국민의당과 안철수 의원의 지지율이 대폭 하락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8~20일 실시, 21일 발표한 1월3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전주에 비해 2.7%p 상승한 38.8%로 1위를 나타냈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2.5%p 반등한 25.0%를, 국민의당이 3.7%p 하락한 17.0%를 각각 나타냈다.뒤를 이어 정의당이 0.9%p 오른 4.6%,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가 0.5%p 하락한 1.0%로 각각 집계됐다. 무당층은 0.4%p 감소한 11
[김민호 기자]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조경태 의원이 21일 새누리당 입당을 공식화 하며 "박근혜 정부는 국민과의 소통 부분에서 다소 아쉬운 대목이 많다는 여론이 있다"고 말했다.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입당을 공식화한 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여당의 국정운영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조 의원은 "박근혜 정부가 잘하는 부분도 있고, 국민 시각에서는 부족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박근혜 정부의 부족한 부분은 잘 채워질 수 있도록 하는 그런 노력도 새누리당이 해야 하지 않겠나 싶
[김민호 기자]19일 부산지역 3선인 조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탈당할 예정이다. 조경태 의원의 탈당은 지난해 12월13일 안철수 의원의 탈당 이후 17번째 현역 의원 탈당이다. 안 의원에 앞서 탈당한 천정배 박주선 의원까지 포함하면 19번째다.조 의원은 이날 "탈당계를 부산시당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따로 기자회견을 갖지 않고 보도자료를 통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그는 향후 계획에 대해 "새누리당에서 1월초 입당 제안이 왔다“며 "21일 새누리당에 입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진
[김민호 기자]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신학용 의원이 안철수 의원을 주축으로 한 국민의당에 합류키로 했다.국민의당 창준위 대변인을 맡고 있는 최원식 의원은 19일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 현역 의원들의 공천 관련 비공개 회동에) 신 의원이 참석했다"고 밝혔다.신 의원은 아직 입당원서를 작성하지 않았지만, 4월 총선 공천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는 국민의당 현역 의원들의 결의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입당에 준하는 상황으로 이해된다.그러나 신 의원의 경우 입법비리 사건에 연루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8일 "국회선진화법은 야당결재법이자 소수독재법으로, 국회를 식물국회로 전락시킨 악법 중의 악법"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개혁 완수를 위해 국회선진화법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선진화법이 '국가시스템의 블랙홀'로 작용하면서 대한민국은 거북이걸음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국민들은 지금 일하는 국회, 생산적인 국회를 요구하고 있는데 국회선진화법이 국가위기를 초래하는 주범이 되어 국
[김민호 기자]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7일 안대희 전 대법관의 서울 마포갑,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종로 출마선언에 대해 "본인들의 최종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당의 공천룰에 따른 투명하고 공정한 경선을 통해 공천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김 전 대표가 '투명하고 공정한 경선'을 강조한 것은 기존에 해당 지역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운동을 펼치던 예비후보들의 반발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험지(驗地) 출마를 요구받던 안 전 대법관이 새누리당 열세지
[김민호 기자]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의 원내교섭단체(현역의원 20명) 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현재 국민의당에 적을 올린 현역 의원은 모두 12명이다. 여기에 합류가 예상되는 무소속 최재천 의원, 야권 외곽의 무소속 천정배, 박주선 의원과 이번주 탈당이 거론되는 의원들을 합하면 이번달 내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창당의 1차 목표는 달성되는 셈이다.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선거구 획정 협상과 노동개혁법 등 현안에도 국민의당의 입장을 반영시킬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17일 국민의당이 원외인 창준위원장
[김민호 기자]2014년 6·4 지방선거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옛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당을 떠났던 이용섭 전 의원이 17일 전격 복당을 선언했다.이에 따라 이 전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광주 광산을 지역구를 놓고 안철수 의원을 중심으로 한 국민의당의 합류를 결정한 권은희 의원과의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이 전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야당이 분열 세력에 의해 힘없이 무너지는 것을 차마 두고볼 수 없어 다시 돌아왔다"며 "3년 전 당대표 경선에 나서며 외쳤던 '민주당의 심장을 다시 뛰게
[김민호 기자]이른바 '험지 출마자'로 분류됐던 새누리당 소속 안대희 전 대법관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제20대 총선 출마 지역구가 17일 결정됐다. 안 전 대법관은 서울 마포갑에, 오 전 시장은 서울 종로에 출사표를 던졌다.안대희 전 대법관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이날 서울 마포갑과 종로에서 각각 이번 총선에 출마할 것을 선언하면서 새누리당이 강한‘후폭풍’에 휩싸이고 있다. 그동안 마포갑, 종로에 출마를 준비해 온 전직 의원들이 거세게 반발했고 당내 비주류에서는 ‘총선 비관론’을 제기했다.오 전 시장이 이날 오후 종로 출마를
[김민호 기자] "정치인 안대희는 마포에서 시작하려고 한다"안대희 전 대법관이 17일 "이번 총선 때 서울 마포갑에 출마하겠다"며 이같이 공식 선언했다. 마포갑은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지역구다.그는 "부산의 어린 중학생이 서울로 전학 올 때의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중학생 안대희에게 새로운 기회를 준 곳은 '마포'였다. 마포는 제 인생에 디딤발이 되었다"고 덧붙였다.안 전 대법관은 출마 선언문을 통해 "오늘날 정치는 경제와 사회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그래서 정치를 하려고 결
[김민호 기자]새누리당으로부터 20대 총선에서 험지(驗地) 출마를 요구받았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안대희 전 대법관이 17일 나란히 자신의 출마지역을 발표한다.오 전 시장은 이날 오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 지역을 공개할 예정이다.앞서 김무성 대표는 오 전 시장을 만나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구로을 등을 제안했지만, 오 전 시장의 종로 출마에 대한 의지만 재차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오 전 시장은 이 같은 당의 요구를 거듭 거절해왔다. 따라서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오 전 시장은 사실상 종로 출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