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31일 새벽 4시 40분쯤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가로 30미터, 세로 10미터 규모의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주민들은 새벽에 그야말로 날벼락을 맞았다. 해당 싱크홀로 아파트 1개 동이 5도 정도 기울어지면서 주민 150여명은 몸을 피했다. 사고 현장의 사진만 보더라도 그 심각성을 느낄 수 있다. 싱크홀이 발생한 도로 인근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은 아슬아슬하게 기울어져 있다.현재 '대응 1단계'를 내린 소방 당국은 가산동주민센터에 임시 대피소를 마련했고 사고 현장에 인력 195명을 투입해 축대 고정
[신소희 기자]광주 한 여고 기간제교사가 1학년 여학생과 수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맺어 온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해당 교사는 여학생의 성적까지 고쳐줬다는 의혹도 받고 있어 교육당국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30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모 여고 기간제 교사인 B씨(36)가 1학년 C양(16)과 수차례 성관계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1학년 담당하는 B씨는 옆 반 학생인 C양과 친분이 쌓이자 지난 6월부터 자신의 차에 태워 신체접촉을 한 후 최근까지 성관계를 맺어 온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의 부적절한 관계는
[신소희 기자]이승만 전 대통령 관련 다큐멘터리에 허위 내용을 넘어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영화 '백년전쟁' 감독과 프로듀서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백년전쟁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놓고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으로 대표되는 친일파와 안중근·김구 선생 등 반일파의 전쟁이었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김태업)는 29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김지영(51) 감독과 프로듀서 최모(51)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국민 참여 재판으로 진행된 재판에서 배심원 9명 중 각 8명과 7명이
[신소희 기자]지난 27일 밤 경기 구리시 강변북로에서 음주운전으로 2명이 숨지는 사고를 낸 운전자는 뮤지컬 배우 박해미 씨의 남편 황민 씨(45)로 확인됐다.28일 구리경찰서에 따르면 구리시 토평삼거리에서 토평 IC 방향으로 운전하던 박 씨의 남편 황 씨의 승용차가 갓길에 서 있던 2.5t 화물차 2대를 들이 받아 승용차에 타고 있던 A(33)씨와 B(20·여)씨가 숨졌다.이 사고로 숨진 A씨와 B씨는 박 씨가 운영하는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결과 사고 당시 황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
[신소희 기자]자신이 운영하는 태권도장에 다니는 초등생 관원들을 강제 추행한 40대 관장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고 26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 1부(김복형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A(41)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징역 9년)을 파기하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시간도 80시간에서 40시간으로 줄였다. 다만, 10년간 신상 정보 공개 명령은 원심대로 유지했다.경찰에 따르면 춘천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신소희기자]아내를 살해한 뒤 시신을 석 달 넘게 냉장고에 유기한 중국인에게 사형이 선고됐다.25일 연합뉴스와 펑파이(澎湃)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상하이시 제2중급 인민법원은 지난 23일 고의살인죄로 기소된 주샤오둥(朱曉東·31)에게 사형을 선고했다.상품 판매원 일을 하던 주 씨는 친구 소개로 2015년 12월 초등학교 교사인 양(楊·사망 당시 28세)모씨와 만나 결혼했다.그러나 서로 다툼이 잦아지던 중 2016년 10월 17일 상하이시 훙커우(虹口)구 자택에서 아내를 살해하고 시신을 베란다에 놓은 대형 냉장고에 유기한 혐의를 받
[신소희기자]충북 옥천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5일 옥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7분께 옥천군의 한 아파트에서 A(39·여)씨와 그의 세 딸이 숨져있는 것을 A씨 여동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여동생은 경찰에서 "언니가 연락이 안 돼 가보니 언니와 조카들이 숨져 있어 신고했다"고 말했다.경찰 도착 당시 A씨와 딸 B(10)양, C(9)양, D(8)양은 입에 거품이 묻은 채 숨져 있었다. 외상과 외부침입 흔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남편 E(42)씨는 양쪽 팔목과 복부를 자해한 채 발견돼
[신소희 기자]‘여군 성추행·성폭행’이란 단어를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하면 사건 사고가 한 달이 멀다하고 뉴스 오른다. 육·해·공군 가리지 않고 계급도 장군까지 다양하다.지난달 3일에는 해군 준장이 술을 마신 상태에서 만취한 여군을 성폭행한 혐의(준강간 미수)로 긴급체포 됐다.또 지난달 9일과 23일에는 육군 준장과 소장이 부하 여군을 성추행한 혐의로 보직 해임됐다. 공군 중령도 지난달 11일 성추행 사건으로 보직 해임됐다.이번에는 해병대 대령이 과거 함께 근무했던 부하 여군을 수차례 성추행했다.국방부 조사본부는 23일 해병대 A대령을
[신소희 기자]경기 과천 토막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번 사건의 용의자인 30대 남성을 검거했다.경기 과천경찰서는 21일 살인 등의 혐의로 A(34)씨를 붙잡아 압송 중이다.A씨는 지난 10일을 전후해 B(51)씨를 살해한 뒤 사체를 과천시 소재 청계산 등산로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21일 오후 4시께 서해안고속도로 서산휴게소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혐의를 인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소희 기자]21일 오후 3시43분쯤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세일전자(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공장 안에 있던 노동자 5명이 중상을 입었다.인천소방본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118명과 소방차 36대를 동원, 진화하고 있다. 세일전자는 전자제품를 만드는 공장이다.소방당국 관계자는 “공장 안에 있던 노동자 5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겼다”며 “추가 피해도 예상된다” 말했다.
[신소희 기자]"면사무소 들어와 '손들어'라고 소리친 뒤 무작정 엽총을 쐈습니다"21일 공무원 등 3명이 사상한 경북 봉화군 면사무소 엽총 난사 사건은 아직 범행 동기는 알 수 없지만 우리 사회에 만연한 '묻지마 범죄'의 전형이라고 연합뉴스는 지적했다.경찰과 현지 주민 등에 따르면 범인 김모(77)씨는 이날 오전 9시 15분께 봉화군 소천면 임기역 인근 사찰에서 40대 주민에게 엽총을 쏴 어깨에 총상을 입혔다.이어 자신의 차를 몰고 3.8㎞가량 떨어진 소천면사무소를 찾아 2차 범행을 저질렀다.범인 김씨(77세)는 면사무소
[신소희 기자]경북 봉화군 소천면사무소에서 70대 남성이 쏜 엽총을 맞아 면사무소 직원 2명이 모두 숨지고 1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21일 오전 9시 31분께 소천면사무소에 김모(77)씨가 들어가 직원들에게 총을 발사해 직원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면사무소 민원행정 6급인 손모(47)씨는 가슴 명치와 왼쪽 어깨에 총을 맞아 심정지 상태로 헬기로 안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봉화경찰서는 "피의자 김모(77)씨가 지난 2014년 11월 귀농해 농사를 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평소
[신소희 기자]14세 여중생의 알몸사진을 전송받아 타인에게 퍼뜨린 20대 남성이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제주지법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음란물제작 배포 소지 등) 혐의로 기소된 장모(22)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240시간의 사회봉사 및 40시간의 성폭력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다고 20일 밝혔다.장씨는 2015년 어느 날 스마트폰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A(14)양에게 "돈을 줄 테니, 얼굴이 보이게 벗은 사진을 보내 달라"고 요구해 전송받
[신소희 기자]서울대공원 장미의언덕 주차장 인근 도로 주변 수풀에서 토막 난 채 발견된 시신은 지문 조회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51상의 초반 내국인 남성 안 모 씨로 밝혀졌다경기 과천경찰서는 20일 “피해자와 최근까지 전화 통화한 주변인들을 위주로 탐문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은 숨진 안씨(51)가 지난 10일 전후까지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하면서 살인사건은 이때쯤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서울대공원 뒷길에서 1주 전부터 부패한 냄새가 났다는 참고인 진술로 미뤄, 살인범은 범행 후 1~2일
[신소희 기자] 서울대공원 인근 수풀에서 머리와 몸통이 분리된 50대 내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9일 경기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과천동 서울대공원 장미의언덕 주차장 인근 도로 주변 수풀에 쓰러져 있던 시신을 서울대공원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주변에서 머리 부분을 추가 발견 시신을 수습했다. 시신 머리는 검은색 비닐봉지에, 몸통은 검은색 비닐봉지와 흰색 비닐봉지로 감싸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시신은 옷을 입은 채로 부패했지만 백골 상태는 아니라면서 시신에
[신소희 기자]"제주국제공항 출국장에서 20대 여성이 항공보안검색요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여성은 유효 기간이 만료된 임시주민등록증을 갖고 공항검색대 통과를 요구하다 제지 당하자 주먹을 휘둘렀다.18일 제주국제공항경찰대에 따르면 김모(25·여)씨는 지난 16일 오후 6시20분께 제주국제공항 3층 보안검색대에서 항공보안검색요원 박모(25·여)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1회 때렸다.당시 김씨는 기한이 한참 지난 임시신분증을 가지고 공항검색대 통과를 요구하다 검색요원 한모(24)씨에게 제지당했다. "통과가 불가능하다"는 검색요
[신소희 기자]출근길 서울 시내 만원 버스에서 성추행 후 달아난 피의자를 시민들이 힘을 모아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8일 버스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A(5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전날 오전 8시 30분께 지하철 서대문역 근처를 지나는 버스 안에서 한 여성의 몸에 자신의 신체를 수차례 밀착하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피해자는 버스 안에서 A씨를 붙잡고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했지만, 서대문역 정류장에서 만원 승객들 때문에 제때 내리지 못하는 사이 A씨만 먼저 내렸다.A씨는 왕복
[신소희 기자]13억원대 보험금을 타내려고 전 남편이자 아버지인 50대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모자가 중형을 확정받았다.대법원 3부(민유숙 대법관)는 존속살해 및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어머니 A(55)씨와 아들 B(28)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두 사람은 지난해 6월 충남 서천의 한 바닷가에서 물놀이하던 C(58)씨가 바닷물을 들이켜 헛구역질을 하자 등을 두드려주다가 갑자기 밀어 빠뜨린 후 등을 눌러 익사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사망한 C씨는 A씨의 전 남편이자 B씨의
[신소희 기자]칭얼댄다는 이유로 생후 4주 갓난아이를 때려 숨지게 한 30대 친모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소병진)는 17일 아동학대범죄처벌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32·여)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함께 기소된 A씨의 남편 B(43)씨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또 이들에게 각각 80시간과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재판부는 법정에서 "갓난아이를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점은 비난 가능성이 높지만, 지
[신소희 기자]'"히키코모리 등 심신미약 주장 받아들이지 않겠다"새 침대가 마음에 안 든다'며 아버지와 누나를 살해한 20대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이성호)는 17일 존속살해 및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모(24)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재판부는 "죄질이 지극히 패륜적이며 잔인하고 피고인을 포함해 가족 모두가 돌이킬 수 없는 막중한 결과를 초래했다"며 "피고인이 저지른 결과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이같이 판시했다.재판부는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