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이 검찰 수사와는 별도로 살인교사 혐의로 구속된 김형식(44) 서울시의회 의원의 뇌물수수 의혹을 밝혀내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청 관계자는 5일 "검찰 송치 단계에서부터 김 의원의 금품수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수사를 벌이는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김 의원 사건을 전담하는 TF(태스크포스)를 꾸린 것은 아니며, 수사과 인력을 활용한다"고 전했다. 김 의원의 뇌물 비리 혐의에 대한 첩보가 경찰 정보망을 통해 계속 입수되고 있는 만큼, 검찰과는 별도의 집중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 피의자 임모(23) 병장이 4일 구속돼 육군 제8군단 영창에 수감됐다.군사법원은 임 병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죄명은 군 형법상 상관 살해, 살인, 군무이탈 등 7가지 혐의다.임 병장은 이날 오후 12시40분께 국군강릉병원에서 육군 제8군단 보통군사법원으로 이동해 오후 5시께부터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구속영장은 오후 8시께 발부됐다.임 병장은 앞으로 구속된 상태에서 현장검증을 비롯한 수사를 받게 된다.임 병장은 군사법원에 들어가면서 모자와 마스크를 썼고 검정색 점퍼와 군복 바지를 착용했다.
몸매는 타고나는 것이라는 말은 게으른 자의 ‘변명’이다. 심각할 정도로 뚱뚱했던 과거 사진을 당당히 내세우는 연예인들이나 임신 후 수십kg씩 늘어난 체중을 완벽히 감량하고 더욱 균형 잡힌 몸매로 컴백하는 연예인들을 보면 몸매는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화려하면서도 우아한 드레스 자태나 바늘 한 치도 허용하지 않을 것 같은 탄탄한 복근사진은 완벽한 바디라인을 지키기 위한 연예인들의 숨은 노력을 짐작케 한다. ‘신이 내린’ 것이 아닌 ‘신도 따라 하고 싶은’ 그녀들의 환상적인 몸매관리법을 들여다 보자.최근 종영한
법원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등 세월호 참사 책임자들의 재산에 대한 정부의 가압류 신청을 모두 인용했다. 서울중앙지법은 4일 정부법무공단이 유 전 회장 등이 보유한 부동산, 자동차, 선박, 채권 등 총 21건의 재산을 상대로 낸 가압류 신청 21건을 인용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53단독 10건을 비롯해 민사59단독 및 민사78단독은 각각 4건과 7건에 대해 가압류를 결정했다. 앞서 지난 1일 인용된 3건을 더하면 유 전 회장 관련 재산 총 24건이 가압류됐다.가압류 재산은 유 전 회장 명의의 채권을 비롯해 청해진 해운
'철피아(철도+마피아)' 비리에 연루돼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권영모 전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이 정치권 인사로는 처음으로 체포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후곤)는 4일 철도부품 제조업체로부터 납품 관련 로비 명목으로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변호사법 위반 등)로 권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검찰은 김광재(58)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의 갑작스런 자살로 인한 권씨의 심리불안정 상태 등을 고려해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검찰에 따르면 권씨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호남고속철도 레일체결장치 납품사업과 관련해 AVT
시진핑-재계, 경제 협력 '물꼬'…"현안 풀었다"국내 대표 기업 총수들이 방한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국빈 방한 2일째인 4일 '한·중 경제통상협력 포럼'이 열린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은 입구 전면에 태극기와 오성기를 나란히 배치, 시 주석의 방한을 환영했다. 시 주석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와 함께 삼엄한 경비 속에 호텔에 도착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후 4시께 노란색 계열의 상의를 입고 모습을 드러낸 후 곧바로 행사장 안으로 들어갔다.
철도 납품비리에 연루된 권영모(55) 전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이 납품업체 뇌물을 철도시설공단에 전달하며 로비 창구 역할을 한 의혹이 제기됐다.'철피아(철도+마피아)'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후곤)는 권씨가 철도 레일체결장치 납품업체인 AVT사(社)로부터 건네받은 뇌물을 철도시설공단 김광재(58) 전 이사장에게 전달한 정황을 잡고 수사중인 것으로 4일 알려졌다.검찰은 지난 2~3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권씨로부터 'AVT사 이모 대표의 부탁으로 김 전 이사장에게 수천만원을 대신 전달해줬다'는 취
'공민왕 12년, 원나라 사신으로 파견됐던 문익점 선생은 반출 금지된 목화씨를 붓 뚜껑에 몰래 숨겨 들어와 국내 면포 생산보급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2010년 10월 ‘봄익점’ 선생께서는 미국 현지에서 국제 특송 우편으로 암페타민 82정을 젤리로 위장해 국내에 밀반입했다.' 무슨 소리인지 알기 어려운 이 말들은 인기 걸 그룹 투애니원의 멤버 박봄이 4년 전 강력 마약류인 '암페타민'을 밀반입한 것에 대해 입건유예 처분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를 조롱하는 한 누리꾼의 반응이다. 국내 최정상 인기 걸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이제는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의 통합을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김정태 회장은 3일 기자단과의 오찬간담회를 통해 "개인적으로 인도네시아의 통합을 보고 나니까 이제는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의)통합을 논의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통합 법인은 하나금융그룹 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첫 통합 사례다.이는 인도네시아 통합 법인이 성공적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태 회장은 지난 주말 중국와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 등을 방문한 뒤 이날 귀국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일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와 함께 1박2일의 국빈방문 일정을 위해 한국에 도착했다.시 주석 내외는 이날 낮 12시께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했으며 윤병세 외교부 장관 부부, 권영세 주중대사 부부,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 최종현 외교부 의전장 등의 영접을 받았다.시 주석의 방한은 지난해 3월 국가주석으로 취임한 이래 처음이며 같은해 6월 박근혜 대통령의 국빈방중에 대한 답방이다. 특히 국가주석 취임 후 총 여섯 차례 외국을 방문한 시 주석이 다른 나라를 경유하지 않고 단독 방문하는 것은 이
'철피아(철도+마피아)' 비리 수사와 관련해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철피아' 수사에서 정치인이 조사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검찰이 정치권으로 수사를 확대할지 주목된다.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후곤)는 철도 레일체결장치 납품 업체인 AVT사(社)로부터 청탁성 금품을 건네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 A씨를 지난 2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3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2년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3단계 호남고속철도 레일체결장치 납품사업에서 AVT사
서울 강서구 60대 재력가 살인교사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형식(44) 서울시의회 의원이 '철피아'(철도+마피아)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후곤)는 김 의원이 철도 레일체결장치 납품 업체인 AVT사(社)로부터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김 의원은 AVT사로부터 철도 납품 업체 선정 과정이나 지하철 궤도개량 공사와 관련해 영향력을 행사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실제로 서울메트로는
살인 교사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형식 서울시의원의 친형이 납치 사건으로 복역한 김모 전 부장검사로 알려졌다. 2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김형식 의원의 친형은 2006년 모 지청 부장검사를 끝으로 변호사를 개업한 김 전 검사로 김 전 검사는 2007년 2월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던 강모 H골프장 사장(66)과 그의 아들을 48시간 동안 납치해 감금한 혐의로 징역 4년을 살았다는 것이다.당시 김형식 의원의 친형인 김 전 검사는 골프장 자산 1800억여원을 가로채려고 각종 서류를 위조하는 등 범행을 총괄 기획한 사실이 드러나 함께 기소된 8명
검찰이 유병언(73·지명수배) 전 세모그룹 회장의 친형을 친인척 중 처음으로 기소하고, 오랜 측근 2명도 재판에 넘겼다.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유 전 회장의 친형 유병일(75)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병일씨는 지난 2010년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으로부터 고문료 명목으로 모두 1억3000만원을 부당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병일씨는 청해진해운으로부터 매달 300만원 안팎의 고문료를 지급받는 형식으로 4년 가까이 법인 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청해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2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연 구룡마을 개발사업 감사원 감사 결과 기자설명회는 박원순 시장에 대한 성토장을 방불케했다.신 구청장은 서울시가 지난 1일 감사원 감사결과를 인용해 구룡마을 개발계획안을 재접수하자 재반려한 후 시를 비판하는 기자설명회를 자청했었다.신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감사원에서 (시에) 절차상 하자가 있고 내용상으로 치유될 부분이 있다고 했는데 똑같은 내용으로 우리에게 접수했다. 우리보고 어쩌라는 것인가"라며 날을 세웠다.그는 기자회견에서 특정 토지주 특혜 의혹, 시행방식 변경과정에서 편법 논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가 2일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태광그룹 산하 티브로드에 불공정거래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을지로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티브로드는 지금 우월한 지위를 남용해 원청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각종 손해와 비용은 을(乙)인 협력업체가 부담하고 혹시라도 원청에 손해가 생기면 이를 협력업체가 모두 변상하라는 내용이 버젓이 담겨 있다"며 "심지어 협력업체와 계약기간을 1년으로 제한하면서 매달, 매년 협력업체를
지난 5년간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빠르게 증가했으나, 자살률은 10년 연속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2일 보건복지부가 OECD에서 발표한 'OECD Health Data 2014'(2012년 기준)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81.3년으로 OECD 평균(80.2년)보다 1.1년 길다. 지난 5년간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1.9년이 증가해 OECD 평균의 증가 수준(1.2년) 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자살에 의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9.1명으로 OECD 평균(12.1명)에 비해 1
알코올 환자들이 술을 먹고도 안먹었다고 우기는 경우가 많다. 1일 서울시 북부병원 알코올 클리닉에 따르면 뇌기능 저하로 인해 조절 능력을 상실하여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고 술을 마셨는데도 안 마셨다고 쉽게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대부분 술에 취한 사람들은 자신이 술에 취했다는 사실조차 부정하며 심지어 마신 술의 양과 기간을 부정하고 술로 인한 폐해와 악영향들까지 부정한다. 심한 경우에는 배우자의 외도를 의심해 폭력적인 행위를 일삼기도 한다. 특히 반사회적 인격 장애나 우울증, 조울증 등의 정신 질환이 동반되어 경우에는 이러한
새정치민주연합이 1일 5대 신(新)사회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새정치연합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5대 신사회위험 대책위원회 첫회의를 열고 "박영선 원내대표의 5대 신사회위험에 여론의 파장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며 "5대 신사회위험에 대한 대책 마련과 해결을 위해서 정책 현안을 점검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법안을 추진하는 과정을 밟도록 하겠다"고 밝혔다.5대 신사회위험 중 노인불안 해결을 위한 입법과제로는 70세 이상 치매환자 국가 보조금 10% 확대가 선정됐다. 주거불안 입법과제는
지난 1946년 7월1일 경무부 공안국에 여자경찰과가 신설된 지 68년이 흘렀다. 당시 여성경찰국장 고봉경 총경을 비롯한 여성간부 16명과 여경 1기생 64명으로 출발한 여경은 올해 5월 기준 8403명으로 증가했다. 성매매와 청소년 범죄에 대한 지도와 보호, 계몽의 기능을 주로 담당했던 초창기와 달리 여경은 경찰 조직 전반에 진출하기 시작했다. 여경의 업무영역이 점차 확대되면서 지난 1989년부터 경찰대학에 여학생이 입학하기 시작했다.또 1999년에 여경기동대가 창설된 데 이어 2000년부터 경찰특공대에 여경이 배치됐다. 그해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