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지장 없지만 출혈 심한 듯…육군 중앙수사단서 조사 예정아버지·형, 지속적으로 투항 권유 했지만 응하지 않고 자살시도지난 21일 강원도 고성군 동부전선 22사단 일반전초(GOP)에서 총기 난사 후 무장 탈영한 임모(23) 병장이 23일 생포됐다. 이 과정에서 임 병장은 자신의 왼쪽 가슴과 어깨 사이를 총으로 쏴 자살을 시도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긴급 브리핑에서 "군은 이날 14시55분께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소재 야산에서 본인의 K2 소총으로 자해한 임 병장을 생포해 인근
정부가 우리은행 보유 지분 56.97% 중 30%는 일반경쟁입찰로, 나머지 26.97%는 희망수량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키로 최종 결정했다. 우리은행 경영권 확보에 3조원 가량이 들 것으로 추정된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금융위원회에서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우리은행 민영화 방안'을 심의, 의결했다. 공자위는 9월까지 약 2개월간 기업설명회 등 시장수요 조사를 거친 후 11월말께 입찰을 마감하고 올해 안에 경영권 지분(최종입찰대상자)과 소수지분 낙찰자 선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공자위는 우리은행 민영화의
[시사플러스=김선숙 기자]박상용 공적자금관리위원장은 23일 "우리은행 민영화를 위한 입찰에 외국계든 누구든 참여할 수 있고, 동등한 입장에서 경쟁할 수 있다"고 밝혔다.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금융위원회 청사에서 우리은행 민영화 방안 브리핑을 가진 후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 규정 내에서 허용 가능한 투자자들에게 전부 개방돼 있고, 입찰 참여를 막을 하등의 이유가 없다"며 "법 규정상 문제가 없는데 '안 된다'고 전제하고 입찰을 진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박 위원
군 당국이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일반전초)에서 총기 난사 후 무장 탈영한 임모(22) 병장에 대한 본격적인 체포 작전에 돌입한 가운데 임 병장의 부모가 투항을 설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23일 "오늘 오전 8시께 포위망을 좁혀가던 일부 병력이 임 병장과 접촉했다"며 "울면서 아버지와 통화를 요구해 휴대전화를 던져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임 병장이 아버지랑 통화했고, 지금은 가까운 거리에서 임 병장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투항을 설득 중"이라고 말했다.그는 "현재 작전이 계속 진행중"
유병언(73) 전 세모 회장 일가 비리를 수사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21일 유 전 회장의 부인 권윤자(72·여)씨를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긴급체포했다.검찰은 경기경찰청 소속 합동검거팀과 함께 이날 오전 10시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모 오피스텔 부근에서 권씨를 긴급체포했다. 권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범인도피)로 다른 여성 2명도 함께 체포됐다.권씨는 남편인 유 전 회장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후 한동안 도피 행각을 벌여 지명수배를 받아왔다. 수사 초기부터 휴대전화를 끄고 거주지를 수시로 옮겨다니며
최신원 SKC 회장이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KOBRAS) 회장 자격으로 16일 오후(현지시각)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미셸테미르 브라질 부통령과 면담했다.최신원 회장은 5만명 이상 한국 교민들이 안정적인 경제 활동과 생활을 이루고 더 나아가 브라질의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부통령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최 회장은 “브라질 명예영사와 KOBRAS 회장으로서 한국·브라질 간 우호관계 증진에도 노력하겠다”며 브라질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최 회장은 2011년 6월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 초대 회장과 2012년 1월 브라질
'교피아'(교육+마피아) 수사에 나선 검찰이 거액의 학교 공금을 빼돌린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 김민성(55) 이사장을 소환해 조사했다.2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지난 19일 김 이사장을 소환해 2003년 SAC 설립 이후 10여 년간 교비 등 수백억 원대의 학교 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에 대해 확인했다.검찰은 김 이사장을 상대로 횡령 금액의 정확한 액수와 경위, 교육·문화계 및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2년제 학점은행 전문학사과정만 운영되던 서울종합예
이른바 '관피아' 수사에 나선 검찰이 준정부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진흥원)과 민간 업체 간의 유착 정황을 포착, 수사에 착수했다.진흥원은 정부의 정보통신산업 정책을 총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존의 정보통신연구진흥원,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한국전자거래진흥원 등 3개 기관의 관련 업무를 통합해 설립된 기관이다. 박근혜 정부 들어 미래창조과학부 산하로 옮겨졌으며 정보통신산업과 전자상거래 육성, 소프트웨어 산업 지원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2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문홍성)는 진흥원이 국가보조금을 지급하는 과
"아직 갈 길이 멉니다."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신임 사장은 2013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B등급을 받고도 웃지 못했다. 김 사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조폐공사가 글로벌 공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풀어야 할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23일이면 5만원권 발행 5주년이 됩니다. 시실 공사는 5만원권이 나온 이후 타격이 컸죠. 지폐의 가치가 높다 보니 발행량은 40% 이상 줄었습니다. 돈을 찍어야 돈을 버는 구조다 보니 경영환경이 악화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5만 원짜
해직 교사의 조합원 지위 인정 여부를 두고 고용노동부와 갈등을 빚어온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김정훈·전교조)이 끝내 법외노조가 됐다.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판사 반정우)는 19일 전교조가 고용부를 상대로 제기한 법외노조 통보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이에 따라 1심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한시적으로 유예됐던 고용부의 법외노조 통보 처분은 곧바로 효력이 발생해 전교조는 사실상 불법노조가 됐다.재판부는 "전교조는 고용부의 시정명령이 정당하다는 대법원 확정판결에도 시정명령에 계속 응하지 않았다"며 "해직 교원들은
여야가 19일 7·30재보궐선거 후보자 추천을 위한 준비에 착수하면서 정치권의 눈과 귀가 공천작업으로 쏠리고 있다.특히 새누리당 내부에선 나경원 전 의원과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출마에 관한 언급이 나오기도 했다.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지낸 홍문종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 통화에서 "나경원 의원 같은 분은 이번 7·30선거에 어디든지 그분에 맞는 지역을 골라서 출마하는 게 좋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물론 당에서 결정을 하겠지만 전당대회보다는 그쪽으로 가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홍 의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19일 정치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자진 사퇴설'에 대해 "나는 전혀 그런 얘기를 들은적이 없다"고 강조했다.문 후보자는 이날 오전 9시께 창성동 정부서울청사 별관에 출근해 '여권에서도 사퇴 압박이 거센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문 후보자는 '밤 사이 입장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오늘 하루 내 일을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국회 대정부질문을 보고 공부를 열심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국회에서 정홍원 국무총리가 경제 문제에 대해 답변하는데 나도
[시사플러스=심일보 기자]내년에 서울에 에술의 전당과 쌍벽을 이룰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이 생긴다.잠실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롯데홀'이 그곳이다. 내년 9월3일 개관이니, 1988년 전문 콘서트 시대의 문을 연 예술의전당 음악당 이후 무려 27년 만에 서울에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이 생기는 셈이다. 롯데홀은 무엇보다 국내 재계 서열 5위로 알려진 롯데그룹이 약 1200억을 투자해 짓는 공연장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삼성카드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샤롯데씨어터 등 상업적인 뮤지컬이 오르는 무대에 대기업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에 직면한 삼성그룹이 하반기 경영전략 회의를 잇달아 열고 대응에 나선다. 이건희 회장의 공백이 예상보다 길어진데다 원화가치 상승과 국제유가 불안 등이 겹치면서 기존 계획의 수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19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오는 25~27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그룹 계열사들이 순차적으로 글로벌 전략회의를 연다.먼저 삼성전자는 수원과 기흥 사업장에서 각각 세트부문과 부품부문 글로벌 전략협의회를 열고 총 600여명의 해외지사장과 법인장, 임원 등이 모인 가운데 영업이익 분산방안, 하반기 출시제품 전략 점검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18일 세월호 참사 핵심 용의자인 유병언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 "(검찰) 정보가 유병언씨에게 전달됐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인정했다. 황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정치·외교·국방·통일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유병언의 신병을 초기에 확보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놓친 이유가 무엇이냐"는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황 장관은 "유병언이란 분에 대해 처음부터 범죄가 확인된 것이 아니고 청해진해운이 자금을 빼돌린 것에 대해 역추적하면서 유병언 일가의 비리가 포착된 것
[시사플러스=김민호 기자] 새누리당 유력 당권 주자들이 한 목소리로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이 문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압박하고 나선 가운데 그동안 '청문회 진행' 입장을 보이던 김무성 의원도 "결단이 필요하다"며 사실상 '레드카드'를 들었다. 유력 당권주자들의 이같은 자세는 청와대의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인천 축구 전용 경기장에서 한국과 러시아전을 관람한 뒤 취재진과 만나 "당과 국민을 위해, 현 정부를 위해서라
국내 신용평가회사들이 회사채 발행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실상 '신용등급'을 돈을 받고 판 정황이 드러나 금융당국으로부터 무더기 제재를 받게 됐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나이스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평사가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 임직원들에게 '문책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통보했다. 해당 임원들은 3년간 금융권 재취업이 제한된다.자본시장법은 신평사들이 엄정하게 신용등급을 매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평가조직과 영업조직을 분리하도록 명문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회사는 평가대상 기업에 신
' 잘 싸웠다.' 축구대표팀 홍명보호가 승부의 분수령이었던 러시아와의 월드컵 첫 경기에서 선전했다. 선제골을 넣고도 이를 지키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홍명보(45) 감독이 이끈 한국축구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후반 23분 터진 이근호(상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29분 상대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저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한국은 16강 진출의 분수령이었던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이 첫 브라질 월드컵 경기를 치르는 1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과 강남구 코엑스 앞 영동대로에서 대규모 응원전이 펼쳐질 예정이다.붉은악마는 17일 '서울지역 길거리 응원 안내'를 통해 서울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광화문광장에서 거리응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거리응원에서 붉은악마는 월드컵 선전을 위한 행사에 집중하고 화려한 행사를 대폭 축소했다.붉은악마의 응원은 18일 오전 0시(자정) 대학생 응원과 인디밴드 2팀의 공연으로 막을 연다.오전 1시부터 2시간 동안 H조 벨기에·알제리전을 중계한다. 오전 3시부터는
지난 16일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첫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등 이틀째 일정에 나선다.전날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도착해 동포만찬간담회를 가진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카리모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비롯해 공식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한다.박 대통령은 이날 예정된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을 통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확대방안을 협의하고 특히 우즈베키스탄에서 진행 중인 ▲수르길 가스전 개발 및 가스화학플랜트 건설 사업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