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우병우(51)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처가와 넥슨 사이의 수상한 부동산 거래 의혹을 재수사 중인 검찰이 우 전 수석의 아내를 비공개 소환 조사했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우 전 수석 관련 재기 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고검 감찰부(부장검사 이성희)는 지난 11일 우 전 수석의 아내 이민정(50)씨를 비공개로 불러 조사를 벌였다.앞서 검찰은 김정주(50) NXC 대표, 서민(47) 전 넥슨코리아 대표 등도 소환 조사한 바 있다. 검찰은 이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씨에게 넥슨 사이의 땅 거래에 관한 사실관계 등을 집중적으로
[신소희 기자]후배 문인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고은 시인이 석좌교수직을 내놓은데 이어 단국대학교에서 또다시 미투 사건이 터졌다.피해자인 A씨는 지난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단국대 문창과 교수이자 시인이 된 ㅎ을 고발한다"며 "10년 전 저는 그에게 강간미수를 당했다. 친고죄 폐지 이전 사건으로 법적인 대처를 할 수 없으며, 학교 측에서도 가해지목인이 가해사실을 인정하지 않아 아무런 조치도 취해줄 수 없다는 무력한 답만 돌아왔다"고 폭로했다.특히 A씨는 "ㅎ가해는 제 20대 인생을 송두리째 망가트렸고 현재도 정
[신소희 기자] 20대 후반의 학원 여교사 A씨가 자신이 가르치던 초등학생 제자 2명과 성관계를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형법 제305조는 13세 미만에 대한 간음·추행 행위를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서로 합의에 의한 성관계라 하더라도 A씨는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경기북부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 수사계는 성폭력범죄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학원 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A씨는 경기북부지역의 한 학원에서 교사로 근무한 2016년과 2017년 당시 초등학교 고학년인 남자 제자 2명과 성관계를
[신소희 기자] 법조계에 형제가 있다는 사실로 지인을 꼬드겨 10억원 사기를 친 40대 남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동부지법 형사5단독 이상률 판사는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기소된 이모(49)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이씨는 2014년부터 지인들에게 투자금 명목 등으로 총 9억9800여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빌리거나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실제로 이씨의 친형은 고검장급을 역임하고 물러났고, 친누나도 검사 출신으로 로펌 변호사로 근무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미 이씨는 채무 초과 상태였으며 지불 의사나
[신소희 기자]한진그룹 임직원과 가사도우미·운전기사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아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조양호(69) 한진그룹 회장의 아내 이명희(69)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내 이명희(69)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해 특수폭행, 상습폭행, 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이씨는 2011년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피해자 11명에 대해 총 24건의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평창동 주거지에서 출입문 관리를 제대
[신소희 기자]국정농단 사태의 발단이 된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태블릿PC 관련 보도가 조작됐다고 주장해온 변희재(44)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30일 구속됐다.이날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청구된 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부장판사는 “범죄의 소명이 있고, 범행 후 여러 정황에 비춰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으며, 피해자 측에 대한 위해가능성 등을 종합해 볼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지난 29일 오전 10시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
[신소희 기자]서울 한 여자대학교 근처 사진관이 고객 수백명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해오다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사진관은 '4900원에 증명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 인기를 끌던 곳이다.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사진사 A(23)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강체 추행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렇게 촬영한 동영상과 피해 여성들의 전신을 찍은 사진을 파일로 보관했다. 몇몇 파일은 촬영 날짜와 고객 이름, 연락처까지 붙어있었다. 피해자 대부분은 저렴한
[신소희 기자]서울시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의 20대 주민이 경비원 2명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26일) 오피스텔 경비원 2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강아무개(2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부모와 함께 이 오피스텔에 거주하던 강씨는 26일 밤 9시께 자신이 사는 강남구 세곡동의 한 오피스텔 관리사무소를 찾아 60대 경비원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살해 1시간 뒤인 오후 10시20분쯤 오피스텔에서 750m가량 떨어진 대왕파출소에 찾아가 자수했다. 선글라스, 마스크
[신소희 기자]넥센 히어로즈 주전선수 2명이 성폭행 의혹으로 준강간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23일 넥센 측이 입을 열었다.이날 넥센 구단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혹스럽지만, 철저히 사실 관계를 파악하는 중이다."며 "A, B 선수의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어제 경기를 마친 후 외부에서 술자리를 갖고 해당 여성과 함께 숙소로 들어왔다고 한다. 숙소에서 좀 더 마시다가 A선수는 자기 방으로 돌아갔고, B선수와 여성이 따로 남았다"면서 "B선수는 강압에 의한 관계는 아니었다고 하는데, 경찰 조사에서 사실 관계가 밝혀질
[신소희 기자]프로야구 선수가 성폭행을 했다는 소식이 야구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23일 경찰에 따르면 프로야구 모 구단 선수들로부터 호텔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이날 인천 남동경찰서는 준강간 혐의로 A씨 등 2명은 최근 인천 시내 모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확인 결과 프로야구 선수는 넥센히어로즈 소속 유명 선수 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폭행 혐의를 받는 A씨 등 선수 2명은 최근 SK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를 위해 인천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선수 모두
[신소희 기자]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 동생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부(오영준 부장판사)는 18일 박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1억원을 추징하고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함께 재판에 넘겨진 수행비서 곽모(57)씨에게는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곽씨는 박 전 이사장의 심복이라 불릴 정도
[김승혜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씨 측은 대법원이 15일 딸 정유라씨의 입시·학사 비리 혐의를 유죄로 확정 짓자 "예·체능계 관행인데 희생양이 됐다"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최씨 측 이경재 변호사는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최종 판결이 선고됐으므로 겸허히 수용하겠다"면서도 "대법원 재판부가 최씨 등의 상고를 모두 기각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사법부의 판단을 비판했다.이 변호사는 "재판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형성된 새로운 법 질서나 선행 결정을 지지하려는 태도를 견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
[신소희 기자]유명 커피 브랜드 '탐앤탐스'의 김도균 대표가 수십억원 상당의 회사 돈을 빼돌린 정황을 검찰이 포착, 본격 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수)는 1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탐앤탐스 본사와 김 대표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이날 오전부터 압수수색에 투입된 수사관 등은 탐앤탐스 본사 등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김 대표는 회사 자금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대표가 사실상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업체를 탐앤탐스 재료 공급 과정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범행을
[신소희 기자]10대 소녀 7명을 협박하거나 꼬드겨 성폭행하고 중국 등지에 접대부로 팔아넘긴 뒤 화대까지 가로챈 인면수심의 50대가 남은 여생을 감옥에서 보내게 됐다.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 김정민)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안모(53)씨에게 강간죄 등으로 징역 14년, 영리유인죄 등으로 징역 7년,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 등 간음죄로 징역 6년 등 도합 징역 27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이날 김정민 부장판사는 “피해자들은 어린 나이에 몸과 마음에 씻을 수 없는 깊은 상
[이미영 기자]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이민 간 전직 증권회사 직원과 짜고 주가를 조작해 온 상장회사 대주주와 기자 등이 9년 만에 적발됐다. 이들은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해외로 이민을 간 팀원을 활용할 정도로 치밀했다.서울 남부지검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인터넷 교육방송 관련 기업인 S사 대주주 59살 곽 모 씨 등 5명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기고, 해외로 도피한 전직 인터넷신문 기자 등 2명을 인터폴에 적색수배 했다고 9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곽씨는 시세조정 전문가들에게 시세조정 자금 및 사례비를 지급하고 시세조정 의뢰를 하는
[신소희 기자]지난 3일부터 ‘드루킹 사건’에 대한 특검을 촉구하며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3일째 단식투쟁 중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5일 오후 정체불명의 30대 남성에게 폭행당해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한국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쯤 국회 안에 화장실을 가기 위해 본청 계단을 오르던 김 원내대표는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으로부터 오른쪽 얼굴을 맞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이 관계자는 "이 남성은 김 원내대표에게 초코바를 주는 척 하다가 팔에 감고 있던 붕대를 갑자기 풀고 김 원내대표에게 폭행을 가했다
[신소희 기자]수년에 걸쳐 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가 구속수감됐다.3일 이 목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전피의자심문)를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피의자의 지위와 수사과정에서 나타난 태도 등에 비추어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인정된다"며 영장발부 사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여성 신도들을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이 목사에 대해 상습준강간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 목사는 1990년대부터 2015년까지 만민중앙성결교
[신소희 기자]광주 폭행을 바라보는 네티즌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광주폭행’은 3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순위 1위에 올랐다.특히 광주 폭행 사건을 강력하게 조치해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까지 올라와 그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전날(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나의 일은 아니지만 이런 일은 좀 강력 처벌 강력하게 조치해주셔야 할 거 같아서 글을 올린다"는 글이 올라와 있다.글쓴이는 지난 달 30일 발생한 광주 폭행 사건을 거론하며 "나의 가족, 친구, 지인이 이런 일을 당하면 정말 안 되겠다고 생각해서 타인의 글
[신소희 기자]댓글 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김모(‘드루킹’)씨가 운영하는 경기도 파주시 느릅나무 출판사에 TV조선 기자가 들어가 물건을 훔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이철성 경찰청장은 23일 기자 간담회에서 ”느릅나무 사무실 절도범 A씨가 3차례 절도 행위를 했다”며 ”첫번째는 언론사 기자와 함께 들어가 절취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느릅나무 출판사에 들어가 양주와 라면 등을 훔친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해당 TV조선 기자는 느릅나무 사무실에서 양주 등을 훔치다가 붙잡힌 절도범 A씨와 한차례 사무실에 함께 들
[신소희 기자] 지난해 3월29일 인천 연수구 한 공원에서 당시 8세인 A양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17)·박모(19)양. 이들은 지난해 9월 1심에서 김양은 징역 20년, 박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그러고 6개월 후, 과연 이들은 자신의 죄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나20일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김대웅) 심리로 열린 이 사건 항소심 결심(結審) 공판에서 검찰은 김양과 박양의 사체유기, 살인방조 등 혐의 공판에서 “이 사건으로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