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프로야구 선수가 성폭행을 했다는 소식이 야구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23일 경찰에 따르면 프로야구 모 구단 선수들로부터 호텔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이날 인천 남동경찰서는 준강간 혐의로 A씨 등 2명은 최근 인천 시내 모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확인 결과 프로야구 선수는 넥센히어로즈 소속 유명 선수 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폭행 혐의를 받는 A씨 등 선수 2명은 최근 SK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를 위해 인천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선수 모두
[신소희 기자]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 동생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부(오영준 부장판사)는 18일 박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1억원을 추징하고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함께 재판에 넘겨진 수행비서 곽모(57)씨에게는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곽씨는 박 전 이사장의 심복이라 불릴 정도
[김승혜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씨 측은 대법원이 15일 딸 정유라씨의 입시·학사 비리 혐의를 유죄로 확정 짓자 "예·체능계 관행인데 희생양이 됐다"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최씨 측 이경재 변호사는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최종 판결이 선고됐으므로 겸허히 수용하겠다"면서도 "대법원 재판부가 최씨 등의 상고를 모두 기각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사법부의 판단을 비판했다.이 변호사는 "재판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형성된 새로운 법 질서나 선행 결정을 지지하려는 태도를 견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
[신소희 기자]유명 커피 브랜드 '탐앤탐스'의 김도균 대표가 수십억원 상당의 회사 돈을 빼돌린 정황을 검찰이 포착, 본격 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수)는 1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탐앤탐스 본사와 김 대표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이날 오전부터 압수수색에 투입된 수사관 등은 탐앤탐스 본사 등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김 대표는 회사 자금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대표가 사실상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업체를 탐앤탐스 재료 공급 과정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범행을
[신소희 기자]10대 소녀 7명을 협박하거나 꼬드겨 성폭행하고 중국 등지에 접대부로 팔아넘긴 뒤 화대까지 가로챈 인면수심의 50대가 남은 여생을 감옥에서 보내게 됐다.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 김정민)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안모(53)씨에게 강간죄 등으로 징역 14년, 영리유인죄 등으로 징역 7년,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 등 간음죄로 징역 6년 등 도합 징역 27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이날 김정민 부장판사는 “피해자들은 어린 나이에 몸과 마음에 씻을 수 없는 깊은 상
[이미영 기자]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이민 간 전직 증권회사 직원과 짜고 주가를 조작해 온 상장회사 대주주와 기자 등이 9년 만에 적발됐다. 이들은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해외로 이민을 간 팀원을 활용할 정도로 치밀했다.서울 남부지검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인터넷 교육방송 관련 기업인 S사 대주주 59살 곽 모 씨 등 5명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기고, 해외로 도피한 전직 인터넷신문 기자 등 2명을 인터폴에 적색수배 했다고 9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곽씨는 시세조정 전문가들에게 시세조정 자금 및 사례비를 지급하고 시세조정 의뢰를 하는
[신소희 기자]지난 3일부터 ‘드루킹 사건’에 대한 특검을 촉구하며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3일째 단식투쟁 중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5일 오후 정체불명의 30대 남성에게 폭행당해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한국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쯤 국회 안에 화장실을 가기 위해 본청 계단을 오르던 김 원내대표는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으로부터 오른쪽 얼굴을 맞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이 관계자는 "이 남성은 김 원내대표에게 초코바를 주는 척 하다가 팔에 감고 있던 붕대를 갑자기 풀고 김 원내대표에게 폭행을 가했다
[신소희 기자]수년에 걸쳐 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가 구속수감됐다.3일 이 목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전피의자심문)를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피의자의 지위와 수사과정에서 나타난 태도 등에 비추어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인정된다"며 영장발부 사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여성 신도들을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이 목사에 대해 상습준강간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 목사는 1990년대부터 2015년까지 만민중앙성결교
[신소희 기자]광주 폭행을 바라보는 네티즌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광주폭행’은 3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순위 1위에 올랐다.특히 광주 폭행 사건을 강력하게 조치해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까지 올라와 그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전날(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나의 일은 아니지만 이런 일은 좀 강력 처벌 강력하게 조치해주셔야 할 거 같아서 글을 올린다"는 글이 올라와 있다.글쓴이는 지난 달 30일 발생한 광주 폭행 사건을 거론하며 "나의 가족, 친구, 지인이 이런 일을 당하면 정말 안 되겠다고 생각해서 타인의 글
[신소희 기자]댓글 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김모(‘드루킹’)씨가 운영하는 경기도 파주시 느릅나무 출판사에 TV조선 기자가 들어가 물건을 훔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이철성 경찰청장은 23일 기자 간담회에서 ”느릅나무 사무실 절도범 A씨가 3차례 절도 행위를 했다”며 ”첫번째는 언론사 기자와 함께 들어가 절취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느릅나무 출판사에 들어가 양주와 라면 등을 훔친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해당 TV조선 기자는 느릅나무 사무실에서 양주 등을 훔치다가 붙잡힌 절도범 A씨와 한차례 사무실에 함께 들
[신소희 기자] 지난해 3월29일 인천 연수구 한 공원에서 당시 8세인 A양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17)·박모(19)양. 이들은 지난해 9월 1심에서 김양은 징역 20년, 박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그러고 6개월 후, 과연 이들은 자신의 죄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나20일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김대웅) 심리로 열린 이 사건 항소심 결심(結審) 공판에서 검찰은 김양과 박양의 사체유기, 살인방조 등 혐의 공판에서 “이 사건으로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면
[신소희 기자]전직 민주당원의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불법성 여부의 핵심인 ‘매크로 프로그램’ 조달 의혹을 받는 박모씨(필명 ‘서유기’)에 대해 1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앞서 구속된 김모씨(필명 ‘드루킹’)의 지시를 받아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지난 1월 17일 평창 겨울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관련 기사에 달린 문재인 정부 비판 댓글 2건에 반복적으로 ‘공감’을 클릭해 여론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 등 추가 공범 2명의 혐의를 수사하던 경찰은 범행에 쓰인 매크로 프로그램을
[신소희 기자]진화한 보이스피싱에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메신저로 지인 행세를 하며 수억원을 가로챈 중국 사기단의 국내 인출책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앞서 방송인 홍석천도 SNS 계정을 통해 '아는 형'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으로 520만원 피해를 입은 바 있다.경기일산서부경찰서는 13일 메신저피싱 수법으로 지인 행세를 하며 9억원을 가로챈 국제 사기조직의 국내 조직원 홍모씨(30대) 등 8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돈을 받고 이들에게 계좌를 양도한 박모씨(30대) 등 33명을 전자금융거래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1
[신소희 기자]수면제를 먹여 어린 조카를 성폭행하고 추행을 일삼은 인면수심의 5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형사2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징역 7년과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지적장애 3급인 A씨는 2010년 친동생 집에서 맞벌이하는 동생 부부가 집을 비운 틈을 타 조카들(당시 7·6세)에게 겁을 줘 유사성행위를 시키는 등 이듬해까지 3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특히 2016년 길거리에서
[신소희 기자]친하게 지내던 이웃의 반려견을 몰래 잡아먹고 주인에게 "고기 먹으러 오라"고 한 황당한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다.사건이 알려진 것은 지난 9일 A(30) 씨가 다음 아고라 청원 게시판에 "아랫집에 사는 믿었던 이웃이 우리 개를 목매달아 죽이고 여러 사람과 나눠 먹었다"는 내용의 글을 올라왔다.상기 내용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4일 자신이 기르던 2살짜리 웰시코기 '꿀이'가 경기도 평택시에서 실종돼 전단지와 현수막을 내걸었다고 밝혔다. A 씨가 사례금을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올리면서까지 애타게 찾아
[김홍배 기자]검찰이 강원랜드 채용 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됐다.강원랜드 채용 비리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11일 염 의원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염 의원은 2013년 지역구 사무실 보좌관 박모(46)씨를 시켜 강원랜드 2차 교육생 채용을 청탁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염 의원은 전 보좌관에게 청탁 명단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검찰은 지난달 8일 염 의원의 국회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관련 증
[신소희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한 바 있는 정신과 전문의 김모(45) 씨가 여성 환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한 혐의로 입건됐다. 김 전문의는 "배우 유아인이 ‘경조증’ 증상을 보이는 것 같다"는 글을 SNS에 올리면서 때 아닌 ‘경조증’ 논란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여성 환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한 것으로 알려진 김씨를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7년 6월부터 8월 사이 자신이 치료하던 30대 여성 환자 A씨와 수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서울 해
[신소희 기자]부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바다에 유기한 남편이 경찰의 치밀한 수사 끝에 범행 7년 만에 밝혀졌다.부산 남부경찰서는 2일 살인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A씨(45)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남편 A씨(45)는 지난 2010년에 부인 B씨를 만나 부산에서 동거하다 2011년 11월 4월에 혼인신고를 하고 이들은 정식 부부가 됐다.하지만 이들 부부는 평소 생활고로 잦은 말다툼이 있었고 그해 10월 17일 정오께 부산 자택에서 만취 상태로 격분한 A씨는 아내 B(당시 49세)와 말다툼 끝에 B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바다
[신소희 기자]'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란 말은 이를 두고 한 말인가 한눈판 트럭운전자의 순간적 운전 실수로 3명의 ‘소방관의 꿈’이 무너졌다.한 명은 6개월 전 동료와 결혼한 신혼이었고 다른 두 명은 다음 달 16일 정식 소방관이 될 임용예정자였다. 이들은 도로를 오가는 개 때문에 사고가 날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뒤에서 화물차가 덮치면서 변을 당했다. 신혼의 단꿈과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싶다”던 두 예비 소방관의 꿈은 산산조각이 났다.30일 오전 9시 27분 충남 아산소방서 상황실로 “개가 도로에 있어요.” 라는
[신소희 기자]옷이 벗겨진 채 남자친구에게 끌려가는 모습이 담긴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하며 데이트폭력 피해를 호소한 부산의 A 씨.21세의 여대생인 A 씨는 지난 22일 자신이 페이스북에 교제 3개월째 접어든 동갑내기 남자친구 B 씨로부터 데이트폭력을 당한 장면을 담은 CCTV 영상과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얼굴에 멍이든 사진과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A 씨가 옷이 벗겨진 채로 B 씨에 끌려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A 씨는 2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