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수년에 걸쳐 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가 구속수감됐다.3일 이 목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전피의자심문)를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피의자의 지위와 수사과정에서 나타난 태도 등에 비추어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인정된다"며 영장발부 사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여성 신도들을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이 목사에 대해 상습준강간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 목사는 1990년대부터 2015년까지 만민중앙성결교
[신소희 기자]광주 폭행을 바라보는 네티즌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광주폭행’은 3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순위 1위에 올랐다.특히 광주 폭행 사건을 강력하게 조치해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까지 올라와 그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전날(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나의 일은 아니지만 이런 일은 좀 강력 처벌 강력하게 조치해주셔야 할 거 같아서 글을 올린다"는 글이 올라와 있다.글쓴이는 지난 달 30일 발생한 광주 폭행 사건을 거론하며 "나의 가족, 친구, 지인이 이런 일을 당하면 정말 안 되겠다고 생각해서 타인의 글
[신소희 기자]댓글 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김모(‘드루킹’)씨가 운영하는 경기도 파주시 느릅나무 출판사에 TV조선 기자가 들어가 물건을 훔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이철성 경찰청장은 23일 기자 간담회에서 ”느릅나무 사무실 절도범 A씨가 3차례 절도 행위를 했다”며 ”첫번째는 언론사 기자와 함께 들어가 절취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느릅나무 출판사에 들어가 양주와 라면 등을 훔친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해당 TV조선 기자는 느릅나무 사무실에서 양주 등을 훔치다가 붙잡힌 절도범 A씨와 한차례 사무실에 함께 들
[신소희 기자] 지난해 3월29일 인천 연수구 한 공원에서 당시 8세인 A양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17)·박모(19)양. 이들은 지난해 9월 1심에서 김양은 징역 20년, 박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그러고 6개월 후, 과연 이들은 자신의 죄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나20일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김대웅) 심리로 열린 이 사건 항소심 결심(結審) 공판에서 검찰은 김양과 박양의 사체유기, 살인방조 등 혐의 공판에서 “이 사건으로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면
[신소희 기자]전직 민주당원의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불법성 여부의 핵심인 ‘매크로 프로그램’ 조달 의혹을 받는 박모씨(필명 ‘서유기’)에 대해 1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앞서 구속된 김모씨(필명 ‘드루킹’)의 지시를 받아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지난 1월 17일 평창 겨울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관련 기사에 달린 문재인 정부 비판 댓글 2건에 반복적으로 ‘공감’을 클릭해 여론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 등 추가 공범 2명의 혐의를 수사하던 경찰은 범행에 쓰인 매크로 프로그램을
[신소희 기자]진화한 보이스피싱에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메신저로 지인 행세를 하며 수억원을 가로챈 중국 사기단의 국내 인출책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앞서 방송인 홍석천도 SNS 계정을 통해 '아는 형'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으로 520만원 피해를 입은 바 있다.경기일산서부경찰서는 13일 메신저피싱 수법으로 지인 행세를 하며 9억원을 가로챈 국제 사기조직의 국내 조직원 홍모씨(30대) 등 8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돈을 받고 이들에게 계좌를 양도한 박모씨(30대) 등 33명을 전자금융거래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1
[신소희 기자]수면제를 먹여 어린 조카를 성폭행하고 추행을 일삼은 인면수심의 5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형사2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징역 7년과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지적장애 3급인 A씨는 2010년 친동생 집에서 맞벌이하는 동생 부부가 집을 비운 틈을 타 조카들(당시 7·6세)에게 겁을 줘 유사성행위를 시키는 등 이듬해까지 3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특히 2016년 길거리에서
[신소희 기자]친하게 지내던 이웃의 반려견을 몰래 잡아먹고 주인에게 "고기 먹으러 오라"고 한 황당한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다.사건이 알려진 것은 지난 9일 A(30) 씨가 다음 아고라 청원 게시판에 "아랫집에 사는 믿었던 이웃이 우리 개를 목매달아 죽이고 여러 사람과 나눠 먹었다"는 내용의 글을 올라왔다.상기 내용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4일 자신이 기르던 2살짜리 웰시코기 '꿀이'가 경기도 평택시에서 실종돼 전단지와 현수막을 내걸었다고 밝혔다. A 씨가 사례금을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올리면서까지 애타게 찾아
[김홍배 기자]검찰이 강원랜드 채용 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됐다.강원랜드 채용 비리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11일 염 의원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염 의원은 2013년 지역구 사무실 보좌관 박모(46)씨를 시켜 강원랜드 2차 교육생 채용을 청탁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염 의원은 전 보좌관에게 청탁 명단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검찰은 지난달 8일 염 의원의 국회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관련 증
[신소희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한 바 있는 정신과 전문의 김모(45) 씨가 여성 환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한 혐의로 입건됐다. 김 전문의는 "배우 유아인이 ‘경조증’ 증상을 보이는 것 같다"는 글을 SNS에 올리면서 때 아닌 ‘경조증’ 논란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여성 환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한 것으로 알려진 김씨를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7년 6월부터 8월 사이 자신이 치료하던 30대 여성 환자 A씨와 수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서울 해
[신소희 기자]부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바다에 유기한 남편이 경찰의 치밀한 수사 끝에 범행 7년 만에 밝혀졌다.부산 남부경찰서는 2일 살인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A씨(45)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남편 A씨(45)는 지난 2010년에 부인 B씨를 만나 부산에서 동거하다 2011년 11월 4월에 혼인신고를 하고 이들은 정식 부부가 됐다.하지만 이들 부부는 평소 생활고로 잦은 말다툼이 있었고 그해 10월 17일 정오께 부산 자택에서 만취 상태로 격분한 A씨는 아내 B(당시 49세)와 말다툼 끝에 B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바다
[신소희 기자]'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란 말은 이를 두고 한 말인가 한눈판 트럭운전자의 순간적 운전 실수로 3명의 ‘소방관의 꿈’이 무너졌다.한 명은 6개월 전 동료와 결혼한 신혼이었고 다른 두 명은 다음 달 16일 정식 소방관이 될 임용예정자였다. 이들은 도로를 오가는 개 때문에 사고가 날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뒤에서 화물차가 덮치면서 변을 당했다. 신혼의 단꿈과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싶다”던 두 예비 소방관의 꿈은 산산조각이 났다.30일 오전 9시 27분 충남 아산소방서 상황실로 “개가 도로에 있어요.” 라는
[신소희 기자]옷이 벗겨진 채 남자친구에게 끌려가는 모습이 담긴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하며 데이트폭력 피해를 호소한 부산의 A 씨.21세의 여대생인 A 씨는 지난 22일 자신이 페이스북에 교제 3개월째 접어든 동갑내기 남자친구 B 씨로부터 데이트폭력을 당한 장면을 담은 CCTV 영상과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얼굴에 멍이든 사진과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A 씨가 옷이 벗겨진 채로 B 씨에 끌려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A 씨는 2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하
[신소희 기자]진화한 보이스피싱에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연예인들도 진화한 보이스피싱을 피할 수 없었다.지난 2014년 1월 중국 배우 탕웨이는 보이스피싱으로 한화 약 3784만 원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또 배우 이해인도 같은해 3월 트위터에 "보이스피싱으로 10년 동안 힘들게 모은 5000만 원을 한순간에 빼앗겼다"는 글을 올려 안타깝게 했다.이러헌 가운데 방송인 홍석천이 보이스피싱을 한 사실를 털어놨다.홍석천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보이스피싱 중 스미싱이라고 있는데 그거에 당했네요. 태국촬영 갔을 때
[신소희 기자]제자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배우 조민기 씨가 9일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이날 오후 4시 5분께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오피스텔 지하 1층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조씨의 부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조씨는 심정지 및 호흡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인근 병원에 도착할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오피스텔은 조씨의 주민등록상 주거지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조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조씨는 청주대 교수로 재직하던 중 학생들
[김승혜 기자]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상해를 가한 전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옛 새누리당 소속으로 비례대표를 지낸 이만우(68)씨였다.수원지법 안양지원은 8일 강간치상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전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법원은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강간이나 미수를 한 범죄자가 상해까지 추가한 경우 '강간치상죄'가 적용된다. 이를 범할 경우 무기 징역이나 5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지게 된다. 특히 살
[신소희 기자]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가 다치게 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온 새누리당 소속 의원(19대, 비례대표, 현 자유한국당)이었던 이모씨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이 전 의원은 고려대 교수, 삼성전자 사외이사 등을 역임했다.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강간치상 혐의로 19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낸 이(6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강간이나 미수를 한 범죄자가 상해까지 추가한 경우 '강간치상죄'가 적용된다. 이를 범할 경우 무기 징역이나 5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지게 된다. 특히 살해까지 했
[김홍배 기자]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위인 이상주(48) 삼성전자 전무가 민간에서 수상한 자금 받아 MB 측에 전달한 정황을 포착됐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26일 오전 이 전 대통령 측이 민간 부문에서 불법 자금을 받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 이씨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전무는 이 전 대통령의 장녀 주연씨의 남편이다.검찰은 이 전무가 수상한 자금을 받아 이 전 대통령 측에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전무를 통해 수수한 돈은 기존에 알려졌던 국가
[신소희 기자]서울의 모 대학에 다니는 학생 B씨는 2016년 이 대학 A(50)교수가 " 함께 여행을 가자"는 제안을 받아 들여 1박2일 여행을 다녀왔다. 이후 A교수는 “나는 유부남 아니다.나와 교제하자” 제안했다. B씨는 A 교수와 결혼할 것이라고 믿고 매달 30만 원을 받으며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맺었다.그러나 B씨는 지난해 9월 뒤늦게 A 교수로부터 "아내가 있었다"는 말을 들고 대학 측에 A 교수에게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며 고발장을 접수했다.서울 도봉경찰서는 지난해 12월 서울 모 대학으로부터 A교수에 대한 고발장을
[신소희 기자]11일 오전 5시3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5㎞(흥해읍 초곡리)에서 규모 4.6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15일 발생한 규모 5.4 강진의 여진이다.이번 여진은 지난해 11월 5.4 본진 이후 가장 큰 규모였다. 지난해 12월 25일(규모 3.5) 이후 규모 3.0 이상 지진이 일어나지 않아 더 이상 강한 지진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포항시민들은 또 다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이날 경북도는 "이번 강진으로 인해 오전 8시 현재 4명이 다치고 놀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