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서울의 한 국립 예술고등학교에서 자신의 제자 10여 명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30대인 유모 교사는 2013년부터 A예중에서 시간강사로 근무하다가 지난해 3월 A예고 정식교사로 임용됐다. 충격적인 것은 피해 학생중에 A예중에 다닐 때부터 유 씨로부터 성추행·성희롱을 당한 학생도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서울 금천경찰서는 아동 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로 서울의 한 국립 예술고등학교 교사 유모(31) 씨를 구속해 지난달 26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경찰에 따
[신소희 기자]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천 여중생 폭행사건'이라는 제목으로 누군가에게 맞아 얼굴이 부어오른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와 화제가 된 폭행사건 피해자가 경찰에 조만간 고소장을 제출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사건의 진상이 밝혀질 전망이다.한 인터넷 매체 취재 결과 피해자는 부천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만 19세 A양으로 확인됐다.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겨울, B씨가 또 한 번 A양을 폭행했고 이때 A양 입에서 나온 피가 B씨가 입고 있던 옷에 튀었다. A양은 "자기가 입고 있는 옷이 명품인데, 나 때문에 버려야
[신소희 기자]낮에는 명성있는 학원 강사로 일하고 밤에는 수면제를 탄 음료를 강사 모집 공고를 보고 찾아온 여성들에게 먹인 뒤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20대 학원장이 중형을 선고받았다.6일 청주지법 형사11부(이현우 부장판사)는 "강간·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학원장 A(29)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A씨에게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관할 기관에 신상정보를 등록하도록 명령했다. 피해자들이 낸 배상명령신청은 각하 처분했다. 청주 지역에서 개인 과외 교습으로 얻은 명성을 바탕으로 수년
[신소희 기자]천안 시내 한 여관에서 4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천안동남경찰서는 "29일 오후 6시 44분께 천안시 대흥동 한 여관에서 옷이 벗겨진 채 숨져있는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이 출동해 확인한 결과,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명백한 타살 흔적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이날 경찰 관계자는 "여관 인근의 공중전화로 신고해 발견됐으며, 이 남성은 여관에 여성의 시신이 있다고 신고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남성은 경찰 출석요구에 “근처가 아니다. 급한 일이
[신소희 기자] 불타는 건물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온 사람들은 공포에 떨었고 건물 안에 가족들을 남겨둔 시민들은 절규했다.사우나와 헬스클럽, 식당이 입주해 있는 이 건물은 화재 당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었는지 추정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화재를 진압한 구조대원들이 건물 안에서 잔해를 들출 때마다 사망자와 부상자 숫자가 늘어났다.충북 제천시 하소동 두손 스포리움 건물 화재로 22일 오전 7시 현재 29명이 목숨을 잃고 29명이 부상한 가운데 어머니와 딸, 손녀 3대가 한꺼번에 목숨을 잃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 여고 졸업반인 딸은 화재
[신소희 기자]20대 여성이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수법에 속아 무려 8억원을 송두리째 날린 사건이 발생했다. 사기범은 이 돈을 모두 가상통화 거래소 계좌로 옮긴 후 비트코인을 산 것으로 확인됐다.피해 여성은 네 차례에 걸쳐 사기범에게 돈을 보냈지만 이 과정에서 보이스피싱 임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뻔한' 보이스피싱에 속은 20대 여성 A씨의 사연은 이랬다.이달 초 금감원에 "보이스피싱을 당했다"는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한 여성은 "피해 금액은 8억원"이라 했고 보이스피싱 피해 1인 기준으
[신소희 기자]지난 9월 광주지법에서 10대 친딸을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인면수심' 아버지에 이어 거실에 누워 잠들어 있는 19살 친딸을 성폭행한 50대 아버지 오모 씨(50)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오씨는 최후진술에서 “관계를 맺었지만 강간이 아니다”라고 파렴치한 주장을 펴 방청객들의 공분을 샀다.15일 제주지법 제2형사부(제갈창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혐의로 기소된 오모(50)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밝혔다.앞선 광주
[신소희 기자]지난달 12일 오후 3시쯤 북한강에서 한 노인의 시신이 발견됐다. 부검 결과 사인은 익사였다.경찰의 신원 파악 결과 익사자는 숨진 곳에서 약 20㎞ 떨어진 가평군에 사는 이모(83)씨로 밝혀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후 이씨의 딸 (43)에게 연락했다.경찰의 연락을 받고 출석한 이씨는 “아버지가 맞다. 아버지와 엄마가 손을 잡고 같이 놀러 나간 걸로 알고 있었다”고 했지만 이는 모두 거짓말로 밝혀졌다. 이 씨의 어머니인 전모(77)씨는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그리고 한 달이 지난 14일, '가평 노부부 익사·실종 사
[신소희 기자]영구미제사건으로 남을 뻔한 13년 전 ‘노래방 여주인살해사건’의 피의자가 8년 전 대전의 한 노래방에서도 유사한 수법으로 업주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대구 중부경찰서는 요금 시비로 대구시 북구 한 노래방 업주를 살해한 혐의(살인) 등으로 구속한 A(48)씨가 2009년 수성구 노래방 여주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고 11일 밝혔다.앞서 지난 1일 경찰은 2004년 6월25일 대구 북구 한 노래방에서 업주(당시 44·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21일 대구
[신소희 기자]'자신을 도둑으로 몰았다'는데 앙심을 품고 십년지기 지인을 납치한 뒤 산 채로 매장해 살해한 50대 여성과 그의 아들이 경찰에 검거됐다.경기도 분당경찰서는 29일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이모(55·여)씨와 아들 박모(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7월14일 10여 년을 알고 지낸 A(49·여)씨를 렌터카에 태워 수면제가 든 커피를 마시게 한 뒤 잠든 A씨를 강원도 철원에 있는 남편 박모(62)씨 소유의 텃밭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앙심을 품고 A씨를 죽인 이모
[신소희 기자]미국에서 한국인 유학생을 숨지게 하고 국내로 도피한 일명 ‘미국판 이태원 살인사건’의 범인이 체포됐다.27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011년 미국 조지아주 한인식당 앞에서 흉기를 휘둘러 한국인 유학생 고모(32)씨를 살해하고 국내로 도피한 혐의(살인)로 박모(31·당시 미국 유학생)씨를 도주 6년 만에 검거했다고 밝혔다.인터폴 공조를 통한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이뤄낸 사건의 내막은 이랬다.2011년 12월 8일 오전 6시 40분쯤 미국 조지아 애틀란타에 있는 한인타운에서 숨진 고 씨가 새벽까지 술을
[신소희 기자]무려 21년 동안 자신이 내야할 주택 관리비와 전기요금 수천만 원 상당을 다른 주민들에게 떠넘긴 입주자 대표가 경찰에 검거됐다.부산 서부경찰서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A(6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90세대 규모의 아파트 입주자 대표인 A씨는 1996년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관리사무소 직원들에게 지시해 매달 평균 18만원 정도의 관리비와 전기료를 자신의 집에 부과되지 않도록 해 21년간 4천6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관리사무소 직원들에 대한 인사권한 등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부
[신소희 기자]국정농단 사건의 중심인 최순실의 딸 정유라 씨의 집에 괴한이 침입해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정 씨와 함께 있던 지인이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다서울 강남경찰서는 25일 오후 강남구 정씨 자택에 침입한 40대 남성 이모씨(44)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5분쯤 정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오후 3시 18분쯤 이씨를 삼단봉 등으로 제압해 붙잡았다.이 사건으로 함께 있던 마필관리사 A씨가 흉기에 옆구리를 찔리는 부상을 당했다. 정씨는 다친 곳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피습을
[신소희 기자]지난 12일 오후 3시쯤 북한강에서 한 노인의 시신이 발견됐다. 부검 결과 사인은 익사로 밝혀졌다.경찰의 신원 파악 결과 익사자는 숨진 곳에서 약 20㎞ 떨어진 가평군에 사는 이모(83)씨로 밝혀졌다. 경찰은 지난 15일 오전 이씨의 딸 (43)에게 연락했다.경찰의 연락을 받고 출석한 이씨는 “아버지가 맞다. 아버지와 엄마가 손을 잡고 같이 놀러 나간 걸로 알고 있었다”고 했지만 이씨의 어머니인 전(77)씨는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하지만 경찰은 딸이 부친의 사망에 크게 상심하지 않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점, 어머니
[신소희 기자]인사도 하며 지내던 동네 오빠들이었다. 이들은 피해 여중생들 부모와도 잘 아는 사이, 아버지가 딸의 행방을 찾을 때도 "저희가 찾아보겠다"고 태연ㅈ함을 보였다. 그러나 이들은 여중생들을 가족과 학교에 알리지 못하게 위협해 1년 넘게 감금하면서 지속적으로 성폭행을 일삼으며 성욕을 즐겼다.경기도 안성경찰서는 14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법 위반(성폭행) 등의 혐의로 김모(22)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가출한 여중생 4명을 10여 차례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신소희 기자]'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내 아내를 성폭행할 남성을 찾는다’라는 글을 올린 뒤 남성과 번갈아가며 아내와 성관계한 3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경찰청은 13일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아내를 성폭행할 남성을 찾는다는 글을 올려 만난 남성과 모텔에서 함께 아내와 성관계하고 이 남성과 아내의 성관계 장면을 촬영한 A(3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11월 초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아내 B(30)씨를 성폭행할 남성을 찾는다는 글을 올려 C씨를
[김홍배 기자]지난 2013년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의 수사와 재판을 방해한 혐의를 받던 변창훈 서울고검 검사가 건물에서 투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6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변 검사는 이날 오후 2시쯤 서초동의 한 변호사 사무실 건물 4층에서 뛰어내려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변 검사가 현재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지금 상태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변 검사는 지난 2013년 국정원 현안 TF 소
[신소희 기자]"아기 분유 반값에 팔아요"온라인 물품거래 사이트에서 반값에 분유를 판매한다고 속여 4000여만원을 빼돌린 뒤 이를 게임머니 충전 등에 사용한 3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6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안모(여·32)씨를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안씨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입수한 분유 사진과 함께 분유를 반값에 판다는 글을 중고나라에 올린 뒤 피해자들에게 물품대금을 계좌로 송금하도록 하고는 분유를 보내지 않은 혐의다.수법은 치밀하고도 교묘했다.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정상적인 분유 판매자인 것처럼 닉네임도 ‘OO분유’를
[신소희 기자]가구업체 한샘에서 신입 여직원을 대상으로 성폭행과 몰래카메라 범죄가 일어났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몰카 촬영자는 지난 1월 이미 경찰에 구속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이 사건에 앞서 이미 동종 전과로 유죄를 선고받아 징역형 집행유예 기간에 있던 상태였다. 경찰은 B씨를 구속했고 이틀 뒤인 1월 16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몰카 사건과 관련해 A씨는 “2016년 12월 23일 저녁까지 교육을 받고 동기들과 술을 마시다가 혼자 화장실에 갔는데 누군가 화장실로 들어왔다. 인기척이 없길래 위를 봤더니 휴
[신소희 기자]짙은 화장에 치마까지 입고 공공화장실에서 음담패설을 했다면 무슨 죄에 해당할까성폭력 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 제12조에 따르면 성적 욕망을 목적으로 공중화장실이나 목욕탕에 침입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규정돼 있다.실제로 여장을 한 60대 남성이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는 남성에게 접근해 성적 발언을 한 60대 남성이 결국 경찰에 형사 입건됐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혐의로 A(62·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