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최근 니코틴 원액을 주입해 남편을 살해한 사건의 주범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되면서 니코틴 원액이 살인 도구로 입증됐지만, 그 위험성에 비해 규제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40대 부부가 말다툼 끝에 니코틴 원액을 함께 마셨지만 아내만 뒤늦게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5일 충남서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1시께 충남 서산시 태안군의 자신의 집에서 다툰 뒤 남편과 함께 니코틴 원액을 나눠 마신 아내 A(45)씨가 8개월여만인 지난 2일 숨졌다.숨진 40대 여성의 가족은 남편
[신소희 기자]종합편성채널 방송국 출신의 전직 아나운서 20대 A 씨가 음주운전 중 신호를 위반해 접촉사고를 낸 뒤 사건 현장에서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1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전직 아나운서 24살 A 씨를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어제 새벽 0시 50분쯤 서울 강남구 관세청사거리에서 만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던 중 신호를 위반해 정상 주행하던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도주했다.사건 현장을 목격한 경찰은 A 씨의 차량을 추
[신소희 기자]최태원 SK 회장과 내연녀에 관한 기사에 이들을 소개시켜준 사람이 외신 기자라며 악성댓글을 단 혐의로 기소된 60대 주부에게 2심도 징역형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부장판사 이헌숙)는 14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김모(61·여)씨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재판부는 "김씨는 다른 사람의 댓글을 보고 사실이라고 생각하고 댓글을 적었다고 할 뿐 사실이라고 볼 만한 자료를 제시하지 못
[신소희 기자]지난 10일 40대 친모가 자신의 두 자녀를 살해하는 사건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친모가 어린 남매를 살해한 뒤 자신의 목숨까지 끊으려 한 사건이 발생해 중격을 주고 있다.14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1시께 서울 서대문구 한 아파트 방 안에서 엄마 A(44)씨가 딸(11)과 아들(7)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자택에서 경찰에 체포됐다.A씨는 범행 뒤 손목을 스스로 자해했으나 귀가한 남편(43)에게 발견돼 미수에 그쳤다.현장에서는 A씨가 쓴 것으로 보이는 '미안하다'는 글
[신소희 기자]60대 독거노인을 강도 살해한 용의자가 12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강원지방경찰청은 지난 2005년 강원 강릉시 구정면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70대 독거노인 살인사건 용의자 A(49·당시37세)씨를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강원청에 따르면 지난 2005년 5월 13일 오후 5시께 강릉시 구정면에 거주하던 독거노인 B(69·여)씨가 자신의 집 안방에서 포장용 테이프와 휴대전화 충전기 선으로 얼굴과 양팔, 두 다리가 묶여 숨진 채 발견됐다.발견 당시 B씨의 얼굴과 복부 등에서는 타박상이 발견됐으며 집안은 크게 어지럽혀 있
[신소희 기자]수년간 미성년 습작생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시인 배용제(53)씨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김수정 부장판사)는 12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배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하고 20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재판부는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며 "피고인이 여러 피해자를 상대로 지속적·반복적으로 성적 학대 행위와 추행을 일삼고 위력으로 간음했다"고 질타했다.이어 "피고인은 범행을 진지하게 반성하기는커녕
[신소희 기자]10일 40대 친모가 자신의 두 자녀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0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아파트에서 주부 A씨(42)가 딸(6)과 아들(4)을 살해한 혐의로 자택에서 경찰에 체포됐다.A씨는 두 자녀를 살해한 뒤 스스로 자해하던 중 집에 들어온 남편이 경찰에 신고해 붙잡혔다.경찰은 A씨를 병원으로 보내 치료하는 한편 살해한 방법과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아이들의 사망원인은 감식결과를 기다려봐야 한다"며 "A씨가 살해한 것은 시인하지만
[신소희 기자]"제자와 합의해 스킨십을 했습니다" 여중생 제자 상습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던 50대 전직 중학교 교사가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2부(이석재 부장)는 8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50대 전직 교사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법원은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13년 학교·자차·집안 등에서 제자 B양을 7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법원은 "피고인이 피해자와 이성으로 만나는 관계였고 포옹하고 입맞춤한 사실
[신소희 기자]업무 지침을 어기고 여중생 자매를 추행해 온 학교전담 경찰관이 구속됐다.전남경찰청은 6일 상담 과정에 알게 된 여중생 자매를 강제 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지역 모 경찰서 A경위를 구속했다.A경위는 지난 6월 말부터 최근까지 자신에게 상담을 받았던 같은 학교 여중생 자매의 신체 일부를 수차례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학교전담 경찰관인 A경위는 지난해 9월 자신이 담당하던 모 중학교로부터 조손가정인 자매의 상담을 요청받은 뒤 업무 지침을 어기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업무
[신소희 기자] 5일 소설가 마광수(66·전 연세대 교수)씨가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에 따르면 마씨는 이날 오후 1시35분께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아파트 자택 베란다에서 방범창에 스카프를 이용해 목을 맨채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마광수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현장에서는 자신의 유산을 시신을 발견한 가족에게 넘긴다는 내용과 시신 처리를 그 가족에게 맡긴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마광수씨는 연세대 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윤동주 관련 논문으로 박
[신소희 기자]장애인 복지시설을 운영하면서 곰팡이가 핀 음식을 주며 학대한 것도 모자라 무임금 노동까지 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된 목사가 경찰에 구속됐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목사 이모(55)씨를 구속하고, 아내 김모(6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목사 부부는 특정 날짜를 '훈육의 날'이나 '반성의 날'로 정해 장애인들을 폭행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씨 부부는 2015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본인들이 운영하는 경기도 내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 입소한 중증장애인 24명을
[신소희 기자] 부산에서 여중생들이 또래 여학생을 폭행해 피투성이로 만들어 무릎을 꿇린 사진이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이 사건을 조사 중이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3일 중학교 3학년 A(14·여)양 등 2명을 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1일 오후 8시 30분쯤 부산 사상구 엄궁동에 있는 한 금속제조업체 앞에서 현장 주변에 있던 철골자재나 의자를 들고 같은 학교 2학년인 C양(14)의 전신을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있다. C양은 머리 뒷부분에 3cm가량 찢어지고 입 안이 터져 피를 많이 흘린
[신소희 기자]서울의 한 대형 쇼핑몰에서 30대 남성 직원이 옆 매장의 50대 여성 직원을 흉기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2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0분께 강서구의 한 쇼핑몰에서 직원 최 모(31) 씨가 옆 판매대에서 일하던 50대 여성 A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최 씨는 범행 뒤 자신을 뒤쫓는 남성 손님을 피해 달아나다가 1층에서 지하 1층으로 뛰어내렸다. 이 과정에서 최 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이 평소 사이가 안 좋았던 것으로
[김승혜 기자]개그맨 신종령이 홍대 클럽에서 만취 상태로 난동을 부려 특수폭행 혐의로 체포됐다.1일 경찰에 따르면 신종령은 이날 오전 5시20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힙합클럽에서 만난 A씨를 아무런 이유 없이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옆에 있던 철제 의자로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옆에서 말리는 B씨도 폭행한 혐의다.마포경찰서 측은 신종령은 만취 상태였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개그맨 신종령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종령은 1982년 3월 1일 생으로 전남대 의류학과를 중퇴하고 2
[신소희 기자]현직 간부급 경찰관이 지하철역에서 '몰카(몰래카메라)'를 촬영하다 덜미를 잡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몰카 범죄 엄단"을 재차 강조하고 경찰에 적극적인 대응책을 지시한 날 경찰 스스로 치부를 드러낸 격이어서 충격이 크다.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서울청 소속 A경위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28일 오후 7시께 출퇴근 시간 붐비는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지하철 계단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계단을 오르
[신소희 기자]인천 8세 초등생 유괴ㆍ살인사건의 10대 공범에게 무기징역이 구형됐다.검찰은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허준서) 심리로 29일 열린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의 공범 박모(18)양의 결심공판에서 무기징역과 함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0년을 구형했다.이날 결심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주범 A양(16·구속)은 “B양이 사망한 C양(9)의 사체 일부를 자신이 먹겠다고 했다”고 진술했다.A양은 “B양이 왜 사체 일부를 가지로 오라고 지시했나”라는 검찰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B양이 또 다른 신체 부위를 소장
[신소희 기자]잠을 자던 남편의 성기를 흉기로 절단한 50대 여성이 27일 경찰에 검거됐다.경찰은 남편의 외도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전남 여수경찰서는 A(54·여)씨를 상해한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26일 밤 11시58분부터 약 5분 동안 집에서 잠자던 남편 B(58)씨의 성기를 흉기로 자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부인 A씨는 자신의 범행을 순순히 인정했으며 경찰에 "가정불화 때문"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남편의 외도'를 범행 동기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가
[신소희 기자]상향등 복수 스티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지난해 중국에서 유행했던 이 상향등 복수 스티커는 야간에 상향등을 비추는 운전자들을 놀라게 할 용도로 쓰인다. 스티커 속 `귀신`들은 일정 밝기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지만 운행에 방해가 될 정도로 뒤차가 밝은 빛을 쏘면 나타난다. 이에 몇몇 운전자들은 획기적인 ‘복수 방법’을 고안해냈다. 차 뒷유리에 강한 빛을 비추면 나타나는 ‘귀신 스티커’를 붙이기로 한 것. 뒤에 있는 차가 차 뒷유리에 붙인 뒤 빛을 쏘면 머리를 길게 늘어뜨리고 정면을 노려보는 처녀귀신의 얼굴이 나타나는 것으
[김승혜 기자] 6살 된 입양딸을 투명 테이프로 묶어 17시간 동안 방치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불태워 암매장한 30대 여성에게 중형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31·여)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범행을 함께한 남편 B(48)씨와 동거인 C(20·여)씨에게도 각각 징역 25년과 징역 15년 중형이 내려졌다.A씨는 지난해 9월 말 경기 포천의 한 아파트에서 3년 전 입양한 딸(당시 6세)을 학대해 숨지게 한 뒤 B씨, C씨와 함께 인근 야산에서 시신을 태우고
[신소희 기자]딸과 함께 성추행을 당했다며 병원 이사장을 허위 고소한 50대 꽃뱀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1단독 김병철 판사는 무고 혐의로 기소된 A(57·여)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연합뉴스는 A씨는 서울의 한 병원 이사장인 B(78)씨가 2012년 6월과 2015년 4월 자신의 별장과 사무실에서 두 차례에 걸쳐 본인의 신체 일부를 강제로 만지게 하는 등 강제추행을 했다며 경찰에 허위 고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고 전했다.A씨는 고소장에서 B씨가 별장에서 범행할 때는 자신의 딸까지 강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