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일보 대기자]굿모닝시티 분양 사기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10년 만기 출소한 뒤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던 윤창열 씨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 지난 21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23일 검찰에 따르면 윤씨는 2014년 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A씨에게 "서울 동대문구 라모도 쇼핑몰을 허물고 관광호텔을 신축하려고 한다. 돈을 빌려주면 호텔 운영권을 주고 원금과 이자를 두 달 안에 갚겠다"며 14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2014년 1월 B씨에게는 "10년 징역을 살고 나와 이제 동대문 굿모닝
[신소희 기자]찜질방 수면실에서 자고 있던 여성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한겨레 직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방법원은 22일 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한겨레 전 직원 A(52)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형사14단독 이상현 판사는 A씨에게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이날 이 판사는 “A씨가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추행의 정도와 피해자와 합의한 점, 관련 전과가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한겨레 비
[신소희 기자]‘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이 벌어진 지역에서 중학생이 초등학생을 흉기로 위협해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인천 연수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중학생 A군(15)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A군은 지난 5월 16일 오전 8시 25분께 자신이 거주하는 연수구의 한 아파트 승강기에서 초등학생 B(12)군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A군은 이 아파트 고층에서 승강기를 탄 뒤 중간에 B군이 동승하자 20㎝ 길이의 흉기를 들고 1층에 도착할 때까지 10여 초간 B군을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
[신소희 기자]남자친구와 이별한 여고생 제자에게 "성 경험 여부를 확인하겠다"며 수차례 성추행을 일삼은 50대 '변태' 교사가 징역 6년형에 쳐해졌다.16일 대구고등법원 형사1부(박준용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열린 고등학교 교사 A씨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6년을 판결했다.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8일 오후 7시 20분쯤 "남자친구와 헤어진 것과 관련해 상담해 주겠다"며 제자 B양을 학습 준비실로 호출했다.그는 B양에게 "남자친구와 성관계한 사실이 있느냐", "
[신소희 기자]올해 초 검찰간부의 여겸사 성추행에 이어 서울 시내 법원의 형사단독 판사가 공판에 관여하는 여검사를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지역 법원에서 형사단독 재판을 맡은 판사 한 명은 최근 공판을 마친 뒤 법원 직원 등과 가진 저녁 회식에 동석한 공판 관여 여성 검사의 몸을 만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피해를 본 검사 등에게 한 조사에 따르면 식사 자리에선 술이 돌았고, 술기운이 오른 판사가 검사의 몸을 만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는 검사가 회식 다음 날 소속 검찰청에 피해 사실을
[신소희 기자]인기 아이돌그룹의 멤버 A씨가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6일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은 이날 오전 8시56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다세대 주택에서 A씨 등 두 명의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했으나 A씨는 현장에 없었고 피해자와 제3자만 남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함께 있던 남성은 현장에 나온 경찰에게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참고인의 설명이 신고내용과 다르고, 피해자의 진술을 아직 듣지 못한 상황"이
[신소희 기자]경남 창원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살인 사건 피의자 심천우씨(31)와 강정임씨(36·여)가 구속됐다.이창경 창원지법 영장전담판사는 5일 오후 심씨와 강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사안이 중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임일규 창원서부서 형사과장은 5일 "피의자가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4일 저녁 범행 사실을 자백했다"며 "피해자가 소리를 지르고 도망을 가려고 해 '목졸라 살해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임 과장은 "심씨와 강씨, 또 다른 심씨 등 3명이 처음
창원 골프연습장 여성 납치 살해범 2명이 중랑구 면목동 한 모텔에서 3일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중랑구의 한 모텔에 숨어있던 심천우(31)·강정임(36·여)을 붙잡았다.경찰은 전날(2일) 밤 "모텔에 투숙한 남녀가 의심스럽다"는 신고를 접수하고서 모텔에서 잠복한 끝에 이들을 붙잡았다.검거 당시 이들은 저항 없이 순순히 체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은 이들을 일단 중랑경찰서로 데리고 왔으며 사건 발생 이후 행적 등을 조사하고서 사건 담당 경찰서인 창원서부경찰서로 신병을 인계할 방침이다.
[김승혜 기자] 힙합듀오 '리쌍' 출신 길(39·길성준)이 음주운전에 적발된 것에 대해 사과했지만 2014년 첫 번째 음주운전으로 사면된 지 2년 만에 또 벌어진 음주운전으로 길을 향한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다.길은 지난 28일 오전 5시께 남산3호터널 100m 가량 떨어진 갓길 위에 자신의 차량을 세워두고 잠을 자다 경찰에 적발됐다. 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65%였다.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한 길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길은 지난 2014년에도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
[신소희 기자]서청원 자유한국당 의원(경기 화성갑)의 아들이 폭행 사건에 연루돼 경찰에 입건됐다.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6월 30일 오후 9시 30분께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서로에게 폭행을 가했다는 혐의로 서아무개(39)씨 등 3명을 1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전날인 30일 오후 9시30분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 호텔 로비에서 일행 1명과 함께 A씨를 수차례 때렸다. 이들과 2대1로 싸운 A씨 역시 다툼 과정에서 서씨에게 폭력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용산경찰서 관계자는 "현장에서 이탈한 사람들도 있고, (연
[김승혜 기자]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후 7시경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 중 사고를 알렸다.30일 정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재판 도중에 쓰러지셨고, 상태가 안좋으셔서 급히 병원에 이송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재판도 오후 6시 경에 중단되었습니다."고 밝혔다.하지만 정 대표는 이어 자신의 SNS에 구치소로 이송됐다고 사실을 전했다.그러면서 "주 4회, 하루 10시간 이상 재판을 한다는 것은 들어 본적도 없는 고문 수준 입니다.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죄없는, 더욱이 지병까지 있는 분에게 이런 짓을
[신소희 기자] 부산 남부경찰서는 자신이 낳은 아기 시신을 냉동고에 보관한 혐의로 34살 김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 씨는 2014년과 지난해 출산한 아기가 각각 숨지자 냉장고 냉동실에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18일 부산 남부경찰서의 말을 들어보면, 지난 17일 남구에 있는 한 아파트의 A(49)씨 집 냉장고 냉동실에서 영아 주검 2구가 발견됐다. 김씨의 집을 방문한 여동생이 냉장고의 냉동실 문을 열었다가 영아 주검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경찰은 A씨의 집에서 함께 사는 김 아무개씨를 긴급체포했다.김씨는 경찰에서
[신소희 기자]연세대 폭발물 사건의 피의자로 긴급체포된 대학원생 김모(25)씨가 경찰 조사에서 인터넷 검색 없이 폭발물을 직접 만들었다고 진술했다.14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조사에서 "폭발물은 직접 만들었다"고 말했으며 구글이나 유튜브 등 인터넷에서 폭탄 제조 방법을 검색해 참고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김씨는 피해자인 연세대 공대 기계공학과 김모 교수와 같은 학과 소속 대학원생으로 알려졌다.텀블러에 든 폭발물은 건전지를 이용한 기폭장치와 연결돼 있었으며 안에는 아래쪽이 뭉툭한 나사(볼트)
[신소희 기자] 인천지검 특수부는 오늘(9일) 46억 원대 배임 혐의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섬나씨를 구속했다.9일 인천지법 등에 따르면 유창훈 인천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유 씨에 대해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 씨는 세월호 실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다. 유 씨는 디자인업체를 운영하며 세모그룹 계열사로부터 컨설팅비 명목으로 48억원을 받는 등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유씨는 이날 오후 2시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 인천지법 즉결법정에 출석했다.
[신소희 기자]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소송 중인 임우재(49) 전 삼성전기 고문이 공무원에게 수억원 뇌물을 건넨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임 전 고문이 서울 중구청 공무원에게 뇌물을 건넸다는 의혹을 내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경찰은 지난 2월 서울시 감사위원회에서 임 전 고문이 2014년 3월께 중구청 A팀장에게 수억원을 건넸다는 취지의 수사의뢰를 받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앞서 서울시에서 이뤄진 조사에서 A팀장은 임 전 고문에게서 돈을 빌렸다는 내용으로 진술했으나 갚은 부분에 대
[신소희 기자]"언니 민낯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63)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억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는 사기,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박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박씨의 수행비서 역할을 하며 사기에 가담한 곽모씨(56)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2014년 4월 수문과 모터펌프 등을 생산하는 A 사회복지법인 운영자 정모씨에게 "공공기관 납품을 도와주고 사업에도 많은 도움을 주겠다"는 명목으로 5000만원
[신소희 기자]“놈현·문죄인의 엄청난 비자금 발견”, “세월호의 책임은 문재인에 있다", "양산의 빨갱이 대장 잡으러 간 태극기 애국보수 국민 영상',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관한 이 같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을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신 구청장은 수백명이 속한 단체 대화방뿐 아니라, 개인 대화방으로도 20여명에게 문 후보 비방글을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앞선 대부분 글에 유튜브 영
거액의 배상 책임을 피하기 위해 법원에 위조문서를 제출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금란교회 김홍도(79) 목사에 대해 대법원이 원심 무죄 판단을 뒤집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대법원 1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위조사문서행사 및 사기미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목사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북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7일 밝혔다. 금란교회는 2000년 미국 B선교단체로부터 50만 달러(한화 5억6000여만원)의 헌금을 받아 2008년까지 북한에 교회를 짓기로 했으나 이를 이행
[신소희 기자]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호식이 두 마리 치킨' 최호식(63) 회장이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5일 강남경찰서는 '호식이 두 마리 치킨' 20대 여직원 A씨가 최 회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지난 3일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5일 고소장에는 최 회장은 이달 3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한 일식집에서 회사 직원인 A씨와 단둘이 식사하던 중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최 회장은 식사를 마치고 인근 호텔로 A씨를 끌고 가려 했으나 A씨가 호텔 로비에서 다른 여성 3명(A씨는 같은날
[신소희 기자]시중은행 간부가 고객이 맡긴 거금을 빼돌려 필리핀으로 도피했다가 15년 만에 국내로 송환돼 죗값을 치르게 됐다.서울북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이성호)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국내 한 은행의 전 지점장 이모(57)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이씨는 2000년 2월부터 2년간 고객 자금 19억 9천여만원을 자신의 명의로 입금하는 방식으로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1998년 1월부터 지점장으로 근무한 이씨는 2000년까지는 고객 A씨가 맡긴 17억 4천여만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