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 부의장이 4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김 부의장 입당식에 김 부의장의 손을 잡고 함께 참석했다. 국민의힘 상징색인 붉은색 점퍼를 직접 입혀주고 꽃다발을 전달했다.한 비대위원장은 김 부의장에 대해 "상식의 정치인이다. 합리성을 늘 기준으로 삼고 정치해오신 큰 정치인"이라며 "그 점에서 저와 국민의힘의 생각과 너무나 같다"고 설명했다.이어 "국민의힘은 다양한 생각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모여야 더 강해지고 더 유능해지고
[김승혜 기자] K팝 간판 걸그룹 '트와이스(TWICE)'가 마침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3일(현지시간) 빌보드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9일 자 차트 예고기사에 따르면, 트와이스가 지난달 23일 발매한 미니 13집 '위드 유-스(With YOU-th)'는 9만5000장(루미네이트 집계) 상당의 판매량으로 이번 주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K팝 걸그룹 중 '블랙핑크' '뉴진스'에 이어 세 번째다. '방탄소년단'(BTS) '슈퍼엠'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에이티즈' 등 보
[김승혜 기자]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물 '파묘'가 개봉 11일 만에 6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3일 쇼박스에 따르면 영화 '파묘'는 이날 오후 누적 관객 600만 명을 돌파했다. 장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김재철이 인증샷을 공개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동양 무속 신앙에 역사적 요소를 가미해 새로운 오컬트 미스터리를 완성한 장 감독은 "관객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시나리오 열심히 빨리 쓰겠다"고 밝혔다.'파묘'는 지난달 22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개봉 3일째 100만, 4일째
[김승혜 기자]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피겨스케이팅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서민규(16·경신고 입학 예정)가 감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서민규는 2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막을 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후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첫 출전한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는 것이 아직도 꿈만 같고,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지난달 29일 쇼트프로그램에서 80.58점으로 1위에 오른 서민규는
[김승혜 기자] 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토트넘)이 약 두 달 만에 골을 터뜨리며 13호골을 신고했다. 토트넘은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2분부터 내리 3골을 퍼부으며 3-1 역전승을 거뒀다.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3~2024 EPL 27라운드에서 2-1로 앞선 후반 43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다.손흥민의 이번 시즌 리그에서 기록한 13번째 골이다. 도움은 6개로 총 19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
[김승혜 기자] 연극배우 오현경(88)이 별세했다.오현경은 1일 오전 9시11분 경기 김포의 한 요양원에서 숨을 거뒀다. 지난해 8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6개월 넘게 투병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 12호실에 마련했다. 발인은 5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부인은 배우 윤소정(1944~2017)다. 딸인 배우 오지혜(55)와 아들 오세호씨를 뒀다.1954년 서울고등학교 2학년 때 연극반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듬해 '사육신'으로 전국고등학교연극경연대회 남자연기상을 받았다. 1961년 KB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김승혜 기자] 황선홍(56)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안팎으로 어수선한 한국 축구를 다잡을 '소방수'로 낙점됐다.대한축구협회는 27일 제3차 전력강화위원회를 열고, 지난 16일 경질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의 후임으로 황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했다.황 감독은 다음 달 열리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태국과 2연전에서만 지휘봉을 잡는다. 3월21일 서울에서, 26일 태국 방콕에서 대결한다.당초 박항서 전 베트남 대표팀 감독, 홍명보 울산 HD 감독 등도 함께 후보로 거론됐다.정해성 전력강화위원
[김승혜 기자] 문화재청(은 조선 후기 팔상도를 대표하는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 예고했다고 27일 밝혔다.'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는 송광사 영산전에 봉안하기 위해 일괄로 제작한 불화다. 지난 2003년 보물로 지정됐다가 20여 년 만인 이번에 국보로 지정 예고됐다. 영산회상도 1폭과 팔상도 8폭으로 구성됐다. 팔상도는 석가모니 생애에서 역사적 사건을 주제 8개로 표현한 불화다. 팔상 개념은 불교문화권에서 공유됐어도 이를 구성하는 각 주제, 도상, 표현 방식은 나라마다 다르다.
[김승혜 기자] 작년 데뷔 55주년을 넘긴 가황 나훈아(74)가 마지막 전국 투어를 예고했다. 마이크를 내려놓는다고 선언해 '은퇴 시사'라는 해석도 나온다.27일 소속사 예아라 예소리 윤중민 대표에 따르면, 나훈아는 오는 4월27일 인천 송도컨베시아에서 전국 투어 '고마웠습니다'(LAST CONCERT) 포문을 연다.나훈아는 이날 함께 공개된 자필 편지에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한발 더 한발 걸어온 길이 반백년을 넘어 훌쩍 오늘까지 왔다"면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김승혜 기자] 대한민국 공군의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지난 24일 싱가포르 에어쇼 2024 퍼블릭데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 앞에서 다이아몬드(Diamond) 기동을 선보이고 있다.블랙이글스는 싱가포르 에어쇼를 마치고 필리핀으로 이동해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한국-필리핀 수교 75주년 기념 에어쇼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공군 제공)
[김승혜 기자] 프로듀서 겸 작곡가 신사동호랭이(41·이호양)가 영면에 들어간다.25일 소속사 티알엔터테인먼트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신사동호랭이의 발인식이 엄수된다. 고인은 지난 23일 자신의 작업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북 포항 출신인 신사동호랭이는 아이돌 가수를 꿈꿨다. 2005년 더 자두의 '남과 여'를 작곡하면서 작곡가로 데뷔했다. 예명은 자신의 게임 아이디에서 따왔다.특히 2세대 K팝 그룹들의 히트곡을 다수 만들었다. 비스트 '픽션', 포미닛 '핫이슈' 티아라 '롤리폴리',
[김승혜 기자] 미국 민간 우주기업 인튜이티브머신스(IM)의 무인 달 탐사선이 달 착륙에 성공했다.미 항공우주국(NASA)은 22일(현지시간) 누리소통망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IM의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노바-C)가 동부표준시 오후 6시23분, 한국시간 23일 오전 8시23분 달 표면에 착륙했다고 발표했다.NASA는 "(오디세우스는) NASA의 과학을 가져갔다"며 "이 장비들이 아르테미스 계획에 따른 미래 인간 달 탐사 준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IM도 X를 통해 "오디세우스에게 새로운 집(home)이 생겼다
[김승혜 기자] 사단법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은 지역 뮤지컬 시장 확대에 따라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거나 향후 진로를 희망하는 창작자와 배우의 역량 강화를 위해 '뮤지컬 전문' 교육을 전액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는 DIMF 뮤지컬아카데미 제10기 교육생을 오는 27일부터 3월 19일까지 모집한다. 21일 DIMF에 따르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아카데미는 201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 문예진흥기금 보조사업의 일환으로 DIMF가 지역 최초로 도입한 뮤지컬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국내 최정상 뮤지컬 전문가와 함께
[김승혜 기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물리적 충돌을 빚은 이후 여론의 뭇매를 맞은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이 영국 런던으로 손흥민을 직접 찾아가 고개 숙였다.이강인은 2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난 아시안컵 대회에서 저의 짧은 생각과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흥민이 형을 비롯한 팀 전체와 축구 팬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다"고 사과문을 올렸다.이어 "흥민이 형을 직접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는 게 중요하다 생각했고, 긴 대화
[김승혜 기자]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작품상을 수상해 관계자들이 무대에 올랐을 때 낯선 남성이 끼어들었습니다.다른 사람들과는 반대편에서 올라온 이 남성은 이날 남우주연상을 받은 킬리언 머피의 옆에 가서 섰습니다.그는 제작자가 수상 소감을 말하는 내내 뒤에 서서 카메라에 잡혔습니다.머피가 의심스러운 눈길로 남성을 쳐다보는 장면도 찍혔습니다.이 남성의 정체는 '리즈와니(Lizwani)'란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튜버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리즈와니는 그동안 시상식장 등 출입이 통제되는 장소에 몰래 잠입하는 영상 콘텐츠
[김승혜 기자] 배우 전지현과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행사에서 재회했다.20일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는 공식 소셜미디어에 "다시 한 번 성사된 손흥민과 전지현의 기념비적인 만남"이라고 적고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전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명품 패션 브랜드 버버리의 행사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는 전지현과 손흥민의 모습이 담겼다. 손흥민은 전지현의 말에 "아, 정말요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버버리의 공식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두 사람은 훈훈한 외모를 뽐냈다.두 사람은 지난해 9월에도 영국에서 열린 한 패션 행사에서 만나
[김승혜 기자]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선수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이상화 이후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500m 종목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김민선은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37초19의 기록으로 2위에 오른 후 "올해는 꼭 메달을 따고 싶었다"며 조금 아쉽지만, 은메달을 따내서 기쁘다"고 말했다.김민선이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시상대에 오른 건 처음이다.또 한국 선수가 시니어 세계선수권 여자 500m에서 입상한
[김승혜 기자] 가천대 길병원은 우울증 환자의 치료 선택지를 늘리고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두개직류자극술(tDCS)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지난달 도입해 운영 중인 경두개직류자극술은 전극을 통해 일정 시간 동안 미세한 전류로 뇌피질을 자극해 막전위에 변화를 일으키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 별도의 마취나 약물을 투여할 필요가 없어 임산부도 특별한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치료 받을 수 있다. 매일 30분씩 일주일에 5회, 총 4~6주 치료를 받으면 우울증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주요 우울장애 개
[김승혜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6일 위르겐 클린스만 국가대표팀 감독을 경질한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의 경쟁력을 이끌어내는 경기 운영, 선수 관리, 근무 태도 등 우리가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에게 기대하는 지도 능력과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전했다.클린스만 감독은 최근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패배 이후 경질 압박을 받아 왔다. 역대 최고 전력을 살리지 못한 경기 지도력과 잦은 해외 체류 등으로 도마에 올랐다. 또 요르단전을 앞두고 손흥민과 이강인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팀 내 선수를 관리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