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번아웃'이 직장인들의 자살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번아웃은 글자 그대도 스스로가 다 타버려 재만 남은 것 같은 마음 상태다.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오대종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조성준 교수 연구팀은 다양한 직업군의 직장인들에서 번아웃과 자살 간 유의미한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42개국 중 자살률 순위 1위로, 2021년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자살은 대한민국 국민 10~30대 사망원인 1위
[신소희 기자] 올해 상반기 직장인의 55%가 세전 월급이 300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4명 중 1명은 월급이 400만원 이상이었는데, 과학기술서비스업와 금융보험업에서 그 비중이 컸다.통계청은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상반기(4월)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발표했다.지역별고용조사는 등록센서스에 기반한 인구추계 결과를 바탕으로 집계하며, 응답자들에게 지난 3개월간 성과급 등을 포함한 세전 평균 임금 등을 조사해 공표한다.전체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의 임금 수준별 구성비를 보면 세전 기준 임금이
[신소희 기자] '2030 미혼남녀' 과반은 짝사랑 상대와 연인으로 발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결혼정보회사 듀오가 2030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짝사랑 상대와 연애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7일 듀오에 따르면 남성 57.3%와 여성 54.7%는 짝사랑 상대와 연인으로 발전한 경험이 있었다고 했다. 짝사랑 상대와의 연애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60.1%), '모르겠다'(23.2%), '불만족'(16.7%) 순이었다.짝사랑 상대와의 연애가 만족스럽다고 답한 이들(남성 67.4%·여성 52.4%)은 '연인만 알 수 있는 다
[신소희 기자] 교육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위원에게 문제를 사들인 혐의로 수사를 의뢰한 사교육 업체 21곳에 이른바 '빅(big)3' 대형학원과 현우진 씨 등 유명 일타강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4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업체 21곳에는 학원가에서 '빅3'로 꼽히는 시대인재·메가스터디·㈜대성학원과 종로학원, 이투스교육 본사가 포함됐다.대형 업체가 보유한 출판 계열사도 다수 수사선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메가스터디의 ㈜새이솔, 대성학원의 강남대성학원·노량진대성학원·대성출판사·대성학력개발연구소
[신소희 기자] 추석 황금 연휴를 마치고 출근길에 오른 직장인들 사이에서 최장 열흘의 '초황금 연휴'가 회자되고 있다.올해의 경우 추석과 개천절(10월3일)이 하루 건너 이어진 데다가 10월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연휴 첫날인 9월28일부터 엿새간의 황금 연휴가 이어졌다.내년의 경우 주말 이후 추석 연휴 사흘이 곧장 이어져 최대 5일까지 밖에 쉬지 못 한다.2025년은 10월 초 추석과 각종 공휴일이 겹치며 초장기 연휴가 예상된다.금요일인 10월3일 개천절을 시작으로 주말과 추석 연휴, 대체 공휴일(10월8일) 하루 뒤 곧장
[신소희 기자] 지난 5년간 고용노동부에 신고된 직장 내 성희롱 신고가 4,300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9월까지 접수된 직장 내 성희롱 신고는 4,374건이었다.연도 별로 ▲2018년 749건 ▲2019년 849건 ▲2020년 797건 ▲2021년 770건 ▲2022년 694건 ▲2023년 1~9월 515건이었다.이 중 익명신고는 전체 39.8%인 1,742건이었다. 직장 내 성희롱 익명신고는 피해자들이 공식적인 신
[신소희 기자] 서울을 비롯해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7일 첫차부터 1,400원으로 오른다.서울시는 7일 지하철 첫차부터 기본요금을 기존 1,250원에서 1,400원(교통카드 기준)으로 150원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인상된 기본요금은 서울, 인천, 경기, 코레일 등 수도권 전철 구간 전체에 동시 적용된다.시는 지난 2월 대중교통 요금 조정 관련 시민 공청회를 진행한 뒤 3월 서울시의회 의견 청취, 7월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번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을 확정했다. 서울 대중교통 요금이 오르는 건 2015
[신소희 기자] 인구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가운데 제27회 노인의 날을 맞아 노인 관련 복지 제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997년부터 노인복지법에 의해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 의식을 높이고자 매년 10월2일을 노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국제연합의 경우 1991년부터 매년 10월1일을 '세계 노인의 날'로 선포했다.우리나라의 고령화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 통계청의 '2023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기준 65세 이상 인구는 950만 명에 육박한 949만9,900명으로
[신소희 기자] 28일부터 6일간 이어지는 올해 추석 연휴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4급으로 떨어진 후 처음 맞는 명절이다. 마스크 의무는 물론 확진자 격리 의무도 사라진 상태로,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생활 속에서 자율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해졌다.28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전문가들은 지난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이 한 차례 지나간 만큼 당분간은 큰 유행이 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다만 겨울철 유행에 대비해 65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의 접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명절이
[신소희 기자] 지난 26일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과 시가행진에서 괴물미사일로 불리는 현무가 공개되면서 미사일의 제원과 성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8일 군 당국에 따르면 현무 미사일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시 선제적 타격을 실시하는 대량응징보복(KMPR)의 주요 수단이다. 북한 전 지역에 대해 매우 높은 정밀도로 타격이 가능하다.현재까지 현무-1, 현무-2A, 현무-2B, 현무-3A, 현무-3B, 현무-3C, 현무-4-1이 개발됐다. 현무는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로 분류되는데, 3시리즈만 순항미사일이고 나머지 모두는 탄도
[신소희 기자] 일할 수 없어 가장 빈곤한 상황에 처한 경우 국가로부터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 받을 수 있는 '최후의 보루'가 있다. 바로 기초생활보장제도다.취약계층이 생활고에 희망을 잃고 비관하는 사고를 막으려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인 만큼, 정부는 생계급여 수급 혜택을 받는 대상과 보장 수준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28일 정부는 기준 중위소득 상향 조정과 선정기준 확대, 소득인정액 요건 완화 등을 통해 올해 159만3,000명 수준인 생계급여 수급자 수가 2026년 180만7,000명으로 최소 21만 명이 더 늘어날
[신소희 기자] 180억 원에 거래돼 역대 최고 매매가를 기록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의 매수자는 말레이시아인으로 알려졌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180억 원에 실거래 신고된 파르크한남 268㎡(이하 전용면적)의 매수자는 60대 말레이시아인이다.말레이시아인 A씨는 영등포구 여의도에 거주하다 '파르크한남'을 역대 최고가로 매수했다.A씨는 매매 계약 후 약 일주일 만인 지난달 25일 소유권 이전 청구권 '가등기'를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180억 원 거래는 국토부에 신고된 아파트 매매가격 가운데 최고가다
[신소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석 연휴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통해 숙박할인권 30만 장을 배포한다.문체부는 19일 "당초 여행 비수기인 오는 11월 숙박할인권을 배포할 예정이었지만 오는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생겨난 황금연휴를 국내 여행 활성화의 기회로 활용하고자 시기를 당겼다"고 설명했다.숙박세일 페스타는 추석 황금연휴기간에 국민들에게는 할인 혜택을, 업계에는 시장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44개 온라인 여행사와 호텔·콘도·모텔·농어촌민박 등 3만여개 숙박시설이 참여한다.할인
[신소희 기자] 일제강점기 당시 조국 독립을 위해 중국에서 활동한 안중근 의사 등 독립운동가들의 인사카드와 100명에 가까운 한국광복군 제1지대 소속 대원들의 명단이 수록된 임시정부 문서가 최초로 발굴·공개됐다.국가보훈부는 한국광복군 창군(1940년 9월 17일) 83주년을 맞은 17일 1940년~1950년대 중국 국민정부 총통부 군사위원회에서 생산한 독립운동가 6명의 인사카드와 한국광복군 제1지대 대원 87명의 성명과 성별 등이 상세히 기록된 문서를 최초로 발굴해 공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국가보훈부가 독립유공자 발굴
[신소희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경남 양산의 '평산책방' 인근에 '평산책빵'이라는 빵집이 오픈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가게의 거리는 불과 80m로 아무런 관계 없는 가게이다. 앞서 평산책방은 지난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부터 카페 평산책사랑방에서 '양산순쌀빵'을 만날 수 있다"며 "미래직업재활원에서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생산하여 자립 및 자활을 돕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하지만 가까운 곳에 비슷한 이름의 빵집이 생기면서 혼선이 생길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8일 평산마을 주민
[신소희 기자] 내년부터 서울시의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이 도입된다.서울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고물가 시대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제한 정기 이용권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이름은 '기후동행카드'로, 월 6만5,000원짜리 교통카드 하나로 서울 시내 지하철,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원스톱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내년 1~5월 시범운영과 보완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서울 시내에서 승·하차하는 지하철 1~9호선을 비롯해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우이신설선, 신림
[신소희 기자] 지난해 15세~64세 여성 고용률이 처음으로 60%대에 진입하면서 2010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여성 임금 근로자의 시급은 1만8,113원으로 남성의 70% 수준에 불과해 남녀 간 임금 수준 격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3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5~64세 여성 고용률은 60.0%이었다. 15세~64세 여성 고용률 추이를 보면 2010년 52.7%→2015년 55.7%→2019년 57.8%→2020년 56.7%→2021년 57.7%
[신소희 기자] 31일 오전 10시 15분께 서울 상공에 등장한 전투기 굉음으로 인해 시민들이 혼란스러워하는 등 소란이 벌어졌다.전투기는 공군 특수비행팀의 블랙이글스로, 국군의 날 축하 비행을 대비하기 위해 예행연습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방금 하늘에 전투기 소리 들은 사람?"이라 물으며 "미사일 떨어진 줄 알고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다른 누리꾼은 "밖에 전투기 9대가 편대로 날아다닌다"며 "소리도 크고 너무 무섭다"고 말했다.국방부는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서울함공원과 여
[신소희 기자] 이번주 올해 가장 큰 둥근달이 떠오른다. 달이 평소보다 지구와 약 3만㎞ 가까이 다가올 예정이다.28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31일 올해 가장 큰 둥근달(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달이 가장 큰 시점은 밤 10시36분이다.올해 가장 작은 둥근달은 지난 2월6일 새벽 3시29분에 뜬 달이었다. 올해의 가장 큰 둥근달과 가장 작은 둥근달의 크기는 약 14% 정도 차이가 난다.지구상에서 달의 크기가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돌기 때문이다.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가까우면 달이 커 보
[신소희 기자] 오는 31일부터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독감) 수준인 4급 감염병으로 관리됨에 따라 진단검사비 일부가 유료화된다.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RAT) 시 기존 진찰비(5,000원) 외에 검사비 2만~5만 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팍스로비드 등 코로나19 치료제는 내년 상반기부터 유료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 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3일 오전 11시 청주 오송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 및 2단계 조치 시행안'을 확정해 발표했다.일반인 검사비 2만~5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