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나라 살림 잘했다, 살 만하다, 견딜 만하다 싶으면 가서 열심히 2번(국민의힘)을 찍든지 아니면 집에서 쉬십시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세종전통시장 연설에서 "집에서 쉬는 것도 2번을 찍는 것과 같다. 현상을 변경하려면 노력을 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지금 대통령이 온 동네를 다니면서 이거 하겠다, 저거 하겠다며 약속한 게 누가 계산해보니 1000조 원이 된다고 한다"며 "사실상 3·15 부정선거에 버금가는 불법 관권선거를 대통령이 나서서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견딜 수
[심일보 대기자]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공수처가 부른다면 당장 내일이라도 떳떳하게 들어와 조사받겠다”는 입장을 대통령실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 대사는 공수처 소환 통보 없이도 자진 귀국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사는 국방 장관 재직 당시 발생한 해병대원 사망 사건과 관련, 공수처의 수사 대상에 오른 상태에서 호주 대사로 임명돼 출국했다. 야당은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 대사를 해외로 도피시킨 게 아니냐고 주장했고, 여당에서도 총선 민심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윤재옥 국민
[심일보 대기자] 4월 총선 공천이 확정된 여야 일부 후보들의 과거 막말이 잇따라 드러나 민심이 흔들리자 여야는 당사들의 공천을 취소했다. 국민의힘은 대구 중-남에 출마하는 도태우 후보의 공천을,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강북을 정봉주 후보의 공천을 취소한 것.도 후보는 과거 5·18민주화운동 때 북한군 개입 가능성을 거론한 것을 두고 2차례 사과문을 낸 뒤 “반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을 받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과 관련한 발언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결국 낙마했다. 정 후보는 7년 전 유튜브에서 “지뢰를 밟으면 목발을 경품으로 주자”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4월 총선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낙동강 벨트를 찾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세종시 세종전통시장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한동훈 “제가 4월 이후 정치하길 바라시나, 여당 찍어달라”한 위원장은 이날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찾았다. 일정에는 지역 후보인 서병수 의원을 비롯해 김도읍(강서구), 주진우(해운대갑), 장예찬(수영), 백종헌(금정), 조승환(중·영도) 등이 함께했다. 시장을 가로질러 거리 반대편에 마련된 연단에 오른 한 위원장은 손가락으로 ‘기호 2번’을
[김민호 기자] 4·10 총선 성남분당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예비후보가 초박빙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14일 나타났다. 기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양일간 성남분당을 지역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 지지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병욱 예비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5.5%, 김은혜 예비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6.5%로 조사됐다.진보당 유인선 예비후보 0.5%, 자유통일당 최인완 예비후보 0.4%,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4일 '목발 경품' 발언 등 논란에 휩싸인 서울 강북을 후보자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공천을 취소했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당 대표는 경선을 1위로 통과한 강북을 정봉주 후보가 목함지뢰 피해용사에 대한 거짓사과 논란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바 당헌당규에 따라 해당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 전 의원은 과거 '목발 경품' 발언 논란으로도 설화에 휩싸였다. 그는 2017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평창 올림픽 관련 북한 스키장 활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5·18 폄훼 발언을 한 도태우 후보(대구 중·남구)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공관위는 이날 오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금일 공관위는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도태우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며 "도 후보의 경우 5·18 폄훼 논란으로 두 차례 사과문을 올린 후에도 부적절한 발언이 추가로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공관위는 공천자가 국민정서와 보편적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사회적 물의를 빚은 경우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언행을 한 경우 등에는 후보 자격 박탈을 비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서울 강북을 후보인 정봉주 전 의원이 14일 '목발 경품' 발언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가정폭력 혐의로 유죄를 받았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당 지도부는 정 전 의원의 공천 취소에 무게를 싣고 있는 가운데 금명간 공천 여부를 확정지을 것으로 보인다.이날 UPI뉴스 보도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2001년 당시 가정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서울북부지법에서 벌금 50만 원 형을 선고 받았다. 정 전 의원은 이같은 혐의에 대한 별도의 입장은 밝히지 않은 상태다.22대 총선 출마 예정자는 당에 공직후보자용 범죄수사 경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격전지 '낙동강벨트'인 부산 북구와 사하구 전통시장을 찾아 "중앙정부가 직접 지방 전통시장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갑에 출마한 서병수 후보의 유세 지원차 북구 구포시장을 찾아 "정치라는 게 희소한 자원을 배분하는 문제인데 정말 부산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저희가 더 잘할 거고, 그런 차원에서 지방은 수도권 외에 부산에 처음으로 왔다"고 강조했다.서 후보는 "경부선 지하철 KTX 고속철도화 문제는 제
[김민호 기자] 서울 동작을 공천에서 배제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수진 무소속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한 류삼영 후보를 도와달라는 당원들의 요구를 거절했다.이 의원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동작을의 민주당 새 후보 지지율이 낮은 것으로 드러나자 제게 현장에 나와 선거를 도우라고 요구하는 분들이 계신다"며 "안타깝게도 일부 당원들은 집단최면에 걸린 듯 하다"고 말했다.그는 "저는 하위 20%에도 속하지 않았고 지지율도 제일 높게 나왔음에도 당으로부터 일언반구 설명도 못 들은 채 갑자기 공천배제가 됐다"며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돈봉투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정우택 의원(충북 청주상당)에 대한 공천을 14일 취소했다.공관위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경선을 통해 공천이 확정된 정우택 후보에 대해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고 밝혔다.공관위는 "정 후보에 대한 불미스러운 상황이 지속적응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의힘이 강조해 온 국민의 눈높이 및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공관위는 충북 청주상당에 서승우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를 우선추천(전략공천)하기로 했다. 서 전 지사는 당
[김민호 기자] 4.10 총선을 26일 앞둔 가운데 정당 지지도에서 여전히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앞서는 결과가 14일 나왔다. 파이낸스투데이와 더퍼블릭이 여론조사공정(주)에게 공동 의뢰해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당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 국민의힘 40.9%, 더불어민주당 35.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 마지막 주 2차 조사 결과인 국민의힘 44.0%, 더불어민주당 37.9%와 비교할 때 국민의힘은 3.1%, 더불어민주당은 2.8% 로 양당 모두 소폭 하락한 수치다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이 4·10 총선 후보자들의 '막말 논란'이 잇따라 터지면서 지지율 악재로 작용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과거 주요 선거마다 터진 '막말 논란'으로 민심 이반을 경험했던 만큼 후보자들의 '입단속'도 강화하고 있다.하지만 당 지도부는 논란이 된 후보자들에게 경고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있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내부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14일 장동혁 사무총장은 5·18 폄훼 발언을 한 도태우 변호사(대구 중구남구)에 대한 공천 유지 결정과 관련, "국민들의 시선이 과거에만 머물러 있다고 생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인 정봉주 전 의원의 과거 발언 논란이 뜨겁다.국민의힘은 13일 논평을 통해 “정봉주 후보의 막말과 욕설이 끝도 없이 드러나고 있다”며 즉각 후보직을 내려놓으라고 요구했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봉주 후보의 (과거) 발언은 그 정도를 한참 넘었다”며 “가장 최근인 올 1월에는 유튜브에 출연해 댓글을 봐야 한다며 국민을 향해 ‘벌레가 많이 들어왔나’라고 했다. 진행자의 만류에도 ‘벌레’는 막말이 아니라고 했다”고 말했다.박정하 대변인은 “좀 더 거슬러 올라가면 2013
[김민호 기자] 시민사회계가 범야권 통합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후보로 이주희 법무법인 다산 변호사와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재추천했다. 앞서 전지예·정영이 후보자가 종북 논란 등으로 자진 사퇴한 데에 따른 것이다.하지만 이 변호사가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후보 출신이고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 단체에서 활동한 적 있다는 이력으로 거론되면서 또 한 번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시민사회 몫 비례대표 후보를 추천·심사하는 국민후보추천심사위원회(심사위) 관계자는 14일 "여성 비례대표 후보 사퇴에 따른 재추천은 다 정리
[심일보 대기자] 총선을 28일 앞두고 여야 총선 후보자들의 과거 발언으로 논란이 뜨겁다.도태우 "5·18 민주화운동에는 굉장히 문제적인 부분"국민의힘 대구 중·남구 공천을 받은 도태우 변호사는 지난 2019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5·18 민주화운동에는 굉장히 문제적인 부분이 있고 북한의 개입 여부가 문제된다는 것이 사실은 상식"이라며 조사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논란이 확산되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1일 “공관위에 도태우 후보 과거 발언 전반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면밀한 재검토를 요청했다”며 도 변호사 공천
[김민호 기자] '여전사의 맞대결'로 주목받는 서울 중·성동갑에서 전현희 민주당 후보와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공표된 4·10 총선 격전지 서울 중·성동갑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중·성동갑 국회의원 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는지' 묻는 질문에 전현희 42.7% 대 윤희숙 40.8%로 나타났다. 두 사람 간 격차는 1.9%포인트에 불과하다. 이번 조사는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서울 중·성동갑 거주 성인
[김민호기자] 4·10 총선 격전지 중 하나인 경기 성남분당을 여론조사에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동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일 경기 성남분당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병욱 후보 지지율은 43.6%, 김은혜 후보는 42.1%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5%포인트(p)로 오차범위(±4.4%) 내에 들었다.특히 성남분당을은 민주당 내 '친명' 김병욱 후보와 국민의
[심일보 대기자] 4.10 총선을 28일 앞둔 가운데 경기 성남분당갑 가상대결에선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민주당 이광재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경남 양산을에선 민주당 김두관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가 오차범위 내 경쟁 양상을 보였다.YTN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경기 분당갑 거주 유권자 507명, 서울 중·성동갑 유권자 501명을 지난 9일부터 이틀 동안, 경남 양산을 유권자 503명을 지난 10일부터 이틀 동안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45%, 민주당 이광재 후보 36%로
[심일보 대기자] 소위 '명룡대전'으로 불리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맞붙는 인천 계양을 가상대결에서 두 후보가 '박빙' 판세를 보이는 것으로 13일 조사됏다.YTN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인천 계양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백 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이틀 동안 전화면접 방식으로 어느 후보를 지지할지 물었더니, 민주당 이재명 후보 42%,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 39%로 오차범위(±4.4%p) 안에서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새롭게 확정된 인천 계양을 선거구를 대상으로 했다. 투표 의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