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선철도 1단계구간인 경기도 부발에서 충주 구간이 드디어 오늘(12.30) 개통된다. 온 충주시민과 더불어 환영한다.말도 많고 탈도 많은 내륙선철도의 개통이기에 충주시민들은 아쉬움과 더불어 감회가 새롭다.필자(한창희 前충주시장)는 내륙선 철도를 금가면-임광로터리-이마트 앞에 역사를 만들며 지중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앞으로 철도를 새로 건설할 때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며 도심을 지하로 통과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서울역에서 청량리까지 지하화한 지하철1호선이 효시다. 그 이후 서울은 지하철시대를 열었다. 대도시를 철도가 도심을 통과하며
, 등을 작곡한 한국 대표 작곡가인 박태준은 1921년 대구에서 태어나 숭실전문(崇實專門)을 졸업하고, 1928년 미국 터스칼럼대학, 1935년 미국 웨스트민스터음악대학을 거쳐 1936년 동 대학원에서 수학하였다. 같은 해 귀국하여 숭실전문학교 교수, 1945년 오라토리오 합창단협회장 겸 합창지휘자, 1946년 서울여자음대 교수, 1948∼1966년 연세대 음대 교수로 있으면서, 1952년 미국 우스터대학에서 명예음악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4년 연세대 음악대학장, 예술원회원이 되었으며,
통찰은 판단, 실천, 행위 등 사고의 피라미드 가장 높은 층위에 위치하는 만큼, 가장 가치있는 것으로 일컬어진다. 통섭(統攝, consilience)은 큰 줄기(통)를 잡다(섭), 즉 ‘서로 다른 것을 한데 묶어 새로운 것을 잡는다’는 의미다. 통찰,과 통섭, 다음 글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내년을 맞이해야 하는지 생각해 본다. 有短取長(유취단장) 조선의 실학자 성호 이익 선생은 사물의 원리를 관찰한 "관물편"에서 단점이 있어도 그 속에 있는 장점을 볼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호 이익 선생 댁 마당
우리나라는 주요공직자의 눈높이와 국민의 눈높이가 다르다. 알만한 주요인사들이 국민들이 화가 나도 왜 화가 났는지도 모른다. 왜 나만 가지고 그러냐는 식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아직도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본질을 모르고 있는 것같다. ● 박근혜 전 대통령 성탄절을 맞아 박근혜 전 대동령이 사면 복권됐다. 그런데 아직도 본인은 물론 추종자들 조차도 뭘 잘못했는지 모르고 탄압받고 있다고 여긴다. 박근혜(이하 전 직책 생략)가 현직 대통령 시절 누가 탄압할 수 있겠는가? 대통령이 탄압했다는 말은 들어봤어도 대통령이
모세혈관은 온몸의 조직에 그물 모양으로 퍼져 있는 매우 가는 혈관을 말한다. 심장과 동맥을 거친 혈액은 이것을 통해 온몸의 조직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고, 조직 가운데에서 발생한 이산화 탄소와 불필요한 물질 따위를 모아서 정맥을 거쳐 심장으로 되돌려보낸다. 그 모세혈관에 무병장수의 비밀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오늘은 화두는 모세혈관과 무병장수의 비밀입니다. -모세혈관, 무병장수의 비밀- 무병장수는 의학적으로는 모세혈관(毛細血管)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중국의 수많은 비방(秘方)들이 피부와 근육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피부와
동지는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동지와 관련된 속담에 ‘동지가 지난 뒤 열흘이면 해가 노루꼬리만큼씩 길어진다’가 있다. 이는 동지가 지난 뒤부터 해가 하루에 약 1분씩 길어지는 것을 노루꼬리로 비유한 것이다. 흔히 동지를 작은 설이라고도 한다.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는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관습이 이어진 것이다. 팥죽은 예로부터 질병이나 나쁜 귀신을 쫓는 음식으로 알려져 왔다. 팥이 곡식 중에서도 유난히 붉은 빛을 띠기 때문. 우리 조상들은 팥이 붉은색이어서 귀신을
해질녘이면 문 밖에서 변함없이 들려오는 소리 하나 있습니다. ‘까르륵’하는 소리입니다. 기러기가 날아가면서 내는 소리입니다. 높은 하늘을 나는 것임에도 산속에서는 그 울음소리가 바로 옆에서 들리는 듯이 선명하게 들려옵니다. 고즈넉한 산 위를 부드러운 날갯짓으로 날아가는 기러기 떼를 바라보노라면 질서정연한 모습 자체가 경의롭지요 먼 길을 떠나가는 기러기 무리들은 결코 서두르지 않습니다. 참새처럼 요란하게 날지도 않구요. 부드러운 날갯짓만으로 귀향길을 따라 날아갑니다. 맨 앞에 선 대장 기러기는 전체 무리들을 잊지 않고 샛길로 새는 법
어느덧 2022년이 다가오는 끄트머리에 와 있습니다. 한 해가 마무리되는 시점이지만, 희망찬 새해의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많은 코로나19 환자와 의료진들이 병원에서 새해를 맞을 것입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묵묵히 치료에 임하는 이분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희망은 어둠 속에서 시작됩니다. 올해도 코로나로 어둠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벽은 분명 올 것입니다. 다음은 우리 몸 속에 있는 가장 무서운 벌레 ‘대충’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가장 무서운 벌레 ‘대충’ 실패한 사람에겐 벌레가 살고 있습니다. 게으른
부모와 자녀, 아내와 남편, 형제와 자매, 그리고 직장이나 사회에서 만나는 동료와 이웃 등등.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많은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수많은 관계 속에서 한치의 상처도 없이 살아가기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의도했든, 의도 되지 않았든 우리는 끊임없는 상처를 주고 받는 관계가 된다. 몸으로 보이는 상처는 발견하기도 쉽고 치료하기도 쉽다. 그러나 문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상처, 즉 마음의 상처이다. 함박눈이 내린 주말, 좋은 글 하나를 소개한다. 세상에 상처 없는 이는 없다 어느 날 몇몇 상처 입은 독수리들이 모였습니다
미국의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은 평생 1,084개의 특허를 취득했다. 그는 밤에 잠자는 4~5시간을 빼고는 하루종일 연구개발에 매달린 일벌레였지만, 아이디어가 생각나지 않을 땐 종종 작업대에 눕거나 의자에 앉아 낮잠을 청했다 한다. 휴식을 겸한 잠깐의 낮잠에서 영감의 끄나풀을 잡기 위해서였다. 낮잠은 집중력을 높일 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한다. 그렇다면 낮잠을 자면 우리 몸에 얼마나 좋은 영향을 줄까? 스위스 로잔대학교 연구팀이 한 연구에 따르면 성인 약 3,462 명을 대상으로 5년간 추적조사를 했더니 낮잠 자는 습
무슨 짓을 해도, 오래 사는 사람은 따로 있다? 1921년 스탠퍼드 대학의 심리학 교수 루이스 터먼 박사는 1910년 전후에 태어난 소년소녀 1,500명을 선발해, 무려 80년 동안 이들이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성격과 직업, 인생관을 가졌으며 결혼이나 이혼은 했는지, 얼마나 건강했는지, 어떻게 생을 마감했는지 등 인생 전체를 총체적으로 추적하고 분석했다. 란 제목의 책은 터먼 박사의 연구를 이어받은 후배 연구자들이 밝혀낸 장수에 대한 새롭고 놀라운 사실을 이야기한다. 많은 사람들의 건강한 인생경로를 흥미
'행복이란 무엇인가'라고 사람들에게 물으면 배부르고 등 따시며, 새끼들과 오순도순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지식인들은 자기의 마음속에 존재하며, 스스로가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행복한 것이고 반대로 생각하면 불행한 것이라고 한다. 이혜인 수녀는 "감사는 행복을 부르는 주문과 같다. 감사와 행복은 한 몸이요, 한 뿌리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행복은 나누는 것'이라 생각하는 한 소년의 이야기다. 빈민이 많이 모여 사는 필리핀의 쓰레기 마을 톤도에서 한 아이가 물었다. "선생님은 햄버거 먹어 봤
교수들이 올해 한국 사회를 표현한 사자성어로 '묘서동처'(猫鼠同處)를 꼽았다. 13일 교수신문에 따르면 전국 대학교수 880명이 추천위원단 추천과 예비심사단 심사를 거쳐 6개 사자성어 중 2개씩 선정해 투표한 결과 총 1,760표 중 514표(29.2%)로 '묘서동처'가 뽑혔다. '묘서동처'(猫鼠同處)는 '고양이와 쥐가 함께 있다'는 뜻이다. '도둑을 잡아야 할 사람이 도둑과 한패가 된 것'을 비유한 사자성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땅 투기 사건 같은 사회 분위기와 정치권의 행태를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왜곡(歪曲)은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경험한 내용을 어떤 식으로든 다른 의미로 변화시키거나 혹은 정확하지 않고 틀리게 지각하여 경험하는 것을 말한다. 연구에 따르면 우리가 이해하는 것의 20%만이 외부단서에서 직접 오고 나머지 80%는 이전의 기억, 신념, 여과에서 나온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라는 속담이 있는데, 이 말은 전혀 놀랄 필요가 없는 솥뚜껑을 자라로 왜곡하여 지각했기 때문에 놀라게 되는 과정을 설명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말과 속담엔 어떤 '왜곡'이 숨어 있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16년 여간 임기를 마치고 자연인으로 돌아갔다. '무티 리더십'으로 독일은 물론 유럽 정치사에 큰 발자취를 남기고 떠나는 그에게 박수가 쏟아졌다. 현지시간 8일 독일 연방의회 본회의장. 개회와 함께 소개된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에게 연방하원 의원들은 기립해 긴 박수를 보냈다. 이젠 연방의원이 아닌 그는 연방의회 방문자석에서 올라프 숄츠 총리의 선출 과정을 지켜봤다. 메르켈 전 총리는 숄츠 총리에게 바통을 넘기며 2005년부터 16년간, 헬무트 콜 전 총리의 역대 최장 재임 기록에 10일이 부족한 5,8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과 가장 어려운 일은 무엇일까? '그리스 철학자들의 우화' 중 첫 구절에는 이렇게 씌어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남에게 충고하는 일이고, 가장 어려운 일은 자기 자신을 아는 일이다"라는 것이다. 또 이런 얘기도 있다. 스승이 제자들에게 말했다."오늘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쉬우면서도 가장 어려운 일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모두들 어깨를 최대한 앞을 향해 흔들어 보아라. 그 다음엔 다시 최대한 뒤로 흔들어 보아라."스승은 시범을 보이며 계속해서 말했다."오늘부터 매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나 음악은 감동을 더한다. 60대 이상의 사람이라면 가수 문주란의 를 한번쯤 불러 봤으리라. 이 노래의 사연을 소개한다.1960년도 어려운 그 시절,가난한 농부의 딸로태어난 동숙은 초등학교도 마치지 못한 채, 서울에 올라와 구로공단 가발공장에 다니고 있었다.월급은 최소한의 생활비만 남기고시골 부모님에게 모두 내려보냈다. 동생들 학비와 가사에 보탬이 되라고.그러기를 십여 년, 가난했던 시골집 생활이 나아졌다.문득 자신을 돌아보았으나, 그녀는 이미 서른이 가까운 노처녀 나이로 지나간 세월이 너무도
우리 헌법이 1987년 대통령 5년단임제를 왜, 채택했을까? 바로 5년마다 정권교체를 하자는 의미다. 박정희 장기집권 시대를 지나 전두환 정권이 7년단임제를 시행했다. 6.29선언이후 개헌하면서 정권이 7년도 길다며 5년 단임제를 헌법에 명시했다. "헌법 제70조 대통령의 임기는 5년으로 하며, 중임할 수 없다." 우리나라는 대통령 중심제다. 대통령을 중심으로 권력이 집중돼 있다. 대통령의 교체는 곧 정권교체를 의미한다. 권력은 부자간에도 공유할 수가 없다. 영조가 왜, 아들인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둬 죽였을까? 부자간에 왕위가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는 누구나 아는 것처럼 보입니다. 학교에 다녀 본 이들은 비록 자신이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았더라도 그게 어떤 것인지를 대략은 알고 있습니다. 먼저 다른 사람이 당신에게 요구하지 않아도 스스로 일을 하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기본입니다. 나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마음속에서 경고음이 울리기 시작합니다. 어떤 일에 최선을 다한다고 해서 내가 무언가를 해내리라는 것은 확실치 않지만,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해내지 못하리라는 것은 매우 확실하고, 나는 그 느낌을 매우 싫어합니다."
“인생과 정치의 공통점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정답이 없다는 겁니다. 오직 선택만 있다”“선택을 정답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 그게 인생이고 정치이다” 이 두 말에 삶의 답이 있다. 오늘은 내가 ‘정답’이라고 믿고 사는 삶에 무엇을 잊고 사는지 그것이 알고 싶다. 혹자는 세상에는 없는 게 세 가지가 있는데 1.정답이 없다, 2.비밀이 없다. 3.공짜가 없다는 것이다. 죽음에 대해 분명히 알고 있는 것 역시 세 가지가 있는데 1. 사람은 분명히 죽는다, 2. 나 혼자서 죽는다, 3.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다는 것이다.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