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은 평생 1,084개의 특허를 취득했다. 그는 밤에 잠자는 4~5시간을 빼고는 하루종일 연구개발에 매달린 일벌레였지만, 아이디어가 생각나지 않을 땐 종종 작업대에 눕거나 의자에 앉아 낮잠을 청했다 한다. 휴식을 겸한 잠깐의 낮잠에서 영감의 끄나풀을 잡기 위해서였다. 낮잠은 집중력을 높일 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한다. 그렇다면 낮잠을 자면 우리 몸에 얼마나 좋은 영향을 줄까? 스위스 로잔대학교 연구팀이 한 연구에 따르면 성인 약 3,462 명을 대상으로 5년간 추적조사를 했더니 낮잠 자는 습
무슨 짓을 해도, 오래 사는 사람은 따로 있다? 1921년 스탠퍼드 대학의 심리학 교수 루이스 터먼 박사는 1910년 전후에 태어난 소년소녀 1,500명을 선발해, 무려 80년 동안 이들이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성격과 직업, 인생관을 가졌으며 결혼이나 이혼은 했는지, 얼마나 건강했는지, 어떻게 생을 마감했는지 등 인생 전체를 총체적으로 추적하고 분석했다. 란 제목의 책은 터먼 박사의 연구를 이어받은 후배 연구자들이 밝혀낸 장수에 대한 새롭고 놀라운 사실을 이야기한다. 많은 사람들의 건강한 인생경로를 흥미
'행복이란 무엇인가'라고 사람들에게 물으면 배부르고 등 따시며, 새끼들과 오순도순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지식인들은 자기의 마음속에 존재하며, 스스로가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행복한 것이고 반대로 생각하면 불행한 것이라고 한다. 이혜인 수녀는 "감사는 행복을 부르는 주문과 같다. 감사와 행복은 한 몸이요, 한 뿌리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행복은 나누는 것'이라 생각하는 한 소년의 이야기다. 빈민이 많이 모여 사는 필리핀의 쓰레기 마을 톤도에서 한 아이가 물었다. "선생님은 햄버거 먹어 봤
교수들이 올해 한국 사회를 표현한 사자성어로 '묘서동처'(猫鼠同處)를 꼽았다. 13일 교수신문에 따르면 전국 대학교수 880명이 추천위원단 추천과 예비심사단 심사를 거쳐 6개 사자성어 중 2개씩 선정해 투표한 결과 총 1,760표 중 514표(29.2%)로 '묘서동처'가 뽑혔다. '묘서동처'(猫鼠同處)는 '고양이와 쥐가 함께 있다'는 뜻이다. '도둑을 잡아야 할 사람이 도둑과 한패가 된 것'을 비유한 사자성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땅 투기 사건 같은 사회 분위기와 정치권의 행태를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왜곡(歪曲)은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경험한 내용을 어떤 식으로든 다른 의미로 변화시키거나 혹은 정확하지 않고 틀리게 지각하여 경험하는 것을 말한다. 연구에 따르면 우리가 이해하는 것의 20%만이 외부단서에서 직접 오고 나머지 80%는 이전의 기억, 신념, 여과에서 나온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라는 속담이 있는데, 이 말은 전혀 놀랄 필요가 없는 솥뚜껑을 자라로 왜곡하여 지각했기 때문에 놀라게 되는 과정을 설명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말과 속담엔 어떤 '왜곡'이 숨어 있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16년 여간 임기를 마치고 자연인으로 돌아갔다. '무티 리더십'으로 독일은 물론 유럽 정치사에 큰 발자취를 남기고 떠나는 그에게 박수가 쏟아졌다. 현지시간 8일 독일 연방의회 본회의장. 개회와 함께 소개된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에게 연방하원 의원들은 기립해 긴 박수를 보냈다. 이젠 연방의원이 아닌 그는 연방의회 방문자석에서 올라프 숄츠 총리의 선출 과정을 지켜봤다. 메르켈 전 총리는 숄츠 총리에게 바통을 넘기며 2005년부터 16년간, 헬무트 콜 전 총리의 역대 최장 재임 기록에 10일이 부족한 5,8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과 가장 어려운 일은 무엇일까? '그리스 철학자들의 우화' 중 첫 구절에는 이렇게 씌어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남에게 충고하는 일이고, 가장 어려운 일은 자기 자신을 아는 일이다"라는 것이다. 또 이런 얘기도 있다. 스승이 제자들에게 말했다."오늘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쉬우면서도 가장 어려운 일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모두들 어깨를 최대한 앞을 향해 흔들어 보아라. 그 다음엔 다시 최대한 뒤로 흔들어 보아라."스승은 시범을 보이며 계속해서 말했다."오늘부터 매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나 음악은 감동을 더한다. 60대 이상의 사람이라면 가수 문주란의 를 한번쯤 불러 봤으리라. 이 노래의 사연을 소개한다.1960년도 어려운 그 시절,가난한 농부의 딸로태어난 동숙은 초등학교도 마치지 못한 채, 서울에 올라와 구로공단 가발공장에 다니고 있었다.월급은 최소한의 생활비만 남기고시골 부모님에게 모두 내려보냈다. 동생들 학비와 가사에 보탬이 되라고.그러기를 십여 년, 가난했던 시골집 생활이 나아졌다.문득 자신을 돌아보았으나, 그녀는 이미 서른이 가까운 노처녀 나이로 지나간 세월이 너무도
우리 헌법이 1987년 대통령 5년단임제를 왜, 채택했을까? 바로 5년마다 정권교체를 하자는 의미다. 박정희 장기집권 시대를 지나 전두환 정권이 7년단임제를 시행했다. 6.29선언이후 개헌하면서 정권이 7년도 길다며 5년 단임제를 헌법에 명시했다. "헌법 제70조 대통령의 임기는 5년으로 하며, 중임할 수 없다." 우리나라는 대통령 중심제다. 대통령을 중심으로 권력이 집중돼 있다. 대통령의 교체는 곧 정권교체를 의미한다. 권력은 부자간에도 공유할 수가 없다. 영조가 왜, 아들인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둬 죽였을까? 부자간에 왕위가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는 누구나 아는 것처럼 보입니다. 학교에 다녀 본 이들은 비록 자신이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았더라도 그게 어떤 것인지를 대략은 알고 있습니다. 먼저 다른 사람이 당신에게 요구하지 않아도 스스로 일을 하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기본입니다. 나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마음속에서 경고음이 울리기 시작합니다. 어떤 일에 최선을 다한다고 해서 내가 무언가를 해내리라는 것은 확실치 않지만,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해내지 못하리라는 것은 매우 확실하고, 나는 그 느낌을 매우 싫어합니다."
“인생과 정치의 공통점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정답이 없다는 겁니다. 오직 선택만 있다”“선택을 정답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 그게 인생이고 정치이다” 이 두 말에 삶의 답이 있다. 오늘은 내가 ‘정답’이라고 믿고 사는 삶에 무엇을 잊고 사는지 그것이 알고 싶다. 혹자는 세상에는 없는 게 세 가지가 있는데 1.정답이 없다, 2.비밀이 없다. 3.공짜가 없다는 것이다. 죽음에 대해 분명히 알고 있는 것 역시 세 가지가 있는데 1. 사람은 분명히 죽는다, 2. 나 혼자서 죽는다, 3.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다는 것이다.R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된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인 아리랑은 역사적으로 여러 세대를 거치면서 한국의 일반 민중이 공동 노력으로 창조한 결과물입니다. 아리랑은 단순한 노래로서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라는 여음(餘音)과 지역에 따라 다른 내용으로 발전해 온 두 줄의 가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리랑은 해외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어 세계 어디에 거주하든 한국인과 대한민국, 또 한국인과 다른 한국인 사이를 이어주는 문화의 탯줄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감정적인 연결 끈은 특히 20세기 초 일제강점기에 이주하여 한국인
종로구는 서울의 여러 자치구 중에서 다양한 관광자원을 가져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던 지역이다. 조선의 도읍 한양을 대표하는 궁궐과 종묘 등의 역사유적과 함께 인왕산 등 도심 속 자연탐방 명소도 갖추고 있다. '서울 종로3가' 이곳이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3위로 선정'됐다, 최근 문화‧엔터테인먼트 전문 온라인 매체 영국의 ‘타임아웃’이 선정한 ‘2021년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49곳’ 중 '서울의 종로3가'가 3위에 올랐다. 이는 전세계 도시 주민 2만7,000명과 타임아웃 인덱스 (Time out
경상북도 울릉군에 속한 독도는 대한민국 정부 소유(독도 행정 관리: 해양수산부)의 국유지로서 천연기념물 336호(1982년 11월 문화재청)로 지정되어 있다. 주소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분번 포함 101필지)이다. 동도와 서도 외에 89개의 부속도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면적은 187,554㎡(동도 73,297㎡, 서도 88,740㎡)이다. 독도의 좌표는 동도 삼각점 기준으로 북위 37도 14분 22초, 동경 131도 52분 08초이며, 울릉도의 동남향 87.4㎞에 위치한다. 울릉도에서는 맑은 날 독도를 볼 수
서양에서는 인생을 연극에 비유하고 동양에서는 인생을 길을 가는 나그네로 비유한다. 동양적 사고에서 길은 단순히 교통수단을 말하지 않고 사람이 마땅히 취해야 할 마음가짐이나 행위를 의미한다. 길에는 바른 길로 지칭되는 큰 길과 바르지 않은 길로 지칭되는 갓 길이 있다. “군자대로행”이라는 말에서 대로는 바른 길을 의미한다. 어떤 길이 바른 길이고 어떤 길이 바르지 않은 길일까? 또 그 길을 누가 만들었을까? 우리 말에 '에움길'이란 말이 있다. 오늘은 지름길만 찾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되새김질 해 봤다. 에움길과 지름길 '길
내년 3월9일 치러지는 20대 대통령 선거는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양강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모두 대선판을 뒤흔들 각종 리스크에 시달리고 있다. 여기에 이·윤 후보는 서로 상대를 향해 ‘3무’ 공세를 펼치며 경쟁 후보의 리스크를 부각시키고 있다. 이 후보는 윤 후보를 향해 "무능·무식·무당"이라 공격했고 이에 윤 후보 역시 무법·무정·무치"라고 받아쳤다. 흔히 '5無의 사람은 친구로 삼지 마라'라는 말이 있다. 겨울비가 내리는 11월의 마지막 날, 12월 좋은 친구
낮잠을 자는 이 시간은 ‘시에스타’라 불리는데, 낮 12시부터 3시 사이를 가리키는 라틴어 ‘Sexta(섹스타)’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낮잠은 집중력을 높일 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된다. 2012년 중국 남서대학교의 다용 자오가 이끄는 연구진은 다른 음을 구별해내는 테스트를 통해 낮잠의 효과에 대해 알아봤다. 연구자들은 실험 참여자들을 세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드러누워서, 한 그룹은 베개를 베고 책상에 엎드려서 낮잠을 자게 했다. 마지막 한 그룹은 자지 않고 조용히 앉아 있게 했다. 각각의 상태로 20분이
암울한 일제 강점기 시대에 올곧은 지조를 지키며 꿋꿋한 삶을 산 대표적인 민족지사 담원 정인보. 그는 양명학과 한학, 사학 등 국학에 두루 조예가 깊었다. 묵직하지만 낭랑하게 그리고 섬세하게 아로새긴 위당의 시편들은 대체적으로 연시조 형태로 표현되었고, 시조 형 또한 예외 없이 전형적인 평시조의 율격을 띄고 있다. 그의 주옥같은 시조 중 귀절 중 이런 대목이 있다. "바릿밥 남 주시고 잡숫느니 찬 것이며/ 두둑히 다 입히고 겨울이라 엷은 옷을/ 솜치마 좋다시더니 보공(補空)되고 말어라" 정인보(1893~1950) 선생
미국 출장길에 올랐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0박11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4일 오후 귀국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오래된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만나서 회포를 풀었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좋은 출장이라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미국 제2파운드리 부지 등 대규모 투자 결정 배경과 향후 전망에 대해 이 부회장은 "투자도 투자지만 현장의 투자자 목소리들, 시장의 냉혹한 현실을 제가 직접 보고 오니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그가 말한 "시장의 냉혹"은 미래 예측에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의 명대사로 삶의 기로에 서있는 상황에 대해서 표현한 말이다. '삶(birth)와 죽음(death) 사이에는 선택(choice)가 있다.'라는 말도 있다. 이 말은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계속 선택의 순간을 마주하게 된다. 이러한 순간들이 삶과 죽음 사이에 있다는 뜻이다. 한국 철학의 양대 산맥인 故 안병욱 (安秉煜) 철학교수의 글이 새삼 생각나는 하루다. 철학적(哲學的)으로 보면 인간은 이 세상에 다섯 번 태어난다. 첫 번째의 탄생은 어머니 뱃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