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총선 출마 후보 8명이 16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피의자 신분으로 호주 대사에 임명된 이종섭 전 국방장관의 자진 귀국을 요청했다.이날 조선일보에 따르면 국민의힘 마포을 후보인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이 대표로 있는 ‘국민의힘 체인저벨트’ 후보자 8명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공동입장문에서 “이종섭 호주대사는 자진 귀국하여 공수처 수사를 신속히 받아야 한다”고 했다.이들은 입장문에서 “이종섭 주 호주대사는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의 핵심 피의자”라며 “공수처에 의해 피고발인 조사를 받고 출국금지 조치까지
[김민호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6일 당 지도부가 막말 및 거짓 사과 논란으로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을 취소한 서울 강북을 지역구 새 후보를 전략 경선 방식으로 선정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경선 차점자인) 박용진 의원을 사실상 배제하는 방식"이라고 비판했다.막말 논란에 휩싸인 양문석(경기 안산갑), 김우영(서울 은평을) 후보 등에 대해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을 해야 한다"며 사실상 공천 철회를 촉구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당이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가장 큰 위기에 처했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이 연이은 '막말 논란'에 휩싸인 장예찬 후보(부산 수영구)에 대한 공천을 취소하기로 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16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공관위는 장 후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장 후보는 국민 정서에 반하고 공직후보자로서 부적절한 발언이 상당수 확인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에, 공천 취소를 의결하고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했다.장 후보는 과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세대와 지역을 망라한 막말을 한 사실이 드러나 비판을 받았다. 여당
[심일보 대기자] 2022년 8월 전당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과 맞붙었던 이재명 대표가 "박용진 후보도 공천을 걱정하지 않는 당을 확실하게 만들겠다"고 했던 발언은 '진짜 만들 줄 알았느냐'는 '이재명 화법'으로 갈음됐다.이 대표는 여당을 향해 '국민통합에 나서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외쳤다. 또 "야당을 헐뜯고 국민들을 갈라치기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필자의 생각으론 '(내가)진짜 국민통합을 할 줄 알았느냐'로 해석된다.'2찍' 발언으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을 비하했다는 구설수에 오른 바 있는 이 대표가 지난 14일 세종을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15일 여당 텃밭인 서울 강남갑·을, 대구 동구군위군갑·북구갑, 울산 남구갑 등 5개 지역에 국민 추천을 거쳐 심사한 후보자들을 공천하기로 했다.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민추천 프로젝트 신청자에 대한 서류 및 면접 심사 등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해 후보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공관위는 서울 강남갑에 서명옥 현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을 공천하기로 했다. 서 후보자는 강남구청 보건소장을 역임하는 등 공공의료분야에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이 높
[김민호 기자] 조국혁신당은 15일 조국 대표, 황운하 원내대표 등 비례대표 후보자 20명 명단을 발표했다. 조국 대표는 정치개혁, 황운하 원내대표는 경찰·검찰개혁 분야 후보로 선정됐다. 장은주 비례대표후보 추천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1명 신청자 중 20명을 선정했다”며 “신청자 모두가 조국혁신당의 비전과 가치를 실현할 능력을 갖춘 분들이었다”고 했다.다음은 이날 조국혁신당이 발표한 후보자(20명)와 등록 누락 대비 예비후보자(6명) 명단이다.여성▲강경숙 전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본회의 위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4·10 총선 서울 강북을 후보자 재추천과 관련해 경선 차점자인 박용진 의원을 논의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15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서울 강북을 후보자 재추천과 관련해 "전략공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재공천 후보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경선에서) 탈락한 박 의원을 포함해서 다양한 사람들을 놓고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차점자이기 때문에 우선순위가 있다는 것도 아니고 박 의원을 배제할 이유도 없다"며 "공당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을 26일 앞둔 15일 현재 판세에 대해 지역구 130~140석, 비례대표에서 13석 이상을 얻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한병도 당 전략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민주당 지지도가 공천 과정에서 하향세가 이어졌지만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민주당 지지도가 빠른 상승세에 돌입했다"며 이같이 짚었다.민주당이 지역구에서 최대 140석, 여론조사상 더불어민주연합이 최소 13석을 얻는다고 가정하면 전체 의석수는 153석+알파가 가능하는 전망이다. 원내 과반으로 1당이 되는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국민의힘은 최근 높은 농축산물 가격에 대응해서 긴급가격안정자금 1,500억 원을 다음 주부터 바로 추가 투입하기로 정부와 협의했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전남 순천시 아랫장번영회에서 시민 간담회를 열고 "저희는 호남에서 이번에 16년 만에 전석에서 후보를 냈다"며 "성심성의껏 노력할 자세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온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최근 순천시장도 마찬가지겠지만 물가가 너무 높고 과일이나 축산물 물가가 너무 높지 않나"라며 "그 부분을 저희 정부여당이 어떻게든 해소해
[김민호 기자] 오는 4·10 총선 경기 용인시갑 가상 삼자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 49%, 국민의힘 이원모 후보 33%, 개혁신당 양향자 후보 5%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리서치앤리서치와 (주)여론조사공정에 공동 의뢰해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용인갑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상식 후보와 이원모 후보간 격차는 16%p로 오차범위(±4.4%p)를 벗어난 수치다.그밖에 '그 외 다른 인물(4%)', '투표할 인물이 없다(6
[김민호 기자] 한국갤럽이 15일 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정당 지지도, 국회의원선거 결과 기대 등 3월 2주 여론조사 결과을 발표했다.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36%, '잘못하고 있다' 57%한국갤럽이 2024년 3월 둘째 주(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6%가 긍정 평가했고 57%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4%
[김민호 기자] "나라 살림 잘했다, 살 만하다, 견딜 만하다 싶으면 가서 열심히 2번(국민의힘)을 찍든지 아니면 집에서 쉬십시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세종전통시장 연설에서 "집에서 쉬는 것도 2번을 찍는 것과 같다. 현상을 변경하려면 노력을 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지금 대통령이 온 동네를 다니면서 이거 하겠다, 저거 하겠다며 약속한 게 누가 계산해보니 1000조 원이 된다고 한다"며 "사실상 3·15 부정선거에 버금가는 불법 관권선거를 대통령이 나서서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견딜 수
[심일보 대기자]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공수처가 부른다면 당장 내일이라도 떳떳하게 들어와 조사받겠다”는 입장을 대통령실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 대사는 공수처 소환 통보 없이도 자진 귀국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사는 국방 장관 재직 당시 발생한 해병대원 사망 사건과 관련, 공수처의 수사 대상에 오른 상태에서 호주 대사로 임명돼 출국했다. 야당은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 대사를 해외로 도피시킨 게 아니냐고 주장했고, 여당에서도 총선 민심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윤재옥 국민
[심일보 대기자] 4월 총선 공천이 확정된 여야 일부 후보들의 과거 막말이 잇따라 드러나 민심이 흔들리자 여야는 당사들의 공천을 취소했다. 국민의힘은 대구 중-남에 출마하는 도태우 후보의 공천을,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강북을 정봉주 후보의 공천을 취소한 것.도 후보는 과거 5·18민주화운동 때 북한군 개입 가능성을 거론한 것을 두고 2차례 사과문을 낸 뒤 “반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을 받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과 관련한 발언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결국 낙마했다. 정 후보는 7년 전 유튜브에서 “지뢰를 밟으면 목발을 경품으로 주자”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4월 총선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낙동강 벨트를 찾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세종시 세종전통시장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한동훈 “제가 4월 이후 정치하길 바라시나, 여당 찍어달라”한 위원장은 이날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찾았다. 일정에는 지역 후보인 서병수 의원을 비롯해 김도읍(강서구), 주진우(해운대갑), 장예찬(수영), 백종헌(금정), 조승환(중·영도) 등이 함께했다. 시장을 가로질러 거리 반대편에 마련된 연단에 오른 한 위원장은 손가락으로 ‘기호 2번’을
[김민호 기자] 4·10 총선 성남분당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김은혜 예비후보가 초박빙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14일 나타났다. 기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양일간 성남분당을 지역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 지지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병욱 예비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5.5%, 김은혜 예비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6.5%로 조사됐다.진보당 유인선 예비후보 0.5%, 자유통일당 최인완 예비후보 0.4%,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4일 '목발 경품' 발언 등 논란에 휩싸인 서울 강북을 후보자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공천을 취소했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당 대표는 경선을 1위로 통과한 강북을 정봉주 후보가 목함지뢰 피해용사에 대한 거짓사과 논란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바 당헌당규에 따라 해당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 전 의원은 과거 '목발 경품' 발언 논란으로도 설화에 휩싸였다. 그는 2017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평창 올림픽 관련 북한 스키장 활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5·18 폄훼 발언을 한 도태우 후보(대구 중·남구)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공관위는 이날 오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금일 공관위는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도태우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며 "도 후보의 경우 5·18 폄훼 논란으로 두 차례 사과문을 올린 후에도 부적절한 발언이 추가로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공관위는 공천자가 국민정서와 보편적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사회적 물의를 빚은 경우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언행을 한 경우 등에는 후보 자격 박탈을 비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서울 강북을 후보인 정봉주 전 의원이 14일 '목발 경품' 발언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가정폭력 혐의로 유죄를 받았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당 지도부는 정 전 의원의 공천 취소에 무게를 싣고 있는 가운데 금명간 공천 여부를 확정지을 것으로 보인다.이날 UPI뉴스 보도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2001년 당시 가정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서울북부지법에서 벌금 50만 원 형을 선고 받았다. 정 전 의원은 이같은 혐의에 대한 별도의 입장은 밝히지 않은 상태다.22대 총선 출마 예정자는 당에 공직후보자용 범죄수사 경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격전지 '낙동강벨트'인 부산 북구와 사하구 전통시장을 찾아 "중앙정부가 직접 지방 전통시장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갑에 출마한 서병수 후보의 유세 지원차 북구 구포시장을 찾아 "정치라는 게 희소한 자원을 배분하는 문제인데 정말 부산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저희가 더 잘할 거고, 그런 차원에서 지방은 수도권 외에 부산에 처음으로 왔다"고 강조했다.서 후보는 "경부선 지하철 KTX 고속철도화 문제는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