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동부건설이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일반분양에 돌입하는 서울 은평구 역촌동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 분양가가 전용 59㎡ 기준 최저 5억 원대에 책정되면서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역촌1구역 재건축으로 공급되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는 전용 59㎡ 기준 5억4,598만~6억5,329만 원으로 분양가가 결정됐다. 전용 70㎡ 분양가는 6억4,142만~7억3,125만 원, 전용 84㎡는 7억5,077만~8억5,315만 원이다.이는 최근 분양한 서울 아파트 중 가
[정재원 기자] 서울시가 중랑구 면목동 69-14일대 재개발사업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오랜 기간 개발에서 소외됐던 노후주거지가 충분한 생활기반시설을 갖춘 쾌적한 주거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2일 서울시에 다르면 대상지 일대는 노후한 단독·다세대주택이 혼재돼 있고,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보행환경이 열악한 저층주거지다. 그동안 개별주택 단위의 신축이나 소규모정비사업 등이 추진됐으나 보다 근본적인 환경개선을 위한 주민들의 노력으로 2021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 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서울시는 주민
[정재원 기자]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 '반값아파트'로 공급되는 고덕강일3단지 500호에 대한 사전예약 접수가 오는 27일부터 시작된다.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고덕강일3단지 500호에 대한 사전예약 접수를 27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전예약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공분양주택 브랜드 '뉴:홈'의 주택유형 중 나눔형에 해당하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공급된다. 토지임대부는 토지는 공공이 갖고, 건물만 분양하는 제도로 이른바 '반값아파트'로 불린다.이번 공급 물량은 총 500호(전용 59㎡)다. 전체 공급물량의 80
[정재원 기자]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 수요는 계속해서 줄고 월세는 늘어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높은 금리로 자금 마련이 어려워진 데다 잇따르는 전세사기 사건에 보증금 미반환 우려가 커지면서 월세로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월세 시장에서는 1,000만 원 이상 거래도 늘면서 시장 양극화 현상도 나타난다. 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아파트 전월세 거래(105만9,306건) 가운데 월세 거래(45만2,620건) 비중은 42.7%로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에도 전월세 거래량 23만
[정재원기자] '부동산 불패'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서울 서초구의 집값도 10억 원씩 대폭 하락하고 있다. 1·3대책 등 정부의 대대적인 규제 완화에도 집값이 고금리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혼동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의 대표적인 재건축단지 '반포주공 1단지'의 전용면적 140㎡는 지난달 3일 54억5,000만 원(3층)에 매매 거래가 체결됐다. 이는 지난해 9월 기록했던 최고가 73억 원(3층) 대비 18억5,000만 원 떨어진 가격으로, 지난 2021년 7월 당시의
[정재원 기자] 올해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5.92% 하락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표준주택(단독주택) 공시가격은 -5.95%로 확정됐다.25일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공시법 제24조'에 따라 지난 19일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날 2023년 표준지공시지가 및 표준주택가격을 확정 공시했다. 표준지와 표준주택은 개별 필지와 주택 특성을 대표하는 기준으로 이에 대한 공시가격은 재산세, 종부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을 부과 할 때 기준이 된다.먼저 표준지 56만 필지에 대한 전체 공시지가는 전년대비 평균 5.92%
[정재원 기자] 정부가 1·3대책을 통해 전방위적인 규제완화책을 발표한 이후 시장에서 눈치 보기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하락세는 유지되고 있지만 규제 완화 기대감에 낙폭은 줄어드는 모습이다.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매매가격은 일주일 전 대비 0.49% 내려 전주(-0.52%)보다 하락 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64%→-0.59%), 서울(-0.45%→-0.35%), 5대 광역시(-0.50%→-0.49%), 8개도(-0.30%→-0.28%), 세종(-1.14%→-1.12%)에서
[정재원 기자] 지난해 4분기 서울과 경기 지역의 월세 거래 비중이 5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3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분기 월세 거래 비중이 50.4%를 기록했다.특히 지난해 수도권 월세 거래 비중은 48.9%로 2021년 43.2% 대비 5.6%포인트(p) 늘었다. 2020년(38.4%)과 비교해서는 10%p 넘게 급증했다.전월세 실거래가는 확정일자를 받은 거래 건에 한해 공개되는데, 월세 거래의 경우 전세 거래보다 확정일자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고려하면 실제
[정재원 기자] 이달 열리는 주거정책심의원회에서 규제지역이 대거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정부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달 중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를 개최해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 해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에 규제지역은 서울과 과천, 성남(분당·수정), 하남, 광명 등 경기도 4곳이 남아 있다.전국적으로 미분양이 급격히 늘어나고 청약경쟁률이 떨어지는 등 시장 위축이 뚜렷한 만큼 이번 주정심에서 규제지역이 대거 풀릴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구체적으로 고가주택 밀집지역인 서울 강남구·서초구·송파구
[정재원 기자] 2021년 서울 집값 상승률 1위를 차지했던 노원구가 2022년에는 정반대로 집값이 가장 많이 떨어졌다. 작년 초부터 금리인상기가 본격화하고 중저가 주택이 많은 서울 외곽 지역의 하락세가 가팔라지면서 영끌 대출로 주택을 사들인 젊은층이 직격탄을 맞게 된 것이다. 올해도 집값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라 향후 영끌족들의 고통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2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작년 초부터 마지막주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7.22% 떨어졌다. 특히 지난해 누적 하락률이 가장 큰 곳
[정재원 기자] 잇단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 최근 향후 집값을 가늠할 경매와 청약 등 대표적인 선행지표들이 '하락'을 가리키면서 집값 하락세가 더욱 가파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금리 인상 여파가 기존 주택시장을 넘어 경매·청약시장 등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역대급 거래절벽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기존 주택시장에서 소화되지 못한 매물이 경매시장으로 쏟아지고 있다. 또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이 증가하면서 올해 전국 청약 경쟁률이 8년 만에 한 자릿수를 기록할 정도로 위축됐다. 경매 시장이 약세다. 경매
[정재원 기자] 전국 땅값과 단독주택 가격 산정의 기준이 되는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이 내년에 5% 넘게 떨어진다. 이는 지난달 정부가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결과다.국토교통부가 14일 발표한 '2023년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전국 56만 필지에 대한 표준지 공시지가는 2022년 대비 5.9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변동률인 10.17%보다 16.09%p(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지난 2009년(-1.42%) 이후 첫 마이너스 수치이자 2006년 변
[정재원 기자] 지난해 탈서울 행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호재 등으로 급등했던 인천에서 집값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인천의 강남'이라 불리는 송도에서는 지난해 고점 대비 절반 값에 거래되는 경우도 속출하는 상황이다.9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5일 기준)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98% 하락해 세종(-1.02%)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남동구(-1.06%)는 논현·구월·서창동 대단지 밀집지역 위주로 매물가격 하락이 지속됐다. 부평구(-1.0
[정재원 기자] "로또분양은 없다." 최근 분양시장이 냉각된 이유를 한 마디로 압축한 문장이다. 기존 주택은 가격이 급락하고 분양가는 상승하는 상황이라 과거와 같은 '분양만 되면 몇 억 보장'은 틀린 얘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수요자들이 냉정한 입장을 견지하면서 당분간 분양 시장은 철저히 입지와 상품성, 가격을 따져 흥행이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이라도 주인을 찾지 못하는 새 집이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편으로는 당첨 커트라인이 낮아지면서 소득이 높고 축적 재산이 적은 청약 저가점 청년층은 이 때가 서울에서 내 집을
[정재원 기자] "언제 될지 모르는 재건축을 마냥 기다리기보다 리모델링을 하는 게 더 나아요."지난 29일 1기 신도시인 안양 평촌신도시 내 A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정부가 1기 신도시 정비사업과 관련된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말은 했지만 언제 될지 기약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집에서 녹물이 나오고, 매일 주차 전쟁을 치러야 할 정도로 생활 여건이 안 좋은데, 언제까지 기다릴 수 없다"며 "리모델링이 재건축보다 안전 진단과 관련한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하기 때문에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전
[정재원 기자] 최근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전세 매물이 가파르게 쌓이고 있는 가운데 내달 2만 가구에 달하는 입주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역전세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신규 입주 물량이 집중된 수도권 지역의 전셋값 하락세가 가속할 전망이다. 특히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전세대출 금리도 오르면서 전세 매물이 적체가 가중되고, 전셋값 하락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은행 전세 대출 금리가 8%대 육박하고 있다. 은행 변동금리 대출 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전월 대비 0.58%
[정재원 기자] "서울의 스카이라인이 달라진다"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인 대치동 미도아파트가 최고 50층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서울시의 '35층 룰' 폐지가 처음 적용되는 단지가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대치 미도아파트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속통합기획은 민간이 주도하는 재개발·재건축 초기 단계부터 서울시가 주민과 함께 사업성과 공공성이 결합된 정비계획안을 짜 빠른 사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1983년 지어진 대치동 미도아파트는 총 2,436세대 규모의 대표적인 노후 아파트 단지 중 한 곳이다.
[정재원 기자] "시장이 정상화할 때까지 버텨야 하는지, 지금이라도 당장 팔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지난해 9월 가능한 모든 대출을 끌어모은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을 통해 서울 노원구에 내 집을 마련한 최모(33)씨는 "지금 아니면 영영 집을 못 살까 봐 영끌로 내 집을 마련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집값이 정점이었던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씨는 "집값이 수억 원 넘게 떨어지고, 월 이자는 수십만 원 오르다 보니 경제 부담이 더 커졌다"며 "집을 팔고 싶어도 거래가 안 되고 갑갑하다"고 전했다. 기준금리가 가파르게
[정재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서부지역의 대표적인 지역현안 사업으로 꼽혔던 서울5호선 연장 등 광역교통 확충에 힘을 보태기 위해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Compact-city)' 조성을 발표했다.국토부는 김포한강신도시 생활권 사이에 콤팩트시티를 조성해 서울5호선 연장사업 사업타당성 확보를 위한 수요를 대폭 확충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사업시행자가 연장 비용을 일부 분담해 실행에 힘을 보태겠다고 11일 밝혔다.이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김포시·서울시 강서구가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정재원 기자] 다음주부터 서울과 경기 4개(과천·성남·하남·광명)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비규제 지역이 되면서, 길 하나를 두고 맞붙은 인접지역의 규제 강도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서울 외곽지역 등 일각에서는 역차별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11일 정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9일 제4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에서 서울과 경기 과천, 성남(분당·수정), 하남, 광명을 제외한 모든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하기로 의결하고, 전날 제3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이를 발표했다.지난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