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일보 대기자]지난 23일 한통의 찌라시가 도착했다.내용인 즉,“추석연휴 월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다는 괴문자에 대해 청와대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추석연휴 월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내수활성화 차원 등에서 고민하고 있으며 조만간 이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추석연휴 전 임시공휴일 지정설 관련 상의 대응으로 “지난번 임시공휴일 지정을 건의했던 대한상의는 이번에는 건의할 계획이 없다고 합니다.이번에 월화 이틀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 9일을 쉬게 되는 건데, 이는 수출 중소기업들에게는 큰 타격이 있
[심일보 대기자]“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지도 밑에 전략잠수함 탄도탄 수중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솟구쳐 오른 탄도탄은 거세찬 불줄기를 시원히 내뿜으며 만리 대공으로 높이 치솟아 올랐습니다.”북한이 25일 관영매체인 `조선중앙TV'를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된 1분 47초짜리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 발사 장면을 이같이 말하며 이례적으로 발사장면을 공개했다. 지금까지는 시험발사 후 1~2개월의 시차를 두고 '기록영화' 형식으로만 공개해왔다영상 속에서는 숫자 자막이 10부터 1까지 줄어드는 카운트다운이
[김민호 기자]"오늘은 제71주년 광복절이자 건국 68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날이다"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 '건국 68주년'이라는 말은 1948년 8월 15일에 대한민국이 건국됐다는 주징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다.뉴라이트 진영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을 건국의 아버지 또는 국부로 강조하며 이 날을 '대한민국의 생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박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인 셈이어서 야권의 반발을 샀다.여당을 비롯한 보수진영은 1948년 8월15일에 이르러서야 국가의 3요소인 '영토
[김승혜 기자]입대를 공개적으로 약속했다가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고 입대하지 않아 국내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40·미국명 스티븐 승준 유)씨가 낸 '비자발급 소송' 결과가 다음달 말에 나온다.지난 12일 오후 서울행정법원에서 유승준의 사증 발급 거부 취소 소송 4차 변론기일이 열렸다. 두 차례나 연기됐던 이번 변론은 지난 5월 23일 열린 3차 변론 이후 약 3개월 만에 진행됐다.이날 변론에 앞서 지난 2002년 1월 당시 유승준의 입국금지 조치 뉴스 영상이 상영됐다. 당시 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려던 유승준은 법
[신소희 기자]정부가 다음 달까지 전기요금을 20%가량 내려주는 한시적으로 누진제를 완화한다고 발표했지만 정작 전기요금이 얼마나 낮아지는 건지, 전기세 절감 효과가 충분한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먼저 사용량에 따라 가구별로 할인 폭은 다르다.월평균 전기 사용량 350 kWh, 전기요금을 5만 원 안팎 내는 평균적인 도시 4인 가구라면, 스탠드형 에어컨은 3시간 반, 벽걸이 에어컨은 8시간 정도로 써야 가장 큰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기존 방식이라면 18만 원 가까운 전기요금이 나왔겠지만, 24% 정도가 내려가 4만 3천
[신소희 기자]요즘 가장 무서운 ‘에어컨 괴담’이 화제가 되고 있다."휴가를 다녀왔더니 집안이 서늘하다. 귀신이 들었나 느꼈던 순간도 잠시, 휴가 기간 내내 빈집에 에어컨을 켜 놓았던 것이다. 다음 달 전기요금은 얼마나 될까."이렇듯 전기요금 폭탄을 우려, 누진세 개편 요구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누진세 완화가 부자감세 여지가 있다며 개편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그러나 1970년대에 도입된 누진제는 40년이 지난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텔레비전, 냉장고 등 가전제품이 있으면 부유층으로 취
[신소희 기자]요즘 가장 무서운 ‘에어컨 괴담’이 화제가 되고 있다."휴가를 다녀왔더니 집안이 서늘하다. 귀신이 들었나 느꼈던 순간도 잠시, 휴가 기간 내내 빈집에 에어컨을 켜 놓았던 것이다. 다음 달 전기요금은 얼마나 될까."무더위가 장기화되면서 에어컨이 전기요금에 대한 소비자불만을 터트리는 뇌관이 됐다. 사실 기술발전으로 에어컨의 절전 효율이 크게 높아졌지만 다른 어떤 가전제품보다 사용 집중성과 전력 사용량이 높다보니 소비자들의 그 혜택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그렇다면 내가 쓰는 에어컨의 전기요금은 얼마나 될까에어컨은 사용량
[이미영 기자]정부가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에 대해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미 주택용 전기요금은 원가 이하이고, 누진제를 조정할 경우 1%를 위한 부자감세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채희봉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9일 "전기요금 누진제를 개편할 경우, 전기소비량이 적은 가구의 부담만 늘리는 효과를 발생 할 수 있다"며 "이는 1%를 위한 부자 감세와 같다" 말했다.채 실장은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월 600㎾ 이상 전기 소비를 하는 가구 비중은 작년 8월 기준으로 4%에 불
[김홍배 기자]요사이 서민들은 35도에 이르는 폭염에 지치고 정부의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에 분통이 터지고 있다.“서울 마포동 32평형 아파트에 사는 주부 이모(42) 씨는 이번 여름에 18평형 에어컨을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틀었다. 전기요금이 걱정되기는 하지만 불볕 더위에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시원함도 잠시. 전기요금이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았을때보다 3배 이상 많이 나온 것을 확인한 후 에어컨 가동을 중단했다”“경기 수원시에 사는 최정옥 씨(61) 집의 에어컨은 거의 가구나 다름없다. 수원의 낮 최고 기온
[이미영 기자]구글에 대한 우리나라 지도 데이터 반출 허용 여부 최종 결정을 앞두고 찬반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구글이 요청한 한국 지도 반출 여부가 이르면 오는 12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심의하는 협의체 내부에서는 신산업 진출을 위해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은 구글의 국내 지도 데이터 국외 반출 신청과 관련해 '측량성과 국외반출협의체 2차 회의'를 오는 12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지난 6월22일 개최된 1차 회의때 찬성과 반대로 의견이
[김승혜 기자]“지난 7월31일 부산 해운대구 한 교차로에서 50대 운전자가 과속으로 외제차를 몰고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의 뒷범퍼를 추돌한 뒤 횡단보도 보행자 6명을 덮치고 차량 6대와 연이어 부딪쳤다. 이 사고로 보행자 3명이 사망하고 14명이 중·경상을 입게 한 가해자는 평소 뇌전증을 앓고 있었다”“지난 2009년 12월 청주 분평동의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30대 운전자가 시속 60㎞로 과속운전을 하다가 초등학생을 치여 숨지게 했다. 뇌전증을 앓고 있던 이 운전자는 사고 순간 정신을 잃었다고 주장했다”이렇듯 부산에서 교
[신소희 기자] 전국이 맹렬한 불볕더위로 들끓고 있다.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이 이어지고 고령자가 많은 농촌에선 열사병 등 온열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축사와 양식장 등에선 가축과 물고기 집단 폐사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안전처는 올해 폭염을 관측 이래 최고 수준이라고 발표했다.수은주도 30도 이상 치솟는 날이 계속되면서 무더위로 인한 환자 또는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다. 안전처가 밝힌 열사병 등 온열질 환자는 올들어 지난 27일까지 60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98명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이중 열사병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이미영 기자]1995년 닌텐도의 게임 시리즈로 처음 탄생한 포켓몬이 20년이 지난 올해 증강현실(AR)이라는 첨단 기술을 등에 업고 화려하게 복귀했다.‘포켓몬 GO’가 AR 기술과 함께 토대를 두고 있는 콘셉트는 ‘포켓몬스터’다.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매 편, 자신의 고향에서 첫 포켓몬을 받고 다른 마을과 지방을 돌며 ‘포켓몬 마스터’가 되기 위해 모험을 떠나며 게임을 시작한다. 이후 주인공은 자신의 포켓몬들과 우정을 쌓고 험난한 모험을 계속한다.이러한 소재적 특성은 ‘포켓몬 GO’의 AR과 적절히 맞아떨어졌다. 모험을 기반으로
[신소희 기자]집단 탈북 소식에 더해 고위층 탈북설까지 잇따르면서 북한 체제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올해 7차 노동당 대회와 최고인민회의를 거쳐 ‘김정은 시대’를 대내외에 호기롭게 선포한 북한이지만 여전한 체제 불안에다 ‘장성택 처형’으로 상징되는 잦은 숙청과 공포정치가 더해져 엘리트층의 이탈이 가속화되는 양상이다.중국 랴오닝(遼寧)성 둥강(東港)시의 한 수산물 가공 공장에서 일하던 북한 여성 8명이 지난 6월 말 집단 탈출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복수의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29일 보도했다.이들은 둥강의 한
[김민호 기자·이미영 기자]그동안 위헌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김영란법은 당초 예정대로 오는 9월 28일부터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헌재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재동 대심판정에서 대한변호사협회와 한국기자협회 등이 제기한 김영란법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사건에서 언론인 및 사립학교 관계자를 '공직자 등'에 포함한 조항에 대해 재판관 7(합헌)대 2(위헌)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또
[김홍배 기자]사상 첫 800만 관중 동원의 단꿈을 꾸고 있는 프로야구가 4년 만에 또다시 승부조작 악령에 휩싸였다.2016 KBO리그는 사상 첫 800만 관중을 향해 순항하고 있지만 2가지 악재에 걱정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24일까지 440경기를 치른 KBO리그의 총 관중은 524만137명으로 평균 1만1909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 수치대로라면 약 857만명이라는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하지만 악재로 인해 관중 감소는 피하지 못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그만큼 승부조작은 흥행에 ‘빨간불’인 것이다.이번 N
[이미영 기자]지난 1982년 야간 통행금지와 함께 등장한 편의점이 ‘비싼 슈퍼’에서 ‘현대판 만물상’ ‘1인 가구의 냉장고’로 변신하며 주택·상가 가릴 것 없이 생활 속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그런 만큼 한집 걸러 한집이 생겨날 정도로 ‘편의점 전성시대’란 말이 나올 정도다. '없는 것 말고 다 있다‘는 편의점은 갈수록 이용자가 증가하는 추세다.◇1인가구 시대 '맞춤형 변신' 편의점편의점 매출 상위 품목은 시간대별로 달라진다. 오전에는 커피가 잘 나가고 점심에는 도시락이 간판 상품이 된다. 맥주는 저녁 시간에 잘 팔린다. 심
[심일보 기자]터키 정부는 지난 15일 이후 쿠데타 진압 과정에서 민간인과 군경 등 265명이 숨졌으며 터키 정부는 쿠데타에 가담한 군인 등 2,839명을 체포했다. 특히 쿠데타를 제압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쿠데타 세력을 향한 피의 보복을 선언하고 나섰다.에르도안 대통령은 16일 대통령궁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국가를 통제하고 있으며 충성스러운 군인과 경찰이 쿠데타 시도를 진압했다"면서 "터키에 반역 행위를 한 그들은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피의 숙청’을 예고한 전주곡의 서막이 오른 셈이다
[심일보 기자]지난 15일 발생한 군부에 의한 쿠데타는 발생한 지 6시간 여 만에 '실패한 쿠데타‘로 끝났다.이들 군부 세력은 쿠데타 초반 수도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국제공항과 보스포러스해협 대교 2곳, 국영방송 등을 장악했지만 곧바로 세력이 약해졌고, 보스포러스 대교 등에서 결국 백기를 들었다.휴가 중이던 에르도안 대통령은 기다렸다는 듯 쿠데타 발생 6시간 만에 이스탄불 국제공항을 통해 복귀해 '쿠데타는 실패했다'고 선언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에르도안 대통령을 지지하는 터키 국민은 국기를 들고 거리로 나와 정부에 대한 변함
[김선숙 기지]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지난 8일 홍기택 부총재가 맡고 있던 최고리스크책임자(CRO)에 대한 공개 채용 절차에 착수했다.휴직을 신청하고 잠적 중인 홍 부총재가 더 이상 직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달 28일 휴직 이후 열흘 만에 내린 신속한 조치다. 홍 부총재는 지난 2월 임명된 지 반 년도 안 돼 국제금융기구 부총재 자리에서 물러나는, 전례 없는 당사자로 기록에 남게 됐다. 게다가 AIIB는 홍 부총재가 맡고 있던 CRO 자리를 국장급으로 격하시키고, 대신 재무책임자(CFO) 자리를 부총재로 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