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지난달 30일 교통사고 후 병원을 찾았으나 제대로 된 치료와 수술을 받지 못하고 숨진 것으로 알려진 2살 중증외상 소아환자 사망사건과 관련해 정부 차원에서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들어갔다.이에 정부는 전북대병원 중증외상소아환자 사망사건 관련해 엄정조치 및 개선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11일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지난 9월 30일 발생한 전북대 중증외상소아환자 사망사건 검토를 위한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다.이에 응급의학과, 외상외과, 정형외과 등 관련 분야 전문가, 현장조사팀 등이 참
[신소희 기자]"내가 돈주면 해줄 수 있나"자신이 조사했던 조건만남 여고생을 유혹해 성매매를 했던 경찰관에게 징역 4년형이 떨어졌다. 수원지법 형사12부(재판장 이승원)는 "피해자는 자신이 성매매하고 다니는 사실이 또다시 가족에게 알려질 것이 두려워 피고인의 성관계 요구에 응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피고인은 사건담당 경찰관인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청소년인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는 일반적인 사안과 비교해 죄질이 무겁다"고 8일 밝혔다.B씨는 2014년 9월 경기도 수원시 한 경찰서 형사과에 근무하던 중 A양의
[신소희 기자]'말을 듣지 않는다'며 6살 딸을 때려 살해하고 시신을 불 태워 야산에 묻은 뒤 태연히 거짓 실종신고를 한 양부모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남동경찰서는 인양한 딸을 학대해 숨지게한 뒤 야산으로 시신을 옮겨 시신을 불에 태워 훼손한 아버지 A(47)씨, 어머니 B(30)씨, 동거인 C(19·여)씨를 살인과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A씨 등은 지난달 29일 밤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자신의 아파트에서 딸 D(6)양이 숨지자 30일 오후 11시께 포천에 있는 A씨 직장 주변 야산으로 시신을 옮겨 불 태운 뒤
[신소희 기자]경남 통영의 한 펜션에서 성인 남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통영시내의 한 펜션 업주로부터 남성 4명이 숨져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숨진 남성들은 정모(31·경북 영주) 씨와 또다른 정모(25·전북 익산) 씨, 이모(43·경남 창원), 김모(30대 중반·전남 여수)씨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은 전날 오후 5시께 펜션에 입실한 것으로 나타났다.신고자인 펜션 업주는 “인기척이 없어 가보니 연탄을 피운 채 숨져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장에서는 연탄과 이들이
[신소희 기자]“해외호텔 예약을 대신해주겠다”해외 숙박권 예매 대행 카페를 운영하면서 회원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여 거액을 챙긴 50대가 구속됐다.서울 강북경찰서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카페를 개설하고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회원들을 꼬드겨 억대 예약비를 빼돌려온 운영자 박모(56)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박씨는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자신의 운영하는 항공호텔비교닷컴 카페에서 회원 105명으로부터 1억4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지난 2013년 이 카페를 개설, 싱가포르 현지 여행사
[김홍배 기자]사업상 편의를 제공해주는 대가로 납품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아 챙긴 한국전력공사 간부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한전 자재처 차장 구모(51)씨에게 징역 4년, 자재처 부장 배모(59)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각각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재판부는 구씨에게 7천500만원, 배씨에게 3천만원의 추징금도 명령했다.이들은 2008년 4∼5월 한국 원심력콘크리트공업 협동조합 상무 박모씨로부터 한전과 조합 사이에 통신용 자재인 전주(電柱)
[김승혜 기자]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되고 실종된 아들 류정민(11) 군을 찾는 경찰이 23일 수배전단을 제작해 배포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초등학교 4학년 류군의 얼굴과 실명, 인상착의를 담은 수배전단을 배포했다.배포된 공개수배 전단에 따르면 류 군의 키는 140cm로 갸름한 얼굴, 바가지머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실종 당시 파란색 소매의 흰 티셔츠, 긴 바지, 모자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경찰은 지난 20일 오후 3시20분께 경북 고령군 고령대교 부근
[김승혜 기자]아내를 무고한 혐의로 기소된 가수 조덕배(57)가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서울동부지법 형사1단독 정상철 판사는 22일 무고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정 판사는 "피고인이 무고한 것으로 충분히 보여지는데도 이 시간(판결선고 전)까지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데다 조씨가 민사소송에서 유리한 입장에 서기 위해 저작권 양도 사실을 부인하는 등 범행 동기와 경위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정 판사는 또 "피고인이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검찰은
[신소희 기자]단속 대상 업체의 뒤를 봐주면서 금품을 챙겨온 양천구청 공무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거나 부당한 행위를 눈감아 주고 단속 정보 등을 사전에 알려주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뇌물수수 혐의로 양천구청 교통행정과 팀장 임모(59세)씨를 구속하고, 임씨에게 뇌물을 제공한 서모(60)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임씨 등 공무원들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신들이 단속해야 하는 업체 관계자들과 유착해 거액의 뒷돈을 받고 일감을 몰아주는 등
[신소희 기자]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km지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국민안전처는 지난 19일 저녁 경북 경주일대에서 발생한 여진으로 현재까지 모두 11건의 재산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20일 밝혔다.안전처에 따르면 19일 오후 8시33분58초께 경주시 남남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4.5의 여진이 발생했다.여진으로 인한 119신고는 19일 오후 11시 기준 모두 1만4161건이 접수됐다. 재산 피해신고는 주택균열 6건(울산 3건, 대구 1건, 전북 1건, 경북 1건), 마당균열 2건(울산 2건), 도로균열 1건(대구),
[신소희 기자]"7살 아들을 뺑소니 사고로 떠나보낸 뒤 엄마가 매일 혼절하고 있습니다."지난 9일 부산 을숙도공원 앞 도로에서 뺑소니 사고로 7살 아들을 떠나보낸 A군 부모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9일 오후 8시께 평소 맞벌이를 하는 부모를 대신해 자신을 돌봐주는 돌봄이 할머니의 손을 잡고 집 근처에 있는 부산 사하구 을숙도공원으로 놀러 갔다.평소 오후 7시면 퇴근을 하는 부모가 이날은 "일이 있다"며 늦는다고 말해 돌봄이 할머니가 늦게까지 남아있던 중 평소처럼 할머니를 데리러 온 할머니 남편이
[신소희 기자] '첫사랑과 닮았다'며 여제자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이모 전 고려대 교수가 피해 여학생에게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24부(재판장 서민석)는 18일 피해 학생 A씨와 부모가 이모 전 고려대 교수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이씨는 94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A씨 진술이 매우 구체적이고 일관된 점, 1차 강제 추행 이후 A씨 요구로 이씨가 ‘더 이상 좋아하지 않기’라는 내용이 포함된 서면을 작성한 점 등을 볼 때 A씨
[신소희 기자]술을 마시고 응급구조헬기 위에 올라가 장난을 친 남성들이 수리비로 수십억원을 물어줄 처지에 놓였다. 헬기 위를 뛰어다니며 장난을 쳐 주요 부품이 손상됐기 때문이다.천안 동남경찰서는 18일 A(42)씨 등 30~40대 남성 3명이 지난달 11일 오후 9시 55분쯤 천안시 동남구 단국대병원 헬기장에 들어가 보관 중이던 닥터헬기 동체에 올라타고 프로펠러 구동축을 휘어지게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이들은 3년 전 무선 조종 비행기 동호회에서 만난 사이로, 이날도 동호회 모임을 위해 만나 함께 술을 마신 뒤 이런 어처구니없는
[신소희 기자]서울대 출신의 기업 임원과 대학병원 의사가 1년간 여성들을 상대로 '몰카'(몰래카메라)를 찍다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방배경찰서는 임모(36)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임씨는 지난해 7월부터 이달까지 지하철이나, 버스정류장, 공중화장실 등에서 여성의 신체 일부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7일 오후 9시께 서울 방배동 주택가에서 샤워하고 있는 여성을 창문을 통해 몰래 촬영하다가 잠복중이던 경찰에 긴급체포됐다.경찰에 따르면 임씨의 노트북에는 여성의
[김승혜 기자]서울지방경찰청광역수사대는 도박ㆍ상해ㆍ공갈ㆍ공동감금 등의 혐의로 경기 북부 폭력조직 두목 김모(45)씨를 구속 했다고 12일 밝혔다.김씨는 지난 7월 21일 서울 도봉구의 한 불법 도박장에서 게임을 하다가 1500만원을 잃자 함께 게임한 일행에게 ”딴 돈 다 놓고 가라"고 협박해 돈을 모두 빼앗은 혐의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 오전 4시30분쯤 인테리어 사무실로 위장한 서울 도봉구의 한 불법도박장에서 험악한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딴 돈, 다 놓고 가.” 온몸에 문신이 그려져 있는 김모(45)씨가 으름장을
[신소희 기자]'아버지 회사에 취직시켜주겠다'며 같은 학과 남자 동기생을 1년 동안 때리거나 성추행하는 등 노예 취급한 대학생에게 중형이 선고됐다.검찰에 다르면 이 대학생은 동기생에게 고춧가루와 후춧가루, 소금 등을 섞은 껌을 씹게 하는 가하면 팬티만 입고 1.5㎞를 뛰게 한 뒤 자신은 차를 타고 따라가며 감시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의정부지법 형사합의12부(허경호 부장판사)는 12일 강제추행치상, 상습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모(23)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또 40시간의 성폭력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하고 판결 확정때
[김승혜 기자]최태원 SK 회장(56)에게 내연녀 김모씨(41)를 소개해준 사람이 한 외신기자라는 내용의 악성댓글을 달고 다닌 60대 주부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심우정)는 9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김모(60·여)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한 인터넷 포탈 사이트에 올라온 최 회장과 내연녀 김씨 관련 기사에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지속적으로 ‘(김씨를) 심리상담가로 둔갑시켜 (최 회장에게) 소개시켜 줬다는 A기자 꽃
[신소희 기자] 유명 프로야구 해설가 하일성(67)씨가 자살한지 채 하루도 되지 않은 9일 오전 8시30분께 광주 동구 한 주차장 화장실에서 광주 모 경찰서 간부 경찰관 A경정이 목 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9일 현장을 처음 목격한 주차장 관리인은 "화장실 청소를 하러 들어갔다가 한 남성이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A경정은 전날 오후 9시께까지 근무한 뒤 퇴근한 것으로 알려졌다.A경정은 최근 전 근무지인 광주 북부경찰서에서 협력단체 민간위원의 성추행 사건을 처리하는데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아 감찰
[김홍배 기자]자신의 전용기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승무원들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이 한 중국계 기업 한국법인 회장에 대해 수사 중이다.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중국계 기업 한국법인 회장 중국인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성폭행, 성추행)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월에서 3월께 자신의 전용기 승무원 겸 비서로 근무하는 20대 여성 2명을 비행기, 호텔 등에서 수차례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피해 승무원들은 지난 4월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고, A씨
[김선숙 기자]검찰이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0)씨에 이어 동생 이희문(28)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은 7일 이씨에 대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이씨는 형과 함께 무인가 금융투자사업을 하고 사기적 부정거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동생 이씨가 형과 공모해 투자자들을 속여 헐값에 불과한 장외주식을 비싸게 팔고, 무인가 투자 매매업을 했다고 보고 있다.형 이씨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금융당국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