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서울 서대문구 한 여관에서 전라(全裸) 상태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 여성을 해친 것으로 보이는 유력 용의자를 쫓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1일 오후 5시쯤 서대문구의 한 여관방 안에서 30대로 추정되는 여성의 시신이 나체 상태로 발견됐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16일 한 남성과 함께 이 여관에 투숙하기 시작했다. 함께 투숙한 남성은 20일 아침 숙박비를 내고 혼자 떠났다.여관 측은 남성이 떠나고 하루가 지났는데도 여성이 방에서 나오지 않아 확인하러
[김홍배 기자]한마디로 영화에나 나올법한 장면이 중부고속도로에서 연출됐다.술에 취한 30대 여성이 중부고속도로를 23Km나 역주행 하다가 경찰에 붙잡힌 것.18일 고속도로순찰대 10지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9분께 충북 음성군 대소면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대소IC 인근에서 "역주행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 9건이 잇따라 접수됐다.고속도로를 거꾸로 달린 산타페 차량은 편도 2차로 중 1차로로 남이천 IC 인근까지 약 23㎞를 주행했다.제 방향으로 운행하던 차량들이 혼비백산, 역주행 차량을 피하기 위해 급하게 차선을 변경하는 등
[김홍배 기자]한마디로 할 수 있는 방법이란 방법은 총동원했다. 그것도 20대 청년이...화장실 바닥 물기만 보면 넘어지는 것은 기본, 사고 버스 승객으로 위장하는 등 기상천외한 수법으로 보험금을 타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금천경찰서는 백화점, 영화관 등을 돌며 부상을 입었다고 속이고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수천만 원의 보험금을 부당하게 타낸 혐의(사기)로 예모씨(26)를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예 씨는 지난 2월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재판을 받고 있는 중 또 다른 보험사기 행각을
[신소희 기자]“처가살이 백수 주제에 또 술이냐”는 장모를 8살 딸이 보는 앞에서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고 아내에게는 중상을 입히고 달아난 40대가 7시간 만에 붙잡혔다.경기 동두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이모씨(47)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이씨는 12일 오후 9시30분쯤 자신의 아파트에서 장모 A(68)씨와 아내 B(44)씨를 흉기로 찔러 장모를 숨지게 하고 아내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직업이 없던 이씨는 장모가 음주를 나무라자 술김에 화를 참지 못하고 주방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신소희 기자]서울 소재 유명 사립대 교수가 술취한 상태로 제자를 성폭행해 수사를 받고 있다.서울 성북경찰서는 10일 서울 한 사립대 교수 A씨를 준강간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6월 중순 제자 등과 술을 마시다 20대 대학원생 B씨를 교수 연구실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사건 직후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가 넘었다. 경찰은 술자리 동석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강제적인 성관계가 이뤄진 것으로 결론 내렸다.B씨는 사건 직후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은
[김홍배 기자]'람보 칼'이라고도 불리는 다기능 단도를 나무지팡이 끝에 접착테이프로 동여맨 흉기가 늦은 밤 공원을 걷던 20대 여성을 향해 파고들었다.9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56분께 광주 광산구 우산동 한 아파트 인근 공원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이 A(24·여)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A(24·여)씨가 생면부지의 남성으로부터 공격받은 시각은 9일 오전 1시께.키 160㎝가량에 한쪽 다리를 절고 얼룩덜룩한 티셔츠 차림, 50대로 보이는 이 남성은 열대야를 피해 집 밖으로 나온 여느 시민처럼 이날 A씨와
[김홍배 기자]가족 여행을 하루 앞둔 한 초등학생이 학원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4시50분께 노원구의 한 속독학원 건물 화장실에서 A(12)군이 자신의 가방끈으로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학원 원장이 발견해 신고했다.A군은 수업 도중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교실을 나섰다.한참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학원 강사가 이를 학원 원장에게 보고했다. 원장이 두 차례 화장실을 찾아봤다. ㄱ군은 화장실 맨 끝 칸에서 발견됐다. 목에는 가방끈이 매어져 있었다. 119 구급
[김홍배 기자]현직 부장판사가 성매매 혐의로 현장에서 적발돼 조사받은 사실이 3일 알려지면서 대법원을 비롯한 일선 법원 내부는 당혹감에 휩싸였다.최근 홍만표 변호사와 최유정 전 부장판사가 연루된 정운호 게이트와, 뇌물비리 혐의로 구속기소 된 진경준 검사장 사태로 법조인에 대한 신뢰와 도덕성이 큰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성매매 사건까지 터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법원행정처 소속 A(45)부장판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부장판사는 전날 오
[김홍배 기자]현직 부장판사가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하다 현장에서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커지고 있다.서울 수서경찰서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법원행정처 소속 부장판사 A 씨(45)를 적발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A 부장판사는 2일 오후 11시경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하다가 단속에 나선 경찰에게 현장에서 적발됐다. 성매매 이후에 오피스텔 방 안에서 단속에 적발된 A 부장판사는 경찰 조사를 받은 뒤 3일 새벽 귀가했다.A 부장판사는 경찰 조
[김승혜 기자]서울 수서경찰서는 배우 이진욱(35)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30대 여성 A씨에 대해 무고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무고 혐의를 시인했지만 수차례에 걸쳐 진술을 번복한데다 이씨의 피해가 크다"고 영장 신청 사유를 밝혔다. 무고죄는 법정형이 최대 10년 징역까지 규정돼 있는 중한 범죄라는 점도 감안됐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2일 처음 만난 이씨 및 지인과 함께 저녁을 먹은 후 이씨가 자신의 집에 찾아와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하며 이틀 뒤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이씨는
[신소희 기자]경기도 양평 북한강 유역에 있는 한 별장 선착장에서 땅콩보트가 선착장에 있던 바지선과 충돌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숨진 김모(24)씨는 영국 옥스포드 대학교 재학 중으로 이 별장의 소유주인 H모 대기업 회장의 아들 친구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이날 옥스포드 대학교 선,후배 17명과 물놀이에 나섰다가 변을 당했으며 물에 빠진지 10시간 만에 선착장 주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기 양평경찰서는 “오늘(31일) 새벽 3시 15분쯤 경기도 양평군의 한 선착장 인근에서 김 모(남, 24)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
[김승혜 기자]이화여자대학교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교육 단과대학 설립을 놓고 몸살을 앓고 있다.이화여대는 본관 건물이 지난 28일부터 3일째 학생들의 집단 농성으로 점거됐다고 30일 밝혔다. 학교 측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28일 오후 2시 본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대학평의원회를 저지하기 위해 총학생회 간부 등 200여명의 학생과 졸업생이 회의장을 점거하며 촉발됐다.이 때문에 서혁 교무처장 등 교수 4명이 사흘 동안 사실상 ‘감금’됐다가 이날 오후 1시쯤 경찰의 도움으로 건물을 빠져나왔다.이들 교수 4명은 28일 오
[김승혜 기자]편의점에서 5만원을 훔쳐 달아난 '잡범'들이 추가 범행을 우려한 경찰의 끈기 있는 수사 끝에 붙잡혔다.서울 은평경찰서는 현금 5만원을 훔친 김모(21)씨와 손모(21)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일 오전 3시께 은평구 갈현동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유니세프 모금함을 훔쳤다.김씨 등은 헬멧을 쓴 채 들어가 음료수를 사려는 것처럼 행동하며 내부 상황을 살핀 후, 편의점 주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계산대 위에 설치된 모금함을 들고 달아났다.이 모금함에는 손님들이 자발적으로
[김홍배 기자]전북 군산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강경완(45)이 경기도 가평에서 경찰에 붙잡혔다.21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인 20일 오전 0시38분께 군산에서 도주한 강씨는 이날 오후 1시5분께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한 도로에서 경찰에 검거됐다.경찰은 강씨의 구형 SM5(63도 8464) 차량이 가평에 나타났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현장으로 출동해 차에 타고 있던 강씨를 붙잡아 군산으로 압송 중이다.앞서 경찰은 강씨가 경기 파주지역에 은신처를 마련했을 것으로 보고 일대 숙박시설과 PC방 등을 집중 수색했다.경찰은 강씨가 좁
[신소희 기자]경찰이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씨에게 성매매와 사기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지난달 10일 최초로 고소당한 지 한 달 여 만이다.서울 강남경찰서는 15일 오전 성매매와 사기 혐의로 박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박 씨는 유흥주점과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한 여성 4명 중 첫 번째 고소여성 A씨와 성매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다만 박씨와 고소 여성 4명 중 1명과의 성관계를 성매매로 규정했다. 경찰은 박씨에 대해서는 성매매와 사기 혐의로, 해당 여성에게는 성
[김홍배 기자]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5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사망설을 유포한 혐의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와 디시인사이드 두 곳을 압수수색했다고 1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 회장 사망설이 본격적으로 퍼지기 하루 전인 지난달 29일 관련 내용이 일베 등에 게시됐다. 하루 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등에서는 이 회장이 사망했다는 내용의 글이 급속도로 퍼졌고, 삼성전자 주가는 크게 출렁였다. 삼성전자는 이달 1일 경찰에 사망설 유포자를 찾아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접수했다.경찰 관계자는 “또 이
[김홍배 기자]지방경찰청 고위 간부의 아들인 한 경찰관이 승진 축하주를 마신 뒤 20대 여성들과 시비가 붙어 경찰 신분증까지 빼앗긴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이 경찰은 현재 대기발령된 상태에서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9일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시께 최근 승진한 대전의 한 경찰서 소속 A경장이 술자리가 끝나고 집으로 귀가중 편의점 앞에서 흡연을 하는 여성 4명에게 "미성년자 아니냐, 왜 담배를 피우느냐"며 신분증 제시를 요구했다."왜 신분을 확인하냐"는 여성들의 항의에 A경장은 자신을 신분증을 보여
[김승혜 기자] '5조원대 회계사기'를 벌인 고재호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61)이 결국 구속됐다.대우조선해양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9일 고재호(61) 전 사장을 구속했다.남상태 전 사장(66)에 이어 고 전 사장까지 구속되면서 대우조선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는 대우조선 관리주체인 산업은행, 회계사기에 가담한 회계법인 딜로이트안진으로 확대될 전망이다.이날 고 전 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김홍배 기자]최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검사가 상급자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었다는 의혹과 함께 숨지기 전 친구들에게 보낸 SNS 메시지가 공개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김 검사가 숨지기 전 친구들에게 보낸 SNS 메시지에는 '부장검사가 술에 취해 자신을 폭행했다', '매일 욕을 먹어 살을 빠진다'는 언급이 나왔다.이는 평소 김 검사가 부장검사의 폭언과 폭행에 시달렸음을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다. 또 숨지기 직전 사법연수원 동기나 가족들에게 '보고 싶다', '죽고 싶다' 등의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검찰 내부망에
【신소희 기자】직접 광고업체를 차려놓고 가짜 성형수술 후기를 작성해 손님을 끌어들인 성형외과 원장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29일 성형외과 원장 원장 김모(43)씨를 등 5명을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김 씨는 2014년 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성형외과 병원 홍보를 위해 광고대행사를 직접 설립해 20여명의 직원들을 고용한 뒤 포털 아이디, 비밀번호 등 6000여건의 타인 계정을 1건당 3500원에 불법으로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 씨는 같은 기간 불법으로 사들인 개인정보를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