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도 2년이 지났다. 하지만 아직도 그 진상은 밝혀지지 않고 의혹만 난무하다.일반국민들은 세월호 참사로 처음엔 애도의 심정을 갖고 안타깝게 여겼다. 애도의 기간이 길어지먼서 피로감에 젖어있다. 가뜩이나 경제도 어려운데 소비심리를 위축시킨다며 세월호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야권세력과 유가족에게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유가족들에게 다른 참사 희생자들보다 많은 보상을 주고 사건을 서둘러 마무리 하려는 의도에 대해 많은 국민들은 분개심이 일었다. 비굴함도 느꼈다. 도대체 무슨 비리의혹이 있길래 죽은지 40여일이 지난 시신이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집권여당의 4·13 총선 참패 이후 닷새 만에 사실상 첫 메시지를 내놓았다.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국회와의 긴밀한 협력 의지를 밝히며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에서 야당과의 협치(協治)에 대한 여지를 일부 남기긴 했지만, 구체적인 공조 방안이 없는 추상적 언급에 그쳐 총선 결과에 대해 반성 의지가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선거의 결과는 국민의 민의가 무엇이었는가를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국민의 민의를 겸허
총선이 끝나고 국민들은 내년에 치러질 대통령 선거에 점차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적어도 차기 대통령은 잘 삐치지 않는 통이 큰 사람을 원한다.반대세력의 의견도 경청하고, 야당과도 소통하고, 심지어 북한 김정은과도 대화할 수 있는 넉넉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현정치권은 정치는커녕 대화도 할 줄 모르는 속좁은 사람들만 모인 것 같다. 대통령을 비롯하여 여야정치권이 한심하기 짝이 없다. 대통령이 자기 비서실장 출신을 두 명이나 쳐내고 자신의 대통령 선거 선대본
[김승혜 기자]지난달 한국인 최초로 맨부커상 후보(longlist)로 선정된 소설가 한강(46)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더불어 세계 3대 문학상으로 불린다.14일 맨부커상 선정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한강을 포함한 6명의 최종 후보의 이름을 발표했다. 한강은 2004년 발표한 소설 ‘채식주의자’(영문명 The Vegetrain)으로 한국인 최초로 맨부커상 인터내셔널부문 후보에 올랐다.‘채식주의자’를 영어로 옮긴 영국의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28)도 함께 후보가 됐다. 데보라 스미스는 21세때
결국 각종 여론조사에서 야권 차기 대선 주자 1위를 달리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8일 광주를 찾았다.그는 이날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무릎을 꿇고 광주 시민들에게 사과를 했고 "(호남이) 저에 대한 지지를 거두시겠다면 미련 없이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겠다. 대선에도 도전하지 않겠다"고 배수진도 쳤다.호남은 여론조사와 정당의 판세 분석에서 28개 전체 지역구 중 18곳 이상에서 국민의당이 더민주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일종의 마지막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앞서 김종인 대표는 호남 방문을 반대했지만, 문 전
• 단지 바로 앞에 초·중·고가 위치, 우수한 학군의 안심 교육환경• 단지 내에 황룡산 연계 산책로가 조성되는 쾌적한 아파트• 1690세대 대단지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59·62·74·84㎡) 위주 구성• 알파룸, 팬트리, 드레스룸 등 푸르지오의 4Bay 신평면 적용[김홍배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영식)은 3월, 일산서구에서 초·중·고가 바로 단지 앞에 위치하고, 황룡산과 연계되는 산책로가 조성되는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중이다.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100-1번지 일대에 들어
[김승혜 기자] '국민 조미료' 미원을 만들어낸 임대홍 대상그룹 창업주가 6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7세.6일 대상그룹 관계자는 "임대홍 창업회장이 서울 강북 삼성병원에서 어제 오후 8시57분께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전북 정읍 출신인 임대홍 창업주는 국산 조미료가 없던 시절 미원을 개발해 국민 조미료의 반열에 올려놨고, 우리나라 식품 산업을 이끈 원로 경제인이다.일본에서 글루탐산 제조 방법을 습득하고 돌아와 1956년 동아화성공업을 설립하고 미원을 만들어냈다.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김승혜 기자]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간식으로 즐기는 스낵류도 자연 재료 그대로 첨가물 없이 만든 건강한 제품이 주목 받고 있다.대상㈜ 청정원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일찌감치 반영, 지난 2013년 5월 100% 고구마로 만든 웰빙간식 ‘고구마츄’를 처음 선보이며 원물 자연간식 시장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다.가장 먼저 선보인 청정원 ‘고구마츄’는 신선한 고구마를 바로 쪄서 아무런 첨가물 없이 그대로 말린 건강 간식이다. 고구마 본연의 단맛을 쫀득쫀득한 식감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출시 직후부터 좋은
인생의 두 가지 기본 원칙.첫 번째는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라.둘째는 모든 게 사소한 일이다. 김규현은 건축가로서, 사막 여행가로서 호기심을 억누르지 못하고 말리의 수도 바마코에서부터 니제르의 수도 니아메까지 노예의 강인 니제르 (또는 나이저) 강 유역을 답사한 적이 있었다.그때 당시 그 사원에 간 적이 있다.그곳은 나의 머릿속 지도에서는 이 세상에 남아있는 가장 구석진 곳이었다. 그리고 그 사원은 나의 눈으로 반드시 확인해야 할 마지막 건축물이었다. 내가 평생에 걸쳐 작성하고 수정한, 반드시 자신의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할 건축
[김선숙 기자]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증권업은 성장산업으로 산업의 확장성을 고려하면 합병 후 구조조정이 필연적이라는 인식은 잘못 된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박현주 회장은 4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대우증권과 업무보고 미팅을 갖은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이어 회장은 "대우증권 3000여명의 직원을 중심으로 미래에셋을 더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그는 "증권산업은 은행보다 성장산업이다. 직원들이 이런 점을 이해해 (구조조정의) 두려움을 깨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오늘 대화에서 생각했다"며 "과
충주의 뜻있는 많은 사람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백년 아니 천년에 한번 올까말까한 충주발전의 절호의 찬스를 다 놓치고 어떻게 충주가 발전되기를 바라냐는 것이다.우선, 내륙선 철도 충주도심구간을 지하화해야 한다는 것이다.전철을 건설할 때 지방도시 도심구간을 지하화 하는 것은 세계적 추세다. 도시와 도시를 철도로 연결하여 도심구간을 지하화해 편리성을 도모하는 것이다. 토지보상비가 없기 때문에 예산도 크게 더 들지 않는다. 특히 충주는 공군비행장, 탄약창, 유류저장탱크 등이 있어 전쟁이 터지면 미사일은 제일 먼저 충주로 날아온다. 시민
한화생명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전사혁신실 부실장을 상무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한화생명은 2일 조직개편과 승진인사를 발표하며 김 부실장의 상무 승진을 알렸다. 김 신임 상무는 한화생명의 핀테크 사업을 지휘하게 된다.1985년생인 김 상무는 미국 예일대를 졸업하고 2014년 3월 한화그룹에 입사해 경영기획실 디지털 팀장을 맡았다. 지난해 한화생명으로 자리를 옮겨 전사혁신실 부실장을 지냈고 이번에 전사혁신실을 이끄는 임원으로 승진했다.김 상무는 지난해 전사혁신실 부실장직을 맡은 뒤 보험사로서는 유일하게
국정을 책임진 것은 정부와 여당이다. 야당은 반대세력을 대변한다.야당은 현정권을 싫어하거나 집권당의 꼬락서니가 보기싫은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야당은 집권층의 실정을 찾아내 부각시키는게 주요업무다. 요즘 야당은 집권층의 실정을 제대로 찾아내지도 못한다. 한마디로 무능하다. 집권당에 대해 몽니부리는게 전부다.집권당이 싫은데 야당이 대안이 되지 못한다. 선거때가 되면 국민들은 고민이다. 집권당이 싫은데 분열하며 싸우는 야당은 더 밉단다.투표가 하기가 싫단다. 그래도 투표는 해야 한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게 내버려 둬선 안된다.집권당의
대한민국의 정치1번지 종로. 이번 20대에 새누리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더불어민주당 5선의 정세균 후보가 맞붙게 됐다특히 종로는 대선주자급 후보들이 격전을 벌이던 곳이기에 여야 모두에게 국회의원 한 석의 의미를 뛰어넘는 정치적 상징성을 가진다. 이들 둘의 대결을 놓고 ’미니 대선‘이라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런 만큼 당선이 담보돼야 한다. 최근 언론기관의 여론조사로는 일단 오세훈 새누리당 후보가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서고 있다. 그러나 선거는 뚜껑을 열기 전에는 알 수 없다. 실제로 19대 총선에서 정 의원은 홍사덕 전 의
[김승혜 기자]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4월부터 본격적으로 SK네트웍스 경영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SK네트웍스는 최 회장이 미국 방문을 마친 후 귀국하는 대로 사업부문별로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최 회장은 지난 18일 세계공동모금회(UWW) 리더십위원회 위원 자격으로 한국의 기부문화에 대한 연설을 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중이다.최 회장은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산하 태평양포럼 연례이사회 등에 참석한 후 다음주 초께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4월부터 SK네트웍스로 출근할 예정이다.최 회장은 SK 오너
▶ 차가버섯 농축액 제품 ‘간편차가정’과 추출액 제품 ‘차가추출액’▶시베리아에서 15년 이상 자란최고급 차가버섯 사용…액상형태로 편의성 높여[김승혜 기자]종근당건강(대표 김호곤)은 최근 차가버섯농축액 제품‘간편차가정’과 추출액 제품‘차가추출액’을 출시했다.차가버섯은 자작나무의 영양분을 흡수하며 살아가는 버섯으로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대표적인 성분인 베타글루칸과 활성산소 처리 능력이 높은 폴리페놀계 성분을 균형 있게 함유하고 있다.특히 우리 몸에 이로운 유효성분을 나타내는 크로모겐콤플렉스(Chromogen Complex)수
4·13총선 새누리당 공천은 이미 시작부터 낙제점을 예고했다. ‘상향식 공천’이라는 정치혁신 기치를 내걸었지만 공천 결과는 4년 전에 비해 질적으로 후퇴했다는 혹평 일색이고 원칙 없는 ‘전략공천’은 ‘밀실·보복 공천’ 논란으로 역풍을 몰고 왔다.여기에 상향식 공천에 정치생명을 걸겠다는 김무성 대표는 당내에서 “김 대표의 정치생명은 대체 몇 개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올 만큼 무기력했다.실제로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어제(22일) 오후까지 공천을 위한 경선 여론조사를 실시한 지역구는 전체 253곳 중 141곳(55.7%)에 그쳤다.
20일 발표된 더불어민주당의 4·13총선 당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보면 상당히 실망 그 자체다. 무엇보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번에 배치됐다는 점이 그렇다. 2번은 남성 몫의 최상위 순번이다. 제왕적 공천권을 행사해 온 김 대표가 스스로를 공천한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든 결정이다.'친노 패권주의' 청산을 화두로 좌장격인 이해찬 의원을 컷오프시키는 등 그 나름의 개혁 공천으로 중도층 지지를 이끌어 낸 지금까지의 노력이 이번 '셀프 공천'으로 물거품이 됐다.더욱이 김 대표는 자신이 그동안 한 말을 손바닥 뒤집듯 번
4월 총선의 새누리당 공천이 논란이 되고 있는 유승민 의원 지역구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막바지에 왔다. 여당내 친박(친 박근혜)계는 대구 지역에서의 물갈이에 일부 성공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경선으로 치러진 지역구에선 고배를 마신 지역도 적잖다.이는 새누리당의 공천이 민심을 심각하게 역행했다는 결과다.이제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유승민 의원은 공천 여부다.공천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가 서로 결정을 떠넘기면서 돌고 돌아 제자리다. 심야에 최고위원회의까지 열었으나 결론은 없었다. 3선 의원 한 사람의 공천을 이렇게 질질 끄는 것은 전례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이 18일 대한항공 대표이사로 선임됐다.대한항공 이사진은 이날 주주총회 직후 이사회를 열고 조원태 경영전략·영업부문 총괄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이로써 대한항공 대표이사는 조 부사장을 비롯해 조양호 대표이사 회장, 지창훈 대표이사 사장, 이상균 대표이사 재무부문 부사장 등 4명이 맡게 됐다.조 부사장의 대한항공 대표이사 선임을 놓고 한진그룹의 3세 경영을 위한 경영권 승계 수순이란 분석이 나온다.조 부사장은 이날 대한항공 자회사 한국항공의 대표이사로도 신규선임됐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