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일보 기자]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동북아 지역에서 '한미일' 대 '북중러'의 대립 구도가 심화되면서 새해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다.더불어 동북아 질서구도에도 후폭풍이 일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정부가 북핵 사태에 대한 대응으로 개성공단 가동 중단과 사드 배치 논의 공식화 등을 결정하면서 우리가 입는 경제적 손실도 불가피할 전망이기 때문이다.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가 가속화됨에 따라 배치 후보지와 시기, 효과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군 관계자는 10일 “
정치도 게임이다. 정치도 관전법이 있다.정치도 스포츠게임처럼 룰을 정확히 알고 관전도 하고 응원과 질타를 해야 한다. 축구나 야구등 스포츠게임은 관중들도 게임룰을 정확히 안다. 반칙하면 벌칙을 가한다. 야유도 보낸다. 잘하면 박수를 친다. 인기 연예인 못지않게 스포츠 게임에선 인기 스타가 탄생한다.정치도 게임이나 다름없다. 정치는 선수인 정치인이나 관중인 국민들이 다같이 관전법은 커녕 게임룰조차도 모른다. 선수는 마치 닭싸움하듯 정치를한다. 유권자는 정치인들에게 왜 싸우냐고 비난만 퍼붓는다. 이런 분위기에선 정치인이 인기를 얻을 수
[김민호 기자] 국민의당이 5일 진통 끝에 사무총장으로 안철수 대표의 최측근인 박선숙 전 의원을 임명했다.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이었던 통합민주당 사무총장을 역임했던 박 전 의원이 이번에 안철수의 국민의당 살림살이를 맡게 된 것이다.현역 의원 그룹에서는 '안철수 사당화' 우려를 들어 박 전 의원에 대한 거부 기류가 적지 않았으나 결국 안 대표측 의견이 관철되면서 안 대표의 당 장악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는 “사무총장은 당내에서 전체를 총괄하는 자리고 누구보다도 대표와 호흡이 맞아야한다”며 “안 대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미국 유력 싱크탱크 인사와 면담을 하고 이라크 신도시 공사 상황을 설명했다.김 회장은 4일 오후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전 재단 총재)을 만나 한·미간 경제현안과 미국 대선 전망, 한반도 상황 등을 논의하고 한화그룹의 주력사업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퓰너 회장은 한화그룹의 이라크 신도시건설사업 등에 관심을 보였다. 김 회장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는 그 어느 현장보다 안전하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해 초부터는 아파트단지 건설 이외에도 사회
[김승혜 기자]“알파고가 ‘선(先)’으로 둬도 이길 자신이 있다.”이세돌 9단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9단은 다음달 9~15일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 ‘알파고(Alpha Go)’와의 5번기를 벌인다.이번 대국은 컴퓨터를 상대로 벌이는 인간의 자존심 싸움이다. 무려 100만 달러(약 12억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하지만 사실 구글은 이번 게임에서 이길 필요도 없다.지더라도 이세돌 9단의 전략과 판단을 미래 인공지능 기계의 학습 데이터로 쓸 수 있으니 말이다. 결국 머지않아 '응답하라 1988'의 프로 기사 택이마저도 기계에
'시집 강매'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당원자격정지 6개월의 징계를 받은 노영민(청주 흥덕을) 의원이 오늘(2.1) 4·13총선에 불출마 선언을 했다.노 의원은 지난해 말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 카드결제 단말기를 두고 자신의 두 번째 시집 '하늘 아래 딱 한 송이'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산하기관에 판매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었다.카드결제 단말기는 서점이나 출판사의 영업장에 설치하게 돼 있다. 영업장이 아닌 의원회관사무실에 카드단말기를 설치하고 책을 파는 건 불법이다. 이 것이 발단이 됐다.정치인들의 출판기념회는 편법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하면 박정희 대통령을 떠올린다. 경제발전의 공을 박정희 대통령이 독차지하는 것같다. 사실 경제발전의 일등공신은 바로 “한글”이다. 그 다음이 자본주의와 민주체제 도입, 엄마들의 교육열이다.전 세계에서 문맹률이 가장 낮은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우리나라처럼 문자로 소통이 잘되는 나라도 없다. 한글처럼 배우기 쉬운 문자도 없다.외국인도 한글 자음과 모음 24자를 훈민정음 해례본에 따라 한나절만 배우면 뜻은 몰라도 다른 사람의 말, 소리를 받아 적을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배우기 쉬운 한글이 우리의 국문이 되어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지난해 2600억원의 순이자 감소요인에도 임직원의 노력으로 24조 수준의 자산증대와 비이자 부문의 선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2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은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6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지난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시장 기대치를 넘는 영업실적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행장은 "우리은행이 수익성과 성장성, 건전성 등 모든 부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지만 2016년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비해 철저하게 뒷문을 단속해야 한다"며 "뒤로 새는 돈을 막고
경제살리기 입법 천만인 서명운동을 한단다.구체적으로 경제를 살리는 법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 아니 종편방송에선 어느 법이 제정되지않아 경제가 죽었는지 왜 구체적인 토론을 하지 않는지 궁금하다.법이 없어서 경제가 어렵단 말인가?박정희 대통령은 그 법이 없었는데 어떻게 경제를 발전시겼는가?지나가는 소도 웃을 일이다.박근혜 대통령 취임이후 한번도 예산안 처리를 지연시킨적도 없다. 한중fta 비준안도 처리됐다.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국회가 경제살리기 발목을 잡는다는데 오히려 국회가 아니 야당이 무능하여 정부를 견제는 커녕 자기들 앞가름도
[김민호 기자]청년 디자이너인 김빈(34·여) 빈컴퍼니 대표가 11일 더불어민주당에 '인재영입 6호'로 입당했다.김 대표는 입당 인사말을 통해 "정치 하면 떠오르는 복잡한 사고들을 단순하게 정리함으로써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접하기 쉽고, 누구나 알고 싶고, 알기 쉽고,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아름다운 정치를 만들겠다"며 "지금의 청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컨텐츠를 만들고, 그들의 브랜드가 넘치는 '청년 명장 시대'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이어 "청년들 스스로 자신의 브랜드를 키우며 자신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삶의 주도
한국 정치사에서 가장 큰 위력을 발휘해온 것은 이른바 '계파정치'다. 특정 이데올로기나 정치적 이해를 중심으로 집단을 형성하는 계파는 우리 정치에서 정당을 이끄는 중심이 돼 왔다.그러나 작금의 정치는 마치 조선시대 ‘4색당파 싸움’을 연상케 한다.국민은 안중에 없이 이전투구를 벌이고 있으니 공당(公黨)이라 부르기 무색할 정도다.더민주의 친노와 비노 간 끝없는 권력투쟁도 국민으로서는 한심한 지경인데 여당인 새누리당마저도 친박과 비박 사이의 알력으로 국민을 비참함속으로 몰아넣고 있다.계파는 무엇보다 군사독재정권 시절 민주화 투쟁의
▶ 종근당 '모드콜플루' 등차(茶)처럼 타먹는 감기약…소비자들로부터 인기▶ 감기 증상에 효과적인 수분을 채워주는 장점이 있어 소비자들 선호해마다 그렇듯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초겨울에는 각종 증상을 호소하는 감기 환자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다. 목감기, 코감기, 몸살감기 등 다양한 감기 증상은 일상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므로 증상에 맞는 적절한 처방으로 신속하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전문의들은 감기 증상을 치료할 때수분을 채워주는 차(茶)를 많이 마실 것을 권장한다. 그렇다 보니 요즘엔 감기 증상에도 차처럼 '물
삼성생명이 최근 장기간병(LTC)과 사망을 동시에 보장하는 '통합유니버설 LTC 종신보험'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 상품은 기존 종신보험에 장기간병시 보장을 강화한 상품으로 장기요양 1,2등급시 일시금 + 연금 형태로 보장을 강화해 일시금 9,000만원과 연금 1,000만원 최대 5회 지급한다.이 상품 가입자는 고령으로 인해 치매나 중풍 등 장기요양상태가 됐을 때는 장기간병자금으로 일시금과 연금을 지급받고, 사망 때는 추가로 사망보험금을 받는다. 중도 해약시 지급하는 해지환급금은 최저금액 보증 여부에 따라 1종과 2종으로 나
‘꽃보다 할배’(2013~2015)를 시작으로 ‘꽃보다 누나’(2013), ‘꽃보다 청춘’(2014~2016), 그리고 ‘삼시세끼’(2014~2015) 시리즈에다가 ‘신서유기’(2015)에 이르기까지 지난 3년 간 TV 예능프로그램에 새 바람을 불어넣었다. 외딴 산골과 섬마을 아니면 이국의 낯선 땅에서 친구들끼리 밥을 먹고 잠을 자고 노동을 하고 길을 걷는 모습을 통해 바쁘고 지친 현대인들에게 휴식을 선사하며 ‘멍 예능’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시즌제 예능도 정착시켰고, ‘신서유기’로 웹 예능의 가능성도 열었다. 나영석(39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7일 새정치 기조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정치 방향에 대한 윤곽을 제시했다.이에 따르면 안철수식 새정치는 공정성장 등 기존의 정치권이 추진하지 못했던 과제를 지향하는 새 모델을 제시했다.3연속 주말 기자회견이다.안 의원은 신당이 표방하는 경제정책 방향과 관련, "공정성장을 경제정책의 제1기조로 삼아야 한다“며 "정부 주도의 산업 정책에 목을 매는 경제는 이제 넘어서야 한다. 몇몇 재벌에 의존해서는 재벌만 행복하고 국민 다수는 불행한 구조를 바꿀 수 없다"고 했다.또 "온갖 독과점질서를 공정거래질서
[김홍배 기자]세무대학 출신이 처음으로 서울지방국세청장 자리에 올랐다.국세청은 23일 김재웅(57) 중부지방국세청장을 서울지방국세청장에 전보발령하는 등 고위공무원단 인사를 단행했다.김 신임 청장은 지난해 12월 세무대학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국세청 1급(고위공무원 가급)으로 승진했다.김 신임 국세청장은 '흙수저' 이력을 가지고 있다.집안 형편이 넉넉지 않아 고교 졸업 후 농사를 짓다가 군에 입대했다. 입대 전 치른 9급 공무원 시험에서 합격 통지를 받았지만 군 복무 중 몸을 다쳐 임용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스물한 살 청년. 5개
미래에셋증권이 KB금융지주, 한국투자증권을 제치고 KDB대우증권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대우증권을 품에 앉게 되면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1위 증권사는 물론, 글로벌 투자은행(IB) 들과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미래에셋증권의 대우증권 인수전 승리는 한 편의 반전 드라마였다.당초 KB금융지주가 유력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깨고 미래에셋증권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베팅 금액 차이가 결정적이었다.미래에셋증권은 2조4000억원대의 최고가를 써내 2조2000억원대를 써낸 한국투자증권, 2조1000억원대를 써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www.kbstar.com)은 지난 3일,'더 빠르고, 편리하고, 안전한'온라인 사용자 환경 구축을 위해 인터넷뱅킹과 KB스타뱅킹 서비스를 동시에 개편한다고 밝혔다.이번 개편은 사전 고객 설문조사 분석을 통해 고객 의견을 반영한 사용자 중심의 이용편의와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었다.인터넷뱅킹과 KB스타뱅킹은 모두 간편한 메뉴 구성과 맞춤형 금융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지난 11월 국내 최초로 2천만 가입고객을 달성한 인터넷뱅킹은 고객 친화적인 테마형 금융정보 제공을 새롭게 적용한다.또한
- 부산 엘시티더샵 2019년말 준공시 주거시설로는 국내서 최고(最高) 건물- 101층 높이 랜드마크타워와 연면적 합계 66만1천138㎡로 63빌딩의 2.8배현재 국내에서 준공된 건물 중 가장 높은 건물은 인천 송도에 위치한 68층, 305m 높이의 동북아무역센터다. 시공은포스코건설이 했다.포스코건설은전국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 85층 339m 높이의 엘시티(LCT)더샵의시공사로서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단지는 101층, 411.6m 높이의 랜드마크타워 1개동과, 85층 (A동 339.1m, B동 333.1m)의 주거타워
[김민호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을 선언하면서 총선을 4개월 앞둔 야권이 거대한 후폭풍에 휩싸였다.안 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대로 안주하려는 힘은 너무도 강하고 저의 능력이 부족했다”며 “이대로 가면 다 죽는다고 거듭 간절하게 호소했지만 답은 없었다”고 했다. 안 전 대표는 또 “이대로 가면 총선은 물론 정권 교체의 희망은 없다”며 “안에서 안된다면 밖에서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는 정치세력을 만들겠다”고 했다.이제 안 전 대표의 탈당으로 인해 새정치연합은 분당 수순을 밟을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