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60억 코인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있다. 60억 코인의 원천으로 알려졌던 '위믹스' 외에 추가로 코인을 구매했던 사실이 밝혀지면서다. 특히 해당 코인이 구매 당시 두 달 만에 2,400% 넘게 급등했다는 점에서 '투기성'에 가까웠다는 평가가 나온다.10일 업계에 따르면 김 의원은 코인 투자를 시작한 지난 2021년 2월 '비트토렌트'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토렌트는 워런 버핏과의 거액 점심 경매로 잘 알려진 '저스틴 선'에 의해 지난 2018년 6월 트론에 인수된 가상자산이다. 지난
[정재원 기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또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이른바 ‘베이비스텝’을 단행했다.연준은 이틀 동안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0.25%P 또 인상한다”고 밝혔다.물가상승 압력이 여전한 가운데 연준이 3차례 연속 베이비스텝을 밟은 것이다. 이번 금리인상은 경기침체 우려에도 '인플레이션 대응이 최우선 과제'라는 연준의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따라 현재 4.75∼5.00%인 미국 기준금리는 5.00∼5.25%로 올랐다.이번
[정재원 기자] 고수익을 노린 일부 개미투자자들이 SG증권발(發) 주가조작에 연루된 8개 종목을 거침없이 사들이고 있다. 이들 종목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임창정 관련주라고 불리우며 투기성 매수세의 집중 타깃이 되고 있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달 24일부터 전날까지 SG증권발 주가조작 연루 8개 종목을 약 3,180억 원 가량 순매수했다. 종목별로 삼천리 786억 원, 다우데이타 636억 원, 하림지주 467억 원, 서울가스 358억 원, 대성홀딩스 341억 원, 선광 294억 원, 세방 291억 원, 다올투자증권
[정재원 기자]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JP모건 체이스 은행이 어려움에 처한 퍼스트 내셔널 은행의 예금과 자산 대부분을 인수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FDIC는 캘리포니아 규제당국이 퍼스트 리퍼블릭을 폐쇄하고 파산 관재인으로 지정했다고 말했다. JP모건체이스는 성명에서 "퍼스트 내셔널 은행의 모든 예금과 실질적으로 모든 자산을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퍼스트 내셔널 은행의 8개 주 84개 지점은 1일부터 JP모건체이스은행의 지점으로 재개장한다.규제 당국은 이날 미국 증시가 개장하기 전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
[정재원 기자] 프랑스계 증권사인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무더기 하한가 사태 요인으로 지목된 차액결제거래(CFD)에 대해 증권사들이 신규 가입과 매매를 중단하고 있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다음 달 1일부터 차액결제거래(CFD) 신규매매를 중단한다.CFD 계좌의 매수·매도 신규매매가 불가하며 CFD 계좌의 잔고를 보유한 투자자의 경우 청산매매만 가능하다. 신규매매가중단되는 종목은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전체 종목이다.앞서 삼성증권도 전날 오후 6시부터 국내·해외주식 CFD 서비스 신규 가입을 일시적으로 중단
[정재원 기자]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 창구에서 쏟아져 나온 매물로 사흘째 하한가를 기록했던 종목들이 이날도 대부분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서울가스(-30.00%), 대성홀딩스(-29.98%), 선광(-29.86%) 등 3개 종목이 나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들 종목은 개장 전 예상 체결가에서도 하한가를 기록했다. 그외 삼천리(-21.64%) 역시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다우데이타는 2%대 낙폭에 그치며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세방은 2% 안팎의 반등을 시도 중
[정재원 기자]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공포는 어디까지 이어지는 것일까. 현재까지 급락세가 뚜렷한 종목은 삼천리 등 6종목으로 요약된다. 이들 종목은 유통주식이 매우 적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또한 비교적 재무 상태가 건전해 주식담보대출이 용이한 종목이다.주가 조작이 일어났다면 특정 세력이 이런 종목의 특성을 교묘하게 활용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선광,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삼천리 등 4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들은 지난 25일 SG발 매물 폭탄으로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
[정재원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2차전지주 과열' 언급에, 감독 당국의 불공정거래 조사 대상에 어떤 종목이 오를지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차전지는 올해 들어 개인 투자자들이 집중 매수한 섹터다.다만 금감원은 불공정거래 조사가 원론적인 차원의 이야기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금감원은 과도한 레버리지로 인한 투자 피해를 예방하고 불공정거래 혐의 개연성이 있는 종목이 있다면 신속히 조사해 엄단하겠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25일 오전 임원회의에서 "올해 들어 코스닥을 중심으로 2차전지 등 신사업 테마주 투자 열풍으로 신용거래가
[정재원 기자] #한화생명 직원 임경준(29)씨는 하루를 일찍 시작한다. 그는 출근 전 본사인 63빌딩 40층 피트니스센터에서 동이 트는 한강을 내려다 보며 달린다. 점심 시간이면 동기들과 함께 GX(단체운동)룸을 찾는다. 그는 "흔히 말하는 '월요병'을 아직 경험해 보지 못했다"며 "여의도 랜드마크 63빌딩으로 출근하는 매일이 설렌다"고 말했다. 금융사들 간 MZ세대 사원들을 위한 '이색' 복지 경쟁이 치열하다. 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올 초 본사인 63빌딩 40층 한층을 직원 전용 헬스장 '63피트니스센터'로 꾸몄다
[정재원 기자] 카드사에서 운영하는 유료 부가상품인 '채무면제·유예 서비스(DCDS)'는 카드이용자들이 무료로 알고 가입하거나 모르는 사이 가입되는 등 불완전판매가 심각하단 이유로 2016년 8월 이후 신규판매가 중단됐다. 이 서비스는 6년이 지난 현재도 높은 수수료에 보상요건까지 까다로워 기존 가입자들로부터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단 지적이 제기된다.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카드사의 다양한 유료 부가상품과 관련해 수수료 등 안내 미흡과 관련해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정재원 기자]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이 정식 승인되면서 은행의 비금융사업 진출에 새 길이 열렸다. 은행권이 이자수익에 의존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센 가운데 비금융사업 다각화 흐름에 속도가 붙게 될지 주목된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알뜰폰 사업 '리브모바일(리브엠)'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게 됐다. 다른 은행도 부수업무로 알뜰폰 서비스 진출이 가능해진다. 전날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에서 국민은행 리브엠의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관련 규제개선 요청을 수용키로 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2019년 4월 리브엠을 혁신금융서비
[정재원 기자]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슈퍼리치'의 총자산 평균은 323억 원이며 금융자산의 절반 이상을 현금 및 예금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23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에서 금융자산이 100억 원 이상이거나 총자산 300억 원 이상을 보유한 부자를 '슈퍼리치'로 정의하고 분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슈퍼리치의 총자산 평균은 323억 원으로 부동산과 금융자산 비중은 5대5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금융자산의 약 60%를 현금 및 예금으로 보유했다. 슈퍼리치의 직업은 기업 경영자가 29%로 가
[정재원 기자] 강남 납치·살인 사건 관련 'P코인'이 급등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인의 지속성이 의심된다며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7일 업계에 따르면 코인원은 전날 오전 11시 45분 P코인 출금을 한 시간가량 일시 중단했다. 중단 사유는 P코인 '서비스 안정화'였다. 최근 불거진 논란과 무관하게 P코인 '거래 안정'을 위해 일시적 점검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P코인은 점검 이후 곧바로 치솟았다. 점검 후 한 시간이 지난 오후 2시께 20% 넘게 급등한 것이다. 그 전날 20% 가까이 빠지며 5.405원에 거래되던 P코인
[정재원 기자] 금융감독원이 일부 증권사들의 성과급 보수 체계를 집중 들여다보고 있다. 실적이 반토막 난 증권업계가 올해도 성과급 잔치를 벌인 것으로 나타나자 '위험은 공유하고 이익은 사유화한다'는 비판이 일면서다. 지난해 일부 증권사들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발 위기에 금융당국의 유동성 지원 대상이 되기도 했다.증권사들은 2021년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것에 대한 성과 보수가 이연 지급됐기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현행법은 추후 회사에 손실을 발생시킨 업무와 관련된 이연 성과급은 내부 규정에 따라 조정하도록 하고 있다. 5일
[정재원 기자] 증권형 토큰 발행(STO)의 제도권 도입을 앞두고 다양한 업종 간 합종연횡이 이어지고 있다. STO 시장의 주축이 되는 증권사들은 물론 신규 시장 선점을 위한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협업도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토큰 증권은 무한한 확장이 가능하다. 다른 가상자산들과 달리 부동산과 미술품 등 실물 경제에 근거해 발행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만큼 여러 업종에서 도전할 수 있는 접근성도 높아졌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TO 시장의 연합은 큰 틀에서 조각투자 플랫폼 중심으로 한 신규 서비스 개발과 기술적인 인프라 구
[정재원 기자] 코로나19가 재확산했던 2021년 말 기준 직장인 1인당 평균 대출액이 처음 5,000만 원을 넘어섰다. 대출액 증가세는 둔화하고, 연체율은 최저로 집계됐는데, 팬데믹 가운데 정부의 금융지원과 대출 심사 강화 방안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1년 일자리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를 보면 2021년 말 기준으로 임금근로자의 평균대출은 5,202만 원으로 전년보다 7.0%(340만 원) 늘었다.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은 개인이 은행 또는 비은행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 잔액의 합을 임금근로
[정재원 기자] 애플의 간편결제서비스 '애플페이'가 오늘 우리나라에 공식 출시됐다. 아직은 제휴카드사가 많지 않아 현대카드만 애플페이 등록이 가능하지만 출시 당일 오전에만 벌써 17만 명에 달하는 현대카드 보유자들이 애플페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애플페이가 출시 직후부터 압도적인 영향력을 보여주면서 애플 팬들 사이에서는 애플페이 이용이 가능한 매장, 내 아이폰·애플워치 등으로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애플은 아이폰, 애플워치, 아이패드, 맥 등을 통해 한국에서도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정재원 기자] 금융위원회는 최대 100만 원까지 소액의 생계자금을 신청 당일 지원받을 수 있는 '소액생계비대출' 상품을 오는 2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최근 '휴대폰깡' 등 이른바 '내구제대출(나를 스스로 구제하는 대출)'과 같이 소액자금이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불법사금융'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금융위는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이 소액의 생계자금을 직접 대출하는 정책 상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불법사금융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의 대출수요를 정책서민금융으로 흡수한다는 구상이다.지원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
[정재원 기자] 에코프로가 전·현직 임직원들의 불공정거래 의혹으로 압수수색을 받으면서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혀오던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상장 계획에도 일부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일단 이번 수사가 일단락되기 전까지는 상장 추진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과 금융위원회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지난 16∼17일 이틀에 걸쳐 충북 청주에 위치한 에코프로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한국거래소가 이상 주식거래 징후를 발견해 금융위 특사경에 이첩한
[정재원 기자] 코스닥 상장 2차전지 업체 에코프로가 전·현직 임직원들의 불공정거래 의혹으로 압수수색을 받은 가운데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올해 들어 에코프로는 2차전지 시장 성장 기대감에 300% 이상 급등했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에코프로 주가는 전일 대비 3만8,500원(8.79%) 급락한 39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와 함께 급등세를 보였던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에이치엔도 각각 7.41%, 4.11% 하락했다.금융당국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과 금융위원회 특별사법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