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공천을 확정한 조수진 서울 강북을 후보의 과거 변호 이력이 다시 한번 도마에 올랐다. 과거 성범죄자를 변호한 이력에 이어, 노동자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를 변호한 것이 새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앞서 조 후보는 민주당 경선에서 현역 박용진 의원을 꺾고 서울 강북을 후보로 결정됐다.21일 서울남부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2020년 조 후보는 서울 금천구에서 제조업을 하며 노동자 수십명으로부터 임금 약 11억원을 체불한 사업주 A씨의 항소심 변호를 맡았다.A씨는 2013년부터 2016년 사이 이 같은 범행으로
[김민호 기자] 강북권 한강 벨트에 속하는 일명 '마용성'(마포구 용산구 성동구) 국민의힘 출마 후보들(조정훈(마포갑)·권영세(용산)·이혜훈(중성동을)이 세 지역구에 걸쳐 있는 만리재 언덕에 지하철역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21일 발표했다.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후보자로서, 단순한 공약이 아닌 반드시 실현할 정책으로 약속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조 후보는 "만리재는 마포구와 용산구, 중구, 3개의 구가 인접해 있는 언덕"이라며 "그러나 이곳을 지나가는 지하철은 안타깝게도 1개도 없다. 인근의 공덕역과 서울역엔
박용진 의원의 공천 탈락을 끝으로 ‘비명횡사 ·친명횡재’ 원칙을 재확인하면서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공천이 막을 내렸다.이에 대해 오늘 한 신문은 "이 대표는 총선 공천으로 “이재명의 민주당”을 확실하게 만들었다. 반명(反明)들을 일찌감치 당 밖으로 몰아내더니 비명(非明)은 물론 이 대표 체제에 순응해 온 친문(親文)들마저 공천 과정에서 날려 버렸다. 빈자리엔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친명(親明) 신인들이 꽂혔다. 이 대표를 조선 정조에 빗댄 역사학자는 원내대표를 지낸 3선 의원을 경선에서 꺾었고, 이 대표를 이상형으로 꼽은 여성 후
[김민호 기자] 4·10 총선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뽑겠다는 응답 비율이 같다는 여론조사가 21일 나왔다.엠브레인리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8~20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질문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32%, 국민의힘 32%, 조국혁신당 5%, 개혁신당 2%, 녹색정의당 1%, 새로운미래 1% 순이었다.3월 1주차 조사 대비 더불어민주당은 1%p
[김민호 기자] 정부가 늘어나는 고령층 주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15년 전면 금지됐던 분양형 노인복지주택(실버타운)을 9년 만에 부활시킨다. 또 고령층의 생활패턴에 특화된 내부 설계와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형 민간임대주택 ‘실버스테이’를 신설하고 다양한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한다.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오전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22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노인 관련 전 분야의 정책을 이같은 내용의 어르신들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내놓았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
[김승혜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우즈의 출전이 확정된 것이라는 해석이다.우즈는 21일(한국시각) 마스터스 공식 웹사이트가 올린 대회 83명의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스터스는 역대 우승자들에게 평생 출전권을 준다.우즈는 1997년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총 5차례 이 대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마스터스 최다 우승 기록(6회)을 보유한 잭 니클라우스(미국)에 이어 두 번째다
[정재원 기자] #이모(36·가명)씨는 갑자기 눈이 침침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보고 병원 진료비와 약국 조제비를 합해 5만8,800원을 부담했다. 개인 보험이 있는 A보험사에 실손보험금을 청구해 2만1,500원가량을 받았지만 보험금이 터무니없이 적다고 느꼈다. 그러다 몇 해 전 회사에서 단체보험에 가입했던 사실이 생각나 B보험사에 추가 청구했고 2만5,100원을 더 받을 수 있었다.전체 실손의료보험 가입자의 3.7%가 중복 가입자인데 이를 인지하지 못할 경우 보험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 통상 회사에서 가입
[김민호 기자]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중 출국했다가 21일 귀국한 이종섭 주호주 대사는 "체류 기간 동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일정 조율이 잘 돼 조사받을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호주 간 기획된 외교·국방(2+2) 준비 관련 업무를 할 것"이라며 여당의 자진 사퇴론에 선을 그었다.이 대사는 이날 오전 9시36시께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 "저와 관련해 제기된 여러 의혹들에 대해서는 이미 수차례 걸쳐서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 드렸다. 그런 의혹들에 대해서는 다시
[김민호 기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수감 중) 재판의 위증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 전 부원장의 변호사와 측근들이 허위 알리바이를 공모한 혐의를 뒷받침하는 통화 기록과 텔레그램 메시지를 확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2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서울중앙지검 반부패1부(부장검사 강백신)는 김 전 부원장을 변호하는 이모 변호사가 지난해 4월 19일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이모 씨와 통화한 기록을 확보했다.당시 통화에서 이 변호사는 이 씨가 김 전 부원장 재판에서 앞으로 어떻게 진술할 것인지 등을 확인했다고 한다. 검찰 조사 결과 이
[김민호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이 20일 남은 가운데 여야가 지역구 254개에 대한 공천을 마무리했다. 주요 격전지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출마하는 인천 계양을부터 한강벨트, 낙동강 벨트, 반도체 벨트 등이 꼽힌다. 이 곳의 선거 결과가 전체 성적표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사활을 건 여야의 승부가 점쳐진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19일 결과가 민주당 서울 강북을 총선 후보가 조수진 변호사로 확정됨에 따라 여야 모두 254개 지역구의 후보를 확정했다.해당 후보자들은 이
[정재원 기자] 한진칼과 대한항공의 지난해 1인 평균 급여액이 1억 원을 넘었다. 역대 최대 실적 행진으로 성과급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21일 한진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직원의 지난해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1,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1인 평균 급여액(8,500만 원)보다 38.8% 증가한 수치다.대한항공 직원의 지난해 1인 평균 급여액도 1억 원을 돌파했다. 대한항공 직원의 지난해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104만 원으로, 2022년(8,956만 원)보다 12.8% 늘었다.실적 성장으로 성과급 규
[김민호 기자] 총선을 20일 앞둔 가운데 4년 만의 ‘리턴 매치’가 확정된 서울 용산에서 더불어민주당 강태웅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2%, 현역인 국민의힘 권영세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8.1%로 나타났다. 격차는 3.9%포인트 차로 오차범위 내(±4.4%) 접전이다. 20일 동아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8, 19일 서울 용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4명에게 100% 무선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응답률은 9.6%, 결과 당선 가능성이
[김승혜 기자]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국가대표 야구선수 출신 오재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오후 오 씨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앞서 경찰은 지난 10일 오 씨와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그를 마약 투약 혐의로 임의동행해 조사한 바 있다. 당시 오 씨와 여성 모두 마약 간이 시약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귀가했었다.이후 정밀분석 결과를 기다리던 경찰은 추가 단서를 확인해, 전날(19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오 씨를 체포했다.오재원은 2007년부터 2022년까지 두산
[김승혜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전으로 2024 시즌을 시작했다.오타니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 투어 서울시리즈' 정규시즌 개막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다저스맨' 오타니의 정식 데뷔전이다.오타니는 지난해 12월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384억 원)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고 팀을 옮겼다. MLB 슈퍼 스타 오타니의 초대형 계약에 세계가 들썩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4·10 총선 비례대표 공천을 둘러싼 갈등이 확산하자 20일 밤 조배숙 전 의원을 당선권인 13번에 넣는 등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수정했다. 당직자와 호남 출신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의 지적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국민의미래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수정된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 명단을 발표했다.조배숙 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이 당선권인 13번에 새로 배치됐다. '아빠찬스'논란에도 13번을 받았던 강세원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은 21번으로 밀
[신소희 기자] 앞으로 식당에서 '잔술' 판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기획재정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개정안에는 주류 판매업 면허 취소의 예외에 해당하는 주류의 단순가공·조작의 범위를 술잔 등 빈 용기에 주류를 나눠 담아 판매하는 경우 등이 포함됐다. 식당·주점 등에서 주류를 판매할 때 술을 잔에 나눠 판매할 수 있다는 의미다.종합주류도매업자가 주류제조자 등이 제조·판매하는 비알코올 음료 또는 무알코올 음료를 주류와 함께 음식점 등에 공급할 수 있도록 주류판매 전업의무 면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출신 김남국 무소속 의원 등이 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김 의원은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 21일 당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해 선거 지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더불어민주연합 핵심 관계자는 "오늘 중으로 입당 절차를 마무리지을 것"이라며 "이번 선거가 갖는 중요성이 크기 때문에 한 분이라도 더 힘을 보태야 한다. 같이 해달라고 당에서 요청했다"고 말했다.김 의원의 입당은 사실상 복당 수순을 밟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 의원은 거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논란 등 과거 발언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의 공천을 유지하기로 가닥을 잡았다.정치인에 대한 비판은 공천을 취소할 사안이 아니라는 판단인데 당내에서는 양 후보의 막말이 계속 드러나고 있어 총선에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20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안산갑 공천을 의결한 후 이와 관련한 추가 최고위 소집 계획이 없는 상태다. 공천 번복 계획이 없다는 얘기다.이재명 대표가 공천 철회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다 후보
[신소희 기자]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0일 "20% 낮은 가격의 정부 직수입 과일 공급이 빠르면 21일부터 첫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훈 차관은 이날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한 차관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추진 중인 과일 직수입 공급은 이달 중 바나나 1,140t, 오렌지 622t을 수입해 20% 낮은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빠르면 내일부터 초도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아울러 품목도 기존 5개에서 11개로 확대하되 3~4월 중에는 사과를 대체
[심일보 대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오늘 사퇴했고, 이종섭 주호주대사는 곧 귀국한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안양시 동안구에서 안양남부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열린 현장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제가 경기도민들에게 몇가지만 요약해서 말씀드리겠다. 경기도와 경기 동료시민을 대하는 국민의힘과 이재명 민주당의 세가지 차이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이같이 말했다.이어 "첫째 재건축규제를 완화하고 활성화하는 것을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 그 차이다"며 "둘째 오랫동안 팽창해서 현재 행정구역에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