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4·10 총선 강북을 후보로 결정됐던 조수진 변호사가 오늘(22일) 새벽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박용진 의원을 꺾고 후보로 확정된 지 사흘 만이다.조 변호사는 이날 오전 0시46분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전했다.그는 "윤석열 정권이 입법권력까지 독점하는 폭정은 막아내야 한다는 생각 하나로 시작했다"며 "출사표가 어떤 평가를 받건 그것보다 이번 총선이 중요했다"고 했다.이어 "저는 변호사로서 언제나 의뢰인을 위해 최선을 다했
[김승혜 기자] 황선홍호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선제골에도 한국 축구대표팀이 안방에서 태국과 무승부를 거뒀다.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C조 3차전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한국은 전반 42분 이재성(마인츠)의 컷백 크로스를 쇄도하던 손흥민이 왼발 논스톱 슛으로 차 넣으며 앞서갔다.하지만 후반 16분 교체로 투입된 태국 공격수 수파낫 무엔타의 동점골로 원점이 됐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1위인 태국과 비긴 한국(
[김민호 기자] 4·10 총선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경기 성남분당갑에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매일경제·MBN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8일 성남 분당갑 지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512명을 상대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 의원 지지율은 44%, 이 후보 지지율은 45%로 1%p(포인트) 차이에 불과했다. 이와 함께 류호정 개혁신당 후보는 2%의 지지율을 얻었다.분당갑은 경기도 내에서, 또 성남시 내에서도 보수 텃밭으로 손꼽히는 지역
[김민호 기자] 윤석열 정부 장관 출신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복심 대결로 주목받는 수원병 선거구에서 민주당 김영진 후보가 국민의힘 방문규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19∼20일 수원병 선거구 거주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회의원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김영진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50.9%, 국민의힘 방문규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39.7%로 각각 조사됐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
[김민호 기자] ‘검경(검찰·경찰)’ 대결 구도가 형성된 용인갑 총선 초반 판세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의 우세로 21일 조사됐다.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19일~20일 양일간 용인갑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상대결에서 이상식 전 청장이 48.4%의 지지를 받으며 국민의힘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32.1%)을 오차범위 밖에서 리드했다.두 후보의 격차는 16.3%p로, 이번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개혁신당 양향자 의원은 4.2%,
[김민호 기자]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지낸 유시민 작가가 유튜브 방송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미친X’이라고 말했다. 정치 현상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농담처럼 곁들였다고 해도, 국가원수인 대통령을 모독하고 희화화했다는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유 전작가는 20일 공개된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서 지난 달 말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40%대를 회복한 일 등을 거론하면서 “아 근데 미친”이라고 한 뒤 입을 막았다. 유 작가는 이어 “미친 X들인게, 40%가 높은거야? 그게”라면서 “(국정 지지율이) 28%까지 갔다가 40%까지 오르
[정재원 기자]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모처럼 웃었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HBM3E(5세대 HBM) 제품이 엔비디아에 채택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몰린 이유에서다. 그간 삼성전자는 경쟁사 SK하이닉스 대비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며 100만명이 넘는 소액주주가 떠나기도 했지만, 엔비디아 덕분에 '8만전자'에 성큼 다가서게 됐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00원(3.12%) 오른 7만9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공천을 확정한 조수진 서울 강북을 후보의 과거 변호 이력이 다시 한번 도마에 올랐다. 과거 성범죄자를 변호한 이력에 이어, 노동자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를 변호한 것이 새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앞서 조 후보는 민주당 경선에서 현역 박용진 의원을 꺾고 서울 강북을 후보로 결정됐다.21일 서울남부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2020년 조 후보는 서울 금천구에서 제조업을 하며 노동자 수십명으로부터 임금 약 11억원을 체불한 사업주 A씨의 항소심 변호를 맡았다.A씨는 2013년부터 2016년 사이 이 같은 범행으로
[김민호 기자] 강북권 한강 벨트에 속하는 일명 '마용성'(마포구 용산구 성동구) 국민의힘 출마 후보들(조정훈(마포갑)·권영세(용산)·이혜훈(중성동을)이 세 지역구에 걸쳐 있는 만리재 언덕에 지하철역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21일 발표했다.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후보자로서, 단순한 공약이 아닌 반드시 실현할 정책으로 약속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조 후보는 "만리재는 마포구와 용산구, 중구, 3개의 구가 인접해 있는 언덕"이라며 "그러나 이곳을 지나가는 지하철은 안타깝게도 1개도 없다. 인근의 공덕역과 서울역엔
박용진 의원의 공천 탈락을 끝으로 ‘비명횡사 ·친명횡재’ 원칙을 재확인하면서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공천이 막을 내렸다.이에 대해 오늘 한 신문은 "이 대표는 총선 공천으로 “이재명의 민주당”을 확실하게 만들었다. 반명(反明)들을 일찌감치 당 밖으로 몰아내더니 비명(非明)은 물론 이 대표 체제에 순응해 온 친문(親文)들마저 공천 과정에서 날려 버렸다. 빈자리엔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친명(親明) 신인들이 꽂혔다. 이 대표를 조선 정조에 빗댄 역사학자는 원내대표를 지낸 3선 의원을 경선에서 꺾었고, 이 대표를 이상형으로 꼽은 여성 후
[김민호 기자] 4·10 총선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뽑겠다는 응답 비율이 같다는 여론조사가 21일 나왔다.엠브레인리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8~20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질문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32%, 국민의힘 32%, 조국혁신당 5%, 개혁신당 2%, 녹색정의당 1%, 새로운미래 1% 순이었다.3월 1주차 조사 대비 더불어민주당은 1%p
[김민호 기자] 정부가 늘어나는 고령층 주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15년 전면 금지됐던 분양형 노인복지주택(실버타운)을 9년 만에 부활시킨다. 또 고령층의 생활패턴에 특화된 내부 설계와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형 민간임대주택 ‘실버스테이’를 신설하고 다양한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한다.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오전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22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노인 관련 전 분야의 정책을 이같은 내용의 어르신들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내놓았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
[김승혜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우즈의 출전이 확정된 것이라는 해석이다.우즈는 21일(한국시각) 마스터스 공식 웹사이트가 올린 대회 83명의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스터스는 역대 우승자들에게 평생 출전권을 준다.우즈는 1997년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총 5차례 이 대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마스터스 최다 우승 기록(6회)을 보유한 잭 니클라우스(미국)에 이어 두 번째다
[정재원 기자] #이모(36·가명)씨는 갑자기 눈이 침침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보고 병원 진료비와 약국 조제비를 합해 5만8,800원을 부담했다. 개인 보험이 있는 A보험사에 실손보험금을 청구해 2만1,500원가량을 받았지만 보험금이 터무니없이 적다고 느꼈다. 그러다 몇 해 전 회사에서 단체보험에 가입했던 사실이 생각나 B보험사에 추가 청구했고 2만5,100원을 더 받을 수 있었다.전체 실손의료보험 가입자의 3.7%가 중복 가입자인데 이를 인지하지 못할 경우 보험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 통상 회사에서 가입
[김민호 기자]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중 출국했다가 21일 귀국한 이종섭 주호주 대사는 "체류 기간 동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일정 조율이 잘 돼 조사받을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호주 간 기획된 외교·국방(2+2) 준비 관련 업무를 할 것"이라며 여당의 자진 사퇴론에 선을 그었다.이 대사는 이날 오전 9시36시께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 "저와 관련해 제기된 여러 의혹들에 대해서는 이미 수차례 걸쳐서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 드렸다. 그런 의혹들에 대해서는 다시
[김민호 기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수감 중) 재판의 위증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 전 부원장의 변호사와 측근들이 허위 알리바이를 공모한 혐의를 뒷받침하는 통화 기록과 텔레그램 메시지를 확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2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서울중앙지검 반부패1부(부장검사 강백신)는 김 전 부원장을 변호하는 이모 변호사가 지난해 4월 19일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이모 씨와 통화한 기록을 확보했다.당시 통화에서 이 변호사는 이 씨가 김 전 부원장 재판에서 앞으로 어떻게 진술할 것인지 등을 확인했다고 한다. 검찰 조사 결과 이
[김민호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이 20일 남은 가운데 여야가 지역구 254개에 대한 공천을 마무리했다. 주요 격전지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출마하는 인천 계양을부터 한강벨트, 낙동강 벨트, 반도체 벨트 등이 꼽힌다. 이 곳의 선거 결과가 전체 성적표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사활을 건 여야의 승부가 점쳐진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19일 결과가 민주당 서울 강북을 총선 후보가 조수진 변호사로 확정됨에 따라 여야 모두 254개 지역구의 후보를 확정했다.해당 후보자들은 이
[정재원 기자] 한진칼과 대한항공의 지난해 1인 평균 급여액이 1억 원을 넘었다. 역대 최대 실적 행진으로 성과급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21일 한진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직원의 지난해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1,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1인 평균 급여액(8,500만 원)보다 38.8% 증가한 수치다.대한항공 직원의 지난해 1인 평균 급여액도 1억 원을 돌파했다. 대한항공 직원의 지난해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104만 원으로, 2022년(8,956만 원)보다 12.8% 늘었다.실적 성장으로 성과급 규
[김민호 기자] 총선을 20일 앞둔 가운데 4년 만의 ‘리턴 매치’가 확정된 서울 용산에서 더불어민주당 강태웅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2%, 현역인 국민의힘 권영세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8.1%로 나타났다. 격차는 3.9%포인트 차로 오차범위 내(±4.4%) 접전이다. 20일 동아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8, 19일 서울 용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4명에게 100% 무선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응답률은 9.6%, 결과 당선 가능성이
[김승혜 기자]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국가대표 야구선수 출신 오재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오후 오 씨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앞서 경찰은 지난 10일 오 씨와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그를 마약 투약 혐의로 임의동행해 조사한 바 있다. 당시 오 씨와 여성 모두 마약 간이 시약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귀가했었다.이후 정밀분석 결과를 기다리던 경찰은 추가 단서를 확인해, 전날(19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오 씨를 체포했다.오재원은 2007년부터 2022년까지 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