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예멘 반군이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3기와 드론 여러 대를 미국 해군 전함이 격추한 것으로 전해졌다.19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에 따르면 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홍해 북부에 있는 해군 구축함 USS카니(Carney)가 예멘 후티 반군이 발사한 지상 공격 순항 미사일 3발과 드론 여러 대를 요격했다고 밝혔다.그는 미사일과 드론이 무엇을 목표로 삼았는지 확실히 말할 수는 없지만 예멘에서 발사돼 홍해를 따라 북쪽으로 향했으며, 잠재적으로 이스라엘 목표물을 향해 가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김승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가자지구 내 병원 로켓 공격으로 수백 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테러단체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서는 이스라엘의 소행이 아니라고만 언급했으나, 한발 나아가 테러단체가 벌인 일이라고 못박은 모습이다.이스라엘을 향해서는 굳건한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도, 분노에 사로잡혀서 실수해서는 안 된다며 냉정한 대응을 촉구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무고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희생을 슬퍼하고 있다. 가자 병원에서 발생한 막대한 희생에 분노하고 슬펐다"면
[김승혜 기자]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가 17일 밤(현지시간) 자행된 가자지구 병원에 대한 로켓포 폭격으로 수 백명의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한 뒤 희생자들에 대해 3일간의 애도기간을 선포했다.팔레스타인 WAFA통신을 비롯한 매체들은 가자 시티 안의 알아흘리 아라비 침례 병원에 대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500명이 넘게 사망했다고 보도했다.팔레스타인 대통령실의 나빌 아부 루다이네 대변인은 이스라엘이 부상자로 가득한 이 병원을 폭격해서 수백명을 죽였다며 "이스라엘이 이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이스라엘
[김승혜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알아크사 기습' 이후 이스라엘이 공습 중인 가자는 물론 북부 레바논 접경에서도 확전의 전운이 짙어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중동을 찾는다.지상전 일촉즉발 속 이란 "선제조치 등 모든 가능성 열려"17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프레스TV에 따르면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방송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를 상대로 공격을 이어갈 경우 확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공개 거론했다.아미르압돌라히안 장관은 "(내가 만난) '저항 전선'의 지도자들은 정치적 해법의
[김승혜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알아크사 기습' 이후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서 확전의 전운이 짙어지고 있다.이스라엘방위군(IDF)은 1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레바논 내 헤즈볼라 테러 목표물을 공습 중이라고 밝혔다.레바논과 국경을 맞댄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서는 지난 7일 하마스의 '알아크사 기습' 이후 최근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와도 충돌이 이어져 왔다.이날 공습은 전날 리오르 하이아트 이스라엘 외무부 대변인이 언론 상대 온라인 브리핑에서 북부 전선 확대 시 레바논에 '대가'를 경고한 상
[김승혜 기자]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250여 개 목표물을 공습했고, 이 과정에서 하마스 지휘관 1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고 미 CNN 방송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스라엘 방위군(IDF) 성명에 따르면 이 사령관은 하마스 남부지역 사령관 무에타즈 이드로, IDF와 이스라엘 보안국의 정보수집을 통해 파악됐다.다만 하마스는 아직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고 CNN이 전했다.IDF는 또 "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 테러조직이 사용하는 수십 개의 군 본부와 군 관측소, 그리고 다수의 로켓 발사대도 타격했다"고 밝혔다.이스라엘은
[김승혜 기자] 이스라엘 대규모 지상 작전의 궁극적 목표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정치·군사 수뇌부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14일(현지시간) 복수의 이스라엘 고위 장교를 인용해 보도했다.이들은 가자지구에 수만 명의 병력을 동원해 하마스의 본거지인 가자시티를 점령하고 현 지도부를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고 침공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지상 작전은 이스라엘이 2006년 레바논을 침공한 이래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NYT는 전망했다. 이스라엘은 그간 362㎢의 면적에 주민 20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인구
[김승혜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지상전을 앞둔 이스라엘군이 가자 주민에 약 1시간 내로 대피할 것을 촉구했다.이스라엘 방위군(IDF)은 1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우린 지난 며칠 동안 안전을 위해 남부 지역으로 대피할 것을 촉구했다"면서 "IDF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7시) 까지 대피 경로를 따라 어떠한 작전도 수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그러면서 "이 시간 동안 가자지구 북부에서 남쪽으로 이동할 수 있는 기회를 활용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의 안
[김승혜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3일(현지시간) 이제껏 전개한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에 대한 보복공격이 시작에 지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CNN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TV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유례 없는 무력을 동원해 하마스를 공격하겠다고 언명했다.수만명 규모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경계에 집결한 상황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 적은 이제 대가를 지불하기 시작했을 뿐이다. 앞으로 무슨일이 벌어질지 밝힐 수는 없다"며 하마스를 완전히 괴멸시키겠다고 밝혔다.네타냐후 총리는 "우린 결코 용
[김승혜 기자] 가자지구에 이스라엘의 공습과 장거리 포격이 6일 째 퍼부어지면서 12일(현지시간)가자시티 최대 병원의 시신 안치실이 이미 넘쳐나 시신을 둘 곳이 동이 났다고 AP통신이 현지발 기사로 보도했다. 이는 인구 230만 명의 가자지구에서 시신이 가족에게 인계되는 속도보다 폭격으로 사망하거나 폐허 밑에서 수습된 시신들이 들어오는 속도가 훨씬 빠른 탓이라고 구급대원들은 말하고 있다.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보복에 나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무차별 공습을 가하면서 매일 수 십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목숨을 잃고 이제는 더
[김승혜 기자]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마을들을 향해 국경 너머로 네 발의 패트리엇 미사일을 12일 발사했으며 세 발은 국경 마을들의 상공에서 폭발하고 1발은 고원지대에 떨어졌다고 레바논 군 소식통이 신화통신에게 밝혔다.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날아온 미사일이 레바논 남부 국경마을인 마르제윤과 키암에서 세 발, 알-마리 마을에서 한 발 폭발했다고 전했다.아직 사상자 수는 보고되지 않았다.레바논 군은 이번 미사일들이 이스라엘이 점령한 골란 고원 남서쪽의 아이언 돔 플랫폼에서 발사된 것이며 레바논 측이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를 발사
[김승혜 기자]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11일(현지시간) 하마스에 대한 보복전을 위해 정적이었던 제2야당 국가통합당의 수장 베니 간츠 전 국방부 장관과의 이견을 좁혀 전시 비상통합내각을 구성한 뒤 가자지구의 봉쇄와 폭격 등 군사적 공격을 강화하는 데 더욱 힘을 받고 있다.봉쇄된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의 정전과 단수가 이어지고 주택과 빌딩들이 폭격으로 파괴된 곳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고통이 극에 달하고 있으며 지역 내 유일한 소형 발전소마저 연료가 떨어져 멈춰버렸다.네타냐후는 하마스에 대해 "완전히 파괴하고 없애버리겠다.
[김승혜 기자]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10일(현지시간) 시리아 영토에서 이스라엘 쪽으로 다수의 포탄이 발사됐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이날 보도했다. IDF는 성명을 통해 "시리아에서 이스라엘 영토로 여러 차례 발사된 것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이스라엘군은 발사체가 공터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그에 상응하는 대응으로 포탄과 박격포탄을 시리아에 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스라엘과 국경을 따라 총격전이 오간 것은 7일 이후 처음이며, 즉각적인 사상자 보고는 없었다고 NYT가 전했다.이스라엘 방위군은 이와 별도로 소셜미디어
[김승혜 기자] 미국과 프랑스·독일·이탈리아·영국 정상이 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이날 백악관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리시 수낵 영국 총리, 그리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우리는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끔찍한 테러 행위에 대한 확고하고 단합된 지지를 표명한다"고 발표했다.공동성명에서 정상들은 "우린 하마스의 테러 행위에는 어떠한 정당성도 없으며, 보편적으로 규탄 받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김승혜 기자] 이슬람 시아파 맹주인 이란은 자신들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8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유엔 주재 이란 대표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지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팔레스타인 자체적으로 취한 조치이므로 우리는 그 대응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 하마스와 헤즈볼라의 고위 관계자 등을 인용, 이들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수차례 회의를 열어 이스라엘 공격에 관한 세부 작전 사항을 구체화했다면서 "이란 안보 당국
[김승혜 기자] 이스라엘 정부가 기습공격을 가해 온 하마스를 상대로 8일(현지시간) 전쟁을 공식 선포해 "대규모 군사 작전"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이스라엘군은 남부 지역에서 하마스 전투원을 궤멸하기 위한 전투를 계속하고 있으며 가자 지구에 대한 공습도 강화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의 사망자수가 1,000명을 넘어섰다. 하마스가 기습 공격을 가한 지 24시간이 넘었으나 이스라엘군은 여전히 일부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하마스 전투원들과 전투를 벌이고 있다. 이스라엘 사망자는 최소 7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으며 이는 수십 년
[김승혜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과 이에 대항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양측 인명피해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7일(현지시간) AP통신, CNN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현지 언론들은 구조당국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사망자 수가 최소 300명으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부상자 수 역시 1,50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하마스의 주말 기습적인 새벽 공격은 수십 년 만에 이스라엘에서 가장 치명적인 공격이 됐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 현지 매체는 하마스 공격으로 최소 250명이 숨졌고, 1,500여 명
[김민호 기자] "유엔본부서 상대국 정상을 모셔 와라". 외교 당국에 미션이 떨어졌다.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 머문 기간은 1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단 5일. 이 기간에 윤 대통령이 만난 국가만 48개에 달한다. 양자회담은 총 41회가 실시됐다. 우리 정부는 촘촘한 시간표를 만들었다. 길게는 1시간, 짧게는 30분간의 양자회담이 매일 적게는 4개, 많게는 11개까지 예정됐다. 시간표가 어긋나지 않게 의전 요원들이 나섰다. 상대국 정상을 제시간에 회담장으로 안내하기 위해서다. 정상을 회담장 대기실로 안내한 요원들은 또
[신소희 기자] 자신의 전 남자친구와 연락을 한다는 이유 등으로 불러내 감금하고 갖은 폭행과 성착취물제작까지 하며 또래를 괴롭힌 10대들이 죗값을 치르게 됐다.지난 22일 오후 3시께 경기북부지역의 한 상가 건물 지하주차장.지상에서 4층 아래인 해당 지하주차장에 들어서자 매캐한 냄새가 진동하고 곳곳에 거미줄 등이 보이며 음산한 분위기가 느껴졌다.주차장 구석에는 여러 명이 피운 것으로 보이는 각기 다른 종류의 담배꽁초들이 널려 있었다.또 한쪽에는 3평 남짓한 출입문이 달린 창고 형태의 공간이 있었는데 먼지가 수북이 쌓인 의자가 눈에
[김민호 기자] 문재인 정부가 집값 통계를 조작했다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실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정부 통계와 민간 통계간 집값 변동률 격차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감사원에 따르면 청와대와 국토교통부는 2017년 6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최소 94회 이상 국토부 산하 한국부동산원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통계수치를 조작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원이 매주 발표하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 통계치를 국토부가 공표 전 입수해 청와대 입맛에 맞게 바꿨다는 게 감사원의 설명이다.감사원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