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쌍용그룹의 전성기를 이끈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이 26일 별세했다. 향년 78세.성곡언론문화재단은 김 전 회장이 이날 새벽 3시께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1945년 대구에서 태어난 김 전 회장은 서울고를 졸업한 후 미국 브랜다이스대 경제학과에서 공부했다.부친인 김성곤 쌍용그룹 창업주로부터 그룹을 물려받아, 중화학, 금융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공격적으로 확대했다. 그는 그룹을 재계 6위까지 성장시키며 쌍용그룹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인물로 평가받는다.특히 김 전 회장은 1986년 동아자동차를 인수하며 쌍용자동차를 설립
[김민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방문규 현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했다. 공석이 되는 국무조정실장에는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을 내정했다.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장·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산업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방문규 후보자는 행정고시 제28회로 공직을 시작했다. 기획재정부 제2차관, 그리고 복지부차관, 그리고 한국수출입은행장 역임 정통 경제관료다.방 후보자는 "세계 경제가 급변하면서 우리 경제의 무역과 투자환경, 에너지와 자원 정책의 불확실성이 늘어가고 있
오늘 아침, 지인으로부터 미국 17대 대통령 '앤드류 존슨'에 대한 글을 받았다.내용인즉, 미국의 16대 대통령 링컨에 대해선 너무나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17대 대통령 '앤드류 존슨' 은 생소하게 느껴진다. 알고 보면 그는 입지전적인 인물이다.그는 3살 때 부친을 여의고 몹시나 가난하여 학교 문턱도 가 보지 못했다. 13세 때 양복점에 취직을 하였고, 17세 때 양복점을 차려 돈을 벌었다. 그는 구두 수선공의 딸과 결혼 후 부인한테서 글을 배웠다. 공부가 취미가 되었다.그는 다방면에 교양을 쌓은 뒤 정치에 뛰어들었다. 테네시
행복할 때 약속 하지말고 화났을 때 답변하지 마라. 그리고 슬플 때 결심하지 말라. 다른 사람에게 너 자신에 대해 설명하지 마라. 너를 좋아하는 사람은 그것이 필요 없고 너를 싫어하는 사람은 그것을 믿지 않을테니...'초심(初心)'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을 수도 있다는 얘기의 비유다.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역대 최저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전국지표조사(NBS) 결과가 나왔다.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가 7월 31일∼8월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8월 1주 전
[신소희 기자] 불의의 교통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진 20대 여성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15일 뇌사 상태였던 고 장태희(29)씨가 경북대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간장, 신장(양측)을 4명에게 기증하고 숨졌다고 31일 밝혔다.고인은 지난 5월 평소 자주 찾던 카페로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가 났다. 급히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장 씨의 가족들은 아픔 속에서 간절히 이식을 기다리는 또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좋을 일
[김민호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내정자는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대변인과 홍보수석을 역임한 '정통 MB맨'으로 분류된다.서울 출생(1957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나와 동아일보에서 정치부 기자로 잔뼈가 굵은 정통 언론인이다. 정치부 기자 시절부터 폭넓은 대인관계와 정무 감각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동아일보에서는 도쿄 특파원을 거쳐 정치부장과 논설위원을 지냈다.2007년 17대 대선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공보특별보좌역을 맡아 정치에 입문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을 시작으로 2008년 청와대 대변인,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으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최근 검찰에서 “쌍방울이 이재명 경기지사(현 민주당 대표)의 방북 비용을 대납하기로 한 것을 당시 이 지사에게 사전에 보고했고 이후 대북 송금이 진행됐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에 관여한 사실을 전면 부인했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입장 일부를 번복한 것으로 풀이된다.19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 대표가 경기지사로 재직할 당시 핵심 측근이던 이 전 부지사는 그동안 본인의 혐의는 물론, 이 대표의 관련성도 부인해 왔으나
[김민호 기자]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통일부 장관으로 '대북 강경파'로 꼽히는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지명됐다.진주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김 후보자는 대한민국 건국, 6·25전쟁의 기원과 전개 과정 등을 연구한 정치학자다. 이명박(MB) 정부에서 통일비서관과 외교부 인권대사를 역임했다.현 정부 들어서는 지난 2월 통일부 장관 자문기구인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돼 중장기 통일 방안인 '신통일미래구상'을 연구해왔다.이번 인사는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기반으로 한 통일 정책을 펴겠다는 윤 대통령 의지가 반
[정재원 기자] 2018년 6월 ㈜LG 회장에 취임한 구광모 회장이 29일 취임 5주년을 맞는다. LG그룹은 별다른 행사 없이 조용히 이날을 기념할 계획이다.구 회장은 취임 후 사업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등 지주회사 대표 역할에 집중해왔다. 다른 대기업 총수들과 달리 '회장'이라는 직위가 아닌, '대표'라는 직책으로 불러 달라고 한 이유도 새로운 리더십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꼼꼼'하고 '과감'한 리더평…"실용 중심으로 조직문화 바꾼다"취임 5년이 지난 시점에 구 회장에 대한 내부 평가는 '꼼꼼한 리더'로 압축된
[정재원 기자] NH농협은행은 미화 6억 달러 규모의 농업지원 소셜본드를 발행했다고 27일 밝혔다.소셜본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의 하나다. 조달 자금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용도로 제한되는 특수 목적 채권이다.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번 농업지원 소셜본드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농업인과 농업 부문에 대한 재정 지원에 전액 활용될 예정이다.채권은 5년 단일 트랜치로 발행됐다. 신용등급은 A1(무디스), A+(S&P)로 부여받았다. 금리는 미국 5년물 국채금리에 98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4.95%(5년
[심일보 대기자] 장경우 (사)한국캠핑캐라바닝연맹 총재가 크로아티아에서 개최되는 F.I.C.C 월드 캠핑 페스티벌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출국했다. 이날 장 총재를 비롯한 연맹 관계자 및 고성군청, 군 의회 관계자들도 함께했다.한편 세계 캠핑캐라바닝 대회는 내년 6월 강원도 고성 및 속초에서 개최가 유력하다.
[김민호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사심을 배제하고 능력 중심의 민심공천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총선이 가까워질수록 공천에 대한 국민과 당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저는 지금까지 특정 계파에 속하지 않고 국민 편에 서서 불편부당하게 정치활동을 해왔다"고 말했다.그는 "그런 경험과 정신을 바탕으로 당헌·당규에 의한 시스템 공천을 철저히 하고 공천과정에 사심 개입이 배제되도록 철저하게 챙기겠다"고 했다.김 대표는 "비정상의 완전한 정상화, 대한민국의
[김승혜 기자] 배우 박수련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9세.박수련은 지난 11일 귀가 중 계단에서 낙상사고를 당했고, 뇌사상태에 빠져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들은 고인의 평소 따뜻했던 심성을 기리기 위해 장기 기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박수련은 지난달까지 뮤지컬 '우리가 사랑했던 그날', '김종욱 찾기'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무대 활동을 이어왔다. 연극 '사랑에 스치다', '더 셀러', '오셀로'와 뮤지컬 '일 테노레' 낭독회, '싯다르타' 등에 출연했다.빈소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장례식장
[김승혜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진예영(20)이 지난 2~10일(현지시간) 뉴질랜드에서 열린 '2023 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본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실내악 특별상, 쉴라 스미스 특별상도 함께 수상했다.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는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음악 콩쿠르다. 2001년부터 시자된 이 콩쿠르는 만 18세부터 28세 전세계 바이올리니스트들을 대상으로 격년마다 개최된다.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 콩쿠르가 취소돼 올해 4년 만에 개최됐다.16명의 본선 진출자는 독주와 피아노 협연, 실내악 경연을 거쳤으며, 이를
[정재원 기자] NH농협은행 전북본부는 오는 7월 31일까지 '고향사랑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경품추첨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응모 고객 중 고향을 포함한 국내 전 가맹점에서 NH농협 개인 신용·체크카드로 합산 60만 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경품으로는 ▲1등 하나투어 여행권 200만 원(3명) ▲2등 LG울트라 HD TV 65형(10명) ▲3등 애플 에어팟 프로(20명) ▲4등 농민신문사 전원생활 1년 구독권(3,000명) ▲5등 디지털 농민신문 1년 구독권(1만
[김승혜 기자] 모델 이평(43·이경미)이 사망했다.이평은 지난달 31일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했으며, 발인은 2일 오전 9시다. 서울추모공원을 거쳐 울진추모공원에서 잠들 예정이다.모델 이선진은 애도를 표했다. 인스타그램에 "자주 연락도 못하고 만나서 맛있는 밥 한 끼도 제대로 못 사주고 시간만 흘려보냈어. 사실 너 많이 아파졌을까봐 두려워서, 겁쟁이라서 연락을 피한 적도 있어. 미안하다. 바보같은 나를 용서해줘"라며 "이렇게라도 너가 가는 길 외롭지 않았으면 하고 글을 써보
[김민호 기자] "상장정보를 활용해서 돈을 쉽게 번 거래 행태로 보입니다"최근 '김남국 저격수'로 유명해진 변창호 코인사관학교 운영자의 진단이다. 그는 지난 13일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코인 거래를 분석하며 이같이 말했다.변 씨는 최근 '김남국 코인스캔들'의 핵심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한 인물이다. 그가 김 의원의 소유로 추정되는 카카오톡 가상자산 지갑 '클립'을 최초로 발견했기 때문이다. 변 씨는 클립 최초 발견 이후 거래 내역 분석을 통해 김 의원의 과거 코인 거래 행태를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변 씨는 이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거액 가상화폐 보유 관련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단순한 직무태만 논란을 넘어서서 미공개정보 활용 의혹을 받는 '몰빵' 투자, 나아가 투자가 아닌 이해 당사자로부터 가상화폐를 제공받는 형태의 '로비'일 수 있다는 의혹까지 겹쳤다. 13일 조선일보는 칼럼을 통해 "김 의원에게 국민이 분노하는 것은 단지 돈 출처가 어디냐, 특혜는 없냐 같은 사법적 문제만은 아니다. 투기꾼처럼 돈벌이에 혈안이 됐으면서도 천연덕스럽게 거지 코스프레를 하는 그 이중성이 가증스럽다. 86 운동권은 민중을 팔아 권력을 벌고, 조국 키즈
더불어민주당이 김남국 의원의 '60억 원어치 가상화폐 보유' 논란에 홍역을 치르고 있다. 아직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 이번 논란으로 부패에 위선 이미지까지 더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검찰은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이상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해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김 의원의 가상화폐 거래 내역 등 자료를 넘겨받아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초 한 가상화폐거래소에 등록된 가상화폐지갑에 W코인 80여만개를 보유했으며,
[김민호 기자] "윤석열 정권 심판과 정치개혁을 바라는 변화의 열망에 부응하겠습니다."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된 진보당 강성희 후보는 "전주시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자축했다.강 후보는 "이번 당선은 개인 강성희의 승리, 진보당의 승리를 넘어서 전주시민의 위대한 승리"라면서 "윤석열 검찰독재를 심판하고 새로운 정치를 향한 전주시민의 열망이 진보당 강성희로 표출된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선거 막판 상대후보측에서 온갖 색깔론과 흑색선전으로 극도의 혼탁 선거로 몰아갔지만 전주시민들께서 현명하고도 단호한 선택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