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일보 대기자] 북한이 13일 밤부터 14일 새벽 사이 위협비행에 이어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쏘아올리며 무력 도발을 이어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3일 “2발 모두 8자형 비행 궤도를 따라 1만234초(2시간 50분 34초)를 비행해 2,000㎞ 거리 표적을 명중했다”고 전했다.군 당국은 이번 미사일의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며, 현재까지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순항미사일은 저고도인 수십m에서 불규칙 비행을 하기 때문에 탐지와 요격이 어렵다. 북한이 변칙 기동하는 신형 미사일과 대형
[정재원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전술핵운용부대에 배치된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현장을 지휘하며 순항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해 운용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에 비해 파괴력은 덜하지만 우리 군의 레이더방어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어 이에 대한 대응책을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북한 관영매체는 김 위원장이 전날 전술핵운용부대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 2발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13일 보도했다.이어 "발사된 2기의 장거리 전략 순항미사일은 조선 서해 상공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비행 궤도를
[심일보 대기자] 미국 CNN은 4일(현지시간) 북한이 5년 만에 일본 상공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두명의 군사 전문가들을 견해를 보도했다. 시사플러스에서 해당 내용의 주요 부분을 소개한다.(중략)북한은 보통 한반도 앞바다로 미사일을 발사하는데, 이는 일본 상공을 지나는 이번 발사는 실용적이고 상징적인 이유로 상당히 도발적으로 만든다. 이러한 종류의 예고 없는 발사는 미사일이 목표물까지 내려갈 때 항공기와 선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 지역을 피할 사전 경고가 없기 때문이다.그리고 만약 발사가 거리 측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다.""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 팔려서 어떡하나"윤석열 대통령의 이 발언을 놓고 온통 세상이 시끄럽다. 저속한 표현 논란에 국익 논란까지 겹쳐지면서 주말 술자리에서 다들 한마디씩, 갑론을박을 벌였다.24일 SBS는 "실제 녹화된 영상을 열 번 정도 들어봤다. 다섯 번은 해당 발언에 대한 자막이 나와 있는 영상을 눈 뜨고 봤고, 다른 다섯 번은 눈을 감고 '날리면'이라는 단어가 들리는지에 집중했다. 다섯 번은 '바이든'으로 들렸고, 나머지 다섯 번은 '날리면'으로 들렸다.
[심일보 대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시 군사 동원령을 발동하는 등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분위기가 험악해지고 있다. 특히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또 다시 언급하면서 3차세계대전의 서막이 열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2일 외교군사 전문가들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7개월로 접어들고 있는데, 최근 들어 전장에서는 수세에 몰리고 있고 서방세계의 압박도 높아지면서 러시아 입장에서는 좋지 않은 상황이다.특히 최근 우크라이나 군의 기세가 거침이 없는데다 현재로서는 휴전 협상에 나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고, 게
[정재원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형 인수합병(M&A)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영국 반도체 기업 ARM사와 관련해 “다음 달 손정의 회장께서 서울에 오신다. 그때 (인수) 제안을 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연내 회장 승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회사가 잘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2주간의 해외출장 일정을 마치고 21일 오후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취재진과 만나 삼성전자의 대형 M&A 진행 과정 일부를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 목적과 관련해서는 “오지에서 어려운 환경에도 정말 열
[심일보 대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1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엔 인권규범 제19조’ 영어 원문을 올리며 "유엔에서 인권 관련 활동을 평생 해오신 (이양희) 위원장에게 바칩니다.”라고 썼다. 이 대표는 “‘양두구육’ 표현을 썼다고 (윤리위가) 징계 절차를 개시한다는 것”이라며 자신이 윤석열 대통령 등을 비판하며 썼던 ‘양두구육’ ‘개고기’ 등의 발언을 윤리위가 문제 삼은 것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하지만 해당 글에 한 네티즌은 "정신차리려면 아직 멀었구먼. 양두구육, 신군부 발언이 지금도 욕인지도 모르는거여???
[심일보 대기자] 검찰이 지난 8일 대선후보 시절 대장동·백현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기소만으로는 당장 상황을 뒤흔들 변수로 작용하지 않지만, 기소 후 1년 내에 내려질 법원 판결에 따라 이 대표와 민주당, 그리고 여권에도 지금과 180도 다른 정치적 후폭풍이 불어닥칠 수 있다.12일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검찰의 기소에도 이 대표의 신분에는 일단 변함이 없다. 민주당 당헌 80조는 기소 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
[심일보 대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최근 정치 이슈에 대해 조목조목 짚었다. 신 변호사는 지난 6일 KBC 광주방송 인터뷰에서 과거 조 전 장관 취임을 반대한 것과 관련해 “조 전 장관이 추진한 검찰개혁 또는 사법개혁은 진정한 것이 아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것은 임시방편으로 권력에 대한 수사를 막기 위해 검찰 권한을 빼앗아 경찰에 준 것이었다. 문재인 정부 전체를 통틀어 사법개혁에 대한 의지는 거의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조 전 장관에 대해 “조 교수 일가가 지금 겪고 있는 엄청난 고통
[심일보 대기자] 이른바 '조국흑서'로 불리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의 공저자인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지난해 7월 자신의 블로그에 '[감탄] 말종의 끝은 어디인가?'란 제목의 글을 쓴 적이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내용을 소개하자면...손에 땀을 쥐면서 본 네이버웹툰 는 주인공인 비질란테가 법의 힘으로 어쩌지 못하는 악질들을 사적으로 응징한다는 내용,여기엔 '비질란테'보다 더 주인공스러운 인물이 나오는데 그가 바로 조헌이다.서울경찰청 비질란테 광역수사대 팀장인 그는 비질란테의 사적 복수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김민호 기자] 여야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각각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상대의 사법 리스크를 부각하며 추석 민심 잡기 경쟁에 나서는 모양새다. 여권은 추석을 기점으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끌어 올려 국정동력을 회복해 국정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반면 야권은 윤 정부의 실정과 김건희 여사 의혹을 집중 추궁해 국정감사까지 국정 주도권 장악의 고삐를 죄겠다는 포석으로 관측된다. 국민의힘은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소환 통보를 한 것을 고리로 이 대표를 "형법 교과서"라고
[심일보 대기자] 지난 2019년 11월 13일 개봉한 ‘블랙머니’는 정지영(73) 감독이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매각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다. 영화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물론 주인공 양민혁(조진웅)과 김나리(이하늬) 등도 허구 캐릭터다. 그런데도 현실을 환기시키는 고유명사(CK로펌, 뉴
[정재원 기자] 한국시간 29일 밤 9시33분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가 50년 만에 달 탐사선을 발사한다. 50년 전부터 이번 발사까지 나사는 달 탐사에 모두 1,000억 달러(약 134조1,500억 원)을 투입해 왔다. 이처럼 막대한 돈을 투입해 달을 탐사하는 이유가 뭘까?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8일(현지시간) 이번 달 탐사가 미래에 화성에 유인 탐사선을 보내기 위한 정지작업으로 삼고 있다고 보도했다. 빌 넬슨 나사 국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여성 및 유색인 우주인이 달에 첫 발을 내딛는다"며 "복잡한 임무 수행을
[김민호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취임한 지 오늘로 꼭 100일이 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신임하는 이른바 '소통령'이란 비판 속에, 검찰 직접수사권 복원을 비롯해 막강한 영향력을 두루 행사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검사 시절 '악연'으로 이어진 문재인 정부 인사들과는 국회에서 연일 충돌하는 등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장관을 안다는 법조계 관계자들은 그가 머릿속에서 하고 싶은 말은 폭포처럼 쏟아져 나오는데 정작 입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평한다. 보통 사람들은 할 말이 머릿속에서 즉각 떠오르지 않
[심일보 대기자] "24절기 중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處暑)'인 23일 서해 중부 해상에서 남하하는 비구름대를 동반한 기압골을 따라 차례로 비가 내리겠다."-기상청 처서(處暑)는 태양의 황도(黃道)상의 위치로 정한 24절기 중 열네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 입추(立秋)와 백로(白露) 사이에 들며, 태양이 황경 150도에 달한 시점으로 양력 8월 23일 무렵, 음력 7월 15일 무렵 이후에 든다. 여름이 지나면 더위도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로, 더위가 그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음력 7월을 가리키는 중기(中
[심일보 대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을 위해 존재하는 사당(私黨)이 돼가고 있다.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17일 오전 회의에서 최근 '이재명 방탄용' 논란을 불러온 당헌 80조 개정안에 대해 논의한다. 사실상 개정이 완료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대로 당헌이 개정되면 당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당의 간판 인사들에게 부정부패 의혹이 제기되고 수사를 거쳐 기소가 이뤄져도 당직을 유지하게 된다. 부정부패 혐의로 재판을 받으면서 거대 정당의 노선을 좌지우지하게 된다.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상황이 국회의 절대다수 의석을 차지한 정당에서
[심일보 대기자] 지난해 초 일본의 나시나카 쓰토무 변호사가 쓴 '운을 읽는 변호사'라는 책을 읽은 바 있다. 책은 지난 50년간 약 1만 명과 상담 내지 사건에 관여하면서 다른 사람의 삶을 엿본 결과에 대해 소회로 채워졌다. 저자는 "우리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라며 "결론적으로 사람들에게는 운이 존재한다는 확신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운을 쫓아내는 일을 하지 말라고 6개의 주의 사항을 피력했다.1.악행으로 성공한 사람은 오래가지 못한다. 반드시 실패한다.2.다퉈서 좋은 일은 아무것도 없다. 특히 타인의 원망을
[심일보 대기자] 한국인의 습성을 풍자한 속담 중에 '독 속의 게'라는 것이 있다. 독 속에 게를 풀어 놓으면 서로 밖으로 기어 나오려 발버둥친다. 그러나 결국 한 마리도 나오지 못한다. 밑에 있는 게가 올라 가는 게를 끊임없이 물고 당겨 떨어뜨리기 때문이다.중국인 1명이 봇짐을 들고 공항에 내리면 중국인 10명이 십시일반으로 도와 가게를 낼 수 있게 해준다, 다음번에 다른 중국인이 오면 이번에는 중국인 11명이 도와서 자리 잡게 한다 한국인은 1명이 이민 오면 10명이 달려 들어서 벗겨 먹는다. 또 다른 한국인이 오면 이번에는 1
[정재원 기자] 윤석열 정부는 출범 약 석 달 만에 속전속결로 경찰국을 설치했다. 행정안전부 내 경찰 관련 업무조직이 신설되는 것은 1991년 내무부 산하 치안본부가 경찰청으로 분리, 승격한 지 31년 만이다.행안부는 경찰국 신설을 추진하면서 '비정상의 정상화'를 명분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경찰 중립성 훼손 우려, 법 위반 소지 논란 등 온갖 잡음이 경찰 안팎에서 터져 나왔고, 파장은 계속되고 있다. 10일 뉴시스와 행안부 등에 따르면 이상민 장관은 검·경수사권 조정 이후 비대해진 경찰 권한을 적절히 지휘·견제·감독할
[심일보 대기자] "가처분 신청 합니다. 신당 창당 안합니다"국민의힘이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하고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 9일, 이준석 대표는 이같이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지고 못살겠다는 식의 '이준석 정치'다.이날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임명 후 기자회견을 열고 비대위의 첫째 임무로 당의 갈등과 분열을 조속히 수습하는 것을 꼽았다. 그러면서 당의 혁신과 변화를 약속했다.앞서 이 대표는 비대위원장 임명 의결 즉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주 비대위원장 추인이 실제로 이뤄짐에 따라 법적 대응 의지를 거듭 피